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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 위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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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새 신발 신고, 새로운 길 위에서 &amp;ldquo;내게 의미없는 것에서 멀어지려는 한 걸음으로&amp;rdquo;</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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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15T05:11: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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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어 있는 자리의 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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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17T23:0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곁에 없어 더 또렷해지는 시간  아이는 이제 곁에 없다.  아침이면식탁 위 작은 사진틀이 먼저 켜지고,화면 속 아이가 하루를 연다.  아내와 마주 앉아밥을 먹다 고개를 들면,아이는 그곳에서우리에게 말을 건네는 것 같다.  이름을 불러보면정말 들은 것처럼눈을 맞추고 웃어줄 것만 같다.  그렇게잠깐의 장면에 머무는 사이,아이는 또 한 걸음 자라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qU%2Fimage%2FjwBWPSyk3F5K8un8V9dXIQR7aa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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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곁에 없어도 자라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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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23:00:49Z</updated>
    <published>2026-04-10T23:0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함께 있던 시간은 머물고, 아이는 그 너머로  잠시 머물다 간 아이가제 자리로 돌아갔다.  엄마 아빠와 함께 살아가는 곳,그들의 시간 속으로.  이제 아이는 내 기억 속에 머문다.  품에 안겨 머물던 온기, 아이의 속도에 맞춰 걷던 발걸음, 이름을 부르며 곁에 머물던 시간.  또렷하지 않아도 지워지지 않는 장면들로.  이제 아이는 열두 달의 시간을 딛고 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qU%2Fimage%2FBvqio6zXL8qvXo_mS0aA7-qZwN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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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음이 지나가는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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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23:56:44Z</updated>
    <published>2026-04-03T23:5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아주고 싶은 마음과  기다려야 하는 마음 사이에서  저녁이 지나면아이의 하루는천천히 가라앉는다.  밥을 먹고한참을 놀다  아이는잠자리에 들 준비를 한다.  엄마는아이 곁에 누워 책을 읽어주고작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말한다.  이제 잘 시간이야.  불이 꺼지고아이는 혼자 남는다.  어두운 방 안에작은 숨 하나.  잠시고요가 흐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qU%2Fimage%2FzgPLH40WqpjjZLLBA1GaxjjOXF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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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름을 부르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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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00:25:15Z</updated>
    <published>2026-03-28T00:2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금씩 가까워지는 시간  나는 오늘도 아이의 주변을 맴돈다. 아이에게 아직 나는 낯선 존재다.  같은 공간에 머물지만 같은 세계에 있는 것은 아니다.  나는 조금 거리를 두고 아이 주변을 맴돈다.  아침잠에서 아이가 깨어나기를 기다리고,  작은 몸이 뒤척이다 눈을 뜨는 순간,  나는  조용히 아이의 이름을 부른다.  낯설지 않게 부담스럽지 않게.  그저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qU%2Fimage%2F_quY50lmTfqkDy8FwunqiESDOB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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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의 속도로 걷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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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00:34:20Z</updated>
    <published>2026-03-21T00:3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는 유모차를 밀며 걷고 나는 그 뒤에서 속도를 배운다.  아이는 두 발을 옮겨 몇 걸음씩 세상 쪽으로 나아간다.  이제 그 행동은 제법 자연스럽다.  하지만 아직은 조금 불안한 듯 홀로 서서 앞으로 걸음을 내딛으려 하지는 않는다.  우리는  작은 유모차를 앞에 두고 걷는다.  아이는  두 손으로 손잡이를 잡고 앞으로 밀며 간다.  유모차 바퀴가 바닥 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qU%2Fimage%2FuViI3wR1gEv5Y5Mqhfrik0aeJj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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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품 안의 우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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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23:59:39Z</updated>
    <published>2026-03-13T23:5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그 우주를 품으며 다시 배우기 시작했다.  만 열한 달을 건너 손녀가 한국에 왔다.  영상통화 속에서만 보던 아이가 이제 내 팔에 닿는 거리에 서 있다  백일의 기억은 이미 내 품을 떠났고,  아이의 시간은 나보다 빠르게 흘러 어느새 혼자 몇 걸음을 떼고 있다.  이름을 부르면 고개를 돌려 웃음으로 답한다.  그 웃음 하나에 하루를 모두 내어주어도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qU%2Fimage%2FMjEFTlUosh-1bKRSjTDTVf35SD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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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대폰 속 작은 세상 - 멀리 있어 더 깊어지는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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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00:19:06Z</updated>
