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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혁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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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문득 떠오를 때, 시간이 나서 노트북 앞에 앉을 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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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02T12:42: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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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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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2T12:11:25Z</updated>
    <published>2023-12-01T14:2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택이 없는 삶이 있다면, 흐르는 물에 몸을 맡기듯 떠내려가면 좋으련만. 하지만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고 했다. 나는 손쉬운 선택에 있어서도 망설이기 일쑤다. 사실 객관적으로 따져보면 어떤 것이 나에게 이로운지 알면서도,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오락가락하며 나의 주관적인 판단 아래 일분일초를 깊게 고뇌한다. 혹시 모를 아쉬운 상황이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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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라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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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8T00:19:01Z</updated>
    <published>2023-06-27T15:2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부터 피곤하다.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 아무도 나를 건드리지 않았으면 좋겠으면 하는 날. 제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날. 지극히 평범하게 오늘 하루를 바람 스쳐가듯 흘려보내고 싶었다.  하지만 그런 날이면 날일수록 알지 못했던, 일어나지 않았으면 했던 일들은 떼쓰는 어린아이처럼 내 발목을 잡으며 매달리기 시작한다.  사람들은 모두 의견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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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을 수 없는 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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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2T07:32:10Z</updated>
    <published>2023-06-21T13:1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방에 변두리 곳곳에는 살기 좋은 집이 있다. 저택 처럼 커다랗고, 앤티크한 가구들이 있는 집. 작은 마을에 건너건너 집이 있는 탓에 누가 사는지 안 사는지 잘 모르는 그런 집.  [앤티크한 집 안, 골동품이 많다.]  &amp;quot;엄마! 책 읽어주세요!&amp;quot; &amp;quot;야~소원아 다 큰 애가 아직도 책읽어 달라고 하면 어떡하니~ 책장에서 하나 골라서 읽어~!&amp;quot; &amp;quot;네 알았어요~&amp;quo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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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사하자. 놀 수 있는 시간이 있음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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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1T13:36:09Z</updated>
    <published>2023-04-02T13:2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에 따사로운 햇볕을 받으며 산책을 할 일이 얼마나 될까. 창창한 20대 후반 젊은 나이에 말이다. 평일에는 최소시간 최대효율을 목적으로 일을 하며 체력을 비축하고, 주말에는 온 체력을 쏟아 모아 행복을 찾아야 한다. 요즘처럼 벚꽃이 흩날리는 따스한 날에는 특히나.  일을 너무 열심히 하지는 말도록 하자. 이틀의 주말 중 반나절 이상 침대에 누워있는 것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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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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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2T02:52:40Z</updated>
    <published>2023-02-26T09:4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사람들에게 잘하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  누군가와 친해졌던 기억을 떠올려보면, 우리는 서로에게 잘해주려고 애쓰지 않았다. 우리는 그저 가까이 있었고, 사소한 것으로도 작은 공감대를 만들어냈다. 딱히 그를 위해 억지웃음을 짓거나, 선물을 주고받지도 않았다. 그래도 우리는 서서히 친해지며, 무엇을 함께 하자고 약속하지도 않았지만 서로의 무의식 속에서 여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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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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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9T15:25:14Z</updated>
    <published>2023-01-09T14:0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은 항상 좋게 생각하려 해도, 미운 생각이 찾아들&amp;nbsp;때가 있다. 너무 좋게 좋게만 생각하며 살다 보면, 가끔은 온 세상을 저주하고 싶은 날도 찾아오나 보다. 미운 생각들은 마치 돈을 받으러 들이닥치는 건달처럼, 굳게 잠긴 마음의 문짝을 너무나도 쉽게 걷어차버리며 들이닥친다. 가끔 이런 미운 생각에 잠식될 때면 그 암울에 젖은 분위기를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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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록 여행 - 휴대폰 백업 잘 해놓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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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2T01:19:20Z</updated>
