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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민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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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꿈과 직업사이에서 오랜기간 동안 방황하는 이민정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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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19T01:15:2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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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계절 - 슬픔을 삼켜야 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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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3T12:02:35Z</updated>
    <published>2023-09-26T08:3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뒤에 또 직장에 나아야했다. 감만동에 있는 동명목재 공장. 통근차를 놓치면 차비가 없어 참 많이도 걸어서도 다녔다.  어느날 순애동생이 가출했다. 중학교 3학년에 졸업도 못한 채 집을 나갔다. 이곳 저곳 찾을 길이 없었다. 먹고 사는 생계가 나의 길을 막고 있으니 더 이상 오기만을 기다릴 수 밖에.  나의 엄마는 9남매증 막내였다. 위로 이모가 있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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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계절 - 엄마를 떠나보내고 나는 동생들의 엄마가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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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5T16:29:24Z</updated>
    <published>2023-09-25T06:3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후 엄마가 아미동 꼭대기에 있는 월세 가게를 하나 얻으셨다. 엄마는 가게에 도우미라고 할까? 옛날에 있던 이모라는 아가씨와 저녁으로 가게에서 장사했다. 술을 이어다 주어야 엄마가 판다.  충무동 밀주 주가가 한참 멀다. 하루에 한번 내지 두 번정도 하혈을 조금씩 하시면서 장사를 하신다. 물통이에 막걸리 5되 내지 어떤 때는 한 말이다. 한 시간 정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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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계절 - -몰아쳐 오는 삶의 무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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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4T00:35:02Z</updated>
    <published>2023-09-24T03:4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장을 보면서 한푼 두푼 다라이 안에 모아둔다. 쌀도 한 숟가락씩 아껴 단지 속에 모아서 엄마가 쌀사오라고 하면 나의 단지 속에 쌀을 갖다주고 쌀 판 돈을 이렇게 조금씩 모아뒀다.  공민학교가 중학교로 바뀌는 바람에 5학년 최선생님과 김선생님과 이별을 했다. 사회시간이면 김선생님, 날 책을 읽게 하신 선생님. 국어시간이면 나의 옆에 와서 자세히 가르키신 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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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계절 - -비를 피할 집이 있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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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7T10:23:37Z</updated>
    <published>2023-09-23T04:2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러다가 엄마께서 초가집 골방을 하나 얻으셨다. 두 사람이 겨우 누울까 말까한 방이었다. 부엌은 큰방 집주인이 쓰시고 우리는 잠만 자는 방이었다.  아미동 꼭대기에는 외할머님과 작은외삼촌 정자 이렇게 사시는데 물이 가물어지면 내가 이어다 주기도 하고, 할머님 밥도 가끔씩 해드리고 했다.  그런데 외할머니께서는 굿을 자주 하신다 빌기도 하시고 대나무 잡고 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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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계절 - 삶이 지속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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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4T10:58:04Z</updated>
    <published>2023-09-23T04:2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이 지나 아버지께서는 어디를 가시는지 또 보이지 않는다. 엄마는 영도 어느 시장에서 장사를 하는지 저녁으로 오시고, 영도 영선국민학교에서 공부를 했다. 난 학업이 거기까지다. 4학년.  또 며칠 만에 엄마께서 못 벌어 오셨는지 강냉이 죽거리도 가져오시지 못하고 울고 계신다. 하루, 이틀, 나와 순애 동생은 배고픔을 참지 못해 난 산에 가서 쑥을 캤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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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엄마의 계절 - - 바다라는 일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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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1T18:23:29Z</updated>
    <published>2023-09-22T06:5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 전 부터 나에게 주시겠다는 엄마의 일기장을 건네받았다. 당신의 인생을 가을이라 정의한 시기의 엄마의 일기를 옮겨본다. 2004년 1월 6일  지금의 나이 쉰이 넘어 인생의 반 고개를 넘었다. 나의 살아온 자취가 내 머릿속에 남아 있을 때 글을 적어본다. 인생살이 예측도 할 수 없지만 내일이란 희망 속에 역경을 넘고, 그 고행 속에 내 인생이, 내 삶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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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광안리의 기억- 어머니의 가계도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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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2T13:54:59Z</updated>
