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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지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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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경계에 머물며 판단을 외주 주지 않으려 합니다. 일과 삶, 배움과 표현 사이에서 자기 기준으로 살아가는 연습을 글로 남기려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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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01T15:14: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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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해 군항제보다 아름다운 순간 - 벚꽃은 이미 알고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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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7:00:08Z</updated>
    <published>2026-04-13T07: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은 낙화하는 벚꽃에서 시작되었다.   불과 며칠 전 만개한 진해 군항제까지 왕복 여섯 시간을 들여 다녀온 내가, 어제 무심코 차 안에서 바라본 교회 앞 벚꽃이 지는 장면에서 오히려 더 큰 아름다움을 느낀 순간. 그 아이러니에서 비롯되었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니다. 일부러 시간을 내고, 사람들 사이를 뚫고, 가장 화려한 순간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jJ%2Fimage%2FS2S25ZhBiAw_txXxPrC4Fs-JTo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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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없어서 좋은 점도 있다 - 없어서 무너지지 않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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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11:25:27Z</updated>
    <published>2026-04-10T06:4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무언가를 잃으면 무너진다고 배운다.그래서 우리는 늘 채우려고 한다. 더 많이, 더 단단하게.  하지만 이 글은 부재를 가볍게 말하려는 이야기가 아니다.누군가의 상실과 고통을 해석으로 덮으려는 시도도 아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부재로 인해 깊은 슬픔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많지 않다. 그저 위로의 마음을 전할 뿐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jJ%2Fimage%2FJ3s4uYcF2zvwcfLvxiKD-VEfX-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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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유는 발명이 아니라 발견이다 - 이질적인 것들이 하나로 묶이는 순간, 세상이 조금 더 선명해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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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2:00:13Z</updated>
    <published>2026-04-06T02: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리스토텔레스는 말했다.  &amp;quot;가장 탁월한 인간은 은유하는 인간이다.&amp;quot;  처음 이 문장을 접했을 때, 나는 이것을 작가나 시인에게 해당하는 말이라 생각했다. 언어를 다루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 영업 현장에서 하루를 보내는 나에게는 해당 없는 격언처럼 들렸다.  그런데 최진석 교수의 강의를 들으며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다. 그는 은유를 수사(修辭)의 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jJ%2Fimage%2Faazk6NrWl6X2i3KxJL86cvRXCW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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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도 가까운 타인이다 - 가족을 타인으로 본다는 것의 진짜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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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02:00:06Z</updated>
    <published>2026-04-03T0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나는 울지 않았다.  2006년, 나는 군 복무 중이었다.병마와 싸우시던 아버지께서 하늘나라로 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어안이 벙벙했다.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다.하지만 와락 눈물이 쏟아지지도 않았다.  한창 젊은 나이에,못다 핀 꽃이었던 아버지의 생은 그렇게 지고 있었다.  그 순간 내 안에 스친 것은 이것이었다.  죽고 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jJ%2Fimage%2FwxYpJhzxnExgQsMasUapgabg1d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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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 하나가 멈추면, 전부가 흔들린다 - 대전의 한 공장 화재가 보여준 공급망의 진짜 모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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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2:00:04Z</updated>
