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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느즈막히 꾸는 꿈.</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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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18T01:23: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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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ilogue - 그 밤의 끝을 잡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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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11:32:27Z</updated>
    <published>2026-01-11T02:2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으로 돌아오는 날을 하루 앞두고 프리몬트 거리에 있는 호텔로 이사를 했다.  프리몬트거리에선 매 정시가 되면 길거리에 설치된 천장이 번쩍번쩍, 라이트쇼가 열린다. 하지만 천장의 네온은 계속 켜져 있기 때문에 라이트쇼가  없어도 충분히 요란스럽다. 이미 현란한 프리몬트거리를 오가며 라이트쇼가 펼쳐지면 얼마나 볼만할는지, 정시가 되길 기다렸다.   '띠띠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zy%2Fimage%2F8OAydUSSAkigBmxSZFuhldeoGu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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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스베이거스 사용설명서 - Las Vegas Agai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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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00:18:56Z</updated>
    <published>2026-01-04T00:1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라스베이거스는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나가면 타 죽는 온도, 그 안은 얼어 죽는 온도였다.   호텔투어, 라스베이거스엔 그런 게 있었다.  라스베이거스를 꽉 채운 호텔들이 그들만의 전쟁통에서 살아남으려 애쓴 것들이 카지노와 함께 라스베이거스의 대표 매력이 되었다.   아시아에도 호텔투어를 하는 곳이 있다. 아시아에 있는 라스베이거스 마카오, 라스베이거스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zy%2Fimage%2FTQjJKDL7h1rTz4RuaR3haUgzjj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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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스베이거스로 돌아가는 길. - Las vegas Agai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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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01:34:53Z</updated>
    <published>2025-12-28T01:3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칠월에도 쌀쌀한 아침 공기를 가로지르며 보즈먼 공항을 향해 달렸다. &amp;nbsp;도로 옆으로 아침햇살을 받아 윤슬이 반짝이는 강이 우리와 함께 달렸다. 침엽수와&amp;nbsp;강, 이 두 가지 재료로 몬테나는 두 시간의 여정이 지루하지 않도록 얼굴을 바꿔가며 &amp;nbsp;아름다운 풍경을&amp;nbsp;보여주었다.  미국에 다녀온 후 어느 날 아침, 여느 때처럼 &amp;nbsp;출근하여 PC전원을 켰다. 랜덤으로 열린&amp;nbsp;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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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ontana - Montan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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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23:13:06Z</updated>
    <published>2025-12-20T23:2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신께서 배고프다 울부짖는 나의 절규에 밥으로 화답하셨다.  사방에 맛집 냄새를 퍼트리는 배식대에 차려진 나의 선택지들을 쭉 둘러보았다. 중국인지 동남아인지 출신을 가늠할 수 없었지만 오늘 점심은 버거가 아닌 쌀로 된 밥이다.  '너거 초코파이가 한 입에 들어가는 거 봤나? 남자든 여자든, 예쁘든 말든 &amp;nbsp;극한에 부딪히면 똑같다. 사람 아니고 다 동물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zy%2Fimage%2F51gtCZYD0MtQCznLGh7EhD81JH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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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Grandcanyon of th Yellowstone. - Wyomi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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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00:34:57Z</updated>
    <published>2025-12-14T00:3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을 뜨자마자 오직 본능으로 움직이는 좀비처럼 머릿속에 커피와 샌드위치만 넣고 카페로 쫓아갔다. 오전 7시 45분, 이미 커피숍은 붐볐고 샌드위치는 솔드아웃이었다.  티브이만 틀면 나오는 익숙한 나라, 도미노피자, 맥도널드, KFC 등 갖가지 맛있는 프랜차이즈들을 우리나라에 퍼트린 나라, 그런 미국이 내게 먼 나라로 느껴진 건 의외로 음식 때문이었다.  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zy%2Fimage%2FNoOFVMOTIbSSVIvkcdjwyiMMJB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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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his is THE Yellowstone. - Wyomi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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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7T00:16:47Z</updated>
    <published>2025-12-07T00:1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여행을 마치고 2주 후, 일상으로 돌아와 과연 내가 미국에 갔던 적이 있긴 했었나, 한바탕 꿈을 꾸었던 것이었나 싶을 때 즈음 옐로우스톤 사파이어풀이 터졌다는 뉴스를 보았다. 밀도 높은 시커먼 연기가 느닷없이 뿜어져 나와 사람들을 덮치는 장면이 남일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다행히 그 누구도 다치거나 사망하지 않았다고 한다.  속이 훤히 보이는 맑고 영롱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zy%2Fimage%2FgT68iOVNQQLdoa2XtadBfn6EvF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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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Old Faithful Geyger - Wyomi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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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30T01:04:35Z</updated>
