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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빛고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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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을 쓰면서 생각을 정리합니다. 따뜻한 사람을 좋아하고 배려심  있는 사람을 존경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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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22T12:42:2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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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년차 신규 교사 -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이동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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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7:19:21Z</updated>
    <published>2026-04-08T07:1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3월 1일자로 나는 지역과 학교를 이동했다. 아주 오래 전부터 이러한 변화를 예상했었다. 왜냐하면 한 학교에서 5년밖에 있을 수 없고, 한 지역에서는 10년까지 있을 수 있었기에, 2025년은 나에게 00지역, 00학교 근무 마지막 해였기때문이다. 마음의 준비를 꽤 했었다. 이동을 하면, 학교도 선생님도 아이들도 학부모도 지역의 분위기도 모두 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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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도 떨어지고, 정도 떨어지고 - 수다는 못 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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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4T02:52:01Z</updated>
    <published>2025-06-22T09:1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엄마 일어나 봐 큰일 났어 지금 천장에서 물 떨어지고 벽지가 불룩해졌어  일요일 아침을 여는 소리는 다급했다. 평소 같았으면 눈감고 자는 척을 하며 10분 정도 미적거릴 시간을 벌었을 텐데, 에이. 망했다.  무슨 소린가 하고 벌떡 일어나 큰아이 쪽으로 한걸음에 도착했다. 거실 화장실과 부엌 싱크대를 연결하고 있는 복도 위쪽 천장이 복어 배처럼 불룩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Ih%2Fimage%2Fhg0Tv7qjIA0RtdzcEYQIh-Nekn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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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에 두 번 출근하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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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9T09:36:53Z</updated>
    <published>2025-06-19T08:3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3시 40분 퇴근을 합니다. 일찍 가서 부럽다는 직장동료의 농담 섞인 진담에 나도 모르게 먼저 가서 미안하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amp;quot;... 먼저 가보겠습니다.. 내일 봬요..&amp;quot; 이 길로 당장 집에 가서 외출복 그대로 입은 채 벌러덩 누워 낮잠 한번 원 없이 자고 싶은데. 나는 또 출근을 해야 합니다. 언제 끝날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볕이 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Ih%2Fimage%2FOnlJR8-Yacl8bSkvOGyT30t5qT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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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생선생님의 연구 수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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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5T17:16:46Z</updated>
    <published>2025-06-04T04:0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시간 동아리활동이 연속으로 3시간이 잡혀있는 날, 동학년 동교과 선생님의 요청이 들어왔다. &amp;quot;선생님, 오늘 2,4교시에 저희 교생 선생님 수업 공개가 있어요, 비는 시간 있으시면 잠깐 와서 보세요~~&amp;quot;  5월의 막바지, 벌써 교생들의 일정이 마무리되는 시기였다. 공강 시간이 귀했던 오늘이지만, 그래서 0.1초 고민했지만, 그래도 당연히 가봐야 할 일이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Ih%2Fimage%2F23gzZPT1NTN11Jgx6ATQhPwbTp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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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god 거짓말 - 반어법 수업을 부탁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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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3T13:26:17Z</updated>
    <published>2025-05-23T10:2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정의 달을 보내고 있는 '나의 가정'은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해서  어버이날, 스승의 날까지 숨 가쁘게 달리고 있다.   5월을 보내는 학교도 크게 다를 바가 없다. 달력에 표시된 주요 행사 이외에도 5월의 학교는 매우 바쁘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5월, 학교는 성수기 시즌인 것이다. 체험학습과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졸업사진 촬영, 각종 행사들로 분주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Ih%2Fimage%2Fh9ViY2hcCdvGJ55FLwVXNkyHWo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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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워킹맘으로 살아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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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8T13:48:59Z</updated>
    <published>2025-04-24T21:1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아이 둘을 키우는 워킹맘이다. 출근시간 8시, 퇴근시간 4시 40분으로 큰애는 8시 반, 둘째는 9시 40분에 학교와 어린이집에 간다. 큰애의 하교시간은 1시 30분이고 둘째는 4시이다. &amp;nbsp;출퇴근 시간으로 인해 육아 공백이 하루에 4시간 정도 생기고, 회식이나 업무가 있는 날은 6시간 정도 생긴다.  내가 아이를 키우면서 일을 할 수 있는 이유는 친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Ih%2Fimage%2FYb9Jpe1GZnY2ol1a1FyOw3NQOz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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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종의 미  - 2024학년도를 마무리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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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4T12:30:27Z</updated>