    <published>2026-04-01T0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이었다.뉴스 속보 하나를 보다가 손이 멈췄다. 대전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큰 화재가 났다는 기사였다.  이상하게도 피해 규모보다 먼저 든 생각은 따로 있었다.  이거, 그냥 한 공장의 사고로 끝나지 않겠는데.   이 일을 하다 보면 알게 된다.부품 하나가 늦어진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하루만 어긋나도 어딘가에서는 라인이 멈춘다. 몇 시간만 밀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jJ%2Fimage%2F6_HdvSaDztcR4ejOASu1xc6I4G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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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재 끝. 그의 문장을 통해 나를 다시 바라보다 -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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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02:00:12Z</updated>
    <published>2026-03-30T0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연재는 처음부터 철학을 설명하려는 글이 아니었다.  나는 철학자가 아니다.전문적인 철학 교육을 받은 적도 없다.  다만 마흔을 넘긴 어느 시점부터내 삶을 조금 더 이해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사에서 일을 하고가정을 꾸리고아이들을 키우며 살아가는 삶.  겉으로 보기에는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삶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내 안에서 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jJ%2Fimage%2F9uKUo0OeZNo-XjXOYwaWJBMhZZ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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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재 10.&amp;nbsp;의지로 살아가는 인간의 조건 - 권태와 고통 사이에서 삶은 움직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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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02:00:10Z</updated>
    <published>2026-03-27T0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쇼펜하우어의 말 15 : 의지뿐인 인생은 야만이다&amp;hellip; 의지라는 토대에서 발생하지 않은 인식은 조건 없는 수용에 불과하다.  쇼펜하우어는 의지와 인식을 서로 대립시키지 않는다.오히려 그는 둘 사이의 순서를 말한다.  인식이 먼저가 아니라의지가 먼저라는 것이다.  우리는 흔히 이렇게 생각한다.  먼저 알게 되고그다음 행동하게 된다고.  하지만 삶을 돌아보면 대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jJ%2Fimage%2Fb35_5AjUZ2FevAJ0_48yIBoqp3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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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재 9.&amp;nbsp;나를 세계의 중심에서 내려놓는 순간 - 세속적 불만과 고통이 인간을 변모시키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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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02:00:01Z</updated>
    <published>2026-03-25T0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쇼펜하우어의 말 13 : 한 인간의 영혼이 자기 자신의 실체에 대해 좀 더 객관적인 눈으로 바라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을 때&amp;hellip; 신의 의지가 곧 나의 의지다.  자기 자신의 실체를 객관적으로 바라본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나는 그것이 타인의 평가를 듣는 일이 아니라, 나 자신을 타자처럼 바라보는 시도라고 생각한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잠시 내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jJ%2Fimage%2F-pVVAXGCLPhV9lKsEBqMPmyi_f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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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재 8. 우리는 왜 진리를 찾는가 - 도달할 수 없는 기준을 향해 살아가는 인간의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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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2:00:08Z</updated>
    <published>2026-03-23T0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쇼펜하우어의 말 12 : 진리가 우리에게 기쁨을 안겨주고 평안을 베풀지는 못한다. 그런데 왜 인간은 진리를 찾는가.진리를 추구했다는 기만이 마음에 평안을 주기 때문이다.  인간은 왜 진리를 찾는 것일까.  내 생각에는 인간이 불확실성을 견디기 어려운 존재이기 때문인 것 같다.삶의 중심 어딘가에 절대적인 기준이 하나쯤 박혀 있어야 마음이 놓인다.사람들은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jJ%2Fimage%2FzA2EhYjkjX5WGSN2rgw81tl0Tb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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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재 7. 관계의 비용을 인정하는 용기 - 고독과 허무를 통과해야 타인과 제대로 만날 수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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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02:00:12Z</updated>