    <published>2025-11-30T01:0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시간 동안의 강행군 후 비싸게 지불하고 수령한 버거세트의 헐빈한 배신에 기가 찼다. 스윙칩이 포테이토스틱을 대체할 수 있다는 미국 놈들의 발상은 나만 짜증 나는가?  우리 밥상 맞은편엔 버펄로 한 마리가 게으르게 늘어져 있었다. &amp;nbsp;인도에 소가 판을 치고 다니듯이 옐로우스톤엔 버펄로가 어디선가 나타나 아무 곳에나 있었고, 우리나라에선 개, 고양이 팔자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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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orning Glory. - Wyomi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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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2T23:48:51Z</updated>
    <published>2025-11-22T23:4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의 걷지 않고 모닝글로리에 도착하는 길, &amp;nbsp;은 없었다. 신은 우리에게 선물을 주실 때에도 '옛다 먹어라'며 &amp;nbsp;그냥 던져주시는 법이 없다. 어쩔 수 없이 걸을 준비 단단히 하고 산책로 깊은 곳에 있는 모닝글로리로 향했다.  신이 주신 선물 '절경'을 향해 가는 길엔 이제 막 간헐천이 생기려 하는 곳, 원래는 간헐천이었지만 이젠 흔적이 되려 하는 곳, 끓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zy%2Fimage%2FzNTkTc3RZq_mtTYN-HUZYaV_T9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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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맛보기 Yellowstone - Wyomi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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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6T03:17:59Z</updated>
    <published>2025-11-15T23:2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러 가지로&amp;nbsp;마음이 건드려져&amp;nbsp;찌릿찌릿했지만, 또&amp;nbsp;고되기도 했던 하루일정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숙소로 가던 중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뭔가 구경거리가 있다는 신호다.  머리에 쓴 커다란 왕관이 전혀 무겁지 않다는 듯 고개를 도도하게 들고 빽빽하게 밀집된 나무들 사이에서 엘크가 천천히 모습을 드러냈다. 엘크의 한가로운 걸음은 너무 우아해서 기어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zy%2Fimage%2FgdqZsrDjw76tLhgvZ70MTIZl27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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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Grand Teton National Park - Wyomi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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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9T00:15:50Z</updated>
    <published>2025-11-09T00:0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때 테턴은 나에게 요상스런 곳이었다.  경북 군위군 소보면 봉황리에서 거의 국민학교 입학 직전까지 할머니 손에 자랐다.  전기는 들어왔지만 우물을 길러먹었고 유일한 친구였던 S언니네 집에 가려면 어린 걸음으로 30분을 걸어야 했다. 30분이나 걸어야 했던 S언니네는 할머니 집에서 제일 가까이 사는 이웃이었다. 그 집엔 &amp;nbsp;전화가 있어서 분가해 사는 가족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zy%2Fimage%2FhXYxY7Bf3hArkGmoAiSy6wBGbK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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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ackson Hole - Wyomi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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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2T01:34:53Z</updated>
    <published>2025-11-02T01:3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마에 매달린 꽃들이 먼저 맞이해 주는 마트에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서자마자 시장기가 발동되어 쇼핑충동이 부글부글 끓어올랐다. 하지만 마트에 들어서기 전 우리는 꼭 필요한 것만, 꼭 먹을 것만 신중하게 구매하기로 했었다. 돈도 돈이지만 4일 후엔 우리 똥쉐마와 이별을 고하고, 국내선을 탑승해야 하므로 가급적 짐을 줄여야 했다.  행복했던 순간, 도 닦는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zy%2Fimage%2FHbkbtPaTXegKUYvvKLjD25upHJ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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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림의 미학. - Wyomi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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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5:11:43Z</updated>
    <published>2025-10-25T23:1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10분 정도 차이 나는데, 고속도로 말고 국도 탈까?&amp;quot; &amp;quot;너도 나도 쌩쌩 달리니깐 쫌 겁나제.&amp;quot; &amp;quot;겁나긴...가면서 경치도 구경하고 그러잔 거지.&amp;quot;  남편은 아니라고 했지만 100% 아닌 게 아님을 알았다. 애매하게 에둘러 말하는  남편의 말버릇을 몰랐다면  난  고속도로를 고집했을 거다.    물이나 한 병 사자며 쓰러져가는 슈퍼 앞에 차를 세웠다. 밖&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zy%2Fimage%2FixfG2aTSUApZ9XGm396njay740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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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weetness in Salty World. - Salt Lake Cit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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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8T23:32:10Z</updated>
    <published>2025-10-18T23:3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네빌 평원을 향해 황량한 사막과 파란 하늘이 수평선을 이루는&amp;nbsp;쭉 뻗은 도로를 시속 120km로 달렸다.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보네빌 평원을 지나치면 유턴하는 곳까지만 한 시간, 다시 돌아 보네빌 평원까지 오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라고 했으므로 시속 120km로 달리다가 입구를 그대로 지나치지 않도록 명심 또 명심해야 했다.   반팔, 반바지를 입고 땡볕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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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alt Lake City - Salt Lake Cit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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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2T04:45:22Z</updated>
