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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하고아름다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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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이상하고 아름다운 도깨비나라처럼 재미있고 신비로운 글을 쓰고 싶습니다. 아무곳에도 없지만 어딘가에 반드시 있을 것만 같은 그립고 아련한 것들을 추억해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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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18T11:41:3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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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위한 요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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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00:02:58Z</updated>
    <published>2026-03-02T00:0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흑백요리사 2의 결승전 주제는 나를 위한 요리였다. 도전자 최강록의 요리는 간소했다. 사람들은 결승에서 그가 장기인 조림을 할거라 예상했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이런저런 자투리 재료들이 섞인 요리는 메인재료도, 장르도 알 수 없는 낯선 것이었다. 요리대회에 내놓는 화려한 요리와는 거리가 멀었다. 그가 자신을 위해 만든 요리는 장사하고 남은 자투리들로 만든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Ru%2Fimage%2F570GY4O3b5awVdRwRWIvSIXurI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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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의 냄새 - 카레라이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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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08:05:06Z</updated>
    <published>2026-02-23T07:5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세대에게 카레 냄새는 여행의 냄새이다. 카레 냄새를 맡으면 그늘진 솔숲과 나무 사이로 반짝이던 여름햇빛과 은박돗자리와 양은 코펠과 석유버너의  그을음이 떠오른다. 그리고 누군가 베짱이처럼 치고 있던 기타소리도.   내 어린 시절만해도 여행이란 먹을 것과 취사도구를 잔뜩 짊어지고 버스나 기차를 타고 떠나는 여정이었다. 등산을 하다가 자갈밭이 넓은 계곡&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Ru%2Fimage%2F8Aw3e6flcwi4aW3X1NW8Lp_SDj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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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얀 새해 - 말랑한 가래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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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04:30:22Z</updated>
    <published>2026-02-16T04:3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어머, 여기에 방앗간이 있네.&amp;quot;  연휴에 떠난 가족여행이었다. 기차역 근처 식당에서 배를 두드리고 나와 소화도 시킬 겸 시내를 둘러보는 중이었다. 촌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식당과 카페가 늘어선 1층짜리 건물들 뒤에 시간 여행을 하듯 오래된 거리가 숨겨져 있었다. 낡은 초록색 나무 문틀에 끼워진 격자 유리엔 빨간 페인트로 방-앗-간이라고 적혀있었다.  &amp;quot;방앗&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Ru%2Fimage%2FmYxp0IvpEMqVrsssC8D3VBIoab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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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맥도날드 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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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23:36:48Z</updated>
    <published>2026-02-09T14:2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1990년대 초반,  순천에서 막 올라온 지인의 이야기다. 프랜차이즈 햄버거 가게가 한국에  들어와서 기세 좋게 매장을 늘이고 있었다. 깔끔한 인테리어, 유니폼과 모자를 갖춰 입은 알바생들, 이름도  어려운 낯선 메뉴들, 감자튀김의 기름진 냄새 같은 것들 때문에 그곳은 새로움과 풍요와 세련됨의 상징처럼 느껴졌다.    친구들과 맥도날드에서 만나기로 약속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Ru%2Fimage%2FuLLmtAvR1RAbj40n1i7skBvquz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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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겨울의 두부부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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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11:12:34Z</updated>
    <published>2026-02-02T11:1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이 매일 차다. 아침에 이불 밖으로 한발 딛으면 찌릿하게 한기가 올라온다. 두툼한 패딩으로 싸매고 나가도 콧속으로  파고드는 찬 공기가 쓰라리기만하다. 식구들이 아직 잠들어 있는 아침, 부엌은 아직 고요하게 가라앉아 있다.  낡은 스웨터를 둘러 입고 씽크대 앞에 선다.     '타닥타닥' 가스렌지에 파아란 불이 올라오면서 비로소 온기가 느껴진다. 달궈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Ru%2Fimage%2FwDtglCKhr1hRVifE08tr_HaSob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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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패의 냄새    포장마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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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09:00:18Z</updated>
    <published>2026-01-26T09: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포장마차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계절은 겨울이어야 한다. 오래 녹지 않은 눈이 얼음으로 변해 걸음걸이를 좀스럽게 만들고, 희뿌연 가로등엔 먼지가 가득 쌓여 있어야 그림이 완성된다. 포장마차의 주황색 비닐을 열고 들어가면 어깨가 구부정한 남자들이 허름한 잠바를 입고 낡은 신발을 신고 투명한 소주잔을 앞에 놓고 있다. 그 낡고 남루한 남자들은 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Ru%2Fimage%2FWvxCJD28LT595-iZGmlTkQn4bM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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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멸종한 공룡들의 추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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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10:03:51Z</updated>
