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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압사저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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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aranun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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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주사위를 던지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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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09T00:25:4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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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무살 도쿄, 스무살 홍대 - 오쿠다 히데오, 스무살 도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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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9T12:14:36Z</updated>
    <published>2024-05-19T11:3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크릿가든? 유치해. 김범수, 대중가수 아냐? 수프림팀은 아이돌이지. 누자베스정도면 실눈 감고 들어줄 만 하고. 그래, common의 be. 여기의 베이스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어야만하는   여드름난 폭탄머리의 스무살. 내가 홍대 정문을 향해 걸어간다. 빨간 반스에 스키니진에 한껏 깃세운 더빨간 패딩. 주머니에 손 넣고 걷다가 홍문관 계단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tM%2Fimage%2Fn0qy3cP_YGSjZ8Ma6viOYogzvzQ.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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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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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30T07:41:01Z</updated>
    <published>2021-11-30T03:1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교 본관 꼭대기층에는 심보선의 4월이 벽화로 그려져 있다. 작품의 전문이 통째로 뒤집혀 쓰여 있었는데, 우연히 이 시를 보곤 아주 오랫동안 이 시가 쓰인 계단 앞에서 머물러 있었다. 아마 지금과 비슷한 계절이었던 것 같다.       가끔 눈길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시가 있다. 사랑의 신화를 믿는(혹은 믿었던) 사람의 말에는 그런 힘이 있다.   - 심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tM%2Fimage%2FrdagoP75rz2EVZfEfs7_J-G2P8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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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0km를 2년 만에 완주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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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01T09:40:51Z</updated>
    <published>2021-10-14T10:1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1000km를 2년만에 완주했습니다.  직선거리로 치면 베이징까지 956km, 도쿄까지 1,157km니까 비행기로 2시간인 거리를 발로 2년동안 뛴 셈입니다. 2년간 적게는 3km, 많게는 10km를 달리며 200번 가량 뛰었습니다. 한때는 매일, 한때는 3개월의 텀을 두고 말입니다. 아주 어릴 때 과학 잡지에서 본 이야기로는 걸어서 달까지 걸리는 시간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tM%2Fimage%2FbkuiMRjnJVFlnSSRB65DvYg6-d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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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장 서사로 읽은 「달콤한 인생」 - 「춘향전」과 「달콤한 인생」 내 멋대로 엮어 읽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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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9:27Z</updated>
    <published>2020-06-14T00:5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춘향전」을 먼저 생각해 보자. 우리는 학창시절에 「춘향전」을 왜 읽었는가? 지고지순한 여인의 정절, 진부한 유교 윤리는 이미 폐기된지 오래다. 조선 후기 신분제의 균열, 이 내용은 역사 교과서에서 읽는 것으로 충분하다. 연애 소설의 모범문, 아이들이 접하기엔 흥미로운 내용이 아니다. 위 세 가지 내용 모두 「춘향전」을 읽을 이유로 훌륭하지만, 학생들을 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tM%2Fimage%2FBXZ78DewHbLIxIw6OwlPNQSNJE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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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명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김연수, 「이등박문을, 쏘지 못하다」에 관한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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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9:27Z</updated>
    <published>2020-06-11T04:0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설의 공간은 부자연스럽고, 불가능한 것들로 가득한 도시이다. 물론 성재가 이미 성수의 결혼이 부자연스럽고, 불가능한 것이라 결론내리고 있으므로, 그렇게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성재의 눈길을 끌었던 검은 새 두 마리가 사실은 실패 감는 노인에게 묶인 가짜 새였던 것처럼, 또한 해림(海林)이 사실은 바다가 보이지 않는 도시인 것처럼, 성수가 이 곳에 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tM%2Fimage%2F9eVaZSliZiLTSWPHgevfqeQRyS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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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연과 필연, 납득의 삼각관계 - 김연수,「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농담」에 대한 지극히 주관적인감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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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9:27Z</updated>
    <published>2020-06-11T03:2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설의 표현대로 이야기를 시작해보자면, 내가 여자친구에게 이 소설을 추천해준 이유는 인사동의 꿀타래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지금 여자친구에게 미안한 얘기지만, 이 소설을 읽을 당시 나는 인사동에 오래 전 친구와 꿀타래를 먹으러 간 길이었다. 인사동으로 나가는 길에 우리는 우연히도 정독 도서관을 지나게 되었고, 그곳에서 나는 정말 우연히도 '나는 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tM%2Fimage%2FnZmQFA_V496brFaSD5w01Lik0a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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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라니, 선영아 - 「사랑이라니, 선영아」에 대한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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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9:27Z</updated>
    <published>2020-06-10T07:3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라는 구절이 문득 떠올랐다. 합정역에서 집에 가는 길이었다. 한 시간남짓 친구랑 전화 통화에 정신이 팔려서 신촌부터 한참을 걷고 나서 말이다. 이별 비슷한 것도 이제는 한지도 오래되었고, 게다가 딱히 외롭다고 할만한 기분도 아니었다. 정확한 구절도 아니었을 뿐더러, 시인과 시 제목이 떠오르지 않아서 저 강렬한 시구를 떠올리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tM%2Fimage%2F-H6XX3FVyOWmWJKnhVB2dFt6h28.PNG" width="37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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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에 관한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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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9:27Z</updated>
    <published>2020-06-10T05:5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들어서 10년 만에 만나는 친구만 몇을 만났다. 왜 하필이면 10년인고 하니 학창시절 이후에 더는 만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10년. 확실히 이제는 이러한 시간 단위가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을 만한 나이가 되지 않았나 싶다. 친하지 않은 것도 아니었다. 그래도 스무 살 이후에는 어쩐지 할 일이 너무 많았고, 사실 할 일이 없다고 하더라도 만날 필요를 못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tM%2Fimage%2F8E3nDY1KYencrrEZM9SxzdS-8mw.PNG" width="43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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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갑을고시원 체류기 - 「갑을고시원 체류기」에 대한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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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14T10:21:10Z</updated>
    <published>2020-06-10T05: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취 없이 치과 진료를 하는 것은 고통이다. 신경 치료의 가장 마지막 단계인 레진을 씌울 때는 마취를 하지 않는다. 물리적 통증이 없기 때문에 마취를 하지 않는 것은 당연하지만, 오히려 치과공포증이 있는 나로서는 가장 고통스러운 단계이다. 며칠 전에도 그랬다. 마취 없이 레진을 하는데 코로 숨을 쉬기가 힘들어졌다. 입이 달달 떨리고 숨을 입으로 쉬면서 잠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tM%2Fimage%2F7vMGj6upk_ywvxRC4Y3A1u-vfw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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