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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omfort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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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hapeofmind</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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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임상심리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심리학을 통해 내 마음에 꼭 맞는 말을 찾아내서, 스스로도 이해하기 어려웠던 경험들을 담아내는 그릇을 마련하려고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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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16T13:37:4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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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쓰기'로 했다 - &amp;lt;정신병 이야기&amp;gt; Prologu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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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04:37:17Z</updated>
    <published>2026-04-02T03:4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랫동안 글을 쓰지 않았다. 지난 달에는 꽤 큰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편찬 사업에 심리평가 교재 저자로 합류하라는 권유를 받고도 거절했다. 제안을 건넨 후배에게 말했다. &amp;quot;요즘 내가 글 쓰기에 흥미를 잃었어요. 원래 거절하는 거 잘 못하는데, 이번에는 하려구. 올해는 일을 줄이려고 해요.&amp;quot; &amp;quot;왜 하필 지금부터 그런 다짐을 적용하시나요?&amp;quot; 후배는 볼멘 소리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Yu%2Fimage%2FjZXmNPBOELMeeTzSozm5yf0eVu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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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과 불안을 이기는 작은 습관들 - 책 출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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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8T02:35:04Z</updated>
    <published>2024-05-12T04:1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의 두 번째 책 &amp;lt;우울과 불안을 이기는 작은 습관들&amp;gt;이 출간을 앞두고 예약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 책은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우울과 불안을 다루는 유용한 심리치료 개념과 기술들을 일상적인 언어로 쉽게 소개하는 교양서적입니다.  작년 초에 출판계약을 맺을 때만 해도 진로가 불확실한 상태였고 해외 이주를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한동안 백수로 지낼 것 같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Yu%2Fimage%2FcHGSO9UIbQdt6Xol-8SpLmHUvR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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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식을 거부하는 마음 - '먹지 못하는 여자들' 책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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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1T05:40:48Z</updated>
    <published>2024-02-21T02:4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 거식증은 음식에 관한 문제가 아니다.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무언가를 온몸으로 말하려는 시도다.&amp;quot; - 완벽주의의 덫에 걸린 여자들이 느끼는 분노와 공포와 슬픔에 관하여-  '정신장애의 이해' 수업 준비를 하면서 정신장애에 관한 대중 서적을 몇 권 읽었다. '먹지 못하는 여자들'은 저자 보다는 역자때문에 선택한 책이다. 일전에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Yu%2Fimage%2FDFRmCizRSNKqZgeZka7qW6gwwg4.jpg" width="27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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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의미함에 지지 않는 것 - 축알못의 월드컵 관람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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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7T04:07:04Z</updated>
    <published>2022-12-06T17:2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라질과의 16강전을 끝으로 대한민국 대표팀의 2022년 월드컵 여정은 막을 내렸다. 평소 스포츠에 딱히 관심도 없지만, 2002년 여름의 열기를 기억하거나, 약간의 애국심과 연대감을 통해 살아있음을 느끼고픈 이들이라면, '월드컵'이라는 단어에 한 번쯤 마음이 동할 것이다. 그저 평범한 국민 1인으로서 대표팀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우루과이전과 가나전을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Yu%2Fimage%2FoqYb6Ds789I0nNt4UA6GdvFG84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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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인간 좋아하는 거였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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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14:13:01Z</updated>
    <published>2022-10-28T13:4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울과 불안에 취약하고, 가끔은 쓸데없이 예민하며, 극 내향성을 안고 살아가는 것은 많은 에너지를 요하는 일이다. 게다가 근 몇 년 간은 병원 퇴사와 코로나 시국이 겹치면서 사람 만날 일이 극히 줄어들어, 누군가를 만날 일정이 생기면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 했다. 매일 출근하며 꾸역꾸역 할 때는 사는 게 원래 이런 건가 보다 했지만, 집안에서 보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Yu%2Fimage%2FFHDHaf7JRCgoqWhf0rSTvfSRFLs.jpg" width="27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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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은 불연속적이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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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1T10:26:21Z</updated>
    <published>2022-10-28T13:4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평론가 이동진 님이 &amp;lt;실제로 이동진이 눈물 쏟은 영화 10선 (어그로 아님)&amp;gt;이라는 유튜브 영상에서 추천해준 영화를 보고 눈물, 콧물 다 쏟은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스포일러 주의*    '에이아이(A.I,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2001년)'라는 영화는 극지방의 해빙으로 세계 곳곳이 물에 잠긴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천연자원이 고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Yu%2Fimage%2FyL9eZ6OWq72m06942plBpaVU1rY.jpg" width="30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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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의 세계가 붕괴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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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2T08:45:57Z</updated>
