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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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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haey0921</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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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사선은 賜仙의 뜻을 가집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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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19T06:00:1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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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멍청함과 청순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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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23:15:26Z</updated>
    <published>2026-04-21T23:0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말 멋진 표현이지 않은가. '청순해졌다'  멍청함은 쉬이 깨칠 수 있는데 청순함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따지고 보면 딱히 다른 느낌도 아닌데.  바보 예찬이 감동적인 이유는 어쩌면 멍청함을 청순하게 바라보고 청순함을 멍청하게 바라보는 근사한 여유를 눈치챘기 때문 아닐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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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두려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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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23:03:02Z</updated>
    <published>2026-03-31T17:1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두려움은 정말 교활하다. 내 몸 구석, 절대 들키지 않고  숨을 곳을 잘 아니 말이다.  어떤 두려움은 정말 오만하다. 책임 못질 분노에게 용서를 속삭이곤 거울 앞에 서버리니 말이다.  어떤 두려움은 정말 끈질기다. 죽은 듯 사라졌다, 적절히 교묘하게 그 실체를 드러내니 말이다.  하지만  어떤 두려움은 말한다. 넌 정말 비겁하다고.  어떤 두려움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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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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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13:36:38Z</updated>
    <published>2026-03-15T14:5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끝이 닿고, 바닥이 닿고, 나를 느끼고.  손끝이 닿고, 손바닥이 닿고,  마음을 느끼고.  손부터 내미는 나에겐 세상이 내 마음이었다.  모르는 척 손을 빌어  선을 잊은 그리움에 윤곽을 찾고,  모르는 척 손을 빌어  나를 잊은 나는..세상에 빚을 지네.  손 하나 빌려  이름을 달리하는 별들이 몇 개. 손 하나 빌려 별들을 가리키는 가락도 몇 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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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 - 오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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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23:11:40Z</updated>
    <published>2026-02-25T18:3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아는 게 없다.  덩굴의 감싸안음도 모르고 훤칠한 아름드리도 모른다.  태양의 이글거림을 모르고 화산의 잿방울과 촛불의 농을 모른다.  돌아갈 곳도 모르는 척 망부석 저리 가라 눈앞만 보는 인생.  텅 비어야 화려한 빗방울을 무심코 뒤집어쓴 그 인생.  이제는 채워야 할 자락을 찾아 저무는 애절함이 사랑스럽고,  조용히 무던히 자리를 찾아 흐린 눈 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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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석논 - 가설 기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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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17:15:36Z</updated>
    <published>2026-02-17T23:5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짝 돌아 앉은 초록 풀잎은 겨우내 고민했더랬다. 어떤 색 꽃이 피어날까.  시린 이슬에 한껏 취한 풀잎은 많이도 의심했더랬다. 꽃이 피기나 할까.  슬며시 누워 버린 초록 풀잎이 노오란 손끝을 응시한다. 내가 뭘 피워낼 수는 있나.  완전히 돌아버린 초록 풀잎은 결국엔 다짐을 하였다. '꽃을 상상하면 안 돼' 그걸 알아버렸다.  다시 돌아 앉은 초록 폴잎</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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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만과 편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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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18:10:31Z</updated>
    <published>2026-02-16T18:1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얼마나 텅텅 비어야 괜찮을까?  속아 넘어갈 오만함을 알아보려고 그리도 애썼나 봐.  나는 한 번도 가득 찬 적이 없었는데  속아 넘어갈 편견을 알아보려고 그리도 애썼나 봐.  나는 얼마나 살아내야  네 곁에 닿는 걸까.  너는 왜 날 만났을까.  사실은 이제야 알아봤다고 미치고 나서야 알아봤다고, 그 말이 너는 하고 싶었나 봐.  어리석은 나를 일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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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Villette - 빌레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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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18:35:31Z</updated>
