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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보 글쟁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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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하루를 살아가며 일상과 생각을 글로 적어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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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12T04:09:0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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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양원의 또 다른 가족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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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12:03:29Z</updated>
    <published>2026-04-02T11:4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양원의 하루는 크게 다르지 않다. 마흔 명의 어르신들과 열아홉 명의 요양보호사들. 우리는 매일 정해진 일정에 맞춰 움직인다. 목욕 날과 프로그램이 있는 날이 조금 다를 뿐, 대부분의 하루는 비슷하게 흘러간다. 가끔, 아주 가끔 입퇴소가 있을 때를 제외하면 늘 보던 얼굴들이다. 그래서일까. 시간이 지날수록 어르신들을  우리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amp;lsquo;클라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OF%2Fimage%2FMEpawD2uTlMUU5sAqZ1hrPTuU0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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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사람의 요양보호사를 만든 열여덟 명의 선생님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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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12:02:56Z</updated>
    <published>2026-03-19T02:2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요양보호사로 일을 한지 벌써 1년 6개월이 되어가고 있다.  지금 시설에 입사했을 때 우리 층에는 내 위로  열여덟 명의 선임 선생님들이 있었다. 해야 할 일도 많았고, 외워야 할 것도 많았다. 한 번 알려준다고 해서, 한 번 해본다고 해서 잘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알려줘도 까먹기 일쑤였고, 어떤 일부터 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하는 일이 태반이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OF%2Fimage%2FW-_MvLokzbcOu5EfMlcBeyYJW7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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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존중받지 못하는 순간에도 우리는 돌봄을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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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10:38:37Z</updated>
    <published>2026-03-13T08:3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한 어르신의 면회가 있어 어르신을 면회실로 모셔다 드린 적이 있었다.  보호자님께 인사를 드리고 돌아가려는데 나를 부르시더니 상의 주머니에 무언가를 슬쩍 넣어 주셨다.    꺼내 보니 5만 원권 지폐였다.   놀라서 바로 보호자님께 돌려드리자  &amp;ldquo;여기 아무도 없어요. 괜찮아요.&amp;rdquo;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극구 사양하며 다시 돌려드렸다.  이 이야기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OF%2Fimage%2FV-vIs8a4gTVb6FcMtvaPGbvdf3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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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양원은 정말 안 좋은 곳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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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14:02:13Z</updated>
    <published>2026-02-26T14:0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까지 사람들은 부모를 요양원에 모신다는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부모를 버렸다고,  현대판 고려장이라고도 한다. 과연 그럴까?  요양원에 부모를 모시는 건 불효인 걸까? 요양보호사로 일하면서 내가 느낀 건 현대판 고려장은 아니라는 것이다. 애초에 고려장이란 우리나라의 풍습도 아닌 데다, 그 옛날 부모를 산속에 버린다는 것은 산짐승에게 해를 당하게 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OF%2Fimage%2FRlewwDeFDuqfS2AFwPveaX9S7r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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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양원에도 명절은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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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13:49:52Z</updated>
    <published>2026-02-19T10:5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양보호사가 된 후 어르신들과 네 번째 명절을 함께 보내고 있다. 처음 명절은 입사한 지 15일 만에 맞은 추석이었다. 아무것도 몰라 선임 선생님들 뒤만 졸졸 따라다니던 기억뿐이다. 안 그래도 바쁜 날이었을 텐데, 나는 그저 인원만 채우는 존재였을 것이다. 입사 후 몇 달이 정신없이 지나갔으니, 명절이라 더 바쁘다는 사실조차 제대로 느끼지 못했다. 두 번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OF%2Fimage%2F6Dj4tY-qGG76XHe3ZRIRhY5_8E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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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요양원을 선택해야 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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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11:38:15Z</updated>
    <published>2026-02-05T09:3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가 부모님을 모실 요양원을 알아보고 있다고 했다.  여러 가지 생각이 많을 것이다.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나는 선뜻 답을 해주지 못했다.  어떤 요양원을 선택해야 할까.  어떤 곳이라야 부모님을  모셔 놓고 마음 놓을 수 있을까.  며칠 전, 다른 층으로 가신 선생님과 저녁 식사를 하게 됐다. 이런저런 근황을 이야기하다가 문득 생각이 나 물었다. &amp;ldquo;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OF%2Fimage%2FMzv0Jie-gkq2o7o-l5FctV8P8w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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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희 엄마 요양원에 보낼 수 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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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23:00:44Z</updated>
