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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시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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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imonistic</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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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생각이 많아 웃기게도 우울증에 빠져버린 어느 아저씨의 고민을 고민해주세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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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21T05:38:4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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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20] 자신을 가장 쉽게 학대하는 법 '비교' - 비교에서 생긴 열등감으로 나를 더더 미워하게 되더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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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6T10:55:09Z</updated>
    <published>2025-06-09T05:1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에 참으로 쓸데없는 일들이 몇 가지 있다. 하지만 하기 싫어도 꼭 하게 되는 것 중에 하나는 바로 나와 남을 쓸데없이 비교하는 것.  적자생존의 야생의 DNA가 호모사피엔스에 남아있나, 아니면 온가지 기준으로 줄을 세워야 인간이 평가가 되는 사회 기준이 문제일까. 내가 비교를 하지 않아도, 세상은 어쨌든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를 하게 되더라.  사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7V%2Fimage%2FlWAnRxXhINkoOpnR4hhlt7aTuG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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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9] 우울하지만, 고마운 사람 - 나보다 먼저 나를 알아본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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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9T03:44:03Z</updated>
    <published>2025-06-07T04: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CD님,&amp;nbsp;혹시 병원을 한번 가보시는 게 어때요?&amp;quot;  오랜만에 만난 전 직장 동료 A님이 식사 후 커피를 마시며 문득 던진 말이다. 늘 그렇듯 프로젝트 강행군으로 어디 모르게 퀭하게 보였을 거라 &amp;quot;저 어디 아픈데 없는데요. 어디 안 좋아 보여요?&amp;quot;라며 반문했고, A님은 나보고 사뭇 진지하게, 본인이 진료를 받는 정신과 진료를 권했다.  &amp;quot;약 먹으면 바로 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7V%2Fimage%2F7cNW4762iwYot3yccnwy5Jkuyo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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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8] Nothing is Possible. - 기분이 나쁜 게 아닌데, 아무것도 아닌 기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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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3T08:26:09Z</updated>
    <published>2025-06-03T06: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가 우울증이 있어요. 요즘 우울증이 좀 심해졌어요. 라고 주변인들에게 말하면 십중팔구가 '뭐가 그렇게 슬퍼?' 또는, '누가 건드렸어!' 라고 위로를 받게 된다.  울어본 적은 없으니 슬픈 감정은 아니고, 화낸 적도 없으니 누가 건드린 것도 아니다. 근데 내 기분은 왜 이런 것일까?  군대에서 화생방 훈련이 끝나고 그날 밤&amp;nbsp;일기장을 작성할 때, '화생방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7V%2Fimage%2FYirG-vrkPupbm4621yZE8gRx63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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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7] 후회가 아물어가는 방식 - 기억은 지우는 게 아니라, 결국 &amp;lsquo;익숙해지는&amp;rsquo; 것이 아닐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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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31T10:00:07Z</updated>
    <published>2025-05-31T06:4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쓴 글이 쓸데없는 고민을 진짜 쓸데없는 '짓'이라 마음먹었고, 조금은 그렇게 쓸데없는 고민을 덜 해보고자 시도하는 중인데. 고민 보다 내 맘을 수렁텅이로 담그는 요소는 과거의 기억이다.  타임머신이라는 소재가 나오는 걸 보면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는 열망은 나뿐만 아닌 보편적인 요소 같은데.  내게 타임머신이 있다면 나는 역사를 바꿔보거나, 비트코인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7V%2Fimage%2FEj4tf3HqCWT1QFwKvGNwLwWGWO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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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6] 굳이 안 해도 될 고민들 - 삶의 재미는 '움직임 속에서만' 다시 시작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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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30T09:11:06Z</updated>
