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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십이월의봄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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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추운 겨울을 견디고 연두 빛 여린 잎을 싹 틔우는 봄날을 닮고 싶습니다. 소심하고 눈물 많은 아줌마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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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18T06:19:1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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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작업복이 창피해서... - 엄마는 뭘 입어도 예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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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8T08:38:36Z</updated>
    <published>2025-09-08T08:3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1학년의 시간은 매우 빠르게 돌아간다. 기상과 동시에 비몽사몽 아이들 아침을 준비하고 조금이라도 더 자려고 하는 아이들과 씨름하며 겨우 깨워 대충 먹이고 큰아이는 학교로 둘째와 막둥이는 어린이집에 등원시키고 출근을 한다. 사무실 정리를 하고, 마당에 나와 아주 잠시 일 하고 있으면 하교시간은 왜 그렇게나 빨리 돌아오는지, 알람소리에 맞춰하던 일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sE%2Fimage%2F-msK9EWYg5Vq-IVfdvUAIjmI0p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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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지나친 욕심이 부른 화 - 일찍 철이 든 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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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1T11:14:51Z</updated>
    <published>2025-09-01T11:1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부터 자신감이 넘쳤다. 친정아버지와 함께 운영을 배우던 시기에 퇴근만 하면 &amp;lsquo;우리는 조금 더 공격적인 운영을 해야 한다. 시대는 변하고 있고, 고물상도 변화를 모색해야 경쟁력이 있다.&amp;rsquo;라는&amp;nbsp;말을 자주 했다. 무조건 안정형이던 아버지와는 달리 남편은 적극적이고 모험형이었다. 운영에는 답이 없고, 어느 방식이 맞는지도 없다. 다만, 도전에 따른 결과를 고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sE%2Fimage%2F6Ka7I6JpG8wSS32Ra-lJjPmwCe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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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amp;nbsp;딱 5년만 고생하자는 약속! - 고물상 딸네미, 고물상 운영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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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8T06:05:43Z</updated>
    <published>2025-08-18T06:0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생이 시집가던 해. 아버지는 사위 둘을 앉혀두고 30년 넘게 키워온 고물상을 다른 사람에게 그냥 넘기기엔 너무 아깝다는 말씀을 하셨다. 둘 다 이어받지 않겠다 하면 점차 규모를 줄여 나가 마무리를 지을 것이라고, 그날 집으로 돌아온 남편은 한참을 고민하더니 우리가 물려받자는 결론을 내렸다.  &amp;ldquo;미나야~! 오빠 믿고 딱 오 년만 고생하자!&amp;rdquo;  대신, 엄마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sE%2Fimage%2Fm_Im9tKOf-JdYQfGHU91Ao8LWF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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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물상 집 딸네미. - 엄마와 같은 길을 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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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4T12:15:58Z</updated>
    <published>2025-08-04T12:1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엄마처럼 살지 않을 거야!  세상 모든 딸들의 다짐처럼 나 역시 절대적으로 거부하던 유일한 일이 엄마처럼 사는 것!이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자기 몸 아끼지 않고(가꾸지 않고) 무식하게 생업에 종사하는 것. 나의 시선으로 바라본 엄마는 딱 그렇게 표현해야 했다. 늘 곱게 화장하고 단정한 차림의 엄마는 아빠가 고물상을 차리면서 180도 다른 사람으로 변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sE%2Fimage%2FHQVXUA7qHXWhdhA_FJaCnwZ_Mz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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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낡고 버려지는 것들의 집합소  '고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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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8T12:17:26Z</updated>
    <published>2025-07-28T02:3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두가 잠든 새벽 3시, 잠들어있던 고물상 마당에 최소한의 조명이 켜진다. 아직 잠에서 덜깬 얼굴로 마당에 나와 하루 종일 고물을 실어 나를 1톤 화물차에 시동을 걸고 차가운 얼음물이 가득 담긴 텀블러를 챙긴 남편이 운전석에 오른다. 남들보다 조금 부지런히 움직여야 길에 버리는 시간이 줄어든다. 그뿐인가? 아무래도 수거해야 할 건물들에 오가는 사람들이 많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sE%2Fimage%2FUqEKEF4OuhpPN7b4ocSJ63TCVA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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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응원) 24.11.14 (D-4) - 브런치 팝업 전시에서 얻은 글감 30가지로 글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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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1T22:03:42Z</updated>
    <published>2024-11-10T11:3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3kg이 조금 넘는 싸게에 폭 쌓인 아기를 건네받고서야 마음 저 깊은 곳에서 뭔가가 훅 올라와 목울대를 꽉 막았다. 손 끝으로 조심스레 품에 안긴 아기의 뽀얀 뺨을 아주 살짝 터치했다. 사시나무 떨리듯 주책없이 떨리던 손끝에 느껴진 보드랍던 그 감촉에 눈물이 주룩 흘러내린다. 그제야 엄마가 되었다는 것이 실감되었다.    '아, 이게 내 속에서 나왔단 말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sE%2Fimage%2F5EcQ8_SPb0fTaRaEzbXWMVwvT-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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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내 집이 있는데, 쫓겨나는 기분이란...(이별) - 브런치 팝업 전시에서 얻은 글감 30가지로 글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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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5T13:09:33Z</updated>