    <published>2023-09-22T04:5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할머니에게는 혈육이 두분 계셨다. 어머니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어머니의 '이모'는 중앙동에서 꽤 괜찮은 다방을 하셨다. 어린나이에 동생들 키우며 어머니 장사를 돕는 어머니를 안타깝게 여기셔서 자주 다방으로 불렀다. 다방으로 올 때는 막걸리 받으러 가는 주전자를 가지고 오게 했는데 술을 받는 척 하면서 몰래 몰래 그 주전자에 돈을 조금씩 넣어 줬다. 몰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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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광안리의 기억 -어머니의 가계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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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31T07:06:05Z</updated>
    <published>2023-09-14T04:4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 복아, 미안하다.&amp;quot; 외할머니는 7 남매의 장녀인 어머니에게 이 말을 남기고 숨을 거뒀다.  죽음을 통해서 화해를 이루기도 하고 남은 가족들은 또 다른 결속을 얻기도 한다. 끊어졌던 인연이 다시 연결되기도 하고 누군가의 존재로 인해 그나마 라도 실오라기 처럼 이어졌던 인연이 단숨에 끊어지기도 한다. 사람이 태어나면 죽는 것은 아침에 해가 뜨고 저녁에 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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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광안리의 기억 -광안리 총격사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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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4T13:25:53Z</updated>
    <published>2023-09-12T03:5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가족들은 ' 인간극장' 이나 ' 이것이 인생이다.' 같은 프로그램이나, 박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같은 것을 봐도 좀 시큰둥한 편이다. 누구의 인생이든 굴곡은 있고 어려움은 다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라기 보다는, 어머니의 삶이 그리고 우리의 삶이 그들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기구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지금도 일기를 쓰고 계시는 어머니는 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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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광안리의 기억- 바다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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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1T23:24:38Z</updated>
    <published>2023-09-07T01:3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도 잘 정리가 되지 않는 복잡한 가계도를 가진 우리 아버지는 할아버지의 세 번째 부인의 장남이었다. 나에게는 큰아버지가 두 분이나 계셨지만 어쩐 일인지 우리 아버지는 &amp;lsquo;장남&amp;rsquo;이라는 지위가 부여되었고, 더불어 대를 이어야 하는 &amp;lsquo;아들&amp;rsquo;이 필요했다.  결혼하자마자 첫째를 아들로 놓았던 어머니는 부여받은 임무를 완수하실 뻔 했지만,그 오빠는 태어난 지 일주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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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광안리의 기억- 짝지야 안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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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2T06:44:23Z</updated>
    <published>2023-09-05T02:3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방도로를 두고 양쪽으로 있었던 가게들은 부산 광안리에 자리 잡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상호들이 경북보일러, 경주국밥, 대구보일러, 김해통닭등 타 지역 이름을 붙였다. 상대적으로 장사가 잘 되었던 만화가게는 &amp;lsquo;크로바&amp;rsquo;였다. 이 가운데 김해통닭은 아직까지 그 자리에 남아 장사를 계속 하고 있다.  우리집은 이불가게를 했는데, 모친의 드넓은 성품을 느낄 수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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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광안리의 기억 -빛바랜 상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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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1T23:26:10Z</updated>
    <published>2023-08-27T02:3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나의 이름을 싫어한다. 나의 이름은 이민정. 살면서 자신의 이름을 부르게 되는 경우는 흔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친구를 부르면서 나의 이름을 불렀다. 그럴 때 느껴지는 어색함은 쉽게 나아지지 않았다. 나의 이름은 흔해서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복수'의 사람들과 함께 서게 된다.  사실 흔하기 때문에 나의 이름을 싫어한다는 것은 덜 솔직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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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광안리의 기억 -우리들의 소꿉놀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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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1T23:24:44Z</updated>
    <published>2023-08-24T03:3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지난간 일에 대해서는 좋게 기억하는 심리가 있다고 한다. 그런 심리학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어린 시절에 관한 기억은 애틋함과 그리움으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나는 2살 때부터 작년까지 광안리에서 살았다. 내가 기억하는 하는 어린시절의 모습은 6살 이전 기억은 없으니,&amp;nbsp;&amp;nbsp;내가 &amp;lsquo;살았던 곳&amp;rsquo;은 광안리가 전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광안리에 살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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