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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amoom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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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소소하지만 소중한 일상의 어디쯤에서</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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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11T12:51:5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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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봄 - 4월의 산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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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9T15:02:42Z</updated>
    <published>2025-04-29T11:1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천이십오년의 사월, 잊지 못할 계절이다  며칠에 걸쳐 아들과 산책을 했다  학교 끝나는 시간에 학원 끝나는 시간에 아들이 내게 전화를 걸어 말했다  &amp;ldquo;엄마 나랑 산책할래요?&amp;rdquo;  봄이 막 흩날리던 날들 시간이 멈췄으면 싶던 그날들에  우리는 함께 걷고 또 걸었다  떨어지는 꽃잎 잡기도 놀이터 순회도 호수공원의 오리배도 아들 덕분에 모두 특별했다  익숙한 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Ba%2Fimage%2FXRqdBjw8GqJxCLnCxcHHEZyZK9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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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장 다니기 싫은 이유 - 일을 잘하면 일이 많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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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0T05:34:55Z</updated>
    <published>2025-04-13T06:4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생 때 엄마가 운영하던 뷔페식당에서 일을 돕고 있었다. 손님이 우르르 빠져나간 홀의 테이블을 닦는 중이었는데, 어르신 한 분이 다가오셨다.   &amp;ldquo;내가 보니 너 참 일을 잘하는구나, 테이블 닦는 모양새를 보니 넌 무슨 일을 해도 참 잘하겠어!&amp;rdquo;   라고 말씀하셨다. 깜짝 놀랐다. 처음엔 행주 들고 바삐 오가는 나를 관찰하고 계셨단 사실에 놀랐고 내가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Ba%2Fimage%2F1BWL45fABUqI6nyk3ekss54hxm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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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비의 주체 - 나의 소비에 기대어 사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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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0T11:16:08Z</updated>
    <published>2025-04-10T09:2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 자꾸만 좋냐고 묻는다.    돈 쓴 보람이 있어야 하니 궁금하기도 하겠지만, 침대는 나만 좋자고 산 게 아닌데도 남편은 날 위해 돈을 쓴 기분인가 보다. 우리 부부의 &amp;lsquo;소비&amp;rsquo;에 있어서 &amp;lsquo;선택&amp;rsquo;은 늘 내 몫이다. 선택의 기회는 감사하지만 늘 선택엔 책임이 따르는 법이라고 믿는 나는 주어진 그 선택을 별로 즐기지 않는다. 하지만 남편의 배려로 나는 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Ba%2Fimage%2F7gU79BqQ36xbGDiHXV2u_mrXUo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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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침대를 바꿨다. - 제법 호들갑스러운 일상의 이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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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2T12:07:04Z</updated>
    <published>2025-04-02T08:0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맞이 #일상 #주부일상 #정리벽 #청소후 #커피타임 #이벤트      며칠 전, 내린 커피를 들고 정돈된 거실을 바라보았다. 안방에 새 침대 들이는 날이었다. 침대 위 이불을 전부 거실 소파로 옮겨 놓고, 현관 입구에서 안방까지의 동선에 거치는 것이 없도록 미리 치우고 물걸레 청소기를 충전하여 물 적신 걸레를 끼워놓았다. 기존의 침대를 내리는 비용은 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Ba%2Fimage%2FWal9oMIf7voUxJUltw6ZNQqQlu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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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아이 생일 - 3년 전 &amp;lsquo;오늘&amp;rsquo; 쓴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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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8T22:08:44Z</updated>
