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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이우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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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umkrall</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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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34살에 미국 대학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 공부를 시작한 사람. 관련 경력 없음. 한국에서는 작곡을 공부함.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기록을 남겨본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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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15T03:29: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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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졸업했다. 그것도 우등생으로 - 하지만 취업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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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20:10:44Z</updated>
    <published>2025-12-29T20:1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9월에 학교를 졸업했다. 4.0만 점 학점에 3.97점을 받아서 우등생으로 졸업을 했는데 내가 다녔던 대학에선 그걸 Graduation with Honors라고 부른다.   졸업하기 전부터 인턴십이나 주니어 레벨 포지션으로 여기저기 지원했다. 이력서 100장은 우습게 보낸 것 같다. 근데 취업이 안된다.  물론 겨우 2년제 짜리 학위를 가지고 큰 대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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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 한계에 부딪히게 될까&amp;nbsp;겁이 난다 - 기초가 다져지지 않은 학문의 끝이 어딘지 이미 한번 맛보았기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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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7T03:49:35Z</updated>
    <published>2024-11-16T21:2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서 작곡과를 나왔지만 좀 특이한 케이스다. 어릴 때부터 음악을 했던 것도 아니고 고2 때부터 피아노부터 시작해 작곡을 배웠다.&amp;nbsp;나는 공부를 못했다.&amp;nbsp;근데 대학은 가야겠고, 공부로는 도저히 승산이 없을 것 같아 찾은 돌파구가 예체능을 하는 거였다.&amp;nbsp;&amp;nbsp;당시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부터 음악에 관심이 많이 생겼고 악기를 하는 사람들과는 당연히 겨룰 수가 없기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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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 들어서 공부하는 것 - 한국에서는 웃음거리가 될 일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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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9T01:37:32Z</updated>
    <published>2024-11-08T22:4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으로 글을 쓴 게 5월 말이었다. 그동안 정신없이 잘 지냈다. &amp;nbsp;특히나 더 정신이 더 없었던 이유는 9월 한 달 방학기간 동안 한국에 다녀왔기 때문이다. 학교 스케줄이 중간에 조금 변경돼&amp;nbsp;다른 학생들보다 한주 일찍 기말고사 시험을 봐야 했기에(다행히 교수님이 편의를 봐주셨다) 공부하랴, 한국 갈 준비 하랴 정말 정신이 없었다.  한국에서의 한 달은 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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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컴퓨터 공학과는 정말 I, 아싸들의 모임일까...? - 내가 인싸, E인 줄 몰랐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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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5T03:49:10Z</updated>
    <published>2024-05-24T23:0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학기에는 전공 관련 수업만 듣고 있어 같이 수업을 듣는 사람들이 다 같은 과 학생들이다. 저번 학기에 들었던 통계학 수업은 컴퓨터 전공뿐만 아니라 다른 전공에서도 필수 과목이었기에 타 전공자들도 많았고 특히 간호과 학생들이 많았다. 통계학 수업에서 선생님은 종종 무작위로 사람들을 나눠 조별로 문제풀이를 시키곤 했는데 그때마다 느꼈던 게 있다.   조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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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딩 배우지 마세요. - 저기... 저는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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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4T12:12:16Z</updated>
    <published>2024-05-04T07:5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사담을 하시다가&amp;nbsp;엔디비아(NVIDIA) CEO인 젠슨 황이 프로그래밍 공부를 하지 말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선생님은&amp;nbsp;AI에 들어가는 칩을 만드는&amp;nbsp;회사의 사장이니 할 수 있는 소리라고 하셨지만 사실 AI 때문에 프로그래머들이 잘리는 일은 이미 일어나고 있다.  캐나다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는 지인도 ChatGPT 때문에 직장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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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흰머리가 났다. - 정말 나는 늙고 있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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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4T10:20:37Z</updated>
    <published>2024-05-04T07:2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에 대한 생각을 잘 안 하는 편이다. 미국에 와서 더 안 하게 된 것 같다. 서로의 나이를 알아야 하는 우리나라 문화와 달리 미국은 굳이 나이를 묻지도, 궁금해하지도 않으니 말이다. 또 나이가 들었다거나 늙었다는 생각 자체도 별로 안 하는 편이다. 아무 의미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일단 가는덴 순서가 없기도(?) 하고. 나이의 따라 인간의 성숙도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6x%2Fimage%2FSbs2QhIg2QHDLrDmEZOYgM-XkWA"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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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엥? 미국에는 상대평가가 없다고? - 미국에서 석사까지 마친 남편이 그렇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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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4T07:56:09Z</updated>
