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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망나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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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직장생활 청산 후 호찌민에서 장사 시작. 사람 사는 얘기가 젤 흥미로워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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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31T13:11:3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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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즘 나는,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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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0T12:30:52Z</updated>
    <published>2022-11-03T13:3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7월에 골프를 시작한 이후로 글쓰기를 거의 하지 못했다. 이렇게 시간이 많이 소비되는 운동인 줄&amp;nbsp;모르기도 했고, 이렇게 재미있을 줄도 미처 몰랐다. 골프를 시작하라고 귀가 너덜거리도록 들었어도 한 귀로 흘렸던 이유는 첫째, 운동이 안될 것이라는 판단. 둘째, 조그만 공을 쳐서 멀리 보내는 게 재미있을 리가 없다는 생각. 셋째, 몰려다니면서 하는 운동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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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운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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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2T07:10:28Z</updated>
    <published>2022-08-17T06:2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혼자 하는 운동을 좋아한다. 걷기, 달리기, 수영, 짐에서 하는 운동. 팀으로 하거나 짝이 있어야 가능한 운동은 하지 않는다. 일단 누군가와 스케줄을 맞추려면 매일 운동하기가 어렵고, 게임을 해야 하는 운동이면 졌을 때 의기소침해져서 정신건강에 해롭다. 무엇보다도 여럿이 운동하게 되면 운동보다 말을 더 많이 하게 되더라. 쓸데없는 가십이 생기기도 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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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2 현대문학상 수상 소설집  - 재미있어서 깜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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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4T03:55:39Z</updated>
    <published>2022-05-22T14:0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대문학상 수상 소설집을 최초로 사서 읽었던 해를 헤아려보니 1998년이다. 작가 이름 윤대녕만 선명하고 나머지는 생각이 나지 않는다. &amp;lt;얼음의 도가니&amp;gt;도 그때쯤이 아니던가 찾아보았더니 그건 1993년 이상 문학상 수상집이었다. 작가는 최수철이었다.   2022년 수상집에는 총 10명의 작가 중에 여성 작가가 8명이다. 이제는 이런 숫자를 세는 것이 의미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q2%2Fimage%2FZnYlUuqbxFZFXa_QWbweelr0_Z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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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보 식집사의 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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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2T14:15:00Z</updated>
    <published>2022-05-19T12:0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기 호치민은 사시사철 더운 날씨라서 어디에 가도 꽃과 나무가 일년 내내 무성하다. 처음 이 도시에 왔을 때 그게 제일 좋았다. 꽃을 365일 볼 수 있구나. 실제로 꽃나무도 도로변에 많이 심는 편이다. 집들이 즐비한 동네에 가면 집집마다 경쟁적으로 꽃나무를 키우기도 한다. 세련된 가드닝을 기대한다면 큰 오산이고 그냥 무성하게 자란 꽃과 나무들을 보는 것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q2%2Fimage%2FEw7zpFHXO_B_mgZnIbTAYhDFDU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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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년 만에 만난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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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8T09:28:03Z</updated>
    <published>2022-05-13T14:2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한국 방문으로 3년 만에 부모님을 만나 뵈었다.  2. 엄마 만나기  3년 만에 만났지만, 그동안&amp;nbsp;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영상 통화를 해왔다. 영상으로도 노쇄해 가는 부모님 모습이 잘 전달되었음은 물론이다. 그래서 부친의 더 굽은 어깨라던가 엄마의 윤기 없어진 머리털 같은 것은&amp;nbsp;그렇게 낯설지 않았다.  엄마는&amp;nbsp;내 짧고 바쁜 일정 가운데에도&amp;nbsp;꼭 진도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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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 방문기 - 병원 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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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07T15:09:35Z</updated>
    <published>2022-05-07T05:3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년 2월에 하와이에서 돌아오느라 잠깐 인천 공항을 밟았으니 2년 3개월 만의 방문이었다. 그동안 팬데믹으로 7일 격리니 14일 격리니 하는 바람에 한국을 가는 일은 엄두를 내지 않고 있었다. 드디어 격리 없이 오고 갈 수 있다기에 일주일의 휴가를 한국 방문으로 쓰기로 했다.  1. 병원 방문기(내시경/보톡스/PCR과 항원검사) 굳이 한국을 가려고 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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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고 싶은 말 - 아무말이나 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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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01T05:10:33Z</updated>
