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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고머 리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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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egaliawom</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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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21년의 커리어를 뒤로하고 달리기와 명상으로 나만의 '코어'를 찾았습니다. 7년차 러너로 나만의 속도로 달리고 쓰며, 흔들리는 당신에게 단단한 응원을 보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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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25T23:16: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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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리면서 나를 만났다 - 1부 3편 &amp;mdash; 불현듯, 달리기 시작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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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5:39:57Z</updated>
    <published>2026-04-09T05:3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가의 노트] 거창한 결심 없이 시작된 날이었습니다. 낡은 운동화 한 켤레와 불현듯 생긴 한 시간이 전부였습니다.  ​  ​ 2020년 2월, 코로나 확진자가 국내에 나오기 시작하면서 재택근무가 급작스럽게 시작됐다.   몇 달간 이어온 아침 루틴에 익숙해진 상태였는데, 출근 준비를 서두르던 시간이 사라지고 나니 업무 시작 전 한 시간 가량이 남았다.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2o%2Fimage%2FVCjxtHGwdg79ZdJB_G0eV7sIbc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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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리면서 나를 만났다 - 1부 2편 - 달라지려고 했던 시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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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23:00:16Z</updated>
    <published>2026-04-01T23: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변하고 싶었다. 그런데 방법을 몰랐다.  아는 것이라고는 책이었다. 육아도 다이어트도 늘 책에서 시작했던 사람이니, 이번에도 책을 펼쳤다. ​ 자존감에 관한 책,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에세이, 우울감에서 벗어난 사람들의 이야기. 열 권은 족히 읽었다. 그리고 조금씩, 가라앉아 있던 내면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 ​  그런데 뭔가 부족했다.  다독임과 위로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2o%2Fimage%2F2vhQNtr393KVxKehJktCVh0tnP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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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리면서 나를 만났다 - 1부 1편 &amp;mdash; 엄마는 왜 늘 아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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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23:00:17Z</updated>
    <published>2026-03-25T23: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가의 노트] 매년 반복되던 계절성 우울감과, 그 안에서 버티던 시절의 이야기를 꺼내봤습니다. 쓰면서 그때의 나를 오래 들여다봤습니다.     나는 꽤 예민한 사람이다.   후각과 청각이 유독 발달해 있고, 내가 의식하기도 전에 몸이 먼저 계절의 변화를 감지한다. 10월이 되어 해가 짧아지기 시작하면, 어김없이 계절성 우울감이 찾아왔다. 처음엔 몰랐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2o%2Fimage%2FjIJpzDBQ29WNua9cWacNJVBs2Z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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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리면서 나를 만났다 - 프롤로그 ㅡ 뛰는 동안 나는 달라지고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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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23:00:15Z</updated>
    <published>2026-03-18T23: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가의 노트] 달리면서 단단해졌고, 달리면서 나를 만났습니다. 7년간의 러닝이 한 사람을 어떻게 바꿔놓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결국엔 나였습니다.     매년 10월이 되면 어김없이 왔다.  해가 짧아지고 공기가 차가워지면, 그것도 함께 찾아왔다. 계절성 우울감. 나름대로 쌓아나가던 긍정적인 변화들이 올 스톱이 되고, 봄이 오기를 기다리며 겨울을 보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2o%2Fimage%2FQ3ikh9-0rovrkwMROpmNAvYSa5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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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쓰지 않는 척, 그게 가장 고단했습니다 -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얻은 1%씩의 자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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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23:00:18Z</updated>