    <published>2025-01-30T11:0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학년도를 마무리하는 날이 2025년 1월 9일인 게 함정이지만, 어쨌든 일 년 동안 수업을 함께한 아이들과 마지막 국어 시간마다 차곡차곡 인사를 했고 이제 담임반 아이들과 인사를 나눠야 할 날이 다가왔다.  '졸업'이나 '종업'이라는 단어는 고독하고 쓸쓸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래서 헤어짐을 조금 경건하고 의미 있게 맞이하는 것이 예의 같았지만 성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Ih%2Fimage%2FnzCLemRNhiLoIA3WzfY7RYulaC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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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의 소풍날 - 엄마가 더 설레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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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5T16:45:26Z</updated>
    <published>2024-11-23T16:2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일은 초등학교 3학년인 첫째 아이가 소풍을 가는 날이다. 그런데 내가 다 설레는 이유는 왜일까. 학교에 근무를 해봐도 아이들은 소풍날을 가장 기다린다.  내가 어렸을 때,&amp;nbsp;소풍 가기 전날이면 엄마는 내 손을 잡고 시장에 가셨다. 엄마는 시금치, 당근, 김 같은 김밥 재료들을 사시고, 나에게 먹고 싶은 과자와 음료수를 고르라고&amp;nbsp;하셨다. 그러면 나는 기다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Ih%2Fimage%2FMpH2LifyH_M9fQ5ErEWSLsL9Bk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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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랜만에 불합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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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2T08:30:05Z</updated>
    <published>2024-11-21T0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8년 임용고시를 치른 이후로 오랜만에 시험준비를 했다. 신설교 교사공모지원.  신설교는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고 할 만큼 업무 강도가 세서 창립멤버는 비석에 이름도 새겨준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그런 곳에 내가 뼈를 묻을 각오로 지원을 한 것이다. 내년에 타 시도로 이동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육아를 하는 입장에서는 잃는 것보다 얻는 게 크다고 생각되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Ih%2Fimage%2FfuadbWgRW9bS2Yylqbxcvev8EH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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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애하는 선생님? - 선생님의 속사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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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2T00:33:36Z</updated>
    <published>2024-10-04T01:4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에 있다 보면 내 자식이었으면 하는 학생도 있고, 내 자식이었으면 큰일 났겠다 싶은 학생도 있다.  내 자식이었으면 하는 학생은 누가 봐도 예쁘다. 선생님에게도, 친구들에게도.  예의가 바르고, 매사에 밝고 긍정적이며, 수업 시간에 집중하면서 대답도 잘하고 보태서 리액션도 따봉인 학생.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는 중요하지 않다.) 거기에다가 누가 시키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Ih%2Fimage%2Fjx3bQirp-g6hRVuHtA-sB7umB4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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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응급실 - 골절된 안나의 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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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2T00:33:39Z</updated>
    <published>2024-09-14T03:4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응급실에 도착한 정우 엄마는 안젤라를 보자마자 안나의 상태부터 물었다.  &amp;quot;안나는 어때요? 의사 선생님이 뭐라고 하시던가요?&amp;quot;  &amp;quot;팔꿈치 쪽이 골절되었대요.&amp;quot;  &amp;quot;..... 어떡해요. 성장판은요?&amp;quot;  &amp;quot;네, 다행히 성장판 쪽은 비켜갔다고 해요...&amp;quot;  &amp;quot;..... 너무 다행이에요... 그럼 오늘 깁스하는 거예요?&amp;quot;  &amp;quot;아니요.. 오늘은 반깁스 해주신대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Ih%2Fimage%2FRiJRvlOL4v6ra10FpHecen-RbC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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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4년 교사로 살아가기 -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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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9T03:52:45Z</updated>
    <published>2024-09-13T10:4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사로 임용이 된 지 어느덧 1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12번의 담임을 했고, 초등학생 티를 벗어나지 못한 중학생부터 사회초년생이 될 준비를 하던 고등학생까지 나는 약 1,500명의 아이들과 수업을 함께 했다.  내가 임용을 준비하던 때만 해도 '교사는 1등 신붓감'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인기 직업 중 하나였다.  하지만 15년이 지난 지금은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Ih%2Fimage%2FfRko8lt9xEWzRo5IwU_TZU4MAV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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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멍석깔고 수업 - 2024.09.04.(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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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6T09:39:31Z</updated>
    <published>2024-09-04T11:2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부.모.공.개.수.업.  몇 주 전부터 이 날을 기다려왔다. 물론, 기대에 벅차서 기다린, 그런건 절대 아니고.  나는 매 시간 수업을 하고 있지만, 학부모에게 수업을 공개한다는 것은 해가 지나도 부담스럽다. 동교과 선생님들에게 공개해도 부담스러운 수업공개.  왠지 사람들이 멍석 깔아놓고 그래, 얼마나 잘하는지 보자, 팔짱 끼고 지켜보고 있는 기분이랄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Ih%2Fimage%2Fi4XDXQf4IcTEDkfXtb9XKtqmmL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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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교로 다시 출발 - 군 생활하듯 시작한 사회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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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3T05:25:39Z</updated>
