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스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dcq" />
  <author>
    <name>kimwan</name>
  </author>
  <subtitle>사고와 일상</subtitle>
  <id>https://brunch.co.kr/@@adcq</id>
  <updated>2020-05-21T08:45:22Z</updated>
  <entry>
    <title>김씨의 우울: 지옥에서 보낸 한 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dcq/42" />
    <id>https://brunch.co.kr/@@adcq/42</id>
    <updated>2023-01-30T08:10:03Z</updated>
    <published>2023-01-30T06:0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죽으면 어디로 갈까?  나는 그런 건 없다고 생각했다. 죽으면 죽는 거고, 옛 미스터리 예능방송에서 정체모를 아저씨가 풀었던 이야기 보따리처럼, 웬 어두컴컴한 산길을 걷거나 저승사자를 만나는 게 아니라 그냥 꺼진 티비처럼 아무것도 없어지리라 믿었다. 그러다 보면 한 가지 궁금증이 생겼다. &amp;lsquo;없다&amp;rsquo;는 건 뭘까? 우리는 어떻게 &amp;lsquo;존재하지 않음&amp;rsquo;을 느낄</summary>
  </entry>
  <entry>
    <title>김씨의 우울: 유년의 윗목</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dcq/41" />
    <id>https://brunch.co.kr/@@adcq/41</id>
    <updated>2023-11-20T13:24:39Z</updated>
    <published>2023-01-24T23:3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부터 나는 조금 이상한 아이였다. 남들보다 일찍 온라인 세계를 접하며 그 나이대 몰라도 좋을 것들을 알기도 하고, 일찌감치 예쁘고 화려한 캐릭터들로 팬 픽션까지 써가며 공상에 빠져 살았다. 초등학교 수업시간에는 황금 갑옷을 입은 엄마가 황금 말을 타고 나를 데리러 오는 상상 따위를 했다. 당연히 수업에는 집중을 못 했다.  그렇지만 나는 애초부터</summary>
  </entry>
  <entry>
    <title>김씨의 우울: 들어가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dcq/40" />
    <id>https://brunch.co.kr/@@adcq/40</id>
    <updated>2023-01-28T11:40:31Z</updated>
    <published>2023-01-18T05:5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들어가며​  어쩌면 태어나면서부터 나는 우울했다. 우선 생각이 너무 많았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 모든 것들이 내 존재보다 나아 보였다. 늘 먼지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특히 무서운 영화를 보았을 때&amp;hellip;.  처음 정식으로 우울증 진단이 나온 건 고등학교 일학년 때, 학교와 연계된 외부 업체에서 학생들의 정신 건강을 감정했을</summary>
  </entry>
  <entry>
    <title>8월의 인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dcq/37" />
    <id>https://brunch.co.kr/@@adcq/37</id>
    <updated>2022-08-01T00:35:20Z</updated>
    <published>2022-07-31T15:1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2년 8월 들어 가장 먼저 한 생각은 행복하고 싶다면 메타인지를 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한 마리의 심처럼 목적이 없더라도 아무 행위에나 몰두해야 하며, 스스로가 플레이어임을 자각하는 순간 그는 불행해진다.</summary>
  </entry>
  <entry>
    <title>&amp;lt;탈춤은 탈춤&amp;gt; - 국악으로 만져보는 현재의 삶 - 2022. 6. 29. 대전시립연정국악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dcq/36" />
    <id>https://brunch.co.kr/@@adcq/36</id>
    <updated>2022-07-01T13:50:00Z</updated>
    <published>2022-07-01T02:2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극 중 내용이 구체적으로 서술되어 있음.    6월 29일, 대전연정국악원에서 열린 &amp;lt;탈춤은 탈춤&amp;gt; 공연. 이 무대를 알게 된 것은 또다른 국악 공연에서 배부된.어느 한 팜플렛 속에서였다. 붓으로 덧칠한 것만 같은 포스터가 어쩐지 예전에 인상 깊게 보았던 &amp;lt;타오르는 여인의 초상&amp;gt; 포스터와 닮아 있어서 무심코 눈길이 갔다. &amp;lt;굿 세워라 금순아&amp;gt;에서 금순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cq%2Fimage%2FnQ4_-QBZZ6BJ5Jp3yYilX2Yz8Nk.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00 - 원본-벨로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dcq/35" />
