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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지은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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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blissful1214</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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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괜찮아' 예전에는 스스로에게 해주지 못했던 말이며 이제는 타인과도 나누고 싶은 말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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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16T11:03: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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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부를 해보자 - 무작정 베껴쓰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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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13:50:59Z</updated>
    <published>2025-11-23T13:5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누군가 공부의 몇% 정도가 완료됐어요?  라는 질문에 답을 제대로 못했습니다.  진도를 한참 나갔다가 처음으로 되돌아가서 복습하면 또 새로 시작한 기분이 들고 그랬거든요.  최근엔 너무 머릿 속에 들어오질 않아서 뭐라도 하자는 마음에 무작정 교과서를 베껴쓰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또 조금 집중력이 올라가는 것도 같습니다. 대학생이 되면서 자기주도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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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부를 해보자 - 연애와 공부를 병행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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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0T02:52:46Z</updated>
    <published>2025-11-10T02:5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위플래쉬와 라라랜드에 공통적으로 담긴 메세지가 있다.  사랑과 일적인 성공을 모두 가질 수는 없다는 것. 마음이 가는 사람을 만나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고 있지만 이제는 감정에만 충실할 수 없는 때라는 것도 알고 있다. 이미 지금은 연애할 때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놓고서도 그 사람이 종종 궁금하다.  그 사람이 공개한 플레이리스트를 따라 들으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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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부를 해보자 - 그럼에도 불구하도 다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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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4T01:00:08Z</updated>
    <published>2025-10-24T0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여전히 종종 무너지는 사람이다.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외면하게 되는 것이 공부이다.  다 하기 싫다고 생각하면서도 휴대폰은 들여다보게 된다. 휴대폰에 빠져들수록 다시 일어서는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진다.   최근 차선책이 하나 생겼는데 이전에 좋아했던 드라마나 영화를 틀어두고 책을 타이핑하면서 읽는 것이다.  나의 집중력은 온통 흩날리는 상태이지만 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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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부를 해보자 - 고립감을 견뎌야 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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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01:00:08Z</updated>
    <published>2025-10-23T0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막 스물을 넘긴 즈음 많은 사람들과 시끌벅적한 술자리에서 어울리는 걸 좋아했다. 알콜이 주는 하이텐션과 다들 그저 즐거운 모습뿐인 그 광경과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즐거운 기분이 좋았다.  아직도 가끔은 그 시기의 그 기분을 느끼고 싶은 날들이 있다.  ​ 하지만 그런 시간을 보낸 후엔 며칠은 통째로 날린다. 짧게는 하루지만 길게는 3~4일까지도 간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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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부를 해보자 - 모두에게 맞는 공부법이란 게 있는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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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01:00:17Z</updated>
    <published>2025-10-22T01: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창 공부법을 검색하던 시기가 있다. 최적의 경로를 찾고 싶은 마음에서였을 것이다.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 헤매던 것과 비슷한 마음으로. 가장 눈에 들어왔던 공부법은 10회독 공부법이라는 것이었다.  처음 볼 땐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그냥 넘기고 가볍게 지나가라는 것이었다. 일단 유명한 공부법이라니까 따라해보려고 했는데 천성이 그걸 자꾸 가로 막았다. 난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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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부를 해보자 - 조급함을 조금 내려놓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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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1T08:00:02Z</updated>