    <published>2026-02-21T00:1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요즘 휴대폰을 자주 들여다본다.  연락할 일이 있어서가 아니다.기다림 때문이다.  하루의 어디쯤,불쑥 울릴지도 모를 작은 신호.  멀리 사는 손녀는 만 열한 달.아직 말은 없지만눈빛은 이미 문장이다.  화면이 켜지면작은 얼굴 하나가빛처럼 떠오른다.  그 순간오늘이 새로 시작된다.  숟가락을 내려놓고,신발 끈을 멈추고,막 끄려던 불빛도 그대로 둔 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qU%2Fimage%2F6nRInl7ywAnj3F-Gr74cOI4Ugd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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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울 천장에 투영된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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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00:36: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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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만 열한 달,  처음 보는 공간에서의 나들이.  건물 로비 천장은 온통 거울로 덮여 있고, 아빠가 밀어주는 유모차에 앉은 아이는 고개를 들어 위를 바라봅니다.  치켜뜬 눈은 신기한 듯 동그랗고, 입은 조용히 열려 있습니다.  유모차가 움직이면, 천장 속 세상도 함께 움직이고, 멈추면 그 세계도 고요히 멈춥니다.  아이 위로 아이와 닮은 또 다른 아이, 거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qU%2Fimage%2FfdxvUPrTbsljbNpyko-8mvifmr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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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서 보려는 날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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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01:31:53Z</updated>
    <published>2026-02-07T01:3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의 성장은 시간을 따라 자랍니다.  만 열 달,  아이는 요즘 자주 멈춰 섭니다.  가구의 모서리를 붙잡고 무릎을 펴 몸을 들어 올립니다.  잠깐, 아주 잠깐씩.  두 발 위에  서 봅니다.  균형은 흔들리고, 곧 다시 앉게 되지만,  아이의 몸은  그 순간을  기억합니다.  한 손은 벽에, 한 손은 허공에 둔 채 몇 걸음을  떼어 봅니다.  목적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qU%2Fimage%2FppoZ2TlzojSzvWu05xGwOT_i1z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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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찰로 시작된 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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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01:06:58Z</updated>
    <published>2026-01-31T01:0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의 배움은 아이의 시간에 맞춰 자랍니다  만 아홉 달, 아이는 아직 말보다  눈을 먼저 엽니다.  엄마가 아이를 바라보며 놀이를 건네면  아이는 초롱초롱한 눈으로  보고, 기억합니다.  코코코, 잼잼잼, 사랑해요,  손끝과 손바닥, 입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들이 하나씩 아이의 마음 위에 조심스럽게 놓입니다.  충분히 보고 난 뒤에야,  &amp;quot;코가 어디야?&amp;quot; &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qU%2Fimage%2F4Ey82xTx7WwYNCpoDfp3TyqSM2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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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의 맛을 알아가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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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01:12:04Z</updated>
    <published>2026-01-24T01:1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 여덟 달을 넘긴 아이,  입속에 돋아난 작은 일곱 개의 이는  이제 세상의 맛을  조심스럽게 받아들일 준비가 된 듯  반짝입니다.  오늘도 아이 앞에는  아빠가 정성껏 만든 동그랑땡과 신선한 샐러드,  부드럽게 삶아낸 호박이  작은 밥상 위에 가지런히 놓였습니다.  아이는 혼자만의 작은 밥상 앞에 앉아 잠시 주위를 둘러보다 가장 마음에 끌리는, 고기 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qU%2Fimage%2FZpqltJ9MGemayX15TK6IpMip5j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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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와 함께한 작은 동굴, 큰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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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00:07:51Z</updated>
    <published>2026-01-17T00:0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굴이 된 책  엄마가큰 병풍책을 펼칩니다.  책은 오늘,동굴이 됩니다.  네모로,세모로.모양이 바뀔 때마다아이의 눈이 반짝입니다.  여덟 달의 아이. 동굴 앞에 앉아잠시 숨을 고른 뒤,두 손과 두 무릎으로안으로 들어갑니다.  동굴 안은 작은 놀이터.  엄마가반대편에서아이의 이름을 부릅니다.  그 소리에아이의 얼굴이 환해집니다. 웃음을 안고동굴을 지나엄마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qU%2Fimage%2F8bfrOVorsU1hBPsuSr9QLHhg3G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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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서 세상을 배우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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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0T00:30:21Z</updated>
    <published>2026-01-10T00:3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 일곱 달을 넘긴 아이의 하루 이제는 혼자 앉고,서랍 손잡이를 잡고 일어서기를 시도합니다.  아침 햇살이 부서지는 시간, 아이는 엄마 아빠가 오기 전아기침대 안에서 조용히 깨어침대가드를 잡고 일어나 봅니다.  작은 손으로 세상을 붙잡듯,작은 다리로 균형을 잡으며혼자만의 놀이를 시작합니다.  엄마가 방문을 열고 이름을 부르자,세상 가장 환한 웃음이 피어납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qU%2Fimage%2Fup2d8CZ0oj0ckkNP_Ke8BeZqV5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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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가림의 시작, 사랑의 또 다른 모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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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05:45:24Z</updated>