    <published>2026-01-28T23:0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을 하게 되면서 자주 만나지 못했던 친구를 얼마 전  정말 오랜만에 만났다. 오래 쉬다가 어떻게 요양보호사 일을 하게 됐는지,  힘들지는 않은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친구가 문득 물었다. &amp;ldquo;그럼 너희 엄마 요양원에 보낼 수 있어?&amp;rdquo; 질문의 뜻을 바로 이해하지 못했다. 엄마는 혼자 지내고 계시지만 아직 식사도 잘 챙겨 드시고, 이웃이나 친구들과 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OF%2Fimage%2Fqu1sOKqBtkDRo5JoTLKWHI2krK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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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양보호사의 촉?(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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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12:02:15Z</updated>
    <published>2026-01-22T10:2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양보호사의 일이 단순 육체노동이 아닌 전문적인 (그래서 자격증이 있겠지만) 업무라는 것과  어르신을 케어한다는 것은 보이는 것만이 아닌  보이지 않는 것까지 느끼고 위험을 방지해야 된다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었다.   그날은 모닝(07~14) 근무였다. 야간 동안 두 명의 요양보호사가 마흔 분의 어르신을 돌보고  아침식사 전 두 명이 더 출근해  총 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OF%2Fimage%2F7HFY3Mj3UcA6vPhZYGAKl2FK4I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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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양보호사들의 촉?(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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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03:12:22Z</updated>
    <published>2026-01-15T01:5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많은 사람들은 요양보호사의 일을 어르신들 기저귀 케어나 식사 수발, 목욕처럼 일상생활을 돕는 단순한 업무로만 생각한다. 나 역시도 그랬다. 육체적으로 힘들 뿐, 하는 일 자체는 단순할거라고 여겼다. 하지만 일을 하면 할수록 요양보호사의 일은 훨씬 어렵고 섬세한 일이란 걸 깨닫게 된다.  가장 중요한 건 어른들의 상태를 잘 파악해야 하는데, 어르신들의 하루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OF%2Fimage%2F2lIGn1BKc6VcuUKwreKaeNeJ4Z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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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키운 요양보호사 하나 열 의사 안 부럽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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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05:46:47Z</updated>
    <published>2026-01-08T04:0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양원은 어떤 날은 한가롭고,  또 어떤 날은 숨 가쁘게 바쁘고,  또 어떤 날은 위험한 순간도 있는 그런 곳이다. 한 생명이 떠나는 날도 있고 또 새로운 어르신을 만난다. 밖에서 보면 슬프게만 볼 수도 있는 곳이지만 웃음도 있는 곳이다.  좋은 날만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못할 때도 있다. 특히 어르신의 건강이 안 좋아지면 보호자들도 걱정이  되겠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OF%2Fimage%2FeTEmUOxZsVOLv-T8vfkAMihdjz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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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양원의 새해 첫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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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1T10:43:51Z</updated>
    <published>2026-01-01T10:4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마지막 날은 나이트 근무였다. 어르신 아침 식사수발을 하다가 새해 해돋이를 봤다. 올해는 새해 첫날 근무라 출근하는 차에서 새해 첫 해를 봤다. 그래도 새해 첫날이라 그런가? 공휴일 근무도 마냥 싫지만은 않다. 출근해서 어르신들께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인사드렸다. 내 담당 방 어르신들께 인사드리니 손을 흔들며 반갑게 같이 인사해 주신다. 특히 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OF%2Fimage%2FySgOTXjevksNnJo1R4xwRUt9Oh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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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 막내아들만 걱정하신 어르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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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5T09:44:28Z</updated>
    <published>2025-12-25T07:5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요양원 창밖 정원에 성탄절을 알리는 눈사람과  아기자기한 성탄 장식이 만들어지고 나무를 감싼  전구의 불빛들이 반짝이면  문득 생각나는 어르신이  한분 계신다. 침상 위에서 옆으로 다소곳이 앉아 복도를 왔다 갔다 하는 우리를 보고 계셨던 자그마한 체구의 오 00 어르신. 지금은 퇴소하셔서 소식은 알 수 없지만,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실 거라고 믿고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OF%2Fimage%2FDRgwqQhSkJsi-7ImXWwREVH1ot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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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인이 죽으면 도서관 하나가 사라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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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7T19:36:44Z</updated>