    <published>2025-05-30T08:1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탕수육 부먹찍먹 논쟁에 개그맨 문세윤 님이 &amp;quot;그런 거 고민할 시간에 한 개라도 더 먹어라&amp;quot; 라 정리했다 한다. 부먹찍먹&amp;nbsp;굉장한 중요한 문제 이긴 한데, 하나를 못 포기할 문제는 아니다.  예전에 책 한 권을 사러 서점에 간 적 있었다. 사고 싶은 책을 정하고 간 게 아니고 가서 고를 참이었는데, 서점에서 꽤 오랜 시간을 들었다 놨다 고민했다. 그냥 아무거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7V%2Fimage%2FrBhFDrcYPsHjdgeRr7T4RmUC7p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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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5] 우울증과 같이 사는 법을 배우는 중입니다 - 덜 붙잡고 놓아주니, 생각보다 버틸만하더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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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8T14:21:30Z</updated>
    <published>2025-05-28T13:4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적어놓고 보니 정확히는 치료 중인 우울증 환자의 날들이 맞는 제목인 것 같습니다.  치료를 받은 지 몇 년이 지났지만 사실 나는 내가 우울증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그렇게 자각하지 못한다.  캘린더에 추가해 놓은 병원 예약이 다가올 때나, 아니면 매일 아침, 자기 전에 약을 먹을 때서야 내가 치료를 받고 있음을 문득 기억한다.  졸리긴 하다. 처음 우울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7V%2Fimage%2FL3AoOi3bnu78oy1Wrc_5c5oOMN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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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4] 참고 참으니 우울이 되더라 - 감정을, 화를 숨기면 좋은 사람이 되는 줄 알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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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7T08:51:45Z</updated>
    <published>2025-05-27T08: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사람이 어떻게 화를 안 내고 살아요?' 내 발로 스스로 정신과에 찾아 간날 선생님이 내게 반문한 말이다.  나 스스로 '정신병원'에 찾아간 날. 멀지 않은 기억이지만,&amp;nbsp;그날의 기억을 되살려보면 Covid-19로 모두가 이제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요상한 라이프 스타일이 계속되고 있었다. 햇살이 너무나 밝았던 봄날 아침이었고, 따뜻함을 넘어 살짝 더웠던 느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7V%2Fimage%2FR0KUZQGwaoUzjzxWm4xZuSo9RU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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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3] 우울한데, 노총각이다. - 혼자가 괜찮다고 믿었던 나에게. 다시 안부를 묻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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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6T12:14:27Z</updated>
    <published>2025-05-26T09:3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 사는 것으로부터 오는 외로움은 없다. 아니 없었다가 더 맞는 표현인 것 같다. 노총각의 삶은 아무리 겉으로 포장해도 궁상맞기 그지없을 테지만 나쁘지 않았다. 지금까지는  어릴 적 맞벌이하시는 부모님과 나이차가 많이 나는 누나들 덕분에 나는 혼자 사는 게 익숙했고, 편하기도 했다. 혼자 있어도 심심할 이유는 전혀 없었고, 사실 집에만 혼자 있을 뿐이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7V%2Fimage%2F9rqhDJNTkBQ4Rcb1gIuzMZ0L3B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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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2] 온전히 슬퍼하는 법 - 강해서 울지 않는&amp;nbsp;게 아니라, 울지 못해 약해져 버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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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5T16:27:18Z</updated>
    <published>2025-05-25T14:1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폭삭 속았수다'로 돌아와서. 우리 사무실에서 동료들과 대화나 회의를 할 때 가장 중요한 중요한 우리의 화제는 &amp;quot;내가 어제 뭘 봤는데...&amp;quot;  나 빼고 다 본 '폭삭 속았수다'를 본 사무실 머시마들의 반응이 &amp;quot;어 그거 좀 심금을 울리더라고요&amp;quot; 수많은 콘텐츠가 쏟아지는 가운데. 멜로영화나 가슴이 미어지는 신파극, 가족과 연인의 사랑. 이별 등의 스토리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7V%2Fimage%2FnWl0GTBtzT9m_nl8_OAX9-x1w_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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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1] 우울은 후회를 그리워한다. - 그때는 몰랐기 때문에, 지금이 아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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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5T08:18:24Z</updated>
