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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나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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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뭐, 그런거죠.</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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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27T04:52:5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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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레드와 화이트와 스파클링의 이름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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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27T14:2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의 하루하루를 소비함에 있어 감사함은 늘 새겨두되 간사함은 곁에 두지 않기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기민하게 행동하되 기만으로 속이지 않기를  내가 가질 수 없는 것들은 질서를 지켜 순서대로 얻을 수 있게 하시되 질시하여 제 손에 넣더라도 가질 수 없게 하소서  나를 떠올리는 이들의 머릿속에 신망이 가장 먼저 떠오르며 실망을 안기는 사람이 되지 않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B1%2Fimage%2F4QwuWKGg2dl1YqNfcjiOiRkCzk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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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P-10728-괭이상어-13 - 알바_자멸로 이끄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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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02:09:48Z</updated>
    <published>2026-02-26T02:09:4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그러니까 여기 이 대본대로 연.. 기를 하란 말씀이신 거죠?&amp;rdquo;       남자가 의아한 표정으로 보고 있던 서류를 테이블 위에 내려놓았다.       &amp;ldquo;완벽하게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텍스트에 너무 집착하게 되면 오히려 실수가 나오기 쉽고 실수가 나오기 시작하면.. 진정성이 떨어질 테니까요.&amp;rdquo;       &amp;ldquo;그럼 어떻게...&amp;rdquo;       &amp;ldquo;이 내용을 가이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B1%2Fimage%2FYv5kEkdPLA3Hc1eGDCNpwmFCmf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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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한 가지 제안 - 알바_자멸로 이끄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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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06:47:23Z</updated>
    <published>2026-02-24T06:4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엘리베이터에서 내린 남자는 밖으로 나와 처음 도착했을 때처럼 건물을 올려다보았다.  이 유명한 빌딩에 저런 사무실이 있었다니..  좀 전까지 그곳에 있다 나왔음에도 새삼 믿기지가 않았다. 한참을 그렇게 건물을 바라보고 있던 남자는 이내 발길을 돌렸다. 남자에겐 오늘 꼭 해야 할 일이 있었다.        15. 한 가지 제안        돌아가는 길에 남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B1%2Fimage%2FVN8F3K_s0Mz-UbqqS7K2ivnFs1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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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비밀유지서약 - 알바_자멸로 이끄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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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02:27:14Z</updated>
    <published>2026-02-22T02:2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amp;hellip; 남자는 속으로 실수를 자책하며 허둥지둥 오른손을 뻗어 여자의 손을 잡았다. 매력적인 모습과 에너지가 넘치는 분위기와는 달리 여자의 손은 아주 차가웠다.        14. 비밀유지서약  &amp;ldquo;&amp;hellip; 대략적인 설명은 이 정도로 끝내겠습니다. 아,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저희 클라이언트 분들이 대부분 정재계를 비롯 각계각층의 유력자분들이십니다. 솔직히 말씀드릴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B1%2Fimage%2FQ8V2_8iXUphfpqTAVpXhDzN_EF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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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대표이사 이진경 - 알바_자멸로 이끄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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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01:49:37Z</updated>
    <published>2026-02-20T01:4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 또각또각       하이힐 소리였다.  또 다른 비밀의 문이 열리는 진동음 뒤에 들려온, 남자가 바로 뒤를 돌아볼 수밖에 없게 만든 소리의 정체는. 숨을 조금만 크게 쉬어도 공간 전체에 그 작은 숨소리가 울려 퍼질 것 만 같은 침묵으로 뒤덮인 이 공간에 또각거리는 하이힐 소리는 마른하늘에 울려 퍼지는 천둥소리와도 같았다.       고개를 돌려 하이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B1%2Fimage%2FwtbMVojZ5dOnlKB8g6pFNulMSO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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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침몰하기 직전의 작은 배 - 알바_자멸로 이끄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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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01:49:40Z</updated>
    <published>2026-02-19T01:4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대한 상어.  거의 한쪽 벽 전부를 차지하다시피 하며 보는 이에게 엄청난 위압감을 주는 그림은 바다와 상어를 그린 그림이었다. 그리고 그림을 마주하는 순간 남자는 순식간에 그림 속으로 빠져들었다.       한 없이 길고 음습했던 복도를 걸을 때도 벽인 줄 알았던 곳이 갑자기 문으로 변할 때도 그 문 뒤에 숨겨진 기이한 방을 보았을 때도  남자는 이렇게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B1%2Fimage%2FJ12YDoGS0gKGzxhJovO_2trWR-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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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사물과 사람이 뒤바뀐 세계 - 알바_자멸로 이끄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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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02:43:33Z</updated>
