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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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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의 가치를 누리기 위해, 더 풍요로운 삶을 살기 위해 사색을 글로 남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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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16T03:46:3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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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세 아들의 사회생활 엿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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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8T06:57:17Z</updated>
    <published>2025-11-28T05:3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들 로디와 유치원 버스를 같이 타는 동갑내기 여자 아이 로아(가명)가 있다. 로디와는 어떤 날은 죽고 못 살다가 또 어떤 날은 눈도 안 마주치는 그런 사이다.  언젠가 스쿨존에서 만난 로아가 로디를 아는 체도 안 한 날이 있다. 현관문을 나설 때부터 로아와 같이 앉겠다던 로디는 로아의 반응에 많이 실망한 듯했다.  로디는 로아에게 말을 붙여보려 했지만 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Nu%2Fimage%2F3sax7i8vHY7Fz0B2bgLJru_W9R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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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장님, 저는 노래방이 정말 싫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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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6T23:49:26Z</updated>
    <published>2025-11-06T08:3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음주가무를 정말 좋아하지도, 즐기지도 않는 나란 사람에겐 보수적인 직장은 맞지 않다. 조용히, 묵묵히 일하는 건 누구보다 잘 할 수 있지만 회식 자리에서 분위기를 띄우는 사람은 천부적인 재능이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다행히 내가 몸담고 있는 회사는 딱히 보수적인 집단은 아니다. 물론 이전에도 억압적이진 않았지만 5~6년 전까지만 해도 저 위에 계셨던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Nu%2Fimage%2FsNNXu7-UbTT47cB9L16JHNnw49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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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기력을 초연함이라 착각하는 그대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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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02:21:24Z</updated>
    <published>2025-11-04T07:1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실에 아랑곳하지 않는 의젓한 삶의 태도, 초연함.  겉으로 봤을 때 초연해 보이는 사람은 &amp;sup1;⁾현실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만의 페이스대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일 수 있으나 사실은 &amp;sup2;⁾태생적으로 감정이 무딘 사람의 무관심함일지도 모른다. 혹은 &amp;sup3;⁾마음이 닳을 대로 닳아 세상에 애정을 가질 수 없는 마음 상태일지도. 내가 추구했던 초연함은 첫 번째였으나 그러지 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Nu%2Fimage%2F2d4_zPJheaf52KBeZBPmsLAyW1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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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껴주는 사랑을 하고 싶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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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1T08:56:24Z</updated>
    <published>2025-10-31T08:5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이 드러나는 방식이 다양하지만 우리 집에서는 크게 두 가지로 작동한다. 하나는 걱정, 다른 하나는 아낌. 같은 사랑인데 결이 참 다르다.  걱정하는 사랑은 상대가 다칠까봐, 상처 받을까봐, 고생할까봐 불안해한다. 불안은 불안을 안겨 준 대상을 원망하게 하는데 결국 사랑하는 사람을 원망하게 되는 아이러니가 발생한다. 분명 사랑에서 기인한 것인데 사랑을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Nu%2Fimage%2Fqe9-aVKYNFSc1kT-zvBbwiO_98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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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보다 자기계발서가 낫다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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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9T02:17:38Z</updated>
    <published>2025-10-27T06:2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는 말한다. 남의 삶에 관심이 없어서 에세이를 읽는 시간이 낭비 같다고. 나도 비슷한 마음으로 남보다는 지금 내 생을 어떻게 잘 사는지에 더 관심이 많다. 결론 없는 이야기, 거창한 교훈이 없는 이야기에 관심 가지 않는다. 그렇다면 에세이를 읽고 쓸 가치가 있을까? 정신 바짝 들게 해주는 자기계발서나 지식을 늘려주는 비문학이 훨씬 이롭지 않나?  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Nu%2Fimage%2F8d_BtFEXjGiOYDopwBlxYY8cWT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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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인 걸 축하해야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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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8T00:26:39Z</updated>
    <published>2025-10-17T16:4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brunch.co.kr/@dawn-wind/45  첫째 성별이 나왔을 때 친정 부모님의 반응이 내게 오래 잊히지 않았다. 축복 받아야 하는 새 생명의 성별이 뭐가 그렇게 중요하다고. 결국 당신 딸을 위한 마음이었겠지만 그 딸은 자신의 아이가 아들인 것이 부모에게 아쉬움으로 다가간 것에 마음이 사나워졌다.  그러고 4년이 지났다. 생각보다 늦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Nu%2Fimage%2Fo49WVl4Hat1PjBFCAp2PFVnka0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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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시콜콜, 결코 하찮지 않다.&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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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07:25:45Z</updated>