    <published>2025-05-24T1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굳이 안 해도 될 기억을 회상하는 일. 그 문제를 왜 계속 들추어 내 기분에 자꾸 찬물을 뒤집어 씌울까.  사람 마음이라는 게 참으로 이상하다. 이게 우울증 환자에게만 해당되는 증상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수많은 기억구슬에 유독 '잿빛'구슬만 다시 소환하는지. 분명 찬란하고 예뻤던 알록달록한 기억들도 많았을 터인데.  토요일 아침 청소를 마치고, 커피를 한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7V%2Fimage%2FpEtBPQSUh46OS3Qy_ASPMzRYGJ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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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0] 우울의 벼랑 끝.  - 그래도 삶은 계속되어야만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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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4T02:01:25Z</updated>
    <published>2025-05-23T11:1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사람이 있다. 하루에 뉴스의 한 꼭지는 매일 보게 되는 것 같은데, 내 소회는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amp;quot;그럴 용기로 좀 더 살아봐야지...&amp;quot; 외할머니가 뉴스를 보시다가 흘린 말씀인데, 아마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것이며. 우울증을 가진 지금의 나도 아직 공감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그때와는 살짝 달라진 지금의 내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7V%2Fimage%2FTjMKxLM9LKv0vqVZ3ZE1OJ3Wik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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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09] 우울에 생각을 더하다. - &amp;quot;생각은 감정보다 고귀하다&amp;rdquo;는 오만한 생각의 결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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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2T16:38:45Z</updated>
    <published>2025-05-22T13:0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굳이 기억과 감정을 불러내는 법. 사실 아주 쉽다. 생각하고 떠올리면 된다.  생각해 보면 나는 혼자서 생각과 상상을 참으로 많이 한다. 일 때문에도 그렇고, 일상에서도 그렇고, 가만히 멈춰서 조용히 머릿속에 나만의 그림을 그려가는 활동. 종종 아주 깊게 몰입해, 이게 현실인지 상상인지 구분이 안 가 혼자서 중얼중얼 댈 때가 있는데, 그걸 처음 보는 사람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7V%2Fimage%2FL-vXE6ZoM3eQxa7Sfh9A84oWfl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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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08] 가장 쉽고 빠르게 우울하기 - 겸손과 자기 비하 사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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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3T06:44:37Z</updated>
    <published>2025-05-21T11:4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울은 기억으로부터 오고,  기억은 내 맘대로 어찌할 수 없기에 그 기억의 원천인 '감정'을 이제 좀 내보내기로 결심한 지금.  브런치스토리에 이렇게 글을 쓰는 것만으로도 많은 정리가 되고, 위로도 받더라.  더 나아가서, 나는 주변 지인들에게 대놓고 이야기를 했다. &amp;quot;내가 요즘 우울증이 좀 심해서 그런데, 내 감정을 이야기하는 연습을 하는 중이니 좀 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7V%2Fimage%2FsQcMxmo2zk6m4apVboSX5KGDAj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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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07] 우울은 기억에서 온다 - 기억이 감정을 삼키고, 감정이 나를 흔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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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0T14:39:35Z</updated>
    <published>2025-05-20T09:2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모여지는 것인가  오늘 아침에 들었던 뉴스와 사무실에 도착하자 마신 커피의 강렬한 맛부터 간밤에 쌓인 메일을 읽는 순간과 사무실 사람들과의 회의, 하루에도 몇 번씩 울리는 시답잖은 카톡 대화와 SNS와 커뮤니티에 보이는 여러 이야기. 요 며칠 내렸던 비의 어둑어둑함과 소리, 냄새까지 매 순간순간 드는 감정,  나는 '리얼타임 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7V%2Fimage%2Fi5RCN9x3mE2yw1_zXN3eypyFIA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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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06] 우울, 감정의 쓰레기통 - 감정이 쌓이고 모이니, 우울이 되더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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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9T14:56:41Z</updated>
    <published>2025-05-19T1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은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 내 진입장벽을 스스로 낮추기 시작하니, 나는 내 감정을 스스로 감추기 시작했고, 스스로를 깎아내렸다.  그렇다고 내가 그저 누가 뭐라 해도 바보같이 웃기만 하고 그저 '네', '좋아요', '저는 몰라요'라고 말하는 자동응답기 같은 사람은 또 아닌 거 같다.  나는 말이 많은 수다쟁이이며, 대화를 주도하는 것을 겁내지 않는다.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7V%2Fimage%2F6y-qvaIgSwqnBTaaJFvMqcGUXq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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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05] 우울의 첫 번째 단서, 관계 - 어이없게도 우울은 관계의 단절, 고립에서 오는 게 아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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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9T11:43:53Z</updated>