    <published>2025-03-18T14:0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두살 #딸의생일    서른... 결혼과 동시에 엄마가 되었고 마흔둘, 결혼 12년 차, 아이는 12살이 되었다.  그리고 나는... 12살, 엄마인생을 살고 있다.  유독 작고 여렸던 엄마껌딱지 딸아이가 이 만큼 건강하고 다부지게 자라준 세월 동안 나는 이 아이 덕분에 울고 웃으며 함께 자랐다 의심의 여지없이 이 아이 덕분이다.  낯가림이 심해 내게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Ba%2Fimage%2FlI7crehRfY0EOcawb0-s4wm242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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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그리다 - 마흔다섯에 나를 만나러 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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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2T04:40:42Z</updated>
    <published>2025-03-12T03:2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전의 나와 지금의 나,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 열다섯의 나와 스물다섯의 나, 서른다섯의 나와 마흔다섯의 나, 어딘가 많이 달라진 것 같기도 하지만 또 동시에 여전한 것 같기도 하고.  거울을 바라보면 변화가 몸서리치게 느껴지다가도 가만히 생각해 보면 또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어 익숙하고도 편안한, 그러다가 지겹기까지 한 그대로의 나다.  내가 기억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Ba%2Fimage%2FklCQFok3JjUH563P2VtKFizDtf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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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나간 일기 소환 - 힘듦을 견디는 무수한 이유들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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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0T20:21:18Z</updated>
    <published>2025-03-06T01:2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날의일기 #육아일기 #주부일상  어떤 일기는, 시간이 지나고 다시 읽었을 때 지나간 시간 속의 나의 가치를  증명해 주는 것만 같다.  첫째 19개월 무렵의 일기. 아이와 둘이 온종일 붙어있으면서도 부지런을 떨며 뿌듯해했을, 때로는 지쳐서 울며 그 모든 힘듦을 견딜 이유를 찾아 기록하던 그때의 나를, 그랬던 나를 토닥인다  아이고 애썼다. 나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Ba%2Fimage%2F24p-FrNuWuCJoralS_gDbIp2By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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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미없는 엄마 - 아들과의 대화 후에 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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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5T10:58:56Z</updated>
    <published>2025-02-25T08:5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지만,      내가 좀 더 유연한 사람이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다. 농담을 싫어하고 쓸데없는 소리(마음에 없는 소리)는 잘하지 않는 것이 다 좋은 것인 줄 알았는데, 내가 재미없는 사람이고 딱딱한 사람인 줄은 미처 몰랐다.    얼마 전 밤마다 재워달라고 조르는 아들을 누워서 토닥이다가 문득 궁금한 마음이 들어 귀에 속삭이듯 물었다.  &amp;ldquo;00는 아빠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Ba%2Fimage%2FJTubsVpn-lWVybDBmoXZz5Rxz7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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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약(幼弱)함을 고백 - 사실은 지뢰밭에서 살았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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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5T02:20:54Z</updated>
    <published>2025-02-19T03:4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 후 남편과 조용히 다툰 적이 몇 번 있기는 하지만 큰 소리를 낸 적은 딱 두 번, 이 번이 바로 그 두 번째이다. 다투는 것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닌 것이 신혼에 자주 다투면서, 그러니까 부딪히면서 서로가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충돌과 갈등을 지독히 기피하는 나의 기질 때문인지) 우리에게는 그런 과정이 생략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Ba%2Fimage%2Foeo9ICQHNrazHn_e-ZMf7AUoz5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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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특별한 생신, 칠순 - 엄마를 향한 축사를 곱씹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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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2T08:23:40Z</updated>
