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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토리텔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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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여행을 즐기는 게임 기획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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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22T04:35: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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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을 묻던 사람이, 길을 알려주게 될 때 - 인터라켄 - 내가 누군가의 답이 되었던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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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1:41:16Z</updated>
    <published>2026-04-20T01:4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랑크푸르트를 지나 인터라켄으로 향했다. 이곳에 온 이유는 단 하나였다. 알프스 산맥, 그리고 그 위에 있는 융프라우. 고전이나 역사 속에서 이름으로만 들어왔던 그곳을 직접 보고 싶었다. 어떤 도시인지, 무엇이 유명한지는 전혀 알지 못한 채 도착했다.   밤에 도착해 짐을 풀고 저녁을 먹으러 밖으로 나왔다. 그 순간, 처음 보는 풍경이 펼쳐졌다. 푸른 초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Xc%2Fimage%2FsPzgxjEgOKU2NfGdM2QYiTQzvb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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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 남는 건 따로 있었다 - 하이델베르크 -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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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0:44:49Z</updated>
    <published>2026-04-17T00:43: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랑크푸르트에서 기차를 타고 한 시간쯤 갔을까. 하이델베르크에 도착했다.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거리였다. 하이델베르크에 온 이유는 단 하나였다. 철학자의 길을 걷고 싶었다.  딱히 철학에 관심이 깊은 건 아니었다. 다만 그 이름이 주는 느낌이 있었다. 인류의 큰 사유를 남긴 사람들이 걸었던 길. 그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나도 무언가를 떠올릴 수 있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Xc%2Fimage%2FyEFbvBKl03cO7tHM9OPx4sTtbw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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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 이유 없이 좋은 순간을 만날 때 - 프랑크푸르트 - 그날, 모든 소리가 맞아떨어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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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0:43:35Z</updated>
    <published>2026-04-16T00:4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오후, 프랑크푸르트의 강변을 걷고 있었다.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틀었다. 여행을 하면서 걷는 시간에는 항상 음악을 들었다. 그렇게 들은 음악은 이상하게 마음 한켠에 오래 남았다. 그날도 그냥, 늘 하던 대로 음악을 틀었다.   그리고 어느 순간이었다. 내가 듣고 있던 음악과 눈앞에 펼쳐진 풍경이 너무 자연스럽게 겹쳐졌다. 늘 듣던 낮은 베이스와 잔잔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Xc%2Fimage%2Fieg_yXMuioYN6cxf8-MP-34wg9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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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곳에서 낭만을 만날 수는 없다 - 베를린 - 처음으로 길을 찾고 싶어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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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1:04:18Z</updated>
    <published>2026-04-15T01:0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토리니의 푸른 잔상이 사라지기도 전에, 나는 베를린으로 향했다.   무계획적인 여행이 주는 재미에 흠뻑 빠졌기에, 의도적으로 숙소만 예약했다. 숙소 선정의 기준은 딱 하나였다.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는 곳이었는가. 산 토리니의 숙소 주인을 통해 베를린 한복판에 있는 한인 민박을 예약했다.   하지만 베를린은 도착한 첫날부터 나와 어딘가 맞지 않았다. 여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Xc%2Fimage%2Fd8G-cmHcThc9njkcoMSzcNvUe6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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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분 좋은 백기 투항 - 산토리니 - 그날 밤, 살아남기 위해 말을 걸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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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13:44:16Z</updated>
    <published>2026-04-14T06:3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스탄불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의 아침. 민박집 거실에 놓인 낡은 유선 전화기 다이얼을 돌렸다.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지직거리는 잡음 사이로 항공사 직원과 통화했다. 스마트폰 터치 몇 번이면 끝날 예약을 전화로, 그것도 무려 출발 당일 아침에 아날로그 방식으로 해결하는 생소한 경험이었다. 내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기이하고도 긴박했던 전화 티켓팅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Xc%2Fimage%2F-a5VTBHkoQQuoNrKzACGY7Raor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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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은 첫날부터 틀어졌다 - 이스탄불 - 그 순간에는, 그가 정답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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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22:39:02Z</updated>
    <published>2026-04-14T06:3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항 문을 나서는 순간, 차가운 밤공기가 그대로 몸에 달라붙었다. 나는 이미 길을 잃은 상태였다. 인터넷은 여전히 연결되지 않았고, 지도는 켜지지 않았으며,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손에 쥐고 있는 건 작은 수첩 하나. 거기에는 한인 민박의 이름과 전화번호가 적혀 있었다.   나는 택시에 올라 그 수첩을 내밀었다. 기사 아저씨는 한참을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Xc%2Fimage%2FmjzofQYrJFI2VsFCbm2AukqawT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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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심 하나 잘못 끼운 날, 여행이 시작됐다 - 연결이 끊긴 순간, 모든 게 시작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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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06:34:19Z</updated>