    <published>2026-02-18T02:4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 지이잉       나무 벽의 일부분이 뒤로 밀려나더니 미끄러지듯 옆으로 사라졌다. 그러자 두 사람이 나란히 들어가고도 남을 충분한 공간이 남자의 앞에 드러났다. 벽인 줄로만 생각하고 있던 곳에서 문이 나타나자 남자는 당황하여 인사팀장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인사팀장은 말없이 웃으며 남자에게 먼저 들어가라는 듯 문 안쪽을 향해 손을 펼쳤다. 남자는 당황스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B1%2Fimage%2F5OTxz5bfAicpmP2tg-0GD8B2Yl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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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특별한 취향 - 알바_자멸로 이끄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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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06:22:31Z</updated>
    <published>2026-02-12T06:2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리문 안쪽은 기이했다. 바깥쪽과 마찬가지로 복도가 길게 이어져 있었지만 바닥의 색이 달랐다. 짙은 감색의 바깥쪽과는 달리 안쪽의 바닥엔 검은 카펫이 깔려있었는데 마치 끝이 보이지 않는 무저갱으로 떨어질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복도의 양쪽 벽은 짙은 나무색이었다. 페인트나 합판이 아니라 나무의 결과 입체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진짜 나무로 만들어진 벽이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B1%2Fimage%2Fveejx4NS5HO-PQYXu1zTDMNbNB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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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인사팀장 박무한 - 알바_자멸로 이끄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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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04:18:45Z</updated>
    <published>2026-02-11T04:1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 2:45 중심가의 고층 빌딩 앞. 이쪽을 지나다니는 사람이라면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유명한 건물이다. 이런 곳에 사무실을 둔 회사라면 그렇게 이상한 회사는 아닐 거란 생각을 하며 남자는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냈다.       [안녕하세요. 오늘 3시 면접자입니다. 건물 1층에 도착했습니다.]       문자를 보낸 지 몇 초 되지 않아 남자의 핸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B1%2Fimage%2FXqN672QSgAcxUs0zuW7vdkqgYM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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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거울 속 남자의 모습 - 알바_자멸로 이끄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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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04:59:10Z</updated>
    <published>2026-02-06T04:5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 인터뷰 일정을 가능한 뒤로 잡아달라고는 많이들 요청하시는데&amp;hellip; 당장 내일이라고 하셔서 제가 조금 당황했습니다. 음&amp;hellip; 잠시만 기다려 주시겠습니까?&amp;quot;       순간적으로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지만 이내 차분하고 능숙한 응대로 다시 본래의 궤도로 돌아오는 중저음의 목소리에 남자는 샤크컨설팅이라는 회사에 호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amp;ldquo;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B1%2Fimage%2FGz18zWq4ZFGn1di4SbvH3slE2Q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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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내일이 좋겠습니다 - 알바_자멸로 이끄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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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05:38:12Z</updated>
    <published>2026-02-05T05:3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 죄송합니다. 제가 전화를 착각해서 그만..&amp;rdquo;       자신의 예상과 전혀 다른 중저음의 목소리에 당황한 남자는 일단 사과부터 했다.        &amp;ldquo;네, 그러시군요. 괜찮습니다. 그럼 통화는 괜찮으신가요?&amp;rdquo;       이런 상황이 익숙한지 아무렇지 않은 상대의 반응에 또 한 번 당황스러운 남자였지만 아직 어디인지를 밝히지 않은 상대가 의심스러운 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B1%2Fimage%2FVoyMUl0YFGzi6pZPlQrSySUN-R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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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낯선 목소리 - 알바_자멸로 이끄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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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02:49:36Z</updated>
    <published>2026-02-05T02:4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자는 급히 바지 주머니를 더듬었다. 오른쪽 주머니에 집어넣은 손에 전화기가 잡히자마자 꺼내어 발신번호를 확인했다. 모르는 번호다.       &amp;ldquo;하아... 이 아줌마가 진짜&amp;hellip; 수신차단을 했더니 아예 다른 번호로 건다 이거지..&amp;quot;       남자는 신경질적으로 전화기 옆 버튼을 눌러 핸드폰의 진동부터 껐다. 그리고 아무런 진동도, 아무런 소리도 없이 황량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B1%2Fimage%2F0XCiaCrvUmCDgJysrOV4cNZ1Yi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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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꿈에 울린 전화 - 알바_자멸로 이끄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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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11:56:38Z</updated>
    <published>2026-02-04T11:5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여보세요?&amp;rdquo;       두 번이나 응답을 했음에도 전화기 너머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남자는 몇 초 더 기다려보았지만 여전히 아무런 말이 없자 전화를 끊으려 했다. 남자의 손가락이 &amp;lsquo;종료&amp;rsquo;를 누르기 직전, 마치 옆에서 남자의 행동을 지켜보고 있었던 듯 중년 여성의 음성이 핸드폰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왔다.       &amp;ldquo;아, 여보세요? 선생님 안녕하세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B1%2Fimage%2F1sN9tVOku5hazPkXaYzF3UHRnc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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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우유 반병, 파스타면 삼분의 일 그리고 와인 한병 - 알바_자멸로 이끄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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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03:56:18Z</updated>