    <published>2022-12-21T14:5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록 기록은 선명한 기억을 찾기 좋은 수단이다. 종종 떠올리고 싶은 순간들이 머릿속에 잘 그려지지 않을 때면 그 시간의 기록을 뒤지곤 한다. 그중 가장 재밌는 기록은 연인과&amp;nbsp;처음 나눴던 대화 내용이다. 우리의 카톡 대화창, 과거의 끝자락에는 어색한 나의 첫 메시지가 있다. 소개팅으로 만난 우리는 첫 만남 이전까지 많은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한 단어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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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르는 길이 너무 많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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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4T00:51:15Z</updated>
    <published>2022-11-13T15:0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는 모르는 길이 많다. 한 지역에 살고 있어도 그곳의 모든 길을 다 알 수는 없다. 그리고 나날이 발전하는 지역 사회 덕분에 목적지로 향하는 길들은 이미 아주 편안한 뚫려있기 있다. 사람들은 웬만해서는 그 틀을 벗어나려고 하지 않는다. 끝이 막혀있을지 모르는 낯선 길을 가야 할 이유도, 가야 할 시간도 없으니까. 사람들은 익숙한 도로 위에서 신호에 맞</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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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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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1T11:08:16Z</updated>
    <published>2022-10-30T15:3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숯불 숯불은 화려하지 않다. 검은 품속에 불을 껴안고 하얗게 타들어가는 와중에도 불길 한 번 솟지 않는다. 숯불을 즐기는 묘미 중 하나는, 동그란 감자를 호일에 감싸서 희끗해진 숯불 사이로 던져 넣는 것이다. 몇 분 담소를 나누다가, 젓가락을 감자에 찔러 넣었을 때 그 끝이 부드럽다면 잘 익은 감자 한 알을 입에 넣을 수 있다. 단단했던 속을 부드럽게 녹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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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침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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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1T11:08:30Z</updated>
    <published>2022-10-24T15:2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은 절벽이다. 파도에 침식되고 침식되어 위에서 내려보면 아찔해지는 절벽. 아픈 사람은 그 위에 서 있다. 파도가 치는 절벽을 내려본다. 이곳은 무너져버릴 절벽이다. 거센 바람이 만들어낸 파도가 치는 절벽이다. 절벽을 치는 파도가 철썩 인다.  파도가 철썩거리는 곳에는 늘 절벽이 있다. 수백 년간 파도를 맞고 깎아내려진 절벽이다. 바람 한 줌이 밀어낸 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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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이 흐르면 계절은 돌아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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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1T11:08:47Z</updated>
    <published>2022-09-26T14:1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9월 초부터 10월 초까지 연천에서는 해바라기 축제가 열린다. 오늘 날씨가 또 기가 막힌 것이, 하늘은 파랗게 떠있고 작은 구름들이 느긋하게 떠다닌다. 어제자로 작성된 네이버 블로그를 보니 아직 해바라기들이 짱짱하게 태양을 향해 있었다. 해바라기의 꽃말은 역시나 '일편단심'이다. 4 송이라면 '언제, 어디서라도 당신만을 바라본다.', 999송이의 해바라기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HH%2Fimage%2FjH-QRNeXaRC9dum_eqFroy1K-e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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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웃는 사람의 뒷짐 진 손에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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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4T03:57:11Z</updated>
    <published>2022-09-04T12:5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회생활을 하면서 가장 알기 힘든 건, 상대방이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 았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나처럼 사회초년생일수록 더욱 그렇지 않다 싶다. 사람들은 대부분 웃으며 내게 다가온다. 개인적으로는 인상궃은 사람들이 더욱 그 속을 알기가 힘들다. 몇 번의 대화가 오간 후 그 사람이 보기보다 곰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면, 인상과 대비되는 모습에 경계심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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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어제는, 나의 내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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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4T03:57:17Z</updated>
    <published>2022-08-30T15:0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당장,  나라는 사람이 괜찮은 사람임을 증명해보라.   머리를 번쩍이며 회전해보지만, 내가 괜찮은 사람임을 증명하기에 썩 좋은 근거가 떠오르지 않는다. 나는 방금 설거지를 했는데, 할 일을 미루지 않았으니 꽤 괜찮은 사람이려나?    우리는 대게 괜찮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나쁜 사람, 이상한 사람, 떨어지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은 사람은 없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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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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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3T06:42:06Z</updated>