    <published>2026-03-20T0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쇼펜하우어의 말 11 : 인간과의 교제는 극도의 주의가 필요한 매우 힘든 수행이다. 항상 그들의 연약한 마음을 신경 써야 하고, 표정도 수시로 살펴야 한다.  쇼펜하우어는 사람과의 교제를자연스러운 친화 행위라기보다상당한 에너지를 요구하는 수행으로 본다.  나도 이 말에 꽤 공감한다.  예전에 어디선가 본 적이 있다.인간관계에서 중요한 것은내가 타인에게 집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jJ%2Fimage%2FP2KSaZw_F3TC7SRdbGkO3UKgG4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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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재 6. 교육은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가 - 지식과 도덕, 그리고 가난의 모순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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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2:00:13Z</updated>
    <published>2026-03-18T02: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쇼펜하우어의 말 9 : 인간의 인식성장 과정을 추적해 보면&amp;hellip; 교육이라는 외부강압은 우리가 일생을 살면서 거의 순간마다 다가오는 위험이다.  이 문장을 처음 읽었을 때나는 적지 않게 혼란스러웠다.  인간은 먼저 &amp;lsquo;나&amp;rsquo;를 인식한다.그리고 그 밖의 것들을 인식한다.타인도, 사회도, 제도도, 사상도 인식하게 된다.  이 자체는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처럼 보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jJ%2Fimage%2FkdDbfyFW861faZqksbHAvUwrBy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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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재 5.&amp;nbsp;공동체는 사람을 끌어올리지 않는다 - 왜 공동체는 평균을 기준으로 작동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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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02:00:03Z</updated>
    <published>2026-03-16T0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쇼펜하우어의 말 8 : 공동체는 말 그대로 공동의 가치관과 동질성이 있어야 하는데 &amp;hellip; 공동체를 존속하는 가장 편리한 방법은 저급한 인격을 고상한 인격으로교육하기보다는 고상한 인격이 저급한 인격을 흉내 내게 만드는 것이다.  공동체를 먼저 정의할 필요가 있다.  좁은 공동체는 목적이 같다.운명이 같고, 무엇인가를 원하고 추구한다.그래서 뜻을 같이 하는 사람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jJ%2Fimage%2F3l2B9fabQS-qFupRFqtgrwJQLw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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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재 4.&amp;nbsp;판단을 외주화하지 않는 태도 - 기준의 소비자, 기준의 생산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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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02:00:12Z</updated>
    <published>2026-03-13T0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쇼펜하우어의 말 7 : 인간은 스스로 판단하기보다는 누군가의 말을 믿고 싶어한다. 그러므로 논쟁이 시작되었을 때 사람들이 주로 선택하는 무기는누군가의 권위다.  이 문장은 인간의 사고 습관을 정확하게 짚는다.  논쟁이 시작되면 사람들은 사실을 검증하려 하기보다누군가의 말을 가져온다.  어떤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어떤 전문가가 그렇게 분석했다.어떤 기관이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jJ%2Fimage%2F7q_kDbq2tDJ-LZajedCzMPFrp-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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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재 3.&amp;nbsp;사랑과 용기의 환상 해체 - 인간은 사랑으로 사는가, 아니면 공포 속에서 선택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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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02:00:11Z</updated>
    <published>2026-03-11T0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쇼펜하우어의 말 5 : 인간은 어디까지나 개별적이고 독립적인 사물이기에&amp;hellip;사랑이야말로 한 사람의 일생을 추락시키는 가장 근원적인 불행이라고말하지 않을 수 없다.  처음 이 문장을 읽었을 때는 조금 과격하게 느껴졌다.사랑이 불행의 근원이라니.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 보니 쇼펜하우어가 겨냥한 것은 사랑 그 자체라기보다사랑이 만들어내는 동일시였다.  우리는 흔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jJ%2Fimage%2FCOCHe_ed0rWyaCVwCVV9CootIT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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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재 2. 비교와 체면에서 벗어나는 법 - 보이는 특별함과 은밀한 특별함의 차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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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15:00:36Z</updated>