    <published>2026-01-19T08:1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은 사라진, 옛 화양 시장 뒤쪽에는 이름도 없는 선술집들이 양쪽으로 늘어선 좁은 골목이 있었다.  5평이 채 될까말까한 가게마다 냄비에서는 국이 설설 끓고 나이든 여주인들이 굽은 손으로 콩나물을 무치던 곳, 누런 장판을 씌운 탁자에는 냄비 눌어 붙은 자국이 둥그렇고, 삐걱이는 길다란 나무 의자에 고만고만한 청춘들이 몸을 붙이고 앉아있었다. 그곳을 생각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Ru%2Fimage%2FAsVw4WvbafIlPJ2eyx0WfmMp-H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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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춘의 맛 떡볶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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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12:11:49Z</updated>
    <published>2026-01-12T10:2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떡볶이를 처음 맛 본 것은 열세 살, 서울에 올라온 이후였다. 시골 학교 앞에는 분식점도 문구점도 없었다. 코스모스가 가득한 학교 앞을 벗어나면 논밭과 들판이었다. 시골아이들은 유채꽂 줄기의 껍질을 벗겨 물기 많은 살을 씹어먹거나 해바라기 꽃을 따 씨앗을 빼서 까먹거나 사루비아 꽁지의 꿀을 빨아먹었다.   서울은 정말 별천지였다. 한 반에 60명씩 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Ru%2Fimage%2FL2QkkjnEBKcZ0fQqvivTr9V6zn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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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썩어문드러진 것들의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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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07:41:41Z</updated>
    <published>2026-01-05T07:3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계 혐오 음식들에 당당하게 한자리를 차지한 한국 음식으로 홍어가 있다. 싱싱한 홍어회기가 아니라 삭힌 홍어만이 이 왕좌에 올라갈 자격이 있다.   우리 발효식품에는 청국장도, 김치도, 젓갈도 있지만 홍어에 비하면 순하디 순한 애송이들이다.  삭은 홍어에서는 본격적인 암모니아 맛이 난다. 재래식 화장실에서 맡았던 그 냄새다.  젓갈이나 청국장이  발효식품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Ru%2Fimage%2FG0ZuMJCfg0GUcsDA2cOo4beRBj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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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혼의 꽃게무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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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11:52:28Z</updated>
    <published>2025-12-29T05:5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간 끙끙거리며 앓다보면 몸은 한없이 어둠 속으로 떨어지듯하고 입맛은 쓰다. 어릿어릿 꿈과 현실의 경계를 떠돌다 문득 내가 누워 있는 이불의 감촉을 느끼며 정신을 차릴때면 달작지근한 어떤 맛이 쓰디쓴 혀끝을 맴돈다.  할머니의 꽃게 무침이 문득 떠오르는 시간이다.    하나에 몇만원씩 하는 비싸고 귀한 간장게장도 아니고 붉은 양념이 잔뜩 발라진 화려한 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Ru%2Fimage%2FtsYVhprLJwmqlzbFld1DBJ_6CQ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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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생님 신고할게요.  - 남의 집 귀한 자식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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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6T01:01:00Z</updated>
    <published>2024-04-16T03:3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스스로 꽤 유능한 교사라고 자부하고 있었다. 수업의 노하우도 쌓일만큼 쌓였고, 아이들의 상태도 척하면 알아서 적절하게 지도했다. 재미있는 놀이로 수업을 진행하고 행정적인 부분도 능숙하게 처리 할 수 있는 경력이 되었다 믿었다. .  하지만 작년에 나는 바보가 된 것 같았다. 문득문득 죽고 싶었고 갑자기 심장이 아파왔다. 교실 앞에서 두근거리는 가슴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Ru%2Fimage%2FZpjWNp1WoaTgMlzfJTpVg0w73J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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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좋은 선생님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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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9T21:49:21Z</updated>
    <published>2024-04-09T02:5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에게는 사랑과 헌신이라는 거대한 신화가 있다. 어떤 악인도 탕자도 크나큰 사랑과 헌신이 있다면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확고한 믿음인데 대개는 엄마와 선생님이 이 신화의 주인공 역할을 떠맏고 있다.   나쁜길로 빠진 아이를 부모가 목숨걸고 데려온다던가 부모도 포기한 학생이 한 교사의 편애에 가까운 사랑과 감싸주어 '정신을 차리게했다'는 신화에 가까운 이야기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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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누가 가해자가 되는거지?  - 남의 집 귀한 자식 - 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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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2T12:55:12Z</updated>
    <published>2024-04-02T02:2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법은 가깝고 주먹은 먼 시대다.  뭔가 순서가 바뀐듯하지만 전화 한 통이면 경찰이 사이렌을 울리며 출동한다. (물론 출동하거나, 경찰서를 찾아간다고 해도 항상 친절하게 도와주는건 아니다)  그다지 많은 돈을 들이지 않아도 변호사를 선임하여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 그러다보니 법을 자기 입맛에 맞게 주물러 상대를 궁지에 몰아넣고 자기는 피해자 행세를 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Ru%2Fimage%2FMU8s3lNGeORS4HK9s_owWrLfgD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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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아이를 괴롭힌 너, 어떻게 할까? - 남의 집 귀한 자식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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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9T12:26:04Z</updated>