    <published>2026-04-14T06:3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35일 동안, 인터넷 없이 유럽을 떠돌았다. 구글 지도도 없었고, 파파고 번역기도 없었다. 정확히는 스마트폰이 없었다. 있어도 있는 게 아니었다. 그럼에도 이상하게 지금까지의 어떤 여행보다도, 그때의 기억이 가장 선명하게 남아 있다. 그건 내 첫 여행이었다.  그전까지 나는 여행을 거의 해본 적이 없었고, 어디를 가야 하는지도,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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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분간 마지막 여행 - #9. 멜버른 20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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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7T04:55:33Z</updated>
    <published>2022-05-05T07:2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분간 마지막 여행  아침에 일찍 일어나 DOUGHBOYS라는 유명한 도넛 맛집에서 커피와 도넛 두 개를 사 왔다. 오전 비행기였기 때문에 따로 식사를 할 시간이 넉넉지 않았다.   얼른 끼니를 때우고 공항으로 향했다. 그 후의 과정은 시시콜콜한 체크인, 보딩, 그리고 귀국이었다. 아무리 대단한 여행도 결국 마지막은 다 똑같다. 공항으로 가서 누구나 겪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Xc%2Fimage%2F8kb6HGD21aWT-w_tzIeepsm3mH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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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주, 안녕 - #8. 시드니 ~ 멜버른 20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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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7T04:55:35Z</updated>
    <published>2022-05-05T07: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멜버른, 안녕   시드니에서 모든 일정이 끝나고 다시 멜버른으로 돌아왔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가 멜버른에서 출발하기 때문이었다. 공항에서 내려 다시 익숙한 도시로 돌아오니 시간은 벌써 밤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떠난 지 얼마나 됐다고 이 도시가 그렇게 반가울 수 없었다. 긴 시간 동안 떠나 있던 고향에 다시 돌아온 기분이었다. 서둘러 숙소에 체크인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Xc%2Fimage%2FHvNE9HnNxMr7yrh_5iPviXEOoe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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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드니에서 가장 긴 하루 - #7. 시드니 2019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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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7T04:55:37Z</updated>
    <published>2022-05-03T14:2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스탈 워크  오늘은 늦은 오후쯤에 다시 멜버른으로 돌아가는 비행기가 있었다. 원래는 또 하나의 투어를 신청하고픈 마음이 컸지만, 자칫하면 멜버른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놓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눈물을 머금고 포기해야만 했다. 굵직한 일정을 보내기에는 모자란 시간이었기에 시드니 시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일정을 찾았어야만 했다.  시드니에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Xc%2Fimage%2F-Hn11LCF_GLPQX6L4ZOcAme67K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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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잡생각을 몰아내는 모래 썰매 - #6. 시드니 2019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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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7T04:55:39Z</updated>
    <published>2021-12-28T14:4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그 베네딕트로 하루 시작하기  회사를 다니면서 체력이 약해진 걸 뼈저리게 느낀 하루였다. 호주에 온 지 일주일이 다 되어가는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만성 피로에 몸 여러 군데가 비명을 질러댔다. 딱히 예상한 건 아니었지만, 오늘 있을 포트 스테판 투어는 오후부터 시작될 예정이었기 때문에&amp;nbsp;오전 내내 늑장을 부렸다. 이제 호주 여행도 사흘밖에 안 남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Xc%2Fimage%2FduPR6FYk1sLQkJ33YTaFe-e2Mr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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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드니와의 첫 만남 - #5. 시드니 2019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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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7T04:55:40Z</updated>
    <published>2021-12-15T14:0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계 3대 미항에서  시드니에서의 아침이 시작됐다. 오늘은 오후에 있을 블루 마운틴 투어 말고는 시간을 자유롭게 비워놨다. 그래서 오전에는 꽤나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그런데 말이 자유 시간이지 이날 오전에 무엇을 할지는 이미 정해져 있었다. 바로 세계 3대 미항인 시드니의 항구를 둘러보는 것. 안 그래도 이렇게 보내려고 했는데, 어젯밤에 즉흥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Xc%2Fimage%2FeaXPZA8o4OblWJr9Rk1aK-4nuN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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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은 멜버른에서, 밤은 시드니에서 - #4. 멜버른 ~ 시드니 20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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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05T07:27:24Z</updated>
    <published>2021-09-22T00:4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짧은 휴식  마지막으로 글을 쓴 지 벌써 5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눈뜰 새 없이 바쁘던 일정이 잠시 마무리되고, 이제 다시 쉼을 가지려는 순간 미처 마무리하지 못했던 호주에서의 순간들이 떠올랐다. 미완성된 글이라서 떠올랐던 건 아니다. 지금 내가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지는 것처럼, 다음에 써야 할 글 역시 쉼에 관련된 글이었기 때문이다. 일이나 여행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Xc%2Fimage%2FrcmEbE4B5F9PnkutNDAbBQvjVP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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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멜버른 동심 여행 - #3. 멜버른 2019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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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17:03Z</updated>