    <published>2026-01-03T05:4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장의 작은 문턱  낯가림의 첫 순간  삼 주 만에 다시 마주한 얼굴,언제나 곁을 지켜주던 이모조차아이의 눈에는 낯설게 다가옵니다.  작은 눈동자는 이모의 부름을 피해엄마 품으로 파고들고,갑작스러운 울음은 가족을 놀라게 합니다.  하지만가끔 고개를 돌려이모를 살피는 순간마다,그 안에는 여전히 기억된 온기가 있습니다.  낯가림은사랑을 멀리하는 길이 아니라,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qU%2Fimage%2FYYntmiLC-f59OYNXIbFeBz4YGl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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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려움에서 웃음으로, 바다가 가르쳐준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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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2-27T03:3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낯선 바다 앞, 긴장한 아이 얼굴  만 7개월에 가까워진 아이,엄마와 아빠 손을 잡고 처음 바닷가에 섭니다.  눈앞 가득 펼쳐진 푸른 바다,쉴 새 없이 밀려드는 파도 소리.  아이의 작은 얼굴엔 웃음 대신세상 가장 진지한 표정이 떠오릅니다.  작은 발끝은 모래 위에 꾹 힘을 주고,동그란 눈은 낯선 풍경을 꿰뚫듯 바라봅니다.아빠가 다정히 이름을 불러도아이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qU%2Fimage%2FTkzEVVKrd3iqvsoAFh_2yTvUJD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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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한 웃음에 사라지는 하루의 무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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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0T00:37:46Z</updated>
    <published>2025-12-20T00:3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건네는 하루의 위로  만 여섯 달을 넘긴 작은 아이.  현관문이 열리고퇴근한 엄마의 발자국 소리가 들리는 순간,아이의 세상은 환히 밝아집니다.  &amp;ldquo;이서야&amp;hellip;&amp;rdquo;  이름을 부르는 한 마디에 아이의 얼굴은 햇살처럼 피어납니다.입가에는 꽃망울 같은 웃음이 터지고, 작은 두 팔과 다리에 힘을 모아 엄마를 향한 배밀이가 시작됩니다. 눈은 오직 엄마만을 붙잡고,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qU%2Fimage%2Fy-e2O9mY07enYYMeRGULXIfUa5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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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난 뭔가 해내었단 말이에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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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3T00:06:59Z</updated>
    <published>2025-12-13T00:0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 여섯 달을 넘긴 아이.  어느 하루,작은 접시에 바나나 조각이 담깁니다.  엄마는아이가 익숙해하는 노래를 천천히 흥얼거립니다.  &amp;ldquo;바나나, 차차, 바나나 차차...&amp;rdquo;  노래가 흐르자,아이의 얼굴에 환한 웃음이 번집니다. 그러더니 자신만의 묘기를 슬며시 꺼내 보입니다.  입술 사이로 혀를 내밀었다 당기고,입으로 &amp;ldquo;쭉&amp;rdquo; 소리를 만들고,코로는 &amp;ldquo;킁&amp;rdquo; 하는 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qU%2Fimage%2F25I105k4o_wKQkulcvHHQvNz6U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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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갖 감정이 난무하는 이유식타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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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00:29:32Z</updated>
    <published>2025-12-06T00:2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웃다, 짜증 내다, 다시 웃다  엄마의 손끝에서 건네지는 따뜻한 이유식. 아이는 오늘도 작은 입으로 세상을 천천히 받아들입니다.  그러다 문득, 나도 혼자 할 수 있어요 말 없는 용기가 두 손에 스며이유식 그릇을 꼭 끌어안습니다. 입으로 가져가 보지만조금 무거운 세상이작은 손에 미끄러지고,곧 짜증 섞인 옹알이가 터져 나옵니다. 마치,&amp;ldquo;왜 안 돼요?&amp;rdquo;토라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qU%2Fimage%2F4kCDGsaaNpKARIyptkcvO0NmcY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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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나, 해볼게요!&amp;quot; 바닥 위의 첫 여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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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9T00:58:25Z</updated>
    <published>2025-11-29T00:5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배밀이, 손끝에서 피어나는 의지  6개월을 조금 넘긴 어느 날,  주말 오전 햇살이 거실 바닥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던 순간, 아빠의 시선이 어느 한 점에서 멈춥니다. 아이가 장난감을 향해 팔을 길게 뻗더니, 배를 바닥에 붙인 채, 아주 조금씩 앞으로 미끄러집니다. &amp;ldquo;어? 지금&amp;hellip; 배밀이하려는 거야?&amp;rdquo;  놀라움이 묻어나는 목소리에 온 가족이 모여들고, 거실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qU%2Fimage%2FAapEV_JLRaergYn7yDKnNmwJFr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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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나도 마실래요&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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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2T05:31:19Z</updated>
    <published>2025-11-22T05:3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 개월 손녀의 물컵 탐험  손녀를 품에 안고물 한 컵 들이키는 그 평범한 순간이이토록 특별하게 변할 줄 누가 알았을까. 할미가 물컵을 들어 입에 가져가자,품에 안긴 이 작은 아기가눈을 동그랗게 뜨고선 컵을 바라봅니다.  그러더니자그마한 머리를 살짝 기울여컵 옆면에 입을 &amp;lsquo;쭉&amp;rsquo; 갖다 댑니다. 물은 안 마셔지는데, 입술은 동그랗게, 혀는 살짝 내밀며진지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qU%2Fimage%2FHfxjmEtIaJTOamkmDR_Qi_m2dr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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