    <published>2025-10-21T08: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부를 할수록 나는 돌대가리인가 싶은 자괴감이 종종 몰려왔다.  머리에 들어오진 않고 붙잡고 있어야 한다는 압박은 있고 근데 이것 말고도 할 일이 많은데 .. 싶고  그러다 조급함에 관해 챗gpt 에게 털어놨더니 당연한거라고 한다.  ​ 독학사는 그냥 &amp;ldquo;자격시험&amp;rdquo;이 아니라,&amp;lsquo;대학 한 한기의 내용을 혼자서 짧은 기간에 소화하는 일&amp;rsquo; 이야. 그러니까 어려운 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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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부를 해보자 - 공부계획 최종의최종의최종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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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0T08:00:02Z</updated>
    <published>2025-10-20T08: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번 쯤 공부계획을 새로 짰다.  처음보다 갈수록 내 현실에 맞춰가고 있다. 난 내 생각보다 더 널럴한 인간이었음을 인정해가는 과정. 기껏 그렇게나 원하던 시간이 주어졌는데 왜 이렇게 많이 자는지. 챗gpt는 쉼이 필요했던 거라고 말해주는데 지금 내게 필요한 게 이런 따스한 위로인지 채찍질인지. 또 하나 문제는 자꾸 공부하겠다면서 드라마나 영화를 틀어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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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부를 해보자 - 게임을 끊은 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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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08:00:00Z</updated>
    <published>2025-10-19T08: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것도 정말 그 무엇에도 재미를 느끼지 못하던 시기에 접한 폰게임 하나가 재미있었다. 재미있다는 감각을 다시 느낀 게 얼마나 반갑던지 새벽이 늦도록 게임을 하기도 했다.  공부를 하겠다고 마음 먹고도 눈을 뜨면 루틴은 일단 침대에서 일어나지도 않고 게임을 켜는 것. pc 게임을 하던 시절에는 그래도 일어나기는 했었는데 접근성이 쉬워진다는 건 이토록 치명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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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부를 해보자 - one foot, one fo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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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8T08:00:01Z</updated>
    <published>2025-10-18T08: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이틀 간 숏츠나 릴스를 보는 시간은 의식적으로 계속 신경쓰게 돼서 확실히 많이 줄었다. 다만 한 가지 맹점이 스레드다. 스레드는 활자 위주의 폼이니까 괜찮지 않을까 하는 핑계를 누르기가 어려웠다. 어려웠다는 것도 핑계지, 해야 되는 거면 해야지.  스스로를 다그치는 대신 더 많이 안아주자고 다짐했지만 다그칠 땐 또 다그쳐야 한다는 생각도 한다.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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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부를 해보자 - [몰입] 책을 완독하고 난 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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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08:00:01Z</updated>
    <published>2025-10-17T08: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 전체를 거의 다 필사 하면서 읽어서인지 책 내용들이 어슴프레 자꾸 떠오른다. ​ 책을 읽으면서 내게 필요한 내용이 맞나 생각이 들었던 건 몰입을 할 때 주로 사용하는 게 어려운 연구과제나 수학 문제 등이 되는 예시를 많이 봤기 때문이었다. ​ 나는 공부에 손을 놓은지도 오래됐고, 어려운 문제 하나만 붙잡고 팔만한 기본 배경 지식도 적다. 게다가 내가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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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부를 해보자 - 손을 놓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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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07:00:01Z</updated>
    <published>2025-10-16T07: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터에서 하루만에 잘리고 난 후 부터였다.  부쩍 잠이 늘고 교재를 아예 놔버렸다. 당분간만이라도 구직은 접어두고 공부만 해보자는 다짐은 하루도 못 간다. 그 사이 교재보다 구직 사이트의 글자를 더 많이 읽었다. 왜 단순한 루틴이 중요한지, 다시 정기적으로 달리러 나가기 시작한지 10일 정도만에 문득 느낀다.  그냥 달리듯이 그냥 공부할 수 있게 되기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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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부를 해보자 - 분명 열심히 봤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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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5T07:00:01Z</updated>
    <published>2025-10-15T07: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습문제를 풀려고 하면 방금까지 내가 뭘 봤나 싶다 받아쓰기처럼 토씨 하나까지 그대로 묻길 바랐나 한 번쯤 꼬아서 낸 문제를 못 풀고 해석을 보고서야 이해했을 땐 내 이해력에 의구심이 든다. 나 이 정도로 멍청했나? 머릿속을 채우고 있던 그 많은 생각들은 다 똥일 뿐인가? 어휴 그래도 다시 봐야지 다시 보고 다시 풀면 좀 더 많이 보이겠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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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부를 해보자 - 어라 어디서 많이 봤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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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4T07:00:01Z</updated>
    <published>2025-10-14T07: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심리학개론 독학사 교재의 기억발달 파트 중  시연(Rehearsal) 이란 단어가 어찌나 반갑던지. 이거 리허설이잖아!  맨날 흘려듣던 단어가 교재에 정식으로 설명되어 있고 그걸 배우고 있다니  아 난 아직도 배움이 너무 짧아 이 감정을 표현하고 싶은 마음과 실제 표현해 낼 수 있는 역량에 너무 큰 간극이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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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부를 해보자 - 쉽게, 빨리빨리는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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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3T07:00:00Z</updated>