    <published>2025-02-10T07:5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들은 자신이 쓴 글을 몇 번 정도 다시 읽어볼까? 갑자기 궁금하다. 읽고 또 읽어봐도) &amp;lsquo;나의 바람과는 다른 글쓰기&amp;rsquo;가 나의 마음을 더 복잡하고 심난하게 만들었다. 내가 생각하는 &amp;lsquo;참된 글쓰기&amp;rsquo;란 생각과 마음을 깊어지게 한다는 점에서 해소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믿었는데! 정리되지 않은 채로 성급하게 쏟아낸 단어들이 도리어 나를 향해 찌르듯 돌아왔다.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Ba%2Fimage%2FaIuqDmY_5f6f2KGA1ZBOiejQ1H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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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긴 연휴 끝에 - 평온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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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5T02:38:18Z</updated>
    <published>2025-02-04T11:0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이토록 마음이 시큰거릴까? 혼자만의 의지로 평온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일까?   지난 설 연휴가 제게는 무척이나 길었습니다. 아들의 수술, 회복 그리고 남편과의 불화 때문이었어요.   설 바로 전, 드디어 아들의 눈수술을 했습니다. 간헐적외사시가 있던 아들의 사시교정수술, 전신마취를 하고 진행하는 수술입니다. 수술 전, 독감이 유행이라 혹시라도 감기에 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Ba%2Fimage%2FRTVh4HK2VHBMo8aDX5-wiOe-xm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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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2년의 일기 - 비밀계정에서 3년 전 일기를 가져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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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9T23:19:37Z</updated>
    <published>2025-01-09T16:1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_  맡은 역할들에 충실히 살다 보니 미처 다 쏟아내지 못한 나머지 감정들이  이렇게 툭 저렇게 툭, 울퉁거리고 불퉁거린다 가지런히 모아 쓰는 것으로 해-소 할 수 있을까?  모난 것은 모난 대로 둥근 것은 둥근 대로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드러나는 글로 내가 아닌듯한 나로, 그러나 사실은 진실한 나로 그렇게 말이다.  부캐가 필요한 세상 어쩌면 익명성이 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Ba%2Fimage%2FtyUhJwVejKfqgDKmd-XstzSvLl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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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이제 희망을 기다린다 - 2024년을 보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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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31T09:11:37Z</updated>
    <published>2024-12-31T07:1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늠이 안 되는 슬픔이다.  갑자기 닥쳐온 상실에는  함부로 위로도 할 수 없다.  *위로는, 헤아림이라는 땅 위에 피는 꽃이라 하여 남은 사람들의 상실의 아픔과 슬픔을 헤아려보려고 했으나 쉬이 되지 않았다. 너무 많은 이들이, 또 이렇게 별이 되었다. 참사다. 가슴 아픈 연말이다. 불안으로 두근거리는 가슴을 겨우 진정하며 나와 가족의 안전을 위해 기도하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Ba%2Fimage%2F1LjxuhwZCPCYgCVrtprHD7ZtuX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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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형님 생일, - 솔직해서 찌질한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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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31T00:54:36Z</updated>
    <published>2024-12-25T16:2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형님의 생일이다. 며칠 전 발목 부위에 큰 수술을 하고 서울에 있는 병원에 입원해 계신 친정아버지 병문안을 가는 차 안에서 나는 형님께 &amp;lsquo;생일축하드려요&amp;rsquo; 문자와 함께 그녀에게 잘 어울릴 것 같은, 요즘 유행하는 컬러의 샤넬 립스틱을 선물로 보냈다. 몇 개월 전 며느리를 맞은 형님은 남편보다 열한 살 위 누나이다. 말이 누나지 나이차가 많이 나 &amp;lsquo;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Ba%2Fimage%2FHN30gGYFSfrF-2pxuWS8lZw4yx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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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침 - 아프고나면 자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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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9T01:49:16Z</updated>