    <id>https://brunch.co.kr/@@adcq/35</id>
    <updated>2022-04-19T10:33:11Z</updated>
    <published>2022-04-19T05:0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필기용 공책이나 잡다한 다이어리를 살 때 반드시 맨 앞장은 비워놓곤 한다.  그건 표지 안쪽에 필기 흔적이 묻어 지저분해지는 것이 싫은 까닭도 있지만, 어쩐지 &amp;lsquo;대비했다&amp;rsquo;라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그런 식으로, 아마 대학시절 휴학계를 내고 돌연 일본 유학을 이 년간 다녀왔던 것도 비슷한 이유다. 뭐든 많이 경험해봐야 할 것 같았다. 남들보다 많이 배</summary>
  </entry>
  <entry>
    <title>일요일의 인사 - sun mar 13</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dcq/34" />
    <id>https://brunch.co.kr/@@adcq/34</id>
    <updated>2022-03-13T14:48:50Z</updated>
    <published>2022-03-13T06:1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온다. 비 오는 날은 늘 좋아했다. 바람 부는 날도 좋다. 첫 해외여행으로 간 필리핀이 시종일관 그런 날씨였기 때문에(겨울철에 가서 그런가?) 발목을 휩쓸고 지나가는 낮은 바람이 부는 날은 추억에 잠기곤 했다.   생각할 거리가 많다는 건 지독한 저주다. 태어나서 한번도 생각을 쉰 적이 없지만 그게 적어도 나를 위한 일이 아님은 분명하다. 별별 일을</summary>
  </entry>
  <entry>
    <title>&amp;lt;파워 오브 도그&amp;gt; - 유구한 거세의 공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dcq/33" />
    <id>https://brunch.co.kr/@@adcq/33</id>
    <updated>2022-02-20T02:54:24Z</updated>
    <published>2022-02-16T09:1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 감상은 작품의 전체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아직 시청하지 않은 독자는 각별한 주의를&amp;nbsp;요함.   때때로 우리는 작품 바깥의 증명에 근거해 콘텐츠를 고른다. 이번 영화가 그렇다. 아카데미 은사자상을 받았다. 아카데미가 뭐냐면 영화를 멋지게 만들면 주는 상이다. 누구 맘에 들게 멋져야 하는 지는 아무도 모른다. 최소한&amp;nbsp;우리 언니 마음에는 든 것 같다.</summary>
  </entry>
  <entry>
    <title>토요일의 인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dcq/32" />
    <id>https://brunch.co.kr/@@adcq/32</id>
    <updated>2021-01-30T04:48:03Z</updated>
    <published>2021-01-29T15:0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늘 흔적을 지우고 싶어했다. 누구보다도 세상에 짙은 흔적을 남기고 싶으면서도, 내가 서성인 발자국들을 보는 게 힘들어서 다 지우려 했다. 역시 나는 시큰한 어금니의 버려진 신경줄 같은 것, 모르는 새 썩고 만 너무너무 소중한 내 살점의 일부야. 나를 버리고 싶으면서 누구보다 나를 아끼고 사랑하고 싶다. 먼저 팔 벌려 안아줄 사람, 상투적이지 않은 말로 나를</summary>
  </entry>
  <entry>
    <title>일본에서의 졸업식 - 2019. 03. 04</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dcq/10" />
    <id>https://brunch.co.kr/@@adcq/10</id>
    <updated>2021-01-30T04:47:33Z</updated>
    <published>2021-01-27T13:4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졸업식이었습니다. 간밤에 잠자리가 괴로워서 제대로 누울 수 없었어요. 애플네 맨션은 큰 길 앞에 있는 데다 방음도 잘 되지 않아 새벽 내내 차 다니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세키조마치에 있는, 내 방이 그리워졌습니다. 옷을 깔고 가방을 베어 겨우 자다가, 너무 추워 몰려든 천식 때문에 이따금 깨었어요. 올해 처음으로 벤토린을 썼습니다. 그럼 처음부터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RAnYGTRVd40cMsodS4bWH2kZsR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Desensitization - 2020. 12. 23.</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dcq/30" />
    <id>https://brunch.co.kr/@@adcq/30</id>