    <published>2024-03-26T02:0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업을 마치고 나오니 교무실 앞에 아이들이 모여 웅성웅성했다. 아이들 사이를 헤치고 교무실로 들어갔다. 번쩍이는 견장을 단 경찰이 교무실 탁자에 앉아 있었다.  &amp;quot;3학년 6반 담임 선생님이시죠?&amp;quot;  그 옆에 화려한 차림의 학부모가 앉아 있었다.  &amp;quot;안녕하세요. 선생님, 희서 엄마예요.&amp;quot; 어제 수업을 마치고 희서엄마와 통화를 했었다. 희서가 아이들과 사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Ru%2Fimage%2FqsV2x_YiY51NWez6gQ940vz-Nr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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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아이 기분 상해죄 - 남의 집 귀한 자식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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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6T04:15:03Z</updated>
    <published>2024-03-19T01:0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의 무게를 잰다면 얼마나 될까? 새털처럼 가볍지만 때론 지구보다 무겁다. 또 상처는 얼마나 잘 받는지. 그 힘듦을 잘 알기에 사람들은 자식이 상처 입는 것을 막으려 필사적이다. 힘든 일을 대신해 주거나 친구를 만들어 주거나. 요즘은 아이가 못하는 것이 있으면 아예 그것을 없애려고도 한다. 그래서 받아쓰기나 그림일기가 없어졌다. 하지만 상처를 입으면서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Ru%2Fimage%2FgelMsTngHRGcEJjUBgpaMSSlmP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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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의 집 가정교육에 왜 참견입니까? - 남의 집 귀한 자식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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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2T06:42:39Z</updated>
    <published>2024-03-12T02:0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급식실 공사로 몇개월 아이들이 도시락을 싸와야 할 때였다. 한 아이가 일주일이 넘게 도시락을 싸오지 않았다. 불러서 이야기를 해보니 부모님과 어떤 약속을 했는데 지키지 않아서 한달동안 &amp;nbsp;점심을 굶기로 했다고 한다. 아이가 잘못을 할 수는 있지만 벌로 밥을 먹어지 않기로 했다는 말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성장기 아이인데 잘 먹어야할텐데. 지난 주말에는 방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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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씨앗  - 남의 집 귀한 자식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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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30T08:38:32Z</updated>
    <published>2024-03-05T00:2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통령도, 살인자도 모두 거쳐가는 곳이 학교다. 온갖 군상들이 학교라는 연못에 모였다가 사회로 흩어져간다. 아직 미성년자, 학생라는 이름으로 같은 교육을 받고 있지만 이들은 얼마나 다양한 종류의 씨앗들인지. 학교라는 밭에서 모두 좋은 나무가 되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신들이 타고난 삶을 살아간다. 교육으로 그 굴레를 벗어나는 것은 아주 소수에 불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Ru%2Fimage%2FP2oHtsGBAsTmNUf9MJT37NgXLg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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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런 계산법은 안되는데 - 남의 집 귀한자식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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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2T04:53:28Z</updated>
    <published>2024-02-27T00:5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는 배우고 가르치는 곳이다. 하지만 실제로 배우는 것은 공부보다 다른 것인 경우가 더 많다. 작은 세상을 실습한다고나 할까. 사람이 각양각색인만큼 사건도 다채롭다. 가끔은 세상을 먼저 알아버린 영악한 아이들이 있다.   중학교 3학년. 우리반에 정말 천진난만한 개구쟁이가 둘 있었다. 혼날 때도 웃고, 넘어져도 웃고, 친구들이 욕해도 웃고, 밥먹을 때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Ru%2Fimage%2FU3OioEbAKch5pBz6MPp3rDeYxV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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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응, 너네 아빠 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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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2T02:53:27Z</updated>
    <published>2024-02-20T01:1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들어 교사로서 가장 많이 느끼는 감정은 무력감, 무기력함이다. 선도위나 학폭위감은 아니지만 누가 봐도 옳지 않은 일이 발생할때 어디까지 지도해야하는지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 이렇게 하면 신고당할 것 같고, 저렇게 하면 무시당할 것 같고, 그렇게 하면 논란이 될 것 같고. 반항하거나 싸우자고 덤비면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이렇게 저렇게 눈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Ru%2Fimage%2FdUXqh8TZlY2ewOScN6eVq9J_Ze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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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집 귀한 자식들은 지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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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4T15:23:46Z</updated>
    <published>2024-02-18T13:5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샘,&amp;nbsp;화장실 갔다올게요.&amp;rdquo; &amp;ldquo;......안돼.&amp;rdquo; &amp;ldquo;아, 왜 안돼요? 급해요.&amp;rdquo; &amp;quot;참아.&amp;quot; &amp;ldquo;생리현상을 왜 참아요? 이거 인권침해야. 신고할거예요.&amp;rdquo; &amp;ldquo;수업&amp;nbsp;시작하고 1분만에 급해질 거였으면 쉬는 시간에 갔어야지. 매번&amp;nbsp;수업시작하자마자 화장실가는 건 진짜 예의가 아닌 거야.&amp;rdquo; &amp;ldquo;쉬는 시간은 쉬어야죠. 쉬기도 부족하구만. 그럼 10분 있다가 갈게요.&amp;rdquo;  얼핏</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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