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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ifeRp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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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심리학, 영성, 소마틱스를 공부하는 직장인. '인생은 게임'이라는 관점을 통해 일상을 '플레이어(관찰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삶의 퀘스트를 해결해가는 과정을 연재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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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14T12:43: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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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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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05:23:50Z</updated>
    <published>2026-03-07T05:2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 챕터를 읽은 후 사무실 풍경은 이전과 달라 보이는가.  모니터에는 여전히 처리해야 할 엑셀 파일이 켜져 있고 옆자리의 동료는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으며 상사는 미간을 찌푸린 채 어딘가로 전화를 걸고 있다. 내일도 우리는 실수를 할 것이고 누군가에게 싫은 소리를 들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괜찮다. 당신은 이미 공략법을 알고 있다. 우리는 이제 예전처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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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동플레이 - 무위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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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04:00:07Z</updated>
    <published>2026-03-01T04: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게임에는 플레이어가 일일이 조작하지 않아도 캐릭터가 알아서 사냥하는 자동 플레이 기능이 있다. 일터에서도 이 자동플레이(무위행)을 써먹을 수 있다.  1. 먼저 '무언가를 하겠다'는 생각을 끈다.  잘해야지 실수하면 안 돼라는 생각은 캐릭터의 어깨에 불필요한 힘만 들어가게 만든다. 아바타는 이미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생각을 하지 않으려해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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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궁극의 비기 (플레이어의 시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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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05:00:01Z</updated>
    <published>2026-02-22T05: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 생활이 괴로운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이를 알기 위해 먼저 아바타의 정보창을 열어보자.  게임 속 캐릭터 상태를 보면 꽤 많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직업, 나이, 신체 능력, 재산,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 피곤함이라는 감정.   우리는 이 정보창에 적힌 내용들이 곧 나라고 믿는다. 나는 10년 차 과장이다. 나는 우울한 사람이다. 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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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퍼를 넘어 바다가 되어 살아가기 (호흡 서핑 결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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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04:00:07Z</updated>
    <published>2026-02-22T04: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시리즈는 지금까지 인생의 파도를 타는 서퍼가 되는 방법을 설명했다.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고 균형을 잡으며 내맡기는 법을 배웠다. 여기서 한가지 숨겨진 비밀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사실 당신은 서퍼가 아니다.    당신은 파도 위에서 위태롭게 균형을 잡는 작은 존재가 아니다. 당신은 서퍼이자 파도이자 바다이자 보드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알아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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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요병의 정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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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10:34:55Z</updated>
    <published>2026-02-15T10:3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 저녁이 되면 전국의 수많은 직장인은 동시에 가슴을 부여잡는다. 주말이 끝났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아서다. 다가올 5일에 대한 막막함과 지나간 2일에 대한 아쉬움이 뒤섞여 묘한 기분을 만든다. 딱히 잘못 먹은 음식도 없는데 명치끝이 꽉 막힌 듯 답답하다. 심한 경우 머리가 지끈거리거나 배가 아프기도 하다. 내일 아침 눈을 떴을 때 세상이 멸망해 있기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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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빠지는 것도 서핑의 일부 (호흡 서핑의 회복 탄력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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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02:00:02Z</updated>