    <published>2022-04-26T11:4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국은 가장 피곤한 순간에 노트북을 열고 쓴다.  이런 생각, 이런 느낌은 남기지 않으면 사라질텐데 라며 조바심을 느끼면서도 한 번 쓰기 시작하면 몇 시간은 걸릴거라는 부담때문에 쉬이 시작하지 못했다. 그리고 글쓰기란 얼마나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가 말이다. 글매일 글쓰는 사람들 대단하다.  1. 별스럽지만, 거의 매일 죽음에 대해 생각한다. 죽고 싶다거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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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호천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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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01T05:11:29Z</updated>
    <published>2022-03-01T1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다녀오겠습니다!&amp;quot; 책가방을 메고 신발주머니를 왼손에 들고 마루를 내려서면서&amp;nbsp;외쳤다. 엄마와 아빠는 여전히 밥을 먹는 중이다.&amp;nbsp;&amp;nbsp;더경이도 제 입에 숟가락 밀어 넣기 바쁘다. 인사는 자연스러웠다. 목소리가 떨리거나 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대문을 나서면서 오른쪽 손가락의 힘을 풀었다. 주먹을 쥐고 있을 경우 의심을 살 수 있다. 대문을 나서자 걸음이 빨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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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른살에 쓴 첫 소설 - 가재가 노래하는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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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5T14:40:35Z</updated>
    <published>2022-02-25T13:5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야는 습지의 오두막에서 혼자 사는 소녀입니다. 카야가&amp;nbsp;여섯 살때 엄마는 집을 나가 버립니다.&amp;nbsp;이어서 그녀의 언니 오빠들도&amp;nbsp;차례로 자기 살 길 찾아&amp;nbsp;떠나갑니다.&amp;nbsp;그 모두를 떠나게 한 술주정뱅이 아버지마저도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자&amp;nbsp;그녀는 완전히 혼자가 되었죠. 습지는 마을로부터도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카야를 도와 줄 친구나 마을 어른들도 없었어요. 어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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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을 생각하는 돼지 - 샬롯의 거미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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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3T14:48:24Z</updated>
    <published>2022-02-19T03:2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윌버는 봄에 태어난 아기 돼지예요. 세상 불편한 것 없이 돼지우리 안에서 맛있는 꿀꿀이 죽을 먹으며 평온한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친구가 없다는 게 흠이었는데 어느 날 샬롯이라는 거미를 알게 되고 진한 우정을 나누게 돼요. 부러울 것이 없었던 윌버는 어느 날, 자신이 크리스마스 즈음에는 베이컨이 될 거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어쩐지 매일 때가 되면 여물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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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을 원한다 - Happy New Yea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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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07T15:12:04Z</updated>
    <published>2022-02-15T14:1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2년은 지난해와 똑같을지도 모른다는 암울한 생각이 새해에 들었더랬다. 'Happ new year!'를 외치는 것이 기만이라고 느껴져서 그냥, '.... new year!'라고만 외쳤다. 그도 그럴 것이 중등과 고등학교는 몇 달 전에 대면 수업을 시작했지만 유치와 초등은 여전히 온라인 수업 중이었던 것이다. 자그마치 10개월째였다. 10개월이라고? 온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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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꼰대란 무엇인가 - 꼰대에 대한 소소한 연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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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11T12:15:50Z</updated>
    <published>2022-01-08T05:0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 동안 알고 지낸 친구 A가 (나보다 열두 살 어린 띠동갑) 최근에 아들 둘을 연년생으로 낳았다. 결혼한 지 2년도 안된 사이 일어난 일이었다. 결혼하기 전에는 아이 없이 살겠다는 의견을 피력하다가 남편 될 이와  실랑이를 하기도 했었는데, 그게 계획대로 되지 않았던 모양이다. 계획에 없었던 아이라도 막상 낳고 보니 최선을 다해야 했던지 그녀는 당장 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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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 음식 8 + 운동 2 - 간헐적 단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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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1T14:24:53Z</updated>
    <published>2021-12-20T13:3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간헐적 단식'이라는 말에서 '단식'이 너무 걸려 아예 생각조차 안 했다. 그러다가 우연한 계기(점심을 너무 많이 먹어 저녁까지 배가 안고픈 희한한 경험)로 16 : 8의 간헐적 단식을 시작하게 되었다. 16시간 동안 안먹고 8시간 동안 먹는. 간단히 말하면 아침과 점심을 먹고 저녁을 먹지 않는 것이다. 첫날과 둘째 날, 배가 고프다 싶었지만 견딜 수 있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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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른 사람 다 걸려도 나는 안 걸릴 줄 알았다. - 코로나 바이러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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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6T07:43:35Z</updated>