    <published>2025-12-17T18:4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인이 죽으면 도서관 하나가 사라진다' 아프리카 출신 작가의 말이란다. 아마도 노인이 인생을 살면서 경험한 삶의 지혜는  도서관에 보관된 자료처럼 방대하고 소중하다는  말이 아닐까 싶다.  이곳에서 일하면서 종종 깨닫게 되는 것이 있다. '연륜은 무시할 수 없다' 같이 일하는 선생님들의 평균 연령이 50~60대다 보니, 일하면서 배우는 것도 많고, 역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OF%2Fimage%2FE1CL8mKElH3qfxSBJMv1u_G_ZK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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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양원 어르신들의 성품을 파악하라! - 그들의 다름을 알아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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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1T00:33:47Z</updated>
    <published>2025-12-11T00:1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흔 명의 어르신들과 열아홉 명의 요양보호사와 한 명의 간호사가 있는 우리 층은  주말 드라마처럼 흥미롭고, 때로는 공포 영화처럼 기묘하고, 때로는 코믹 영화처럼  다양한 일들이 매일매일 일어나고 있다.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이라는데 요양원에서의 인생은 멀리서 보면 비극 같겠지만 나름 희극도 있다.  입원으로 며칠 출근을 하지 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OF%2Fimage%2F3rs5HiWiwQc9RZwmambXrMY3Kt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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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양보호사들의 거짓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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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1T01:04:44Z</updated>
    <published>2025-12-03T23:3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생각하기에 하루에 거짓말을 제일 많이 하는 사람들은 요양보호사들이 아닐까 싶다. 출근하고 퇴근할 때까지 단 한 번도 거짓말을 하지 않는 요양보호사는 없을 것이다. 아니 없다.  그 거짓말의 대상자는 물론 요양원의 어르신들이다.  어르신들을 상대로 우리는 어떤 거짓말을 하는 걸까? 소설처럼 어르신의 재산을 빼돌리는 걸까? 아니면 식사를 드리지도 않고 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OF%2Fimage%2FqSR6t7CD2lRblACyh8EnjLDK6o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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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르신들의 마지막 집, 요양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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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11:28:03Z</updated>
    <published>2025-11-27T11:2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엊그제 출근 전 뉴스를 보다 원로배우 이 순재님 부고를  알게 되었다. 우리 땐 대발이 아버지, 요즘 아이들은 아마도 '거침없이 하이킥'의 이 순재님을 생각할 것이다. 국민 배우의 별세에 안타까운 마음과 동시에   '정말 밝은 삶을 사시고 죽음도 복 받으셨구나' 싶었다. 슬프지 않을 복 받은 죽음이 어디 있겠냐 싶겠지만 난 이곳에서 근무한 후로 죽음도 복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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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분이 오신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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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4:02:42Z</updated>
    <published>2025-11-20T04:0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같은 모습, 같은 말씀, 같은 행동을 하던 어르신이 가끔씩 다른 행동을 하시는 날이 있다. 갑자기 존댓말을 하시거나, 오늘이 며칠이냐고 묻거나,  음력 날짜를 물어볼 때, 특정 옷이나 신발이 있는지를 물어보거나 특히 우리들 보고 언제 집에 가느냐고 물을 때면 어떤 선생님은 그분이 오셨다고 하시고 어떤 선생님은 그분이 가셨다고 하신다.   그러면 그날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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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며칠 병원에 입원해 보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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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12:34:54Z</updated>
    <published>2025-11-13T08:3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갑작스럽게 수술, 입원을 했었다. 정기검진에서 우연히 혹을 발견했는데 크기가 커서  진료 후 수술, 입원까지 3주 정도 걸렸다. 같이 일하는 선생님들은 수술을 앞두고 있으니 불안하지 않냐며 잘 될 거라고 위로해 주셨지만,  나는 불안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입원을 기다리고 있었다. 왜냐? 일하면서 정말 사용해 보고 싶었던 것이 있는데 그건 바로 환자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OF%2Fimage%2F7PSqKWE9EvBRr1XfILsTCchtKZ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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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인들에게 환경변화는 큰 스트레스다(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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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5T23:22:13Z</updated>
    <published>2025-11-05T23:2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00 어르신은 입소 후 간식에 집착을 보이셨고,  우리와 대화도 전혀 하지 않으셨으며, 일반적인 생활에도 소통이전혀 없었다. 뭔가 해달라고 하는 게 있을 법도 한데 그런 게 전혀 없으셨다. 단지 침대 위에서 성경책만 읽으셨다.  간식에 대한 집착도 날이 갈수록 잦아들었고,  그와 동시에 우리와의 유일한 대화마저도 하지 않게 되셨다. 본인이 철저하게 울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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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인들에게 환경변화는 큰 스트레스다(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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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0T09:55:40Z</updated>
    <published>2025-10-30T09:2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르신들에게 급격한 환경 변화가 좋지 않다는 것을 개인적으로 크게 느낀 일이 있었다. 작년 가을쯤 이○○어르신이 입소하셨다. 그때도 어르신이 입소하셨다는 공지만 받고 그날이 나이트 근무였었다. 출근하면서 자연스레 1, 2호 방을 지나치게 되는데 우린 습관적으로 그 방을 살펴본다. 아직 근무시작은 되지는 않았지만 어르신들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한 우리들의 일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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