    <updated>2021-01-28T02:04:03Z</updated>
    <published>2021-01-27T13:0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야기를 쓰는 건 오랜만이다.내가 글쓰기가 무서웠던 건지 글이 나를 피해 다닌 건지는 모르겠다. 늘 벽에 걸린 청바지를 보며 눈을 뜬다. 찢어진 청바지다. 바깥 냄새는 겨울밤.옛날 살던 곳들을 그린다. 빗속의 로투스 이터스, 우유에 섞었던 복숭아 주스, 낡은 집, 기숙사 식당의 바깥, 치도리바시의 강이 흘러가던 풍경. 아침마다 들었던 노래들.그때 나는 내게</summary>
  </entry>
  <entry>
    <title>피어싱 - 20. 6. 25.</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dcq/23" />
    <id>https://brunch.co.kr/@@adcq/23</id>
    <updated>2020-06-25T14:38:09Z</updated>
    <published>2020-06-25T09:2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면 밝기 최저. 노래 볼륨 최대 2. 이어폰으로 크게 음악을 듣는 건 질색이다. 실시간으로 귀가 망가지는 기분이 든다. 그렇지만 지금 나는 볼륨 6만큼의 크기로 노래를 들으며 이어폰을 귀가 짓무를 만큼 꽉 눌러 끼고 있다. 이유가 뭘까? 대개 싫어하는 일을 하게 되는 이유는 그 일을 하지 않았을 때 훨씬 싫은 결과가 기다리기 때문이다. 내 경우엔 우리집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sMVuu1ETO9Zrc-__Azf8BGQifUk.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고양이는 가지 않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dcq/21" />
    <id>https://brunch.co.kr/@@adcq/21</id>
    <updated>2022-04-28T05:20:50Z</updated>
    <published>2020-06-12T07:0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brunch.co.kr/@jaxtthal/17   개는 갔으나 고양이는 남았다. 우리 가족은 지금 고양이 가족공갈단에 의해 보금자리를 약탈당하고 공물(사료와 물)을 바치며 그들이 가끔씩 거만하게 하사하는 뻣뻣하게 굳어 죽은 쥐 시체를 마당에서 자갈과 함께 퍼내 치우거나(어머니가 히스테릭하게 비명을 지르면 쥐 시체가 있는 것이다.) 아니면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cq%2Fimage%2FwdgSuzoAzUm5NkZF1sraz3JCGbM.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낯선 슬픔 - 20. 06. 08</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dcq/20" />
    <id>https://brunch.co.kr/@@adcq/20</id>
    <updated>2020-07-20T12:28:49Z</updated>
    <published>2020-06-08T14:2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가 술을 마시고 패악을 떤 지 한 달 가까이 지나온다.   오늘은 병원에 갔다.   진료실 앞에 앉아서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요약해서 전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머릿속을 지워버렸다. 대학병원 정신과에는 참 다양한 사람이 온다. 마름모꼴 체형에 몹시 흉포한 짓거리를 해대며 환자 대기실을 어지럽히는 거한이며 머리칼을 엷은 보라로 물들인 자그만 사람이</summary>
  </entry>
  <entry>
    <title>양귀자 &amp;lt;모순&amp;gt; - 단지 몇 번 찔'렸'을 뿐 - 20. 5. 30</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dcq/19" />
    <id>https://brunch.co.kr/@@adcq/19</id>
    <updated>2020-06-14T06:02:40Z</updated>
    <published>2020-05-31T06:5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몇 년간 비문학만 읽어서 슬슬 문학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에 언니가 책 쇼핑을 하고 왔길래 하나를 빌려 읽었다. 양귀자 &amp;lt;모순&amp;gt;. 양귀자 선생님의 글은 &amp;lt;원미동 사람들&amp;gt;밖에 읽어보지 못했다. 거기서 으악새 할아버지나 불륜남녀의 이야기를 보고 오 참 신선하고 재밌군, 하던 시절에 나도 비슷한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그래서 &amp;lt;P학교 학생들&amp;gt;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cq%2Fimage%2FI2A6SJ5DaoK52Nt6nRxk8YSa67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대학생 김씨의 우울 - 20. 5. 30</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dcq/18" />