    <published>2021-11-23T10:3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부터 몸살, 두통, 기침, 콧물 등의 종합감기 증상이 나타나 침대에 드러누웠다. 꼼짝도 못 하고 이틀을 그래도 누워 있다가 월요일 저녁때 즈음에는 일어나 앉아 있을 수 있게 됐다. 내가 아프다는 소리를 듣고 지인이 전화를 줬다. 간단 키트로 바이러스 검사를 해 보라고 해서 당장 남편을 시켜 진단 키트를 샀다. 첫 시도에 빨간 줄 두 개가 나타났다. 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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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돼지가 다스리는 나라&amp;nbsp; - 동물농장 by 조지 오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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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23T01:28:56Z</updated>
    <published>2021-10-24T13:4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락다운 기간 동안&amp;nbsp;먹고 자고 싸는 일차원적 인간형으로 굳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직원들에게 북클럽을 제안했다. 책을 한 권 정해 읽으면서 일주일에 한 번 줌으로 만나 한 시간가량 토론을 하는 것이다. 물론 의무 참여는 아니다. 원하는 사람만 했으면, 그리고 인원이 너무 많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었는데 아무래도 사장이 제안한 거라서 그런지 억지스럽게 참여한 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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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쪽 유방 다 제거해 주세요 - 닥치고 지지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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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4T03:25:27Z</updated>
    <published>2021-10-11T08:4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T는 서른 살이다. 약 사 년 전쯤 내가 일하던 회사에 입사하면서 만났다. 영국에서 약학을 공부하고 돌아와서 국내 제약회사에서 이년 여 일하다가 젠장, 하는 마음으로 거길 관두고 우리 회사로 왔다. 전공과 관련 없는 일이었지만 숨이 턱턱 막히는 앞뒤 꽉 막힌 곳에서 일하느니 전공 버리는 게 낫다고 했다.  같이 몇 년을 일해 보니 참으로 괜찮은 친구였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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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디오북을 발견했다 - 윌라 오디오 북 한 달 이용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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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4T03:39:23Z</updated>
    <published>2021-10-08T07:0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윌라 오디오북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대한 화답으로 휴대폰에 앱을 깔고 책들을 다운로드했다. 아침저녁으로 틈 날 때마다, 가령 운동할 때, 청소할 때, 설거지할 때, 그림 그릴 때 내내 책을 들었다. 주말에는 거의 하루 종일 들었다. 지난 9월 한 달 동안 들은 권수를 헤아려 보니 8권이다. 그중에는 상하로 나뉜 '위대한 유산'도 있었다.&amp;nbsp;&amp;nbsp;8권이라고? 그렇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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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락다운이 끝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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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06T03:38:25Z</updated>
    <published>2021-10-05T12:1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갑자기 강력 봉쇄가 끝났다. 그 사이에 그럴지도 모른다는 얘기들이 돌긴 했지만 하도 손바닥 뒤집듯 하는 벳남 정부의 정책 때문에 다들 믿지 않는 눈치였었다. 그런데 정말 끝났다. 개 산책도, 식료품 쇼핑도 못하게 해서 몇 날 며칠이고 집에 처박혀 있다가 감개무량하게도 출근을 하게 된 것이다.   베트남 정부의 락다운 정책이 전혀 들어 먹히지 않았음은 몇 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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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락다운에 적응하는 중 - 그래도 욕은 나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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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4T11:01:40Z</updated>
    <published>2021-08-15T04:0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을 넘게 집에만 있다 보면 책도 많이 읽고 영화도 많이 보고 그동안 못했던 것들을 열심히 찾아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가 있을는지도 모르겠다.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처음 한 주는 종일 욕을 달고 살았다. 따지고 보면 누굴 욕해야 할지 난감한 상황이긴 했지만, 속에서 부글부글 화가 올라오는 걸 어떻게든 풀어야 했다. 결국 백신 팔이로 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q2%2Fimage%2Fw2a16WI95W5ArwRw6mhHJoAOUL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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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네의 점과 면 - 호찌민은 락다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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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4T03:49:57Z</updated>
    <published>2021-07-07T04:0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에 팟캐스트를 듣는데 '동네를 점으로 사는' 사람들 얘기가 나왔다.   철옹성 같은 큰 담이 둘러진 곳에 살면서 주차장과 주차장으로만 연결된 동선을 자동차로만 이동하며 다니는 사람들.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백화점의 주차장으로, 혹은 마트 주차장으로 혹은 회사의 주차장으로... 그럴 경우 주변 환경을 점과 점으로 인식하게 되고 그 이외의 공간에 대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q2%2Fimage%2FysENmcf5Lop0dvsKqjKMug07hu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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