    <published>2024-08-30T01:5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9년 3월. 나는 고등학교로 발령이 났다. 2학기&amp;nbsp;발령을 받지 않을까 싶었지만 3월 발령이 나서 갑자기 준비하는데 시간이 빠듯했다.  같은 경기도였지만, 집에서 대중교통으로 가면 3시간이나 넘게 걸렸다. 버스와 지하철을 번갈아 타며 도착한 그곳은&amp;nbsp;군사지역이어서 군인들이 민간인처럼 많았고, 탱크가 도로에 지나다니고, 대포 소리가 '펑펑' 나는 그런 곳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Ih%2Fimage%2Fiy42n5e5o87FZ1xD4QvuHZOJdh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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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사는 한 번쯤 명퇴를 꿈꾼다. - 2024.08.29.(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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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2T04:56:18Z</updated>
    <published>2024-08-29T12:4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는 회식이&amp;nbsp;비교적&amp;nbsp;적은 직장이다. 고작 해봤자 2월 중순 송별회, 3월 초 환영회. 일 년에 전체 회식은 두 번&amp;nbsp;정도이다.  그런데 오늘은 좀 특별하게&amp;nbsp;8월 말 송별회 및 환영회를 겸해서 전체 회식이 있었다. 얼마&amp;nbsp;전에 명예퇴직 교원과 교장승진발표가 있었고 우리 학교에 마침 두 분 모두 계셨기 때문이다.  교감선생님께서 교장으로 승진이 되셔서 9월 1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Ih%2Fimage%2FlV1aqL9P4LLnmte7fwlNYY9F5e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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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은 질문을 낳는다. - 2024.08.26.(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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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6T14:22:40Z</updated>
    <published>2024-08-26T10:3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수행평가를 보는 날이다. 수행평가라고 해봤자 수업시간에 공부한 내용을 요약 정리하고 예를 들어서 설명하는 식이다.  수업 시간에 집중하고 개념 정도만 외워두면 잘 쓸 수 있는 평가인데, 나는 아이들이 수행에 대한 부담이 좀 덜했으면 해서  수업시간에 거의 떠먹여 주듯이 계속해서 써야 할  내용을 알려준다.  &amp;quot;선생님이 입에 넣어줬으니까 씹는 건 너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Ih%2Fimage%2FWFVDLG0UovxE1heQcNOJhIIWbN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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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적지에 도착 - 2009년 임용 예정자가 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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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6T08:30:32Z</updated>
    <published>2024-08-26T02:4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합격자 발표하는 날.  경기도 교육청 홈페이지에 합격자 발표를 10시에 한다고 예정되어 있었지만, 10시가 가까워질수록 시간은 더욱 느리게 흘러가는 것 같았다.  나는 새벽에 깨서 시뮬레이션을 해 보았다. 10시가 되어서 공고문을 열어 본다.  내 이름이 없다.  어떤 표정을 선택할까. 울까, 웃을까, 화를 낼까. 방에서 나가 엄마를 보고 무슨 말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Ih%2Fimage%2FDhCN1YA3-Q2h9D31d6dSUgEOiZ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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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다림의 연속  - 응급실 막막함과 불안함 그 어디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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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5T14:13:11Z</updated>
    <published>2024-08-25T08:0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급차가 교문을 빠져나가자, 도로는 퇴근 시간 몰려든 차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안젤라는 안나가 기댈 수 있게 몸을 내어주고 흘러내린 머리를 쓸어 올려주었다. 일정하게 똑같이 울리는 사이렌 소리가 안젤라의 마음을 더욱 불안하게 했다.   엄마 어깨에 기댄 채 고통을 참아내려는 건지 안나는 눈을 감고 입을 다물었지만,  미간을 한껏 찌푸리고 있어서 안나의 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Ih%2Fimage%2F2FgS9FHJykXqS45PONYexZAW8m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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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실에서 제일 값진 물건 - 2024.08.23.(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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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31T01:18:13Z</updated>
    <published>2024-08-23T12:1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통 나는 8시에 학교에 도착한다. 일을 좀 하다가 8시 50분에 조회를 하러 들어가는데, 오늘은 도착해 보니 8시 30분이었다. 평소보다 늦어서 정신없이, 부랴부랴 노트북을 켜고 메신저에 접속을 하고 있는데 평소와 달리 또 학생이 찾아왔다. 우리반 여학생이었다. 느닷없이 학생이 찾아오면 나는 새가슴이 된다.   혹시 무슨 일이 생겼나?   &amp;quot;어? 영희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Ih%2Fimage%2FyNA7nmia8U895379t0_MCIISiF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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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 긍정적으로, 말하는 대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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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2T22:08:58Z</updated>
    <published>2024-08-23T05:1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의 명언을 듣고 놀라울 정도로 나는 다시 태어난 것처럼 바뀌었다.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나는 최후의 승리자가 될 것이다. 이 시험은 내가 붙는다.  가장 불안했던 순간마다, 자기 암시를 하듯이 돌려가면서 되뇌었던 말들이다.  머릿속을 가득 채웠던 분노, 원망, 우울, 불안감을 말끔하게 씻어내고 새롭게 수험생활을 시작했다. 반년을 방황했지만, 공부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Ih%2Fimage%2FHtpPQqqctBNTgf2gmR1xpJNTMs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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