    <published>2021-05-24T06:0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칙칙폭폭 산속 마을  나는 보통 흰쌀밥으로 아침을 시작한다. 그 외의 음식으로 아침을 먹는다는 건 상상할 수가 없을 정도로 밥에 길들여진 입이다. 그런 내가 당과 밀가루 가득한 도넛과 커피로 하루를 연다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멜버른 3일 차 아침이 바로 그런 날이었다. 도넛 맛집으로 유명한 '쇼트 스탑 커피 앤 도넛(Shortstop Coffee &amp;am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Xc%2Fimage%2FdyeoybGrkuWxcNeP32q4N3E6Cm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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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주에서 가장 큰 바닷길 - #2. 멜버른 2019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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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30T23:44:52Z</updated>
    <published>2021-05-22T11:3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 바다의 애피타이저   멜버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면 '그레이트 오션 로드' 투어다. 부정할 수가 없을 정도로 멜버른에서 가장 인기 있고, 멜버른을 대표한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인지도를 가진 곳이다. 이 투어는 끝나는 장소와 시간이 칼같이 맞아떨어져야 제대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시작 시간 역시 한 치의 오차가 없어야 했다. 그래서 여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Xc%2Fimage%2FrRmsAAlB2v1gC1hM6_8K1tkRL3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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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멜버른 감성에 젖어드는 하루 - #1. 멜버른 2019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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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30T23:33:05Z</updated>
    <published>2021-05-15T08:5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서양에  나는 어렸을 때 2년 조금 넘는 시간을 북미에서 보냈다. 그랬기에 서양 문화가 상당히 익숙하고, 서양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가는 게 어색하지도 않다. 첫 여행지 역시 서양권인 유럽이었기에 더더욱 그랬다. 하지만 2014년 이후 근 5년 동안은 단 한 번도 서양권을 방문해본 적이 없다. 여행에 필요한 여러 자원들 중에서도 시간이라는 자원이 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Xc%2Fimage%2FY4eS-TT8sI2_ByM_0FRfSSn7dP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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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하고 3일 뒤, 나는 호주에 있었다 - #0. 호주를 향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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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31T16:20:32Z</updated>
    <published>2021-05-14T05:2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요일에 퇴사, 월요일에 호주  2019년 11월 22일. 나는 아마 이 날을 평생 기억할 것이다. 내 인생 첫 퇴사 날인 것도 있지만, 금요일에 퇴사하고 월요일에 바로 여행을 떠난 조금 특별한 날이기 때문이다. 언뜻 들으면 즉흥적인 떠남으로 보일 수도 있으나, 이 여행은 오히려 여태까지의 그 어떤 여행보다 계획적인 여행이었다. 퇴사를 마음먹은 9월쯤에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Xc%2Fimage%2FO68eeA3wpOZVu6zRwh71XrE6q5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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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에서 두고 온 것 - #13. 쿠알라룸푸르를 떠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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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09T09:20:03Z</updated>
    <published>2021-05-09T03:5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라카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여행사의 벤을 타고 쿠알라룸푸르로 올라왔다. 가이드분은 친절하게도 내가 당일에 예약한 호텔까지 직접 데려다주셨다. 당일에 예약한 호텔 치고는 가격과 숙소의 질이 상당히 뛰어났다. 이곳에서 아쉬운 건 딱 한 가지. 도심과의 접근성이었다. 하지만 다음날 정오쯤에 공항으로 출발해야 했기에, 공항에 가기 수월한 곳으로 숙소를 잡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Xc%2Fimage%2FHRbSE47VW0qyuIcbZR6CLpiYCS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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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라카에서 하루 보내기 - #12. 말라카 201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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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09T09:21:10Z</updated>
    <published>2021-05-09T03:1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악의 밤으로 말라카를 시작하다  이 글 바로 전편에서 살짝 언급했듯, 기분 좋게 잠들거라 예상했던 말라카에서의 첫날밤은 끔찍 그 자체였다. 숙소가 주는 분위기에 취해 대충 짐만 던져놓고 나갔기에, 내 숙소가 진짜 어떤 상태인지는 밤이 다 되어서야 제대로 파악할 수 있었다. 일단 220V 충전기가 없다는 건 아주 신선한 충격이었다. 아니, 보통은 110V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Xc%2Fimage%2Fz7gl12x3Gsp__SjOqyCqreckuu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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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쿠알라룸푸르에서의 마지막 하루 - #11. 쿠알라룸푸르 2018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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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15:52Z</updated>
    <published>2021-05-05T08:3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28세, 쿠알라룸푸르 백수  오늘은 쿠알라룸푸르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일부러 투어도 잡지 않고 일정을 넉넉하게 잡았다. 저녁 시간에 버스를 타고 남부에 있는 말라카라는 도시로 가기에,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이 도시를 여유롭게 돌아다니고 싶었다. 솔직히 쿠알라룸푸르에서 주요 관광지는 한 번씩 둘러봤기 때문에 이번에는 거리를 거닐면서 현지인들의 향기를 느끼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Xc%2Fimage%2FGquVN98ZN5hL93YxKUkj7Zd9Rg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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