    <id>https://brunch.co.kr/@@adcq/18</id>
    <updated>2022-12-07T00:13:35Z</updated>
    <published>2020-05-30T10:45: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생 김씨는 우울에 빠졌다. 어느새 2020년 하반기가 쥐도 새도 모르게 다가와서가 아니다. 하긴 당연히 쥐나 새에게 체계화된 날짜 감각이 있을 리 만무하다. 만일 그러한 문명을 가진 쥐나 새 단체가&amp;nbsp;있다면 이메일로 제보를 부탁한다. 아무튼 김씨는 울적해졌다. 과제가 많아서도 아니고, 뭇 인류의 가련한 일상을 훔쳐 내동댕이 치고 갈기갈기 찢어 짓밟은 어느</summary>
  </entry>
  <entry>
    <title>개는 가고 고양이도 간다 - 20. 5. 28.</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dcq/17" />
    <id>https://brunch.co.kr/@@adcq/17</id>
    <updated>2020-06-04T11:47:54Z</updated>
    <published>2020-05-28T12:4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양이가 갔다. 모르는 고양이다. 모르는 곳으로 갔다.  죽었다는 의미가 아니다. 아마 내 안에서는 죽은 것과 다름이 없다. 이제 영영 볼 수 없을 테니까. 그래도 다행인 점은 자기 엄마와 함께 떠났다는 것이다. 아침에 연어를 썰어서 먹을 지 아니면 냉동실에 있던 뭘 물에 넣고 해동해서 에어프라이어에 돌려 먹을 지 고민하던 차에 까치가 너무 심하게 운다는</summary>
  </entry>
  <entry>
    <title>순간의 속임수 - 2020. 5. 24</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dcq/16" />
    <id>https://brunch.co.kr/@@adcq/16</id>
    <updated>2020-05-29T06:51:19Z</updated>
    <published>2020-05-24T21:1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이었던 사람과 여자 셋이 함께 산다.    열흘 전에 여자 셋은 먼지 낀 골방에 부적 조각 붙은 벽을 바라보며 앞으로 지내게 될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리고 사람인 줄 알았던 사람이었던 사람이 이제는 무엇도 아니게 되었음을 느꼈다. 사람이었던 사람은 열흘 동안 눈치를 봤고 필요하지 않은 호의를 먼저 베풀었다. 우리는 많이 상처 입었다. 누군가는 정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FNOj0EeUbnK6f1XDbConpNf5mE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아한 다크서클 - 2017. 03. 3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dcq/15" />
    <id>https://brunch.co.kr/@@adcq/15</id>
    <updated>2020-05-29T06:51:43Z</updated>
    <published>2020-05-22T12:1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 쓸 시간도 없이 바쁘다는 말은 어련한 변명이지 싶다. 그냥 귀찮은 거다. 오랜만이라고 할까 처음으로 이불을 털고 방청소를 하고 방 구조를 살짝씩 바꾸느라 좀 상쾌해졌다. 공간 활용을 제대로 하려면 침구를 무조건 벽에 밀어 붙여야 한다. 아, 일기를 쓰려고 왔더니 할 말이 없다. 대부분 조류사회로 인스타그램에 넘겨버리기 때문에 그런 것일 수도 있다. 좋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3AHymwCIXkt06TxupitPM6-lLG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amp;lt;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amp;gt; 밀란 쿤데라 - 2017. 07. 05.</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dcq/14" />
    <id>https://brunch.co.kr/@@adcq/14</id>
    <updated>2020-05-22T23:29:34Z</updated>
    <published>2020-05-22T12:1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끼로 변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할까? 그가 힘을 잃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부터 두 사람 모두에게 더 이상 힘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방황하던 시선을 침범한 작품이다. 아주 오랜만에 운명을 만났다. 대개 작가가 아닌 작품과 사랑에 빠지는 일은 드문데, 만일 길을 가다가 토마시와 테레자 혹은 사비나와 프란츠를 만난다면 키스하고픈 욕구를 억누를 수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Q9LhCJlSHdxmBbHB8pH-XYE4lm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