    <published>2024-12-17T12:4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귀하게 여기는 일상의 평온, 그 평안함이 깨졌다 찬 공기가 폐를 간지럽힐즈음 놀란 마음에 화가 차올라  성급하고 거친 숨으로 나온다  나도 모르게 참았다가 한(큰) 숨을 뱉는다 기침은 급하고 갑작스럽다 머리가 흔들리고 배가 뒤틀린다 깊은 곳에서 쓴 물이 올라온다 뱉는 숨이 짧고 쌕쌕거린다  건강하고 밝은 마음이 방해를 받아 면역이 바닥을 쳤고 유독 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Ba%2Fimage%2F0BbVgLAuv2oIzEKTxQNDFM4W7Y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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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사람으로도 충분해 - 나를 믿어준 한 사람 덕분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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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8T12:24:23Z</updated>
    <published>2024-12-02T11:2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amp;lsquo;죽고 싶다&amp;rsquo;는 생각을 했을 때 나는 고작 초등학교 6학년이었다. 그 무렵 나는 방문을 걸어 잠그고 자주 울었고, 나의 일기장은 우울과 슬픔으로 가득 채워졌다. 아마도 엄마는 그런 딸을 보며 &amp;lsquo;사춘기를 무지 유별나게 앓는구나&amp;rsquo;하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언제부터였는지, 이유가 무엇인지도 모른 채 학교에만 가면 미움을 받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Ba%2Fimage%2Fsva78j0W05Ge8sZHreGYwLAFyD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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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헐적 외사시 - 의학적 이야기 아니고, 육아에 관한 글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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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1T10:08:51Z</updated>
    <published>2024-12-01T03:4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들과 눈 맞춤을 할 때면 &amp;quot;눈 깜빡!&amp;quot;이라고 말해주곤 한다. 여섯 살 아들은 간헐적 외사시가 있는데 한쪽 눈이, 말 그대로 간헐적으로 바깥으로 나가는 증상이다.  눈을 깜빡이며 초점을 다시 맞추게 하느라고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다.    아이 아빠조차도 '괜찮은 것 같은데?' 할 정도로 가끔 보거나 대충 보는 사람들은 눈치채지 못할 정도의 사시라서 크게 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Ba%2Fimage%2FW_wWyZR4hQuvEBg1gxbB0YQgFV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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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2, 나의 아지트카페 - 나의 시간이 순삭되는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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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8T12:24:28Z</updated>
    <published>2024-11-29T05:3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남편과의 대화에서 우린 서로에게 물었다.  &amp;ldquo;당신은 뭐 할 때 시간이 순삭이야?&amp;rdquo;    남편의 행복한 시간이 궁금했던 내가 먼저 물었고 요즘 골프에 열심인 남편은 농담인지 진담인지, &amp;rdquo;골프 칠 때? &amp;ldquo;라고 끝을 올려 답했다. 우린 4년째 주말부부로, 주중에 멀리 지방에서 일하는 남편은 매주말마다 4-5시간을 운전해 기필코 집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Ba%2Fimage%2FvIQJXa3i_puIeq1__-8Htv3otC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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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연을 배려 - 그 어느 때보다도 길고 변덕스러운 환절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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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8T13:32:39Z</updated>
    <published>2024-11-27T14:2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종일 안전안내문자가 띠링 울린다. 11월의 끄트머리, 첫눈이 내렸다. 첫눈치고는 제법 많은 눈이 종일 내리고 멈추고를 반복했다. 쌓여있는 눈을 실내에서 바라보자니 그저 아름답고 고요해서 겨울이 실감 나고 좋았는데, 카페 앞 눈을 쓸던 사장님은 구슬땀을 흘렸을지 모른다.   &amp;ldquo;날씨가 참 이상하죠, 한참 따뜻하더니 오늘은 또 눈이 엄청나게 내리네요! 요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Ba%2Fimage%2FRdlTo8vo7c0vpDRUs1_mHYSMwB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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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치냉장고 - 김장, 다채로운 색깔의 그리움 중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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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8T12:32:37Z</updated>
    <published>2024-11-26T09:0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 10년 차. 남편하고 아이 둘, 우리는 4인 가족이다. 지금  있는 냉장고는 딱 10년째 쓰고 있다. 몇 번의 이사를 거치고도 너무 멀쩡하고 깨끗해서 신기할 정도이다. 신혼집은 17평 오래된 아파트라 신혼 가구를 들이는데 그리 큰 고민이 없었다. 어차피 넣을 공간이 안되었고, 결혼 전 남편이 막 독립해 가지고 있던 가구며 가전을 그대로 쓰게 된 상황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Ba%2Fimage%2FeJ2VTdDs6Ov5xd6PjC6veM_hrO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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