    <published>2025-10-17T07:2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웃고 싶어서 그냥 하는 말인데 그댄 왜 이렇게 내 맘을 몰라 정말&amp;nbsp;노래 &amp;lsquo;사랑에 미쳐서 (지선)&amp;rsquo; 중  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툭 던져도 웃음으로 돌아올 말이 내게 무관심한 사람에게는 살포시 건네도 냉담한 반응으로 돌아온 경험. 잔잔하게 아프고 무안했던 기억.처음 보는 사람과 꼭 스몰톡을 해야 한다면 주제는 보통 특별한 논쟁거리가 없는, 예를 들어 모두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Nu%2Fimage%2FjY6rkFKoiGx7A-Wa91hmL8IKpo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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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표정도 폭력이 될 수 있음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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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0T03:35:32Z</updated>
    <published>2025-07-30T03:1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관계에서 권력을 가진 사람은 누구일까? 언젠가 스스로 던진 질문에 이렇게 답해본 적 있다.  기분을 적극적으로 티내는 사람.  부정적인 감정을 거리낌 없이 드러낸다면 그 사람은 감정을 표현할 권력을 쥐었다. 그럼에도 주변 관계가 당장 끊어지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공동체 구성원들을 통제할 절대 권력을 가졌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상하관계가 뚜렷한 직장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Nu%2Fimage%2F6PpkjaGjVR0hMM_g85qfT3YVi2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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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눈을 동생한테 주고 싶은데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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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2T15:06:25Z</updated>
    <published>2025-02-21T02:2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가 한창이던 2021년. 안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입구에서 직원들이 환자들에게 발열 체크를 하며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사용을 안내하던 때였다.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이든 나같이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원이든 상관없이 부서별로 돌아가며 보초를 섰기에 평소 마주칠 일 없던 직원들과 2시간을 함께 앉아서 환자들을 맞이했다.  사무직이기에 환자를 만날 일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Nu%2Fimage%2F4HaAvd8yfhYcoCAPHI8hufMuq1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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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지금 혼나서 우는 게 아니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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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0T23:20:50Z</updated>
    <published>2025-02-20T02:1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 3세가 갓 지난 우리 로디. 참 짧은 생을 살았는데 그간 혼난 횟수가 어느 정도 될까. 또래와 비교했을 때 더 많을까. 횟수도 중요하지만 아이가 얼마만큼 크게 받아들이느냐도 중요할 테다. 정말 필요한 훈육도 있었지만 그중 일부는 엄마의 인내가 다 닳아버려&amp;nbsp;푸념처럼&amp;nbsp;나온 잔소리와 한숨이었다. 아이에겐 비논리적으로 다가왔을지도 모른다.  아이와의 대화가 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Nu%2Fimage%2F3U3c-6frSCdwubkucX_4HS4cqH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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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음 사용법' 개정판이 필요한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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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9T06:46:49Z</updated>
    <published>2025-02-14T0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일하는 병원은 진료과목이 하나다. 그런데 지난 몇 년간 영역을 넓혀 진료과목을 여섯 가지나 늘린 적이 있다. 광고비를 들이지 않는 병원(인 주제)에 갑자기 홍보해야 할 과가 늘어나 업무에 갈피를 못 잡던 와중에 자급자족으로 콘텐츠를 양산해야 하므로 자체적으로 도수치료 홍보 영상을 촬영했다. 직원을 섭외하여 실제로 치료하는 장면을 찍었는데 도수치료사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Nu%2Fimage%2Fnd1vU2TqKMnxwzpL6IZKkohd-K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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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표울렁증 엄마, 발표천재 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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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3T10:55:09Z</updated>
    <published>2025-02-13T07:2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들 로디가 많이 컸다고 생각하는 포인트는 주로 엄마인 내가 못하는 걸 해냈을 때다. 상대가 실수했을 때 흔쾌히 &amp;ldquo;괜찮아.&amp;rdquo;라고 해줄 때, 시도 때도 없이 &amp;ldquo;사랑해!&amp;rdquo;라며 얼굴에 뽀뽀를 퍼부을 때, 사람들 앞에서 신명나게 춤을 출 때. 단순히 흥과 표현이 많은 아이라는 생각보다 어쩜 저런 용기를 내는지 기특할 따름이다. 내겐 이 모든 것에 큰 용기가 필요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Nu%2Fimage%2FctQ0P5rKefJacDIbcFVov_4r7Q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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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떻게 다 갖추고 사니, 여건대로 사는 거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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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4T12:25:19Z</updated>
    <published>2025-02-07T08:2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써 3년이 지났다. 생후 보름도 안 된 로디를 데리고 친정댁에 들어갔던 때가. 분양 받은 아파트에 입주하려면 10개월이 남았는데 그동안 살 집을 구하자니 비용, 시간, 장소 어느 것 하나 순조롭게 해결되지 않았다. 타지로 출장 간 남편이 언제 돌아올지 기약도 없는데 갓 태어난 아이를 데리고 들어갈 집도 없으니 불안한 마음이 컸다.   출산 두 달을 앞두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Nu%2Fimage%2F7I9VM5H_GzAuvYgS8cldEk6aC-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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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생 할 효도를 끝내가는 중인 너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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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3T02:42:31Z</updated>
