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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가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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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Rewrite the stars!글쓰기가 운명을 바꾼다고 믿는 몽상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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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06T12:27:3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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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벚꽃 엔딩 -  April</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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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0:46:28Z</updated>
    <published>2026-04-06T00:4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주 전만 해도 앙상하던 나뭇가지에 뽀얀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주말에 비 소식이 있어서 평일에 시간 내서 석촌호수 벚꽃 명소에 다녀왔다. 맨날 투닥거리는 남편과 벚꽃 분위기에 취하고 잘 익은 한우 등심에 마음이 녹아 서로를 향한 눈빛과 말투가 부드러워졌다. 마음이 한 껏 들뜬 나는 일상에서도 그날의 기분을 유지하려 했다. 그러나 무뚝뚝한 40대 가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ob%2Fimage%2Fhqa6-kg6mVLOqdxD173w1iDZn_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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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원점 - keep goi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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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02:59:45Z</updated>
    <published>2026-03-30T02:5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가 지날수록 무섭게 오르던 코스피가 1,000포인트 넘게 떨어지자 나의 계좌 수익도 하루아침에 파란 불이다. 오를 때는 더 올라갈 거 같아서 탐욕에 못 팔고 내려올 때는 더 내려올까 봐 공포에 못 사는 걸 보니 주식은 심리고 멘탈이 강한 사람이 돈을 버는 건가 싶다.    주식의 주자도 모르는 옆 집 엄마는 작년에 아이들에게 2천만원씩 증여해서 주식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ob%2Fimage%2F7fB8pK7EJmD9112oYS40T_0NNS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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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이 부족해 - Tim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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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15:04:31Z</updated>
    <published>2026-03-22T15: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는 24시간 누구에나 공평하게 주어진다. 그러나 그걸 채우는 과정이 다르고 그로 인해 차이가 만들어진다.    동네 주민 중 한 분은 40대 후반인데 경제적 자유를 이뤘다. 굵직한 동네에 부동산 몇 채 소유하고 있고 현금 및 주식, 보험까지 금융 자산이 풍부하다. 그의 일상은 아침에 일어나 아이들 학교 가는 거 챙겨주고 자전거 타고 친구 가게 가서 맥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ob%2Fimage%2FSw28hngKtHlRthZnSpw8Z_HBeL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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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고기 먹는 날 - contrac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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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21:43:11Z</updated>
    <published>2026-03-16T07:1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주는 몸도 마음도 바쁜 주다. 2월에 계약한 지방 부동산 잔금과 서울에 있는 재개발 입주권 매도 계약서 작성 주이기 때문이다. 토지거래허가와 매수자 디딤돌 대출 때문에 언제 계약과 잔금이 있을지 알 수 없었는데 어쩌다 보니 같은 주에 하게 됐다.    몇 년 전 계약할 때는 설렘과 기대가 충만했던 거 같은데 매도자 입장에서는 별로 그런 감정이 들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ob%2Fimage%2FXovtmArzUXJjBIMTHdv7v5ZlNY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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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 객관화 - have to se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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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02:37:57Z</updated>
    <published>2026-03-09T02:3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반인들이 출연하는 TV프로그램이 많아진 요즘, 악마의 편집이다 뭐다 하지만 사람의 진면목을 볼 수 있고 재미가 있어 나는 그런 프로그램을 즐겨본다. 프로그램 속에는 정상인과는 거리가 먼 빌런들이 존재하는데 그 사람들의 말과 행동에 적잖은 충격을 받는다. 간사하고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모습들을 보며 어떻게 사람이 저럴까 하며 비난하고 판단하는 과정을 통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ob%2Fimage%2F4Y5RMyH9rPzhNZ_D13W-Eo-siA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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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은 둥둥 - floati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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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03:28:26Z</updated>
    <published>2026-03-02T03:2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여행이라 감이 없었나 보다. 1시간 반 전에 김포공항에 도착해 체크인하고 점심 먹는 것까지는 괜찮았는데 그놈의 식후 커피가 문제였다. 카드 이벤트로 공짜 커피를 먹겠다고 엔제리너스에 갔다. 직원에게 주문해야 하는데 키오스크로 주문하다 안돼서 시간 허비, 사람이 많아서 음료 나오는 데까지 시간이 꽤 걸렸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쪽쪽 빨며 에스켈레이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ob%2Fimage%2FTBtfpZzWqPKFi39xOtKNBuSYDi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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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서 아등바등 - struggl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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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07:15:48Z</updated>