    <published>2026-02-15T0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핑을 하다 보면 반드시 물에 빠진다. 아무리 훌륭한 서퍼라도 파도 위에서 계속 있지는 못한다.  일상의 파도는 거칠다. 회사에서 업무에 몰입하거나 누군가와 논쟁을 벌이다 보면 어느새 알아차림 보드를 저 멀리 놓치고 만다. 또 한번 행위자(생각과 행동)에 매몰되어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허우적댄다.  정신을 차려보면 이미 한바탕 화를 냈거나 걱정에 잠식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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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업무 위에서 서핑 (회사에서 호흡 서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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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05:00:02Z</updated>
    <published>2026-02-08T05: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 중 하나가&amp;nbsp;회사다. 회사에서 서핑하는 법을 배워보자   [잘해야 한다는 긴장을 내맡기기] 일을 시작하기 전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긴장한다. 이것은 파도를 온몸으로 막아서는 행위다. 몸은 굳고 머리는 멈춘다.  긴장하는 대신 모니터 앞에 앉았을 때 혹은 중요한 전화를 걸기 직전 주문을 건다.  [몰라 그냥 내맡겨!]  그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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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잡무 경험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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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23:02:14Z</updated>
    <published>2026-02-07T23:0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이 많이 없는 부서이거나 막내일 수록 주업무 외 '잡'업무를 하게되는 일이 부담스럽게 많다. 탕비실을 정리하고, 회식장소를 알아보고, 점심메뉴를 고르다보면 정작 내 업무를 하지 못해 불안감이 몰려온다.   이런 일들은 이력서에 쓸 수도 없다. 경력 기술서에 3년간 회식 장소 섭외 및 맛집 검색 담당이라고 쓸 수는 없지 않은가. 그래서 우리는 잡무를 시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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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맺음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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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07:00:02Z</updated>
    <published>2026-02-07T07: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우리는 이 연구의 마지막 장을 덮는다. 그러나&amp;nbsp;당신은 이 게임의 가장 핵심적인 치트키를 발견했다.그것은 당신은 아바타가 아니라 플레이어라는 사실이다.이것을 안다고 해서 게임의 난이도가 갑자기 쉬움으로 바뀌지는 않는다. 아바타는 여전히 늪에 빠질 것이고 걱정이라는 디버프는 예고 없이 찾아올 것이다. 퀘스트는 실패할 수도 있고 때로는 게임 오버처럼 보이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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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옥철에서 파도 타기 (출근길 호흡 서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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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03:47:03Z</updated>
    <published>2026-02-01T03:4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실전 1. 지옥철이라는 파도 타기  타인의 불쾌한 체온, 빈자리에 앉아야 하는지 눈치 싸움. 저 사람 좀 안 닿았으면 좋겠다, 자리 좀 났으면 좋겠다. 이렇게 파도를 온몸으로 막아내려 애쓰다보면 직장에 도착하기전에 힘을 다 써버린다.   서퍼인 우리는 알아차림 보드 위에 올라타자.  몰라 그냥 내맡길래.  내 몸의 감각과 생각의 배경인 알아차림을 봐주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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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나(MP)가 바닥났다면? 평타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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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01:00:06Z</updated>
    <published>2026-02-01T0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심히 달리던 직장인이 어느 날 갑자기 전원이 꺼진 로봇처럼 멈춰 설 때가 있다. 모니터는 켜져 있고 해야 할 일은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데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은 상태가 찾아온다. 머리로는 일을 해야 한다고 수없이 외치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게임으로 비유하자면 캐릭터의 마나가 모두 바닥나서 어떤 스킬 버튼을 눌러도 작동하지 않는 상황과 같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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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일 퀘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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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23:00:02Z</updated>
    <published>2026-01-30T2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퀘스트의 이름은 알아차림 알아봐 주기다.이 퀘스트를 수행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하루 중 아바타가 무언가를 하고 있는 아무 순간에나 잠시 멈춘다. 그리고 이전 장에서 했던 그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진다.알아차림이 있는가.지금 당장 이 훈련을 해보자. 알아차림이 있는가라고 스스로에게 진심으로 물어본다.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당신은 이 글자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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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이라는 파도 위에서 (호흡 서핑 실전 응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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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01:05:18Z</updated>