    <published>2026-03-08T15: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쇼펜하우어의 말 3 : 남들과 다른 옷을 입고, 다른 말을 하고, 법을 어기고, 정부를 무시한다고 해서 특별해지는 것은 아니다. 특별함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법이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은밀하고 개인적인 일상 속에서만 특별함이 갖춰지는 것이다.  회사에서 일하다 보면특별해 보이기 위한 순간들이 분명히 존재한다.  회의에서 강하게 발언하고,리스크를 짚어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jJ%2Fimage%2FLLd0JH1q2C52_9mYTHMUQWMwxV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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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재 1. 새로운 나를 만드는 조건 - 이름과 평가, 그리고 표현하지 않으면 사라지는 자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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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15:00:08Z</updated>
    <published>2026-03-05T15: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쇼펜하우어의 말 1 : 새로운 인생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이름과 새로운평가, 새로운 개연성이 필요하다는 것! 이 모든 것이 내 안에 있다.  이 문장을 읽었을 때, 나는 뜻밖에도 &amp;lsquo;은퇴&amp;rsquo;를 떠올렸다.마흔 하나. 아직 한창 일할 나이다.그런데도 나는 은퇴와 죽음을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이 일이 끝나면 나는 누구로 남을 것인가.직함이 사라지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jJ%2Fimage%2F1hsiKlFHO67ATpGEpk2jiHXqHr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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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재 0. 쇼펜하우어의 문장을 빌려 나를 점검하다 - 기준을 다시 묻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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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15:00:32Z</updated>
    <published>2026-03-03T15: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연재는 쇼펜하우어의 편역서를 읽으며 시작되었다.  *편역서 : 『쇼펜하우어 아포리즘: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나는 원전을 읽은 것이 아니라, 편역 된 책을 읽었다.편역자가 골라낸 문장들, 다듬어진 표현들.  처음에는 그 점이 조금 아쉬웠다.하지만 곧 생각이 달라졌다.  편역서는 사상을 완성된 체계로 보여주기보다,멈춰 서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jJ%2Fimage%2F3ckhncJFVsYVs4PYCituyYrk2k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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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혁신리더상 수상하러 가는 길 - 기쁘지만, 취하지는 않기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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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02:00:10Z</updated>
    <published>2026-03-02T0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정보다 먼저 구조를 따져보았다  오늘 저녁, 여의도 콘래드에서 혁신리더상을 받는다.여러 회사가 참여하는 GPTW 시상식이다.  GPTW(Great Place To Work)는 신뢰를 기반으로 한 조직 문화를 평가&amp;middot;인증하는 글로벌 기관이며, 매년 &amp;lsquo;일하기 좋은 기업&amp;rsquo;과 &amp;lsquo;혁신 리더&amp;rsquo;를 선정해 수상한다.  솔직히 말하면 기쁘다.무대 위에서 내 이름이 불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jJ%2Fimage%2Ft6A4ZvGr4hRUnYs2iLEy4XU__U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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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중섭 레플리카展 - 복제가 가능한 시대에 진짜를 묻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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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04:52:26Z</updated>
    <published>2026-02-27T04:5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무엇을 보러 미술관에 갔나  이중섭.그의 레플리카展(replica)을 보러 갔다.진품을 보러 간 것이 아니라, 직접 마주하기 위해 갔다.  나와 그를 연결지은 것은학창 시절 교과서에서 보던 그의 &amp;lsquo;소&amp;rsquo; 그림이 거의 전부였다.  교과서에서만 배우던 것을몸으로 체험하는 일은 언제나 신선하다.  게다가 인구가 적은 내가 사는 도시에서이중섭 전시가 열린다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jJ%2Fimage%2FMJAzTcaiheP73zsRkNJOVJXFI4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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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째 아들, 유치원 졸업식 - 전혀 예상치 못한 졸업식 전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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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02:00:01Z</updated>
    <published>2026-02-25T0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째 아들,유치원 졸업식이다.  이가 하나 둘 빠지고,얼굴선이 조금씩 또렷해지는 걸 보니정말 졸업이 맞나 보다.  미취학에서 취학으로.2026년, 아이는 사회적 약속과 규칙 속으로 들어간다.이제 초등학생이다.  자유분방함에서제도권으로 편입되는 과정.  나는 그 전환이 썩 유쾌하지 않다.학교라는 시스템이 아이를 더 단단하게 만들지,조금 일찍 틀에 넣어버릴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jJ%2Fimage%2FIQlpf8NgyQsQvNUYvq_XXc4-JU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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