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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푸르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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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80년생 평범한 사람입니다. 남편과 좋아하는 화초들과 살아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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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25T05:53: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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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부습진 - 식기세척기는 없지만 고무장갑은 있었는데 주부습진에 걸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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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5T18:58:01Z</updated>
    <published>2025-07-25T1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런, 주부습진에 걸렸다.  365일 핸드크림을 꼬박꼬박 챙겨 바르고 있는데 주부습진에 걸리다니 이게 무슨 일 인가 싶다.  우리 집은 아침을 안 먹기 때문에 삼식이가 없어 설거지는 해 봤자 하루에 2번뿐이고, 빨래는 매일매일 고생하는 나의 친구 세탁기가 하고 있다. 그런데 주부습진이 걸렸다.  요즘 유난히 손이 까슬거리고 거칠어 대는 것이 심하다 생각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1L%2Fimage%2Fdhkk0EgsIJRiBlIy1AqAVHRyWs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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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닝커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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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21:34:25Z</updated>
    <published>2025-07-24T06:4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사랑한다고 말할 정도로 커피를 정말 좋아한다.  +  아마 프림커피부터 시작이었던 것 같다. 어렸을 때 손님이 오시면 유리병에 들어있는 인스턴트커피와 설탕통 그리고 네모곽으로 된 봉지프림이 한 세트로 안방에 입성을 하면 작은 커피 숟가락으로 작은 컵들에 일사불란하고 정확하게 조재가 되었다. '설탕 둘, 커피 둘, 프림 둘' 어른들의 커피였다. '프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1L%2Fimage%2FugB_Pd8Ex3OHdX_0gDPAqrTGkG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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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미역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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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1T04:06:27Z</updated>
    <published>2025-07-11T15:1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취를 22살부터 했다. 내 생일날 본가에 있기는 참 힘든 일이었다. 그래서 내 생일날 엄마가 끓여주신 미역국을 먹어본 기억이 까마득했다.  결혼하고 난 뒤로 위층에 사시는 어머님께서 생일날마다 끓여 주셔서 감사히 먹을 수 있었다. 그런데 나는 내 생일날 엄마의 미역국을 먹어 본 적이 너무 오래되었고, 엄마의 생일날 내가 직접 미역국을 끓여 드린 적이 거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1L%2Fimage%2Fh0MUJHxO_FYB1kBn8Qtxh-rui7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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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수가 하는 백숙 - 영계로 만든 이유는  솥크기 때문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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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0T00:21:56Z</updated>
    <published>2025-07-04T1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 집 사위는 토종닭을 안 좋아하더라.   토종닭만 안 좋아했던 것이었노라...'   결혼 전, 본가에서는 백숙을 주로 복날이나 여름철에 먹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백숙과 삼계탕은 여름철 보양식이며 여름철 외에 먹는 건 특별식이라고만 생각을 했었다. 그만큼 백숙은 날 잡아서 하는 음식이었고, 닭백숙을 먹기 위한 가족모임도 했었다.  그래서 나에게 백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1L%2Fimage%2FrLDhgHcApgM64v-OuCkL2Ewdj7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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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업인정 후 구직급여 - 실업급여는 이제 옛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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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6T22:25:01Z</updated>
    <published>2025-06-26T15: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억이 잘 못 된 게 아니라면, 나는 2차례 실업급여를 받았던 사람이었다.  20대 중반쯤, 회사위기로 인해 명퇴를 신청받을 때 한 번, 서른 살이 되기 전, 회사가 상암으로 이전을 해서 출퇴근 왕복 3시간이 넘어서 한 번.  그리고 44살, 나는 실업급여가 아닌 구직급여(이름이 바뀌었다)를 받게 되었다.  프리랜서도 조건에 맞으면 받을 수 있도록 법이 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1L%2Fimage%2FwOq4hBooA7n3V8OI8cWdVcPoLz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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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평범한 하루, - 익숙하거나, 익숙하지 않거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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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6T08:04:32Z</updated>