    <published>2026-02-04T03:5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문이 열리자 거대한 직육면체가 모습을 완전히 드러냈다. 족히 백 병은 넘게 보관할 수 있을 것 같은 거대한 와인냉장고 앞에서 남자가 멈춰 섰다. 손잡이를 당기자 커다란 와인냉장고 내부가 훤히 드러났다. 거대한 외관과 어울리는 원목 재질의 고급진 나무 선반들이 칸마다 놓여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선반들은 그 소임을 다하지 못한 채 텅 비어있었다. 내외부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B1%2Fimage%2FwV4sNMEbEyRt3FpSKy3mMzohsL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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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또다시 머릿속을 관통하는 그녀의 목소리 - 알바_자멸로 이끄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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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12:57:35Z</updated>
    <published>2026-02-03T05:3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자는 플라스틱이 가득 담긴 커다란 재활용 가방을 들고 아파트 현관문을 나와 분리수거장으로 향했다. 남자가 분리수거장으로 막 들어서자마자 중년 여성이 말을 걸어오기 시작했다. 억척스러움이 잔뜩 묻어나는 목소리였다.             &amp;ldquo;또 밤새 퍼마셨네. 그러다 몸 다 베려, 지금 젊으니까 잘 모르겠지? 나중에 골병들어 골병!&amp;rdquo;         마침 분리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B1%2Fimage%2FlNq3JKRFfnsyBjZ-UfGTScrC84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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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아주 약간 서쪽으로 혹은 남쪽으로 치우친 - 알바_자멸로 이끄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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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04:44:20Z</updated>
    <published>2026-02-01T04:4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실 가득 쏟아지는 늦은 오후의 햇살에 남자는 한껏 인상을 쓰며 거실로 나왔다. 하지만 몇 발자국 걷지 않아 다시 그 자리에 멈춰 섰다. 그렇게 거실 한가운데에 서서 울렁이는 속과 흔들리는 머리 중 어느 쪽을 먼저 부여잡을지 망설이는 남자다.   잠시 후 남자의 한쪽 입 꼬리가 묘하게 비틀렸다. 그리고 묘하게 한쪽이 비틀어진 입에서 바람 빠지는 소리-마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B1%2Fimage%2FNts4vJTKIJsfQtjbo2u9sRpjEF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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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소리의 근원지 - 알바_자멸로 이끄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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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23:07:07Z</updated>
    <published>2026-01-31T13:0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무&amp;hellip;&amp;quot;       탁하고 갈라진, 그래서 도저히 알아듣기 힘든 한 음절.        &amp;quot;무울&amp;hellip;&amp;quot;       여전히 탁하고 갈라졌지만, 그럭저럭 알아들을 수 있는 한 단어.        1. 소리의 근원지  소리의 근원지는 한 남자의 입이다. 덥수룩한 수염이 소리의 근원지를 빽빽하게 둘러싸고 있었고, 잔뜩 메말라 갈라진 입술 주변과 빽빽한 수염들 사이로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B1%2Fimage%2FNaksT_yblf1sh0A6-QAGJpAht1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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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쯤 눈이 내리면 좋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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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01:03:54Z</updated>
    <published>2026-01-30T13:0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쯤 눈이 내리면 좋겠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많이 추웠는데 눈이 오진 않았다 금요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이거나 술집이거나 할  지금쯤 눈이 내리면 좋겠다  그러면 술집에 있는 사람들은 눈이 오는지도 모르다가 누구 하나가 어! 눈이 온대! 하면 진짜?진짜?하며 누구는 핸드폰을 꺼내 날씨를 볼 테고 누구는 기어코 지하 1층 술집에서 계단을 타고 올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B1%2Fimage%2FNnY3TFjFpE7nsmSmejWQ5W_w8e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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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레이색이야 - 길을 잃고 방황하고 고민하는 지극히 정상적인 우리 모두를 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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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7T05:03:46Z</updated>
    <published>2026-01-07T05:0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격 심리안정 에세이임에도,  본격 언제 들어가는지 아무도 모르는 글. 그런 글을 쓰고 있는 박나비입니다. 잘 지내시죠? 저는 잘 지냅니다. 언젠가 제가 어떤 글에서 언급했듯, 살아 있으면 잘 살고 있는 겁니다. 살아만 있으면, 언제 한 번 만나 와인 한 병 까며 네 사연 내 사연, 미주알고주알, 시시콜콜 읊어대며 박장대소, 눈물찔끔, 역지사지, 니맘내맘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B1%2Fimage%2FPUTPQ7Xx5RgWo5WKcDf_21Ef-r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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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해 첫 떡만둣국을 먹을때 적정 만두 개수에 대한 고찰 - feat. 새해인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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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1T04:38:03Z</updated>
    <published>2026-01-01T04:2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 첫 떡만둣국을 먹을 때 적정 만두 개수에 대한 고찰은 사실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 떡만둣국 할 건데 만두 몇 개 먹을 거야? - 음.. 네 개.  - 떡! 만둣국인데? - 세 개? - 그래 세 개!  이럴 거면 왜 물어보는 걸까요.  이런 의미 없는 대화가 많이 줄어드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해 봅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B1%2Fimage%2FnyCUiUBa1e7qkc_AcyzvnvmkTN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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