    <published>2026-03-11T23: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랫동안 저는 '쿨한 사람'이고 싶었습니다. 무언가에 아등바등 매달리는 모습 대신, 어떤 일이든 크게 힘들이지 않고 해내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었나 봅니다.  자기 주장이 강하고 타인에게 쉽게 휘둘리지 않는다고 자부해 왔지만, 역설적이게도 그 자부심의 밑바닥에는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에 대한 지독한 의식이 깔려 있었습니다.  과거의 저는 온라인에서 좀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2o%2Fimage%2Fl4lFhdSh0hm0SOf1YczO_sg0kp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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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몸에 닿는 내 손이 싫을 만큼 차가웠던 날 - 인생의 레시피를 바꿨습니다. (feat.나만의 최적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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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23:00:12Z</updated>
    <published>2026-03-04T23: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가의 노트] 이 글은 한파가 한창이던 1월, 영하의 새벽길을 달리다 든 생각을 적은 것입니다. 어느새 3월이 되었고,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겨울도 지나갔네요. 계절은 바뀌었지만, 그날 손끝에서 시작된 질문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21년간 조직의 성과를 쫓으며 달려오는 동안, 저는 꽤 주관이 뚜렷한 사람이라고 스스로 믿었습니다. 싫은 건 단호하게 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2o%2Fimage%2FMBIYftdiM2opR8zmG0qGNOysvg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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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빌드업 중입니다. - 마라톤도, 나의 두 번째 막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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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23:00:16Z</updated>
    <published>2026-02-25T23: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가의 노트] 지난 주말 10k 마라톤, 계획대로 되지 않은 하루였습니다. 그래도 결국엔 나였습니다.    예상치 못하게 이름이 불렸습니다.   위는 아직도 뒤집혀 있었고,  다리는 무거웠고,  기록은 목표에 한참 못 미쳤는데...   여자 10k 4위. 단상 위로 올라오라고 했습니다.   예전의 나였다면 아마 손을 내저었을 것입니다. 3위까지의 기록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2o%2Fimage%2FgNhAnF2DwqP2J9b4VkhBrJMhi1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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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인생의 정점은 아직 오지 않았다. - 나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적당히'라는 변명을 멈춰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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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02:29:14Z</updated>
    <published>2026-02-19T02:2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30대 후반, 저의 일상은 암흑 그 자체였습니다. 당시 제 마음을 지배했던 건 거대한 세 가지 두려움이었죠.  '늙는 것', '살찌는 것', 그리고 '돈이 없어지는 것'.  나이가 들면 당연히 활력을 잃고 몸은 망가지며, 회사를 그만두면 경제적 나락으로 떨어질 것만 같은 막연한 공포가 저를 침대로 밀어 넣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기분이 확 좋아질 시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2o%2Fimage%2F8UgoS70IQ56nBIrA6q2OCL6TLw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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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르몬의 파도에 올라타는 법 - 의지보다 강한 '시스템'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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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23:00:16Z</updated>
    <published>2026-02-11T23: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가의 노트] 매일 아침 8~10km를 달리며 저의 롤모델인 멜 로빈스의 팟캐스트를 듣습니다. 지난주 달리기 중 만난 영감을 기록으로 옮겼습니다. 나약한 의지 탓에 좌절해 본 적 있는 당신에게, 호르몬의 풍랑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시스템'의 힘을 전하고 싶습니다.    오늘 아침 러닝 메이트는 제임스 클리어(James Clear)였습니다. 새로 올라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2o%2Fimage%2FFLcrsNIGG9o3bvH4HbA5135Jfv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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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년 전 내가 쓴 연애편지는 '러닝'이었다 - 초보 러너의 서툰 기록에 여운이 짙게 남은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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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23:00:19Z</updated>
    <published>2026-02-04T23: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가의 노트] 2021년 3월, 1km도 버거웠던 제가 저에게 썼던 연애편지를 꺼내보았습니다.   가끔 과거의 나를 마주할 때, 생각지 못한 위로를 받곤 합니다. 최근 2021년, 제가 러닝을 시작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았을 때 블로그에 남긴 글을 다시 읽었습니다.   그 안에는 지금의 '매일 10km를 달리는 나'는 상상도 못 할 만큼, 고작 1km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2o%2Fimage%2FYGn88Y8CJn5wBYrbjdZLurvi5C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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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지를 믿지 마세요, 대신 '나만의 시스템'을 믿으세요 - 영하 10도, 캘리포니아 대신 한강을 선택하며 깨달은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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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23:00:25Z</updated>