    <published>2026-02-23T07:1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따박따박 월급이 끊긴 지 오래. 그래서일까 돈 쓰는 게 꺼려지고 겁이 난다. 남편이 주는 생활비가 줄어든 것도 아니고 내가 가진 돈이 하나도 없는 것도 아닌데 매달 나가는 식비와 아이들 학원비에 대출 이자가 무겁게 느껴진다.    가장도 아닌데 가장의 무게를 홀로 만들어 짊어지는 느낌이다. 남편은 그런 건 한 사람만 느껴도 된다며 나보고 편하고 여유롭게 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ob%2Fimage%2F61OyFsOePC0LDANLTMpX8lxE4B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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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미가 뭐예요? - Swimm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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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15:36:18Z</updated>
    <published>2026-02-15T15:3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낳고 나서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하다 보니 취미를 갖고 취미생활을 한다는 게 남 일처럼 느껴졌다. 취미가 뭐냐는 질문에 한 참을 생각할 정도로 말이다.    아이들이 좀 커서 학교를 가고 일을 쉬면서 오전에 자유시간이 생겼다. 그 시간을 어찌 보낼까 하다가 오랜 숙원 사업인 수영 배우기를 한 게 작년 이맘 때다.    처음 시작 할 때 브런치에 글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ob%2Fimage%2FDJufoASHkVbZi9tYizIU_VDqdr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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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올림픽 - asset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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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03:43:14Z</updated>
    <published>2026-02-09T13:0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 나라가 부동산이니 주식이니 난리다. 지금으로부터 5년 전 코로나로 일상이 마비가 되었을 때 빅테크 주식이 엄청난 호황을 이뤘다.  자산의 상승이 눈에 보이던 시절, 몰랐던 자산의 격차가 피부로 와닿던 시절이었다. 똑같이 월급 받고 일하는 동료인 줄 알았는데 사는 곳에 따라, 가진 자산에 따라 명암이 갈렸다. 그때의 그 서늘하고 외로운 기분을 아직도 생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ob%2Fimage%2F53c1LDJ0iMT-CRViun_0HwLCqN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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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 freedo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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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07:01:10Z</updated>
    <published>2026-02-02T07:0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버버 하다가 2026년 2월이 되었다.  시간 참 빨라하며 2026의 6자가 어색하다고 생각한 게 1달 전, 이제는 오롯이 2026년을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작년 한 해는 새로운 곳에 적응하느라고 시간을 많이 썼다. 그동안 살았던 터전을 벗어나 이사를 했고 연고지 없는 곳에서 가족 모두 익숙해지려 노력했다. 하기 전 두려움이 많았는데 하고 나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ob%2Fimage%2FdXpYiL4Zohtsq-ATS-G_cLdX5x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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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방 사립 예술고의 박교감 이야기 - 18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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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07:50:21Z</updated>
    <published>2026-01-26T07:5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 이후로 유나를 본 사람 아무도 없었다. 소문으로는 어디 지방으로 갔다는 얘기도 있었고 외국에 나갔다는 말도 있었으나 확실치 않았다. 유나가 떠난 학교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조용했다.    봄이 되고 새 학기가 시작되었다. 교사 채용이 있었고 새로운 교사가 학교에 들어왔다. 은주는 서울 모 여대 디자인과를 졸업하고 교육대학원에 진학해서 체육교사 자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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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방 사립 예술고의 박교감 이야기 - 17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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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06:58:52Z</updated>
    <published>2026-01-19T06:5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난히도 추운 겨울이었다. 유나는 결국 이사회에서 승인을 받지 못해 교감직을 잃고 말았다. 다시 평교사로 돌아갈 수 있었지만 유나의 자존심에 그건 못할 짓이었다.    더욱이 경호의 아내는 상간녀 소송을 유나에게 걸었고 넘치는 증거들에 유나는 그냥 위자료를 주고 합의를 했다. 합의서에는 다시는 경호와 개인적인 연락을 하지 말라는 조항과 그것을 어겼을 때 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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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방 사립 예술고의 박교감 이야기 - 16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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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13:43:47Z</updated>
