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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이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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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izzir</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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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두 아이를 키우며 곡도 쓰고 글도 쓰는 엄마의 사생활</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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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08T03:32:0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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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갇혀버린 '코로나'라는 &amp;lt;터미널&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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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0:27Z</updated>
    <published>2020-12-29T01:5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항을 참 좋아한다. 향수 냄새라도 한 번 맡아보고 선글라스라도 한 번 껴봐야 제 맛인 면세점, 비싸고 맛도 그닥이지만 떠나면 언제 제대로 된 식사를 하게 될지 모르니 미리 먹어두는 공항 푸드코트의 밥도 좋다. 또 공항의 스타벅스는 외국인들도 북적이니 이미 외국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좋고, 시간이 남아 게이트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는 그 지루함도 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2Y%2Fimage%2FenW6m6s1oRJaqNQ9w_FjcTQztw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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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렇지만 '좋아요'는 도저히 못 누르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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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2:59:29Z</updated>
    <published>2020-12-26T00:2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별그램에 그녀의 피드가 올라왔다.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잔잔했던 내 마음에 돌이 날라와 하루종일 울렁울렁 처량한 물결이 인다. 몇 년전 대학에서 실용음악을 가르치는 강사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도 울렁거렸고, 종강했다며 올린 별그램 사진을 본 어제도 울렁거렸다.  나와 대학 동문인 그녀. 대학 때도 늘 생글생글 웃던 귀엽고 예쁜 그 친구는 우연치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2Y%2Fimage%2FIZ5AApWAjuQgFNYfiyyLGltiAp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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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편지를 보낸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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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7T14:34:08Z</updated>
    <published>2020-12-16T07:1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나 혼자 몰래 써두었던 연애 편지를 보낸다면 어떻게 될까?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amp;lt;내가 사랑했던 남자들에게&amp;gt;의 주인공 '라라진'처럼 고백할 용기가 나지 않아 혼자 시작했다가 혼자 끝낸 짝사랑의 경험은 물론 나에게도 있다. 이 영화는 라라진이 남몰래 누군가를 짝사랑할 때마다 절절히 써내려간 연애 편지들을 차마 보내지 못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2Y%2Fimage%2F74aT9AlfLGFp6zH5Y0K6E5UZ6q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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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렬히 좋아했던 스타와 커피를 마셔본 적이 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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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16T11:44:26Z</updated>
    <published>2020-12-07T00:2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10년의 덕질, 드디어 오빠를 만나다.  내 또래의 학창시절 스타는 '서태지와 아이들'과 'HOT' 혹은 '젝스키스'로 집약된다. 초등학교부터 중학교를 거쳐 고등학교 시절까지 우리가 좋아했던 많은 스타들 중 큰 흐름을 짚어 보자면 아마도 그럴 것이다. 우리가 들었던 모든 음악이 그들의 음악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마도 한국 젊은이들이 팝보다 가요를 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2Y%2Fimage%2F-lbbh65IbCytSqRGmV9FHfik5K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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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삼역 3번 출구로 도망친 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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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2T16:18:52Z</updated>
    <published>2020-11-20T09:0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25세부터 31세까지 약 7년 동안 직장에 다녔다. 첫 직장은 1년 정도 다녔는데 사장님 한 분과 나까지 직원이 두 명인 작은 무역 회사였다. 일도 셋이 했고 회식도 셋이 했다. 사장님이 나가면 둘이서 사장님 흉을 보았다. 두 번째 회사는 음악 관련 컨텐츠를 제작하는 회사로 직원이 100명 정도 되는 그래도 좀 큰 회사였다. 일개 직원이 사장님을 대면할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2Y%2Fimage%2FDJ3RxZOq41Q8ihJyHLfzH2ltxW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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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와 작곡가 그 사이, 나는 지금 어디쯤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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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1:41Z</updated>
    <published>2020-11-13T04:4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곡가가 되고 싶어서, 음악을 하고 싶어서, 큰 포부를 갖고 직장도 그만둔 게 벌써 10년 정도 됐다. 하지만 난 그 사이 아직까지도 완전한 작곡가는 되지 못했다. 무명 가수에게 곡을 주기도 했고, 나름 소소한 음악 작업도 했지만 수록곡이라도 되길 염원했던 유명한 가수 앨범에는 후보곡까지만 올라가고 실패하길 계속.. 잘 풀렸다 라고 할 수는 없을 딱 그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2Y%2Fimage%2FCdWcc3VkVM5Jh7_U_ZIaSGD246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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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산타워에는 전 남친이 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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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1:43Z</updated>
    <published>2020-11-06T08:3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려서부터 늘 남산타워를 동경해왔다.&amp;nbsp;에펠탑도 아니고&amp;nbsp;자유의 여신상도 아닌, 언젠간 꼭 가보고 싶은 곳은 다름 아닌 남산타워였다. 심지어 내 방 창문으로 남산타워가 보일 정도로 가까운 곳에서 태어나고 자랐는데도, &amp;quot;남산타워는 서울에 처음 오는 사람들이 가는 곳이야. 서울 사람들은 안 가.&amp;quot; 라는 아빠의 말씀에 정말로 그런 줄로만 알고&amp;nbsp;자랐다. 서울 사람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2Y%2Fimage%2F-LYTguqRy_1RUAJgF9FEneJYqR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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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만난 세계, 전통시장 - 약은 약사에게서, 건어물은 &amp;lt;중부시장&amp;gt;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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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16T11:34:18Z</updated>
    <published>2020-10-28T09:2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 어릴 적 우리 엄마는 검은콩을 사러는 경동시장으로, 제철과일이나 채소를 사러는 청량리 청과물 시장으로, 1~2년에 한 번씩은 내 한복을 사러 광장시장으로, 오징어채나 멸치를 살 때는 중부시장으로, LA갈비나 수입품을 사러는 남대문 도깨비 시장으로 참 바지런히도 장을 보러 다니셨다.   덕분에 나도 시장마다의 특산품이 무엇인지는 물론이고 가장 맛있는 먹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2Y%2Fimage%2FxVBfI3aX9JYyZ-gdNaOUEWfKRP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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