    <published>2025-06-26T04:5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따다따다단 따라랄라라~&amp;quot;  오전 7시, 알람 소리에 잠이 깼다. 날씨가 잔뜩 흘려서 블라인드 사이로 들어오는 빛 하나 없는 날이면 꼭 알람에 의지해서 잠이 깬다.  요즘은 11시 전후로 자서 7시 전에는 잠이 깨는데, 흐린 날씨에는 알람 없이 눈 뜨기 어렵다.  내가 누웠던 잠자리를 정리하고, 오늘은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고 침대 위에서 무사히 자고 있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1L%2Fimage%2Fbdy9_iD0yPmvNrQLLt74zrW7aO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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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수, 즐기기로 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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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3T09:59:11Z</updated>
    <published>2025-06-13T06:2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4월 15일, 나는 직장을 잃었다.  그리고 한동안 이래저래 아펐다. 감기를 앓았고 목디스크 판정도 받았다 4월은 그렇게 몸도 마음도 병약한 상태로 지나갔다.  5월은 가정의 달인만큼 바빴고 종종 본가에 가서 엄마아빠 일손을 도왔다. 남동생의 강직성척추염 판정과 시댁에는 준비되지 않는 장례식이 있었다.  갑자기 준비되지 않은 것들이 찾아왔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1L%2Fimage%2FfaRg2wEypD15gsr5oNo_NKdpzc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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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욕심이 과했다 - 해외도피가 되어버린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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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9T07:22:58Z</updated>
    <published>2025-04-09T05:5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나는 그냥 4월까지만 회사에 있는 걸로 하기로, 그렇게, 되어 버렸다.  지난 2월 여기 팀에 처음 인사를 하러 왔을 때 대놓고 이 팀에는 내 직무의 역할은 필요 없다고 말했던 팀장은 2달을 끌다가 결국 업무인수인계나 회의도 없이 어제 오전에 나를 불러 내 업무와 자기 팀 업무를 또 한 번 대조하더니 필요 없으니 철수해도 된다고 했다. 그것도 회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1L%2Fimage%2FohwwCpm0l0BrvCL7Ep_CXpwlku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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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박한 진달래 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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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2T11:34:27Z</updated>
    <published>2025-04-02T09:2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때, 봄이 되면 동생과 함께 마을 근처에 있는 야산으로 돌아다녔다. 겨울이 끝나고 봄이 시작할 무렵, 이제 나무줄기들이 물을 먹고 푸릇함을 보여줄 때, 가장 먼저 봄을 알린 건 진달래였다. 깊지 않은 야산을 돌아다니면서 진달래꽃이 어디에 피었는지 찾아 다녔다.  가느다란 줄기 끝에 얇은 홑 잎의 분홍빛 진달래는 두 눈을 크게 떠서 만나기 시작하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1L%2Fimage%2F4L-_EMzuOocKBzajLrCKsR2XwL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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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냉동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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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4T07:27:04Z</updated>
    <published>2025-03-24T04:4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기밥솥에 보온 된 밥은 따뜻해도 마음이 불편했다. 아무도 없는 집에서 계속 전기밥솥을 켜고 다니기도 불안했고, 주말에만 쓰자니 그것도 밥양 조절이 힘들었었다.&amp;nbsp;햇반을 먹기도 하다가 주머니 사정이 안 좋을 때에는 좀 더 저렴한 즉석밥을 먹기도 했다.  그러다가 만난 냉동밥의 세계는 정말 신세계였다. 자취생들에게 음쓰 및 일반쓰레기 배출량을 낮춰 줄 뿐만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1L%2Fimage%2Fmtw0CoQRwzkMgqKWJ4PK-NOlI1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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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긁적긁적, 끄적끄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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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1T07:45:29Z</updated>
    <published>2025-03-21T06:4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민학교 4학년 때 담임선생님은 운동권이였다. 그 때 여러 운동권 노래도 배우고, 학급책도 만들어 봤다. 20살 넘도록&amp;nbsp;갖고 있었는데 본가가 이사가면서 짐 정리를 할때 수많은 책들과 함께 버려졌다. 생각해 보니 참 귀한 학창시절의 보물인데 버려져서 마음이 안 좋다. 그 책에는 반 친구들이 글과, 그림 그리고 여러 활동들의 사진들도 들어가 있었고, 상록수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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