    <published>2026-01-25T01:0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호흡이라는 비교적 잔잔하고 규칙적인 파도를 타고 연습했다. 이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곳은 명상 방석 위가 아닌 진짜 바다다.  연습한 서핑 기술을 일상의 모든 순간으로 확장한다. 걷고 먹고 일하고 대화하는 삶의 모든 순간을 서핑하자.   [호흡은 베이스캠프다] 일상으로 나아가기 전에 한 가지 기억할 점이 있다. 호흡은 언제나 돌아올 수 있는 가장 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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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둔감함과 예민함 사이, 최적의 DPI 기어 변속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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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00:40:04Z</updated>
    <published>2026-01-25T00:4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게이밍 마우스에는 일반 마우스에 없는 특별한 버튼이 하나 달려있다. 바로 DPI 버튼이다. 이 버튼을 누르면 마우스의 감도를 즉시 바꿀 수 있다.  평소에는 빠르게 화면을 움직이다가도 정교한 사격이 필요할 때는 감도를 낮춰 안정적으로 조준하고 적이 뒤에서 나타나면 다시 감도를 높여 순식간에 뒤를 돌아본다. 상황에 맞춰 최적의 감도로 기어를 변속한다.  직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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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위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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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00:00:06Z</updated>
    <published>2026-01-24T0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위행의 방법은 단순하고 실용적이다. 저녁으로 먹을 간단한 파스타를 요리한다고 해보자.아바타 시점의 나는 내가 잘 해내야지라는 의지와 중요도를 바탕으로 움직인다. 빨리 끓여야 해 면이 불으면 안 돼 소스는 완벽한 비율이어야 해라는 불안의 지배를 받는다. 이 의지와 집착이 강하면 강할수록 오히려 손이 떨리고 면을 삶는 타이밍을 놓치고 어깨에는 불필요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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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몰라 그냥 내맡길래 주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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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01:44:54Z</updated>
    <published>2026-01-18T01:4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몰라 그냥 내맡길래] 이 주문은 나의 중심을 행위자(생각과 행동)에서 보드인 알아차림으로 옮기는 도구다.  [몰라] 우리의 습관적으로 생각과 행동에 매몰되려 한다. 파도의 높이와 방향을 내 뜻대로 조절하고 싶어 한다. 이때 '아 그냥 다 몰라' 같은 느낌으로 일단 생각과 행동을 내려놓는다.  [그냥 내맡길래] 통제를 놓았다면 이제 무게 중심을 옮긴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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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은 팔지 않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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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01:00:33Z</updated>
    <published>2026-01-18T01: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월급날은 직장인들에게 한 달 중 가장 행복한 날 중 하나다. 통장에 찍힌 숫자를 확인하는 순간 지난 야근의 피로가 잠시나마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 든다. 흔히들 이를 금융 치료라고 부른다.  하지만 이 치료는 약효가 너무나 짧다. 카드값과 대출 이자가 빠져나가고 나면 통장은 다시 텅 비어버리고 우리는 또다시 다음 달 월급날을 기다리며, 힘들어도 끝까지 버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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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아차림 알아봐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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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00:55:53Z</updated>
    <published>2026-01-17T00:5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시리즈를 읽어오면서 당신은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 (알아차림이 되기 위해) 여러 가지 애씀을 시도했을지 모른다. 생각과 거리를 두자, 감정을 놓치지 말고 알아차리자, 나는 알아차림이다라고 되뇌었을 수도 있다.물론 이 모든 것은 플레이어가 되기 위한 유용한 연습이다. 하지만 알아차림은 우리가 노력해서 성취하거나 획득해야 할 새로운 퀘스트 아이템이 아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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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튼튼한 서핑보드 (알아차림의 정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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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0T23:39:53Z</updated>
    <published>2026-01-10T23:3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친 파도 위에서 중심을 잡으려면 튼튼한 보드가 필요하다. 우리는 앞서 그 보드의 이름을 알아차림이라고 불렀다.  도대체 알아차림이란 무엇일까. 지금 당신의 경험을 보자. 당신은 지금 이 글자를 알아차려 보고 있다. 하지만 글자의 내용에 빠져 있으면 내가 이것을 알아차리고 있다는 사실 자체는 잊는다. 소리를 알아차림이 있기에 소리가 들린다. 하지만 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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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P(체력) MP(정신력)의 총량은 허벅지가 결정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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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0T23:39:37Z</updated>
    <published>2026-01-10T23:3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 2시만 되면 방전된 배터리처럼 축 늘어지는 사람들이 있다. 남들은 아직 한창 일할 시간인데 이미 눈은 반쯤 감겨있고 머리는 멍하다. 물약 같은 커피를 세 잔씩 마셔도 잠깐 정신이 들 뿐 금세 다시 무기력해진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의지력이 약하다고 자책한다. 남들은 야근을 하고도 멀쩡한데 나는 왜 이렇게 나약할까 하고 괴로워한다. 하지만 이것은 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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