    <published>2026-02-13T17:5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갑고 뜨겁게 정리하는 건 혼자 못하니까,  발 밑에 사랑을 두고도 휘청이는 건 혼자 못하니까,  사양(斜陽)처럼 황홀한 기쁨 같은 건 혼자 못하니까.  그 깊은 심연과, 그 넓은 세상을 그리는  아름다운 흔적의 난무함이  씁쓸한 것도, 달콤한 것도 당신이 있으니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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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욕심으로부터 온 편지 - 열받지 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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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17:41:33Z</updated>
    <published>2026-02-05T16:3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밥도 못 먹게, 잠도 못 자게  좋아해 줘.  일도 못하게, 쉴 수도 없게 좋아해 줘.  네가 차올라, 너를 따라가다 끝내 만나는 날. 함박웃음 짓는 날. 욕망을 앞세우고  꿈으로 치장하고  기대로 눈 가려도  총명은 내 이상형. 너는 내 운명. 나는 네 증명.  영원히 나를 잊지 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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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 이르게 멀어진 너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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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18:09:53Z</updated>
    <published>2026-02-01T17:4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음악은 좋고, 목소리는 싫어. 널 좋아하게 될까 봐.  이젠 음악도 안들어, 질려서. 네가 질릴까 안 듣길 잘했어.  그리고 난 죽었어.  있잖아, 네가 날 두고 갔던 때부터 내가 후회하는 일이 있어.  질린다는 이유로 널 멀리 했고 촌스럽단 말로 널 보지 않았고 익숙하단 말로 널 듣지 않았고.  지금 나는 목소리가 싫어, 좋아할까 봐. 음악이 싫어, 좋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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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 - 존재와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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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17:03:24Z</updated>
    <published>2026-01-28T16:5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게 그렇게 이해가 안돼?  그게 그렇게 용납이 안돼?    그럼   그냥 기다릴 수밖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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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타유 -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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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06:48:55Z</updated>
    <published>2026-01-27T18:1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침범당하지 않는 세계를 외치며 조심히 분홍색 리본을 걸어두는 너는 마치 천사 같다.  신은 없다는 슬픔에 절여져  필사적으로 존재 이유를 찾았던 네가 고운 손으로 그 리본을 묶었을 상상을 하니, 작은 죽음이 떠오른다.  하여 나는  너완 달리 새빨간 리본만  손에 쥐고 있다는걸 알았다.  우리중 아무것도 성스럽지 않은데 너의 손길은 그게 아니면 싫다는 듯</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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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믿는다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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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07:32:39Z</updated>
    <published>2026-01-25T15: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믿음'이란 것을 '믿었던 것'과 '믿고 싶은 것' 두 가지로 바라볼 때,  믿었던 과거와 믿고 싶은 미래는 있는데  현재가 없다..  현재가 과거와 미래를 잇는 가교역할을 한다면 믿었던 과거와 믿고 싶은 미래는 연결될 수 없나.. 응. 아무도 연결시킬 수 없다.   어제 믿었던 사실을 오늘의 나와 당신은 믿지 않을 수 있고,  오늘 우리가 믿었던 사실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V8%2Fimage%2Fq7IT4HClqOUY1PxcQkQJnMawGSI" width="41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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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전한다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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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17:33:58Z</updated>
    <published>2026-01-15T19:3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자리를 잡고 앉을 때, 방향을 많이 고려한다. 어디서든.  그 방향이란 것은 도전적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부수고 싶은 사람과 부숴도 되는 사람. 그리고 부수면 안 되는 사람.. 그런 방향이겠다.  누구나 후자 쪽일 확률이 높다 한들 그걸 알아볼 수가 없다, 아직..  완벽할 수 없는 건데,  완벽하고 싶다.  또, 그것보다 더 큰 윤리적 문제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V8%2Fimage%2FOv0fATrtnJ5y4bM5DWfu56HMdiE" width="41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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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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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20:30:14Z</updated>
