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초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WUM" />
  <author>
    <name>chobo</name>
  </author>
  <subtitle>초보(初步); 처음으로 내딛는 걸음</subtitle>
  <id>https://brunch.co.kr/@@aWUM</id>
  <updated>2020-09-07T13:44:22Z</updated>
  <entry>
    <title>쓰는 일에 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WUM/15" />
    <id>https://brunch.co.kr/@@aWUM/15</id>
    <updated>2025-11-01T07:36:25Z</updated>
    <published>2025-11-01T07:3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언어, 는 나의 자아의 탄생과 해체와 평행하게 탄생하고 나름대로 진화 발달하다 소멸한다. 나의 삶에서 일어났고 일어나고 있으며 일어날 일들에 관하여 나의 내면은 끊임없이 외재화와 해석을 시도한다. 거리를 두고 재해석하는 과정은 끊임없이 반복된다. 단선적이며 완결적이고 일회적인 사건이 아니며 끊임없이 되풀이되며 그때마다 해체되고 갱신된다.  그 과정은</summary>
  </entry>
  <entry>
    <title>한 말씀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WUM/13" />
    <id>https://brunch.co.kr/@@aWUM/13</id>
    <updated>2025-07-17T23:45:23Z</updated>
    <published>2025-07-17T15:5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급적 말수가 적은 사람으로 남고 싶다.  몇 해 전에 쓴 메모를 보고 놀랐다. 최근에야 깨달았다고 느낀 생각, 이를테면 삶과 사람에 대한 통찰이나 원리 깨달음이 그때의 내게서도 너무나 적확한 표현과 언어로 관찰되고 있었다.  애송이라 생각했던 그 어느 날의 나도  지금의 내가 깔볼 만한 바보가 아닌데 하물며 나는 과거의 나에게 하듯 모든 타인들을 쉽게 바</summary>
  </entry>
  <entry>
    <title>영구동토층</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WUM/7" />
    <id>https://brunch.co.kr/@@aWUM/7</id>
    <updated>2025-07-17T15:06:30Z</updated>
    <published>2025-07-17T15:0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S는 마음 가장 안에 영구동토층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건 지구과학 시간에 배운 지구의 내핵과 정반대였다. 지구는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뜨겁다 했다. 반대로, S는 겉보기에 유들하고 부드럽고 말랑해보이는 겹들을 지나면 반드시 한기로 무장한 영구동토층이 있다고 믿었다. 영구, 변하지 않는 것. 그 말의 어감과 의미 모두에 힘을 실어보았다. 그러고 나면 꼭 위아래</summary>
  </entry>
  <entry>
    <title>주인공의 노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WUM/12" />
    <id>https://brunch.co.kr/@@aWUM/12</id>
    <updated>2025-07-11T15:03:32Z</updated>
    <published>2025-07-11T14:5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짧지 않은 기간 갸웃갸웃 했던 관계들을 정리했다. 말로는 쉽지만 참으로 고단하고 지난한 과정이었고 진통을 치러야 했다. 그 안에는 겨우 이 정도인 나 자신에 대한 회의와 자책 혐오가 그득했다.  그 모든 진통을 거쳐 결국 결단을 내렸던 것은 웃기게도 그럼에도 이 선택이 필연적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갸우뚱거리던 것이 확신이 되었을 때 매서운 추진력이</summary>
  </entry>
  <entry>
    <title>네버엔딩</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WUM/11" />
    <id>https://brunch.co.kr/@@aWUM/11</id>
    <updated>2025-04-13T00:16:43Z</updated>
    <published>2025-04-12T16:4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기만족과 기만을 벗고 나니 신앙이 타고 남은 재가 되어버렸다. 초신자 시절 나는 어떻게 울 수 있었을까.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존재가 나를 죽기까지 사랑한다는 얘기에 어떻게 눈물을 흘릴 수 있었을까. 계절이 열두 번 바뀌는 동안 나는 왜 이렇게 건조해졌을까.  이제 눈물이 나지 않는다. 감격하지 않는다. 사랑한단다, 한다면 나는 생각하다가 왜요. 그렇군요</summary>
  </entry>
  <entry>
    <title>원치만 원치 않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WUM/10" />
    <id>https://brunch.co.kr/@@aWUM/10</id>
    <updated>2025-04-09T16:17:41Z</updated>
    <published>2025-04-09T14:2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지만 이상하게도.   원할 수는 없다. 괴로운 일이다. 덜 고통스러운 쪽을 찾지만 어느 쪽을 기웃거려도 정답이 아닌 것 같다. 무력해지기를 택한다. 유치하다는 건 알지만 성숙함과도 거리가 멀다는 걸 모르지 않지만. 그래도 체념과 냉소와 회피는 좋은 예방주사가 되어 준다. 정답을 몰라서가 아니다.  멋모른 기대, 말캉한 마음, 언젠가 무언</summary>
  </entry>
  <entry>
    <title>사랑은 제1의 창작동력</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WUM/8" />
    <id>https://brunch.co.kr/@@aWUM/8</id>
    <updated>2024-12-19T15:27:01Z</updated>
    <published>2024-12-19T1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맥북을 사고 나서 하고픈 일이 많아졌다. 이런 말 우스울지 모르겠지만 왜 부모들이 자식을 보고만 있어도 예쁘고 흐뭇하다고 하지 않던가? 나한테는 맥북이 그런 존재다. 대학 신입생 시절 아빠가 사준 hp 노트북으로 연명하던 내게 맥북에어의 완벽한 마감과 키보드의 타건감, 창작욕이 마구 샘솟는 소프트웨어력은 그야말로 맥북과 푹 사랑에 빠지는 계기가 됐다.  그</summary>
  </entry>
  <entry>
    <title>나는 말하고 그는 듣는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WUM/6" />
    <id>https://brunch.co.kr/@@aWUM/6</id>
    <updated>2024-12-12T07:19:30Z</updated>
    <published>2024-12-12T05:2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말하고 그는 듣는다. 그가 말하고 내가 듣는다.  대화란 사람과 사람이 할 수 있는 일 중 가장 확장성이 무궁무진한 행위. 체스나 바둑판에 말을 두는 것하고는 비교가 안되는 경우의 수를 가지는 것. 감각적인 방법과 논리적인 방법 또는 친절한 방법과 무자비한 방법, 침을 삼키고 침묵을 선택할 때도 상대방으로 하여금 말문을 열게 하는 제스처와 어떤 말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UM%2Fimage%2FJRjdRkcLb8fB8MmORMgN8kNUjRE.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사랑하는 것들로 살아가는 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WUM/5" />
    <id>https://brunch.co.kr/@@aWUM/5</id>
    <updated>2024-12-12T05:26:02Z</updated>
    <published>2024-12-12T05:2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에서 중요하지만 종종 간과되는 것들은 생각보다 단순한 것들일지도 모른다.  깨어나고 각성하고 움직여야 할 때임을 알리는 햇빛 한 줄기와 어깨나 목을 스트레칭할 때 뻐근함이 사라지는 시원한 감각. 빨래가 마르자마자 잘 개어놓는 습관과 있어야 할 자리에 켜켜이 넉넉히 수납된 수건, 휴지, 물 등등등 백색 형광등이 아니라 은은한 조도의 노랑 불빛 양산된 맛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UM%2Fimage%2FMG6VzzknURpjsF8fG50XEa7k7U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