    <published>2026-01-12T13:4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나의 학교에 정교사 선생님들은 자신의 직업을 잃을 수도 있어 크게 유나에게 대항할 수 없었다. 그러나 학교를 그만두거나 옮기는 정교사 혹은 기간제 교사들은 유나의 독재적인 학교 운영에 반기를 들었고 한 번은 갑질로 또 한 번은 부당 인사로 교육청에 소명하려 드나드는 일이 잦아졌다.    힘든 순간 유나는 경호가 옆에 있어 든든했지만 지난번 경호의 부인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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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방 사립 예술고의 박교감 이야기 - 15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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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11:13:44Z</updated>
    <published>2026-01-05T11:1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나는 자신의 아이가 태어났을 때부터 다른 아이들과 남다르다고 생각했다. 남자아이여서 극성스러운 거야, 그냥 좀 예민한 면이 있는 걸 거야 하며 아이가 크면 나아질 것이라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하지만 아이는 자랄수록 욱하는 성격에 감정 조절이 어려워 가는 곳마다 문제를 일으켰다. 들어가는 원마다 같은 반 친구들은 물론 교사와 트러블이 있어 얼마 못 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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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방 사립 예술고의 박교감 이야기 - 14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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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01:35:39Z</updated>
    <published>2025-12-29T01:3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정 엄마 때문인지 오래된 남편과의 거리감인지는 유나는 점점 가정에 소홀해졌다. 그리고 그러면 그럴수록 경호에게 마음이 가게 되었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은밀히 신호를 주고받던 유나는 점점 대담해졌다. 교무실 안에서 쿨메신저와 문자로 얘기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업무를 가장한 사적인 이야기가 점점 늘어났다. 그리고 서로 눈빛 보내기, 커플 아이템 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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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방 사립 예술고의 박교감 이야기 - 13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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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2T00:37:55Z</updated>
    <published>2025-12-22T00:3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멍은 집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그동안 건강하다고 생각한 친정 엄마가 뇌출혈로 쓰러져 입원을 하게 된 것이다. 언니와 자기를 대놓고 비교하던 엄마였지만 유나는 이런 상황이 짜증 나면서도 엄마에 대한 마음을 떨칠 수가 없었다.    생각보다 엄마의 후유증은 심각했고 24시간 간병인이 붙어있어야만 했다. 셈이 빨랐던 유나의 언니는 병원비 및 간병비를 반반 부담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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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방 사립 예술고의 박교감 이야기 - 12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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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5T00:42:56Z</updated>
    <published>2025-12-15T00:4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나의 친구 영은은 학교에 세력을 더욱더 넓혀가기 시작했다. 점점 영은과 같은 성을 가진 교사와 직원의 수가 많아졌고 행정실장 및 직원들까지도 한 다리 건너면 영은과 연이 닿아있는 사람이었다.    교사나 행정실 직원으로 들어올 수 없는 사람들은 새로운 칭호를 줘서 자리를 마련해 줬다. 국장, 팀장 등 그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일반 교사들이나 학생들은 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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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방 사립 예술고의 박교감 이야기 - 11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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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5T00:40:55Z</updated>
    <published>2025-12-08T03:3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좀처럼 교무실 자기 자리에서 벗어나지 않는 유나가 유일하게 교무실을 나가는 때는 화장실에 가는 시간이었다.    변기 칸에 앉아 있으면서 어떤 사람이 들어오는지 무슨 얘기를 나누는지 너무 궁금해 항상 문 밖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그 날도 화장실 칸 안에서 바깥을 염탐하던 유나는 넘어져서 이마가 3cm가량 찢어져 피가 났다. 얼굴로 후드득 떨어지는 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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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방 사립 예술고의 박교감 이야기 - 10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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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1T01:58:41Z</updated>
    <published>2025-12-01T01:5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완벽할 것 같은 유나의 왕국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 건 평범한 점심시간이었다. 유나는 점심을 먹고 교무실에 올라오는 중 삼삼오오 모여있는 교사 지현의 무리를 봤다.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등나무 아래 벤치에 앉아서 웃으며 얘기하는 그들의 모습에 유나는 묘한 질투를 느꼈다. 생기 있는 표정과 눈빛, 서로 소통하는 모습은 교사들이 유나에게는 한 번도 보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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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방 사립 예술고의 박교감 이야기 - 9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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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4T01:43:02Z</updated>
    <published>2025-11-24T00:0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 영은의 친인척 인사가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여지게 하기 위해서 유나는 기존 교사들의 친인척도 자연스레 학교에 있을 수 있게 했다.    기간제 교사들은 단기 계약으로 여러 학교를 전전 해야만 했는데 유나의 학교에서 한번 시험을 보면 최소 4년, 그 이후로 재시험 보며 사실상 무기한 연장하며 있을 수 있었다.    이러한 조건을 탐내는 주변 교사들은 앞</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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