    <published>2025-10-13T07: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부터는 달리면서 공부했던 내용 중 떠오르는 단어 하나라도 있는지 머리를 굴렸다. 달리기의 장점이 생각이 없어지는 거랬는데 장점을 일부러 없애고 있네. 아무튼 조각난 단어라도 떠오르는 것들은 손으로 꾹꾹 눌러 배껴쓴 내용 중에서 나왔다. 배껴쓰다가 영 진도가 안 나간다 싶을 땐 눈으로 후루룩 훑어 몇 장을 빠르게 넘겨 버리곤 오늘 진도 끝! 이라는 흉내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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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부를 해보자 - 나는 무용한 것들을 사랑하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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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2T07:00:01Z</updated>
    <published>2025-10-12T07: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는 무용한 것들을 사랑하오.&amp;quot; 어느 드라마에서 좋아했던 대사이다. 지금 내게도 필요한 자세라는 생각도 든다.  무용한 나 스스로를, 한없이 길게 주어진 시간을, 도전하겠다고 산 교재 몇 권을. 어떻게 사랑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사실은 어떻게든 내 시간을 쓸모 있는 것처럼 만들고자 최근 며칠간 연달아 달렸다. 내가 계획한 달리기 목표치를 채우고, 땀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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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부를 해보자 - 한 주를 통째로 날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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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1T07:00:01Z</updated>
    <published>2025-10-11T07: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주는 엉망진창이었다. 3개월쯤 지속해오던 주말 아르바이트를 관두고, 새로 구한 아르바이트 첫 출근 후 이튿날 잘렸다. 기존 직원이 내가 알바를 하며 본인 근무시간이 줄고 그에 따라 소득까지 줄어드는 걸 원치 않는다 했다. 기존 직원이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하여 추가인원을 구한다고 들었는데 막상 내가 오고 난 뒤 계산기를 뒤늦게 두드리셨나보다. 웃는 낯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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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부를 해보자 - 당장 돈으로 환산되지 않는 시간을 어찌 견디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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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0T06:24:40Z</updated>
    <published>2025-10-10T06:2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갑자기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15년쯤을 최저시급 받는 게 당연한 인력으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쭉 그렇게 살 줄 알았는데 머리가 굵어졌는지, 뒤늦게 사춘기를 겪는지. 어느 순간부터 일터에서 이 돈을 받고 이런 모욕을 견딜 순 없다는 생각들을 종종 하게 된다. 그래 돈이라도 많이 받으면 몰라. 근데 누가 나한테 돈을 많이 준대? 그런 생각들을 하다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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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도망일지 - 당신은 제발 내 상상 속 모습이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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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9:40Z</updated>
    <published>2022-10-30T11:3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다렸던 입주일이다. 아침 일찍 새로운 호스트 S의 문자를 받았다. 장문에 한 번 놀라고, 문자가 이렇게 시끌벅적 할 수도 있구나 두 번 놀랐다. 하긴 빨간머리앤을 읽으면서는 글씨를 읽는데 귀가 아픈 경험을 했으니까. 아무튼 그녀는 무척 발랄한 사람 같았는데 사실 블로그 글에서 받았던 느낌은 대부분 감성적이고 때때로 우울한 분위기여서 같은 사람이 맞나? 싶</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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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도망일지 - 모두를 만족시키고 싶어. 그런데 그게 가능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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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30T23:24:55Z</updated>
    <published>2022-10-30T11:1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번 째 숙소의 호스트 A는 24시간 웃고 있을 것 같은 사람이었다. 웃을 때 눈가에 잔주름이 새겨지는 모습이 사랑스러웠다. 항상 만면에 미소를 띄며 &amp;ldquo;지은씨~&amp;rdquo; 나를 부르곤 했다.    그 웃음이 너무 반갑고 좋았다가 차츰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한 것은 내가 어떤 사람일까 하는 기대감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아마도 그런 느낌은 내 자격지심에서 비롯된 것이었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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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도망일지 - 내가 고정해둔 나의 위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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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30T11:58:38Z</updated>
    <published>2022-10-30T11:1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 한달살기가 한창 유행이었다. 숙소의 선택폭이 아주 넓었다. 세련된 인테리어나 숙소에서 함께 지내는 반려묘 혹은 방 창문으로 감상할 수 있는 오션뷰 등 숙소마다 강조하는 테마가 다양했다. 어디를 가도 여기보다는 좋을 것 같은 행복한 고민에 빠져 밤이 늦도록 모니터를 쳐다봤다.    많고 많은 후보지 중 선택한 그 곳은 며칠 간 봤던 곳 중 가장 촌스러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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