    <published>2024-03-14T03:44: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멘붕이었다. 오늘은 통계학 기말고사 날이었다. 듣고 있는 수업 중에 통계학이 제일 어려웠다.&amp;nbsp;그래도 그동안 열심히 공부했고 모의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으니 괜찮을 것 같았다. 시험날 아침도 생각보다 마음이 여유로워 오~ 나 마인트 컨트롤 잘하는데? 이제 좀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했다.  그런데 그건 내 착각이었다.  이번학기에 수학 수업 두 개에 매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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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수학 선생님이 흑인 남자라서 좋다. - 일단 제 얘기 좀 끝까지 들어보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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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0T18:33:22Z</updated>
    <published>2024-02-15T22:1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에서 두 번째로 일했던 직장에서&amp;nbsp;나를 인터뷰하고 채용했던 내 직장&amp;nbsp;상사가 어느 날 이런 말을 했다.  &amp;quot;솔직히 말이야, 난 네가 동양인이라서 뽑았어. 동양인들은 머리가 좋고 성실하잖아?&amp;quot;  이 날 집에 가서 이 말을 차별성 발언으로 인사과에 신고해야 할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했다. 왜냐면 난 세상에 좋은 인종 차별 같은 건&amp;nbsp;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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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통계학, 넌 너무 철학적이야 - 수학이 이렇게나 철학적이라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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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1T04:16:43Z</updated>
    <published>2024-02-01T04:1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학의 '수'자도 모르는 내 편협한 지식으로&amp;nbsp;수학이라는 학문은 모름지기 규칙이&amp;nbsp;확실하고 모호한 것이 없는&amp;nbsp;줄&amp;nbsp;알았다. 흔히 말하는&amp;nbsp;0 하고 1로만 이루어진 세상인 줄 알았달까? 근데 통계학을 배워보니 생각보다 알쏭달쏭하고&amp;nbsp;철학적인 면도 있는 것 같다. 물론&amp;nbsp;내가 듣는&amp;nbsp;수업이 기초 중의 기초인 개론 수업이라 단어의 의미를 정의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 그럴지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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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강하고 3주가 지났다. - 일단 아직 까지는 할 만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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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1T04:19:40Z</updated>
    <published>2024-01-23T08:5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에서 학교를 다니며 공부를 시작한 지 이제 3주 정도가 지났다. 일단 아직까지는 할만하다. 원래 4과목을 신청했는데 한 과목을 취소한 게 신의 한 수였던 것 같다. 3 과목 정도가 딱, 뇌가 지끈지끈 아프지만 해볼 만하게 아프다. 지금 내가 듣고 있는 수업은&amp;nbsp;내가 다음 학기부터 들을 전공 수업에서 추천하는 일종의 교양 필수과목으로 통계학개론과 기본 대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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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려움은 순간이지만 후회는 영원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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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17:46:21Z</updated>
    <published>2022-01-26T02:3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막 출근을 하고 컵을 씻으러 탕비실에 가는데&amp;nbsp;T아주머니가 혼자 밖에서 라켓을 들고 벽을 상대로 공을 치고 계신 것을 보았다. 너무나 T아주머니 다운 행동에 웃음이 나와 인사를 하러 다가간 나에게 아주머니는 갑자기 라켓을 쥐어주셨다.  '피클 볼(Pickleball)이라는 거야, 쳐본 적 있니? 테니스랑 비슷해.'  내가 대답할 새도 없이 아주머니는 공을 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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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평양냉면을 싫어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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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17:41:40Z</updated>
    <published>2021-10-31T20:1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도 몰랐는데 우리 동네에 유명한 맛집이 있었다. 내가 졸업한 초등학교 근처에 있는데 평생을 한동네에 살았으면서 성인이 돼 내 발로 그곳을 찾아가 보기 전까지는 한 번도 그 식당에 가본 적이 없다. 동네 맛집이니 부모님이 한번 데리고 가주실 만도 한데 말이다. 그곳 앞을 지날 때면 길게 늘어져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을 보고 신기해했던 기억만이 어렴풋이 남아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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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를 위해 싸워야 하는가 - 미국에서 아시안이라는 이름표 아래 산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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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17:44:05Z</updated>
    <published>2021-04-28T04:5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은 지금 동양인에 대한 인종차별과 혐오범죄로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이 시국에 나도 뭔가 하고 싶어 우리 집 앞마당에 &amp;quot;아시안 증오를 멈춰라&amp;quot; 팻말을 꼽기로 마음먹고 아마존에서 프라임 멤버 무료 배송도 안 되는 &amp;quot;STOP ASIAN &amp;nbsp;HATE&amp;quot; 팻말을 구입한 날, 나는 동네에서 강아지를 산책시키다 자신의 차에 일본 전범기 스티커를 붙여놓은 이웃을 보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6x%2Fimage%2FTxwiIQCzhlrVtXCXGNZZ8mXLD9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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