    <published>2022-10-28T13:4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학기에 처음 맡은 집단상담 수업 시간에서 종결되지 않은 기억을 다루는 세션이 진행되었다. 떠올리면 부정적인 정서를 불러일으키고, 미해결 된 갈등과 관련된 기억을 3자의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기술해보는 활동이었다. 나의 종결되지 않은 기억은 늘 같은 장면으로 시작된다.  [ 30대 남성 A씨는 만취한 채 늦게 귀가하였고, 그의 아내 B씨는 이에 대해 강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Yu%2Fimage%2FVsLEEXfUHG2GKHPnFu3OLgZYtso.jpg" width="31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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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처받을 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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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4T15:20:30Z</updated>
    <published>2022-10-28T13:4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선생님은 왜 심리학 하셨어요?&amp;quot;  &amp;quot;왜긴... 사는 게 괴로워서. 이 고통의 이유를 알고 싶었어.&amp;quot;   나의 대답에는 '당신도 그렇지 않아?'가 생략되어 있었다. 한 때 나의 수련생이었고, 이제는 육아 동지가 된 그녀를 오랜만에 만났다.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보내고 막간의 시간에 브런치를 즐기기로 한 것이다.  이제는 함께 늙어가는 처지, 일과 육아 사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Yu%2Fimage%2FO7JhbJAUvlIPaD2eocMBOReM49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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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사랑은 응답받지 못할지라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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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13:49:16Z</updated>
    <published>2022-10-25T13:3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연히 알게된 그녀는 아빠에 대한 자신의 마음이 짝사랑 같다고 했다. 세상을 떠난 아빠를 그리워하고, 사랑하고, 미워하는 그 애타는 마음을 누구도 이해할 수 없을 것만 같다고 했다. 정작 자신의 사랑을 받는 아빠조차도, 그 마음을 달가워하지 않을 것 같다고.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세상 그 누구로부터도 완전히 이해받을 수 없다는 외로움이 흘러넘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Yu%2Fimage%2FbiUMRj81m1bXuvM9Ps9gi-2IXk0.jpg" width="27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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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스라이팅의 유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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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1T11:27:30Z</updated>
    <published>2022-09-15T14:3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몇 년간 일상에서 &amp;lsquo;가스라이팅&amp;rsquo;이라는 용어를 자주 접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이 용어는 가스등(Gaslight, 1944년)이라는 영화 제목에서 비롯되었는데, 영화에서 잭이라는 남성은 자신의 아내인 벨라를 지속적으로 속이고 기만함으로써, 벨라가 정상적인 판단을 할 수 없게끔 몰아갑니다. 잭은 윗집 여성의 재물을 노리고 그녀를 살해하였는데, 보석을 찾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Yu%2Fimage%2FIufZ5B_3lkI_AO4HTnZm4dkAhm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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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떠날 수 없는 관계는 없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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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6T03:07:04Z</updated>
    <published>2022-09-02T05:4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고의 퇴고를 거듭한 끝에 종이책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밀리의 서재에서 &amp;lt;진짜 나를 발견하는 중입니다&amp;gt;로 소개되었던 내용들을 다시 묶고, 옴니버스 식으로 쓰여졌던 각 꼭지들을 연결해주는 일관된 흐름을 만드는 데 공을 들였습니다.    생애 초기 부모와의 관계에서 안정적인 애착관계를 경험하기 어려웠던 사람들이 살면서 겪게 되는 문제들- 자율성의 부족, 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Yu%2Fimage%2FTUVJHValkOATDax3DlEChM6i1fo.jpg" width="39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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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좌절을 견디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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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13:49:16Z</updated>
    <published>2022-08-11T13:2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귀하의 능력은 출중하오나 아쉽게도...'  출중한데 왜 안 뽑아? 우쒸! 예상한 좌절이라도, 막상 눈앞에 마주하면 좌절은 쓰라린 법이다. 이리될 것을 알고 미리 유리 멘탈 보호 장구도 든든히 한 것 같은데, 그래도 고통을 완전히 피해 갈 수는 없다. 도전에 맞서 취할 수 있는 보호 장구라 함은 미리 실패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서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Yu%2Fimage%2FU5IIRYT0n5_vpQUAx_lqg0CxXAI.jpg" width="30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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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을 존경하는 게 가능한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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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2T15:16:48Z</updated>
    <published>2022-07-08T08:2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는 싸이클 브레이커(cycle breaker)가 되기로 했어.&amp;quot;   며칠 전, 유학을 마치고 해외에서 일하고 있는 선배가 일시 귀국하여 오랜만에  대학원 동료들을 만났다. 코로나 이후 정말 오랜만의 만남이었는데, 몇 년의 시간이 무색할 만큼 수다, 또 수다... 기본적으로 남의 이야기 들어주는 것을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이고, 비슷한 인생 경로에서 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Yu%2Fimage%2FD_Xc_PvWYEqbLvgT4vs7w2GAgj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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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희는 현실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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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13:49:16Z</updated>