    <published>2026-01-28T23: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의 1월 말은 1년 중 가장 혹독합니다. 21년의 직장 생활 동안, 저는 이맘때면 늘 습관처럼 '회피'를 선택했습니다. (코로나 시기 2년을 제외하고) 운 좋게도 매년 이 시기엔 미국 캘리포니아 출장길에 올랐거든요. 따뜻한 햇살 아래로 도망치듯 떠났기에, 저에게 겨울 러닝이란 늘 마일리지가 줄어드는 '잠시 멈춤'의 계절이었습니다.   하지만 퇴사 후 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2o%2Fimage%2FfMeMpcFPk3gKJeuEa-KoRYy-oQ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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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을 향한 위로 대신 '찬물 세수'가 필요한 때 -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삶을 움직이게 하는 &amp;lsquo;실행하는 독서'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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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05:25:06Z</updated>
    <published>2026-01-21T23: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년 초, 15년 차 직장인이었던 저는 지독한 무기력의 늪에 빠져 있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는 것이 재앙처럼 느껴졌고, 무거운 몸을 이끌고 나간 사무실 책상 앞에서는 영혼 없는 껍데기처럼 앉아 있었죠. 그때의 저를 채웠던 것은 '적당함'이라는 요령과 '어떻게든 버티기'라는 체념뿐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말했습니다. &amp;quot;고생했으니 좀 쉬어도 돼&amp;quot;, &amp;quot;너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2o%2Fimage%2Ft_DMD-1-I1N_jOKTjwrbrvSeSW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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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선 출발선 - 21년의 마침표 이후, 내 안의 '코어'를 짓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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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23:00:13Z</updated>
    <published>2026-01-12T23: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가의 노트] 2026년 1월, 21년의 마침표를 찍고 '미인코어'라는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서서 적어 내려간 다짐입니다.   요즘 나의 하루는 오전 10시, 고요한 집무실에서 시작된다. 2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조직의 성과를 쫓고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며 치열하게 달려왔던 현장을 뒤로하고 마주한 정적. 급박한 메일 알림이나 끊이지 않던 전화 벨 소리 대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2o%2Fimage%2F-MieRjM0hreMWTGwp7YAYdzDq4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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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직한 근육의 기록 - 시계가 멈추고서야 들리기 시작한 내면의 호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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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23:00:10Z</updated>
    <published>2026-01-09T2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가의 노트]&amp;nbsp;2025년 11월, 세 번째 하프 마라톤에서 마주한 한계를 넘어서며 기록한 '성장의 증명'입니다.   달리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흘린 땀방울은 근육에 새겨지고, 숨 가빴던 훈련의 시간은 기록이라는 정직한 숫자로 치환된다.  지난 11월 16일, 나는 세 번째 하프 마라톤 도전에서 1시간 42분 31초라는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 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2o%2Fimage%2F3Ih25ki94Snt_2ukGNQ7Wznb9t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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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대충 살지, 뭘 그렇게까지 해?&amp;quot;라는 질문에 대하여 - 나를 살린 세 가지 숨구멍: 명상, 글쓰기, 운동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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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7T04:31:11Z</updated>
    <published>2026-01-07T03:2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가의 노트]&amp;nbsp;2021년 어느 겨울, 무기력의 한가운데서 나를 살리기 위해 썼던 일기를 꺼내어 오늘의 언어로 다듬었습니다.   2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회사라는 울타리 안에서 나를 지켜온 것은 '적당함'이라는 요령이었다. 처음 1~2년은 뜨거웠으나, 어느덧 요령이 열정을 앞지르기 시작했다. 무언가 시도해보고 싶다가도 과정이 험난해 보이면 백만 가지 이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2o%2Fimage%2FPfHZYEQpyVdrMbeW64h9vVDnGL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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