    <published>2025-10-12T00:4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친구가 미국여행에서 뭐가 제일 기억에 남냐고 물었을 때,&amp;nbsp;그 모든 장관들을 제치고 난 도로라고 말했다. 미국땅이 어마무시하다는 것을 도로를 보고 실감했고 도대체가 이해할 수 없었던 것도 미국도로에서 목격했다. 그중 하나를 말해보라면, 왜 타이어에 파이크를 달고 다니는 건지, 전투용인가? 심지어 옆 차를 위협할 정도로 긴 것도 있었다. 이 진기명기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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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ryce Cayon2 - Cayon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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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5T02:53:24Z</updated>
    <published>2025-10-05T02:5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목구멍으로 음식을 넘길 기분은 아니었지만 우리가 묵은 호텔은 조식이 포함되어 있었다. 방문을 열자마자 도저히 아침햇살이라고 할 수 없는 뜨겁고 눈부신 햇볕이 밤새운 내 피곤하고 붉은 눈에 내리쬐어 아찔하게 어지러웠다. 땅이 넓은 미국은 호텔룸에서 식당가는 길도 멀었다. 남편과 난 한마디 말없이&amp;nbsp;각자 떨어져 걸었다. 고칼로리 음식으로 가득한 식당엔 우리 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zy%2Fimage%2F6gU_3KMILfsdOedtfxKi_YctU6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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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ryce Canyon 1 - Canyon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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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1T13:10:56Z</updated>
    <published>2025-09-28T00:4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름다운 곳을 떠나서 아름다운 길을 따라가면 또 다른 아름다운 곳이 나타났다.  홀스슈밴드에서 브라이스캐년까지 차로 3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브라이스캐년의 선셋뷰티를 감상하기 위해 우리는 이동 중 과일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며 쉬지 않고 달렸다.  여행의 목적은 과정의 만족들이 모여 느끼게 되는 행복이지만 시간과 재원은 한정적이므로 무조건 만족만 있을 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zy%2Fimage%2F-H3fJYzEYa4HySf4guw6pDUJs7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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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orseshoe Bend - Canyon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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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1T00:08:46Z</updated>
    <published>2025-09-21T00:0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홀스슈밴드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붉은 흙과 파란 하늘이 완벽하게 대비되도록 만들었던 이글거리는 태양아래서 인디언 가이드와 작별인사를 한 게 고작 10분 전이었는데 어느새 주변은 어둑해지고 서쪽 멀리, 동쪽 멀리에 꽤 큰 비구름이 보였다.  주차장에서 뷰포인트 까진 30분가량 걸어야 했다. 그 사이 서쪽에서 오든, 동쪽에서 오든 비구름이 당도할까, 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zy%2Fimage%2Fw0gihTBkRBX-NZBkgX_4ERSiic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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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ntelope Canyon - Canyon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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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3T23:38:49Z</updated>
    <published>2025-09-13T23:3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뉴먼트밸리를 &amp;nbsp;벗어나며 다시 6시가 되고 쉬엄쉬엄 페이지에 도착했을 땐 8시 30분 즘이었다.  시간을 넘나 든다는 것, 마치 내가 헤르미온느라도 된 듯했지만, 소설이 아니라 현실에선 시간을 오간다 해도 내 입맛 데로 먹을 &amp;nbsp;수 &amp;nbsp;있는 &amp;nbsp;식당하나 찾을 수 없었다. 우리가 묵은 호텔 앞에 있던 불냄새 풀풀 풍기던 BBQ식당은 우리가 도착하기 직전부턴 술집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zy%2Fimage%2FPh7bk-_R0Rc5m00AndAdyIAqsy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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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연금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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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0T12:39:18Z</updated>
    <published>2025-09-07T00:2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능성이 무한했던 어린 시절 난 참 자신감이 없는 학생이었다. 자신감이 없는 학생은 의욕도 없고 꿈도 꾸지 않았다. '해봐야 뭐가 되겠어!'  꿈이 없는 학생은 성적에 맞춰 대학을 가고 전공을 살려 취직을 했다. 매사 수동적인 인생에서 적성운운 하는 것은 얼토당토않았으며 그저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직장이 있다는 것은 매우 감사한 일이었다. 그렇다고 직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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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onument Valley - Canyon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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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23:11:10Z</updated>
    <published>2025-09-06T23:3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결이었지만 우리보다 상대방이 더욱 놀랐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직 시차에 적응을 하지 못한 우린 이튿날도 늦잠을 자고 있었다. &amp;nbsp;문이 벌컥 열리는 소리에도, 우리가 자고 있는 모습에 놀라 달아나는 상대방의 기척에도 도저히 눈이 떠지지 않았다.  우리 방에 침입자가 있었다는 사실보다 더욱 놀라 벌떡 일어나게 만든 건 오전 10시가 넘은 시각이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zy%2Fimage%2Frj3vw1b_fWiqUZbMU92yTfDljD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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