    <published>2026-01-14T13:3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나 나란히 걷고 있는 게 아니란 걸, 알고는 있었는데.  가끔씩 저만치 앞서가 놓고 뒤돌아 날 노려보는 널 보면  말문이 막혀.  처음엔 따라오라 보채는 줄 알고 꼭 낀 팔짱과 앙 다문 입술까지 네 모습 그대로 받아들였어.  넌, 그렇게 순진했던 나를  이렇게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이기적이야.  너에겐 무엇이든 제대로 '된' 것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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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솔직함 - 압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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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7T18:28:33Z</updated>
    <published>2026-01-07T18:2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군주론, 손자병법, 키로파에디아까지 다 견주어도 끝내&amp;nbsp;압승을 거둘&amp;nbsp;녀석.  유치랑 싸우고 눈치랑 싸우고 수치랑 싸우고, 나랑도 싸우지.  궁극의 자리는 절대 양보&amp;nbsp;않는 우월한 자태.  나른한 무의식의 어깨를 힘껏 잡아올리는 순수한 박력.  이런 너에게 어떻게 넘어가지 않을 수 있겠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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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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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16:59:59Z</updated>
    <published>2026-01-04T14:0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먹구름이 방울져도 새로 산 예쁜 신발 때문인지 마음에 드는 차림새 때문인지  매끈한 피부와 사랑스런 입술이 쉬지 않고 마주치는 그 목소리 때문인지  나도 잘 모르겠지만 마음이 춤을 춘다.  음양의 조화, 예수와 부처, 죄와 믿음 같은 말들은 기가 막힌 순간에 떨어지는 생명의 방울들을 설명할 길이 없지.  출렁이는 수면 위로  비치는 물방울은 하나만 있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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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한다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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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14:22:08Z</updated>
    <published>2025-12-29T15:3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글을 쓰면서 제일 궁금하고 제일 다루고 싶은 게 '사랑'이었다. 너무 방대해서 엄두가 안 났지만, 생존과 성찰의 맥락이라면 조금은 쓸 수 있을 것 같다. 아주 조금은.  사랑에 대해 생존으로 접근하게 된다면 '기억'을 빼놓고는 설명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생존과 관련된 여러 가지 경험들은 우리 안에 다양한 형태로 남아 기억된다. 나쁜 경험이건 좋은 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V8%2Fimage%2FPuEXiFwbeVbk-rZ0ekuSVvv93f8" width="41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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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붉은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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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17:46:54Z</updated>
    <published>2025-12-25T11:3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은  죽은 이의 넋을 위로하고 바다는  사는 이의 비밀을 위로하고 별은  우리의 슬픈 가슴을 위로하려고  붉은 밤을 기다렸는데  하늘에서도 땅에서도 만날 듯 만나지 않아 붉은 밤은 오지 않으려나.  동틀 녁  붉은빛은 공허를 지키는 은둔자.  해 질 녘 붉은빛은 질서를 흩뜨리는 반려자.  붉은 밤이 천지를 삼키지 않는 건 산도 아닌 바다도 아닌 별을 사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V8%2Fimage%2FJ2n1i5kewx6owSqnJWjt0fLbGF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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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러면 그럴수록 - Mo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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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2T19:24:47Z</updated>
    <published>2025-12-22T18:5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게 뭐든 그러면 그럴수록 우리는 멀어진다. 예상밖으로.  그게 아닌데.  아무도 태어날 때부터 막  그렇고 그렇지 않다. 그래서 병신같이 스스로가 '왜 인생이 벅찬지' 모른다.  멀리서 들려오는 낯선 멜로디는 들어도, 가까이 들리는 무엇도 듣지 않기에 먼 곳이건 가까운 곳이건 다 같이 만신창이다.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가까워진다.  내 안의 '나'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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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리석다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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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2T18:40:18Z</updated>
    <published>2025-12-21T23:5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떻게 되었든 간에 접시에 담긴 것은 접시에 담겨야 하고 컵에 담긴 것은 컵에 담겨야 하는데 우리는 이솝우화를 통해서 어릴 적부터 접한 이 가르침을 잘 적용시키지 못하는 것 같다.  사실 응용이 안 되는 것일 수 있다.  만약 접시도 모르겠고 컵도 모르겠을 땐, 그냥 흘러가는 것도 가르쳐 줬으면 좋았을 텐데. 접시를 핥거나 컵을 들고 마시는 것 말고 그냥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V8%2Fimage%2FQXMx8B0wAaavYIU_mgHc7M3mr0A" width="41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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