    <published>2025-05-18T10:4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번 글을 쓰며 발견한 내 우울증의 첫 번째 힌트. '눈치' 이것은 군만두 하나가 남았을 때 누가 먹느냐의 눈치는 아닌 것 같고, 상대방의 기분을 살피는 내 모습을 설명하는 단어로 정리.  그래서 나는 왜 '눈치'를 보며 기분을 살피게 되었을까? 며칠 내내 생각해 봐도 정확히 언제, 어떤 사건 때문이다라고 단정 짓지는 못했다. 하나 확실한 것은 '눈치'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7V%2Fimage%2FmjJYGy63bEf3imRuf-KLniwR63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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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04] 우울의 시작을 찾아 - 정말 힘든 이야기가 될 것 같지만, 용기를 내보려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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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8T07:11:21Z</updated>
    <published>2025-05-17T10:2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야기가 딴 데로 샜다. 그래서&amp;quot;나는 언제부터 우울했을까?&amp;quot; 기억이 나는 제일 먼 시간까지 테이프를 감아보기 시작했다. 지난번에 넌지시 언급했던 생생한 기억의 파편이 잡힐 때까지  어린 시절. 너무나도 당연히 내 세계관은 좁았고, 만족할만한 아니 자랑할만한 삶이었다. 부잣집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풍족한 삶이었고, 부모님은 지금 생각해 보면 엄하긴 하셨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7V%2Fimage%2FB1khS73Hh0fI6jgu_zmEyZ30rW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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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03] 우울의 신호 -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던, 그냥 넘겨버렸던 내 우울싸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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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8T12:42:30Z</updated>
    <published>2025-05-16T05:2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는 언제부터 우울했을까?&amp;quot; 이 화두를 던져놓고 꽤나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생각을 했다. 기억의 파편을 다시 펼쳐놓고, 하나씩 하나씩 펼쳐가며, 다시 마주치니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싫은 기억도 하나씩 마주하던 중  &amp;quot;내가 행복한 시간은 언제였을까?&amp;quot;라는 질문과는 반대로 얄미울 정도로 많은 이야기들이&amp;nbsp;내 기억에 박혀있음을 확인사살.  불면증. 잠을 못 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7V%2Fimage%2FwS2cAH3TlUqjvp4OAFgiOVRrAu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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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02] 우울을 찾아가는 여정 - 그래도 바뀌는 건 없었다. 힘들지만 내가 움직이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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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6T11:11:21Z</updated>
    <published>2025-05-15T05:5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40대의 시작과 함께 시작된 나의 우울증 진단 하지만 바뀐 건 별로 없었다. 식후 하루 세 번 먹는 약만 알았다가, 눈뜨자마자 먹는, 자기 전에 먹는 약을 처방받았다는 것? 그리고 '필요시'에 먹으라고 따로 챙겨준 약병을 매일 곁에 두는 것 정도.  나의 우울증 커밍아웃에 반응은 생각보다 덤덤했다. 누군가는 CD님이요??라고 의심했고, 누군가는 주변의 다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7V%2Fimage%2FqjTvOsN6m2Z4QfgLvhj0C0DWC8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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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01] 그렇게 어둠은 스며들었다. - 서서히 사라지는 빛을 알아채버린 건, 너무나 급작스러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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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4T22:10:31Z</updated>
    <published>2025-05-14T14:4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게 내게 행복은 무엇인지 물어볼 새도 없이 찾아온 건 일생에 경험해 본 적 없는 새로운 감정이었다.  일생에 경험해 본 적 없는..그렇다면 지금까지의 내 일생은 어땠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참으로 평범하기 그지없는 삶이었다. 어느 위인전과 에세이들, 다른 브런치스토리 작가님들이 말씀해 주시는다채로운 경험과 희로애락은 내겐 없었다.  기억 못 하는 것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7V%2Fimage%2FrRfA1ahatqjOQ9CBMoS5n9n7tv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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