    <published>2022-06-19T10:1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미래 사고(future thinking)에 관해 연구하는 후배의 프로젝트를 도와주었다. 연구 참여자들은 미래에 벌어질 것 같은  부정적인 사건을 가급적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부정적인 사건이 벌어졌을 때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 해결책에 대해서도 가급적 구체적으로 생각해서 쓰라는 지시를 받는다. 연구 주제의 핵심은 걱정이 많고 불안한 사람일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Yu%2Fimage%2FBZrHg_PwhiV0sd9pw2Mb0JONE_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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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가락이 닮았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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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2-05-28T06:5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는 아빠 판박이구나.' '너는 영락없이 엄마랑 똑같구나.' 아무리 유전의 힘은 강력하다지만, &amp;nbsp;나는 누군가를 보고 그 부모를 닮았다고 평하는 것에 인상이 찌푸려지곤 했다. 그저 닮아서 닮았다고 한 것일 뿐 그 이상의 의미가 없는 상황에서도, 그런 말들이 내게는 마치 어쩔 수 없는 운명의 족쇄처럼 느껴졌다.&amp;nbsp;마음 한 구석에서 반항심마저 올라왔다. '나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Yu%2Fimage%2Fx_c6pFQD2S9AMWuR9BerqW_DdN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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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힘들 때 말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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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1T10:23:01Z</updated>
    <published>2022-05-20T12:1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승우와 배두나 배우가 주연한 &amp;lt;비밀의 숲&amp;gt;이라는 드라마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한 장면이 있다. 극중 황시목(조승우) 검사는 머리가 매우 비상하지만, 감정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다. 그는 어릴 때 이명으로 고통받았는데, 이로 인해  늘 신경이 날카롭고 공격적인 태도까지 보였다. 치료를 위해 14세 무렵 뇌수술을 받지만, 부작용으로 감정을 느낄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Yu%2Fimage%2FU2fwyYh1VD5M6k20mtSLwpJ2ChY.jpg" width="25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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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안하다고 하면 다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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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13:49:16Z</updated>
    <published>2022-05-11T12:5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임선생님, 목소리가 커진 것 같아요.&amp;quot; 몇 년 전, 육아휴직을 끝내고 병원에 복직했을 때, 옆자리 동료 선생님의 말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우당탕탕 뛰어다니거나, 붙어서 싸워대면서도 꼭 붙어다니는 연년생 두 아들을 키우다보니, 나도 모르게 괴성을 내지르는 순간이 많아졌다. 그로 인해, 원래 저음에 걸걸했던 내 목소리는 더더욱 쇳&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Yu%2Fimage%2FR5Eqmwj_wUR7bniNtzXiIQm8S6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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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 커서 뭐 될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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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13:49:16Z</updated>
    <published>2022-05-08T12:2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막 결혼을 한 선배에게 물었다. &amp;quot;결혼하면 어떤 점이 좋아요?&amp;quot; &amp;quot;더이상 결혼할지 말지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제일 좋다.&amp;quot;  졸업도 비슷하다. 고대하던 박사졸업을 하고 학위를 받았으나, 가장 큰 장점은 더이상 '졸업 해야만 한다'는 압박감과&amp;nbsp;'이걸 계속 해야 해,&amp;nbsp;말아야 해'하는 의구심에 시달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일 뿐, 내 생활이 크게 달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Yu%2Fimage%2FvYxuY6DdqWki6ezEghbRcOjM9O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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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짜 나를 발견하는 중입니다 - 밀리의서재 전자책 출판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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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5T13:46:15Z</updated>
    <published>2021-12-23T08:2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에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작년에 틈틈이 브런치에 올린 글들을 읽기 쉽게 정리하고, 몇 편의 글을 추가하여 밀리의서재에서 전자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amp;nbsp;박사논문 작업을 하면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할 때 뭔가를 성토하는 기분으로 브런치에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딱딱하고 학문적인 논문쓰기가 아니라, 제가 쓰고 싶은 글을 써내려가면서 마음을 달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Yu%2Fimage%2F01cfQjSsgWKwbo9cXFaTCmoQAx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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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1) 사랑을 선택하는 책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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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2:48Z</updated>
    <published>2020-06-07T14:5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주제일 것입니다. 인간사에 사랑이 없었다면 인류는 진작에 멸망에 이르렀을 것입니다. 이것은 단지 생물학적인 재생산의 단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랑은 강렬한 심리적 에너지를 품고 있는 대상을 향한 강력한 추동이며, 한 사람의 인생을 파멸에 이르게 할 수도, 혹은 인생을 구원할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Yu%2Fimage%2FHXhOMFDX4uBB9QiEzx4aI1PyZtQ.jpg" width="451"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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