    <published>2022-08-28T14:1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움을 배우는 것은 나의 삶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는 일이다. 우리는 보통 새로움을,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 여러 과정들이 수반되어서, 선뜻 나의 시간과 노동을 할애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보통의 새로움은, 내가 현재 소화할 수 있는 범위의 울타리 안을 벗어나야 맛볼 수 있는 설렘이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박아놓은 울타리 밖으로, 나가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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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잡동사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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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4T03:57:24Z</updated>
    <published>2022-07-02T06:4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종 상당히 불편한 사람들을 마주할 때가 있다. 그 마저도 사랑하려고 애썼으나, 아무리 곱씹어 봐도 단물 하나 나오지 않는 탓에, 도저히 사랑할 맛이 나지 않았다. 단물은 그렇다 치고, 약간의 씹는 즐거움이라도 있었다면, 조금이나마 사랑할 수 있었을 텐데.&amp;nbsp;나는 그런 사람을 상한 사람, 줄여서 '상사'라고 부르기로 했다. 그렇다고 직장상사에 대한 이야기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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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래주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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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4T03:57:33Z</updated>
    <published>2022-06-20T14:3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행은, 내 인생의 곳곳에 숨었다가, 불현듯 나타나 나를 괴롭게 하는 어떤 카르마의 일종이다. 분명 내가 만들어낸 것이 아니지만, 나로부터 만들어지는 인생의 불길한 흐름이라고 볼 수 있다.   행복이란 것을 평소에 바라지도 않았고, 다만 행복하지도 불행하지도 않도록 평범히 살아가게 하소서라며 기도를 외쳤으나, 신이란 것은 무색하게도 나의 작은 소망조차 들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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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끔 외할머니가 생각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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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4T03:57:38Z</updated>
    <published>2022-04-09T13:0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이 가까운 곳에서는 왠지 외할머니댁의 향기가 난다. 특히 화로에 불을 피운 향기가 날 땐 그 추억이 더 짙어진다.   할머니 댁은 북한산에서 이어지는 어느 산중에 자리해 있었다. 물과는 먼 산중이었다. 아마 불을 피운 향기는 모기를 내쫓기 위해 피웠던 모기향 냄새였을 것이다.   8살 무렵. 항상 외가댁을 찾을 때면, 울창한 숲을 올랐다. 한창 게임을 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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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은 사람마다 다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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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4T03:57:42Z</updated>
    <published>2022-03-24T13:3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쉽게 사랑을 갈구하게 된다. 갓 연애를 시작할 때는, 사랑한다는 말로 상대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기 때문에, 대게 전화 통화를 마무리할 때면, &amp;quot;사랑해&amp;quot;라는 수줍은 단어로 조금이나마 내 진심을 전달함과 동시에 아닌 것처럼 상대방의 마음을 떠보게 된다. 나는 금방 사랑에 빠지는 타입은 아니지만, 한번 연애를 시작하고 나면 칠푼이가 되어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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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인의 반대말은 인연이다.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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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8T05:03:50Z</updated>
    <published>2022-03-19T12:0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옷 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얘기가 있다. 세간에 돌아다니는 말을 들어보면, 전생에 한 마디라도 나눴던 사람이면,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옷깃이라도 스치며 지나간다는 얘기다. 하지만 그런 사소한 것들조차 인연이라고 말하기에는, 인연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너무 퇴색돼버리는 것이 아닌가 싶다. 모든 것을 인연이라고 하기 위해서, 얕음과 깊음으로 그 의미의 중요도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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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에는 사람들이 참 많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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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4T03:57:52Z</updated>
    <published>2022-03-19T10:5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옆에 걷는 사람이 있다. 내 옆을 걷는다고 해서 그냥 똑같이 걷는 사람은 아니다.  나는 몇 걸음 가 의자에 앉았지만, 그 사람은 몇 걸음을 가더니 사진을 찍었다. 그 옆 사람은 몇 걸음을 가더니 연인의 손을 잡았다. 또 다른 사람은 몇 걸음을 가더니 카페로 들어갔다. 뒤에서는 누군가 뛰어서 나를 앞질러 달렸다.  신기하다. 보통 사람들은 그저 그냥 걷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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