    <published>2025-02-06T09:1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어떤 존재라도 나를 믿어주고 사랑해주는 이가 있다면 세상살이가 꽤나 쉬워진다. 가녀리고 처량한 주인공이 악독하리만큼 혹독한 배경에 던져져도 곳곳에서 든든한 지원군을 만난다면 앞으로 해쳐갈 여정이 외롭지 않은 것처럼.   맹목적인 사랑을 주는 존재를 떠올려보자면 일반적으로 부모님이 그렇겠지만 모두에게 그 사랑이 주어지지는 않을 테다. 탄생부터 환영받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Nu%2Fimage%2Fk-MEaAX_pOZ77ilI5Qq24eYV8ws.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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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른 말보다 친절함을 택하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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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4T04:33:39Z</updated>
    <published>2025-01-16T0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젤리. 젤리! 젤리 달라고, 젤리!&amp;quot;  &amp;quot;안 돼.&amp;quot;  &amp;quot;왜!&amp;quot;  (찌릿)  (멈칫)  &amp;quot;이렇게 떼쓰면 돼, 안 돼? 돼! 안 되는 거야. 밥 먹기 전에 젤리는 절대 안 돼. 그러니까 배가 자꾸 아야하고 응가도 잘 못하잖아!&amp;quot;  요즘 계속되는 아이와 나의 대화. 내 말에 한 치의 거짓도, 틀림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아이는 내가 바른 말을 할수록 다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Nu%2Fimage%2FAvlAtL854oAcoeZ7xKyTzKqCbL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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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라고 하지 마,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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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5T00:23:15Z</updated>
    <published>2025-01-09T00:5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디를 본 사람들은 단번에 안다. 나를 닮지 않았음을. 로디와 그 아빠를 본 사람들은 꽤나 놀란다. 아빠를 똑 닮은 외모에. 한 번 마음 준 사람에게 완전히 직진하며, 사람이 많은 곳에서 자신의 장기를 수요가 없어도 쏟아내고 결국엔 박수를 받아내고야 만다. 두세 번 간 길이면 건물과 방향을 기억한다. 사랑을 표현하는 데에 주저하지 않으며, 사람들 관심을 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Nu%2Fimage%2FKlcF5V553yW2GvHRw7Rr2IOfHv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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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가 로또를 사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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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6T05:57:10Z</updated>
    <published>2025-01-06T01:1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회사 송년회 경품을 사기 위해 복권을 처음 구매해봤다. 사실 같이 간 동료가 구매했으니 내가 샀다고 볼 수도 없다. 서른이 한참 넘는 동안 한 번도 복권을 내 손으로 직접 구매하지 않은 이유.&amp;nbsp;내가 노력하지 않고 요행을 바라는 것이 왠지 불순하다는 느낌 때문이었다. (그러면서 남편이 1년에 두어 번 사오는 연금복권에는 그렇게 관심을 가진다.)  그러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Nu%2Fimage%2FLXPtRyrNdE7kyPhC97xDb6RsjU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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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아이에게 어른을 기대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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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3T04:43:23Z</updated>
    <published>2024-12-19T06:1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육아법을 공부하시는 분들은 보통 아이가 잠들기 전 수면의식을 행한다. 우리는 시력을 포기하고 간접등 아래서 책을 읽어준다. 거실의 환한 빛 아래서 책을 읽고 나면 아이를 침실로 데리고 들어가는 것이 힘들어서 침실 무드등을 켜서 책을 읽는다.  &amp;ldquo;좀 비켜 줄래, 엄마?&amp;rdquo; 꼭 내 등받이쿠션에 등을 대고 엄마 팔에 안겨 책을 읽어야 하는 로디다. 나는 슬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Nu%2Fimage%2FpvMyW9jYBimUMfieqVLBNADWgQ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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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 음식이 다 매운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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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9T05:19:54Z</updated>
    <published>2024-12-13T05:0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유식을 지나 유아식에 접어든 아이들은 본인 밥상 건너에 있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어른들 음식을 궁금해 한다. 말 못할 시기에는 어른 음식을 가리키거나 자신의 음식을 두고 장난치고 어떨 땐 숟가락을 집어 던지기까지 한다. 그러다 말을 할 수 있는 시기가 되면&amp;nbsp;&amp;ldquo;엄마, 뭐 먹어?&amp;rdquo;, &amp;ldquo;나도 이거!&amp;rdquo; 등의 말로 어른 음식을 탐낸다.  하지만 그때마다 부모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Nu%2Fimage%2FgeoReIneHgthy9WNSmXVMLzXZe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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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패로 채운 올해, 어떻게 보수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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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0T06:22:13Z</updated>
    <published>2024-12-10T03:4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12월이면 어김없이 한 해를 돌아본다. 연말 결산하듯. 올해의 키워드를 찾으려 애써 본다. 단 한 개의 키워드를 찾는 것이 어려웠는데 올해는 단숨에 찾았다.   실패.    여러 것들에 실패했다. 첫째, 운전. 순간의 실수로 돈과 마음, 아이 정서에까지 손해가 막심했던 사고를 냈다. 이후 다시 운전대를 잡는 것이, 액셀에 발을 올리기가 두려워졌다. 둘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Nu%2Fimage%2FJl5PTbFfzOWOC-eNCo1h2tWB1T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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