    <published>2024-11-04T15:1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두 집이나 이사를 나갔다. 가뜩이나 낡은 동네의 집들이 하나둘씩 을씨년스럽게 &amp;lt;공가&amp;gt; 표시가 적힌 노란 딱지들이 늘어만 간다. 나 역시도 곧 떠나야 하는데... 이 감정은 대체 뭐란 말인가! 낡고 낡은 이 집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길 바랐던 마음은 어디로 가고... 이렇게 싱숭생숭하고 서글픈 마음만 드는 것일까?   어르신들이 유난히 많은 동네, 일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sE%2Fimage%2FvbrhvFbt8s66Elvu4q4Qkrh-4W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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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표현에 서툰 사람 - 브런치 팝업 전시에서 얻은 글감 30가지로 글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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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3T02:17:03Z</updated>
    <published>2024-10-22T13:4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미나야! 니 장모님한테 언제 전화했노?&amp;quot; &amp;quot;왜...&amp;quot; &amp;quot;좀 하고 해라! 비온다 아이가! 얘깃거리 있을 때 해라! 표현은 해야 아는기라! 누가 니맘 거저 알아준다카 드나!&amp;quot; &amp;quot;... 오빠도 안 하면서 누구보고 뭐라 해!&amp;quot; &amp;quot;야! 내 요즘 그래도 니한테 맨날 한다 아이가! 사랑한다~이뿌다~안하드나?&amp;quot; &amp;quot;뭐래는 거야! 밥이나 먹어!&amp;quot;  뜬금없이 표현하라니? 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sE%2Fimage%2Fyi9LBn1h7a1SJjcZB_P9U7I_CD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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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나를 살린 여행 혹은 일탈. - 브런치 팝업 전시에서 얻은 글감 30가지로 글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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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9T03:48:56Z</updated>
    <published>2024-10-18T15:4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을 있는 힘을 쥐어짜 겨우 겨우 살아내던 순간이 있었다. 눈을 뜨면 그 순간부터 찾아오는 막막함과 우울함이 내 머리와 가슴을 지배하고 무겁게 축 쳐진 힘겨운 몸뚱이를 가까스로 일으켜 또 하루를 억지스레 살아야 했던 순간. 서른 초 중반까지의 내가 그랬다. 고만고만한 아이들은 시도 때도 없이 엄마를 필요로 하고, 하루 24시간을 쪼개고 쪼개 살아도 부족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sE%2Fimage%2FTB4B1Lk3iSbcgJBS5HTY0p_5z8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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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들... - 브런치 팝업 전시에서 얻은 글감 30가지로 글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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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8T15:44:56Z</updated>
    <published>2024-10-15T14:5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부모님은 매우 성실하셨으나 조금은 무뚝뚝한 분들이셨다. 자기표현에 특히 서툰 분들... 아마 고만고만한 살림에 우리 자매를 키우시느라 벅차 그러셨겠지만, 단 한 번도 다정한 말씀을 해주신 적은 없었다. 그래서 나는 내가 엄마가 되면 다정하고 언제나 아이의 입장에서 이해하려 노력하는 친구 같은 엄마가 되고 싶었다. 학창 시절엔 유난히 작은 키로 인한 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sE%2Fimage%2F-Q023NVSOrx7vIdQ-JDtHsIC1k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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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추억의 그 골목길 - 브런치 팝업 전시에서 얻은 글감 30가지로 글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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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8T15:45:20Z</updated>
    <published>2024-10-14T14:1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 나는 하루의 대부분을 계단이 유독 많았던 동네의 골목에서 보냈다.  계단을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크기도 색깔도 모두가 다른 집들이 줄지어 빽빽하게 자리했던 미로 같던 골목의 내가 살던 동네는 창문을 열면 옆집의 마당이 훤히 보였다. 끝없이 이어지던 계단의 끝에 위치했던 우리 집.  그 좁고 가파르던 계단을 단숨에 뛰어다니며 이 집 저 집 할 것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sE%2Fimage%2FZWqRaKA4BIbDUlwao5N5iypooi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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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눈이 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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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3T04:46:38Z</updated>
    <published>2024-10-13T03:0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 찬 공기가 남하하며,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기다리던 눈 소식이 있는데요. 전국 대부분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정오가 지나면서 눈발이 내릴 것으로 예상&amp;hellip;&amp;rsquo; 기상 캐스터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핸드폰을 집어 든다.   [ 오늘 눈 온대&amp;hellip;]   짤막하게 문자를 보내 놓고 서둘러 일을 마무리하기 시작했다. 지난겨울에 사둔 회색 앙고라 목도리를 대충 칭칭 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sE%2Fimage%2F1apYfPVZBohmVqbkI547kfZFfc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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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도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아! - 큰 아이의 뜻밖의 문자, 그것이 계기가 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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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2T22:22:58Z</updated>
    <published>2024-10-12T15:2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amp;quot; &amp;quot;엄마 아아아&amp;quot; 하루 종일 쉼 없이 나를 찾아대던 아이들의 입이 어느 순간 고요해지기 시작했다. 각자의 방에서 컴퓨터 앞에 혹은 스마트폰을 끼고 앉아 각자의 할 일에 집중하는 아이들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품 안의 자식이라는 말이 왜 생겨났는지 알겠다. 정말이지 눈 깜짝할 사이가 지났을 뿐인데 언제 나의 작은 천사들이 이렇게나 커버렸단 말인가! 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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