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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희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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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yangheesoo</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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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기록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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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22T11:51: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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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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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4T08:47:51Z</updated>
    <published>2025-08-04T08:4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가 아프다. 어머니는 슬퍼하고 누나는 아무렇지 않은 척 지낸다. 나는 가족들과 떨어져 산다. 자주 연락을 하는 편은 아니고 어머니가 먼저 전화가 와서 잔소리를 하면 그때서야 몇 번 연락을 한다. 그러다 어느 날 어머니에게 아버지가 아프다는 소식을 들었다. 골수암이었고 생각보다 심각한 상태인 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 한 영화의 장면 안으로 몸이 가라앉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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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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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2T17:10:08Z</updated>
    <published>2025-05-02T13:5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의 존재를 믿는가  혼의 살은 안살과 같다 사랑을 나누기에도 아파한다  살아가는 데는 얼마나 괴로움이 함께 하겠는가  혼을 외로이 만들어야 한다 잊히도록 다시는 곁에 있지 못하게 언제나 혼은 돌아오려고 하겠지만  혼이 가까워질수록 혼은 나에게 소리친다  고함과는 다른 복잡한 어감과 말투 풀지 못할 의문과 질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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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근길 지하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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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2T13:56:56Z</updated>
    <published>2025-04-30T14:3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의미의 방황과 희망에 실종 안광을 빼앗은 형광등이 태양을 대신한다  지하철의 코너링은 어깨를 짓누르고  그날의 아침은 유독 덥거나 춥다  보존하기 위한 삶 미라는 만 년 가까이 살아왔다고 한다 그럼 나도 만 년 가까이 산다면 어떤 의미가 부여될까?  100년은 부족하다   소수의 인간은 모두가 기억하는데 자격을 박탈당한 인간은 어금니가 아프게 퍽퍽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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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려진 감정에 대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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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9T09:15:38Z</updated>
    <published>2025-03-29T06:4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래는 섬세하지 못해서 그림은 명확하지 못해서 글은 세련되지 못해서 춤은 아름답지 못해서 건축은 사람 밖에 담지 못해서  나의 버려진 감정은 시로 흘러 와서 연못이 되었네 칼바람에 찢긴 살점이 녹색으로 익어가면서 고유한 향을 풍기는데 그마저 어디론가 흩어져버리네 내가 있던 좌표마다 찍힌 꽃봉오리 거기에서 새로운 탄생을 보는 동시에 건조해지는 피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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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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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6T15:44:13Z</updated>
    <published>2025-02-06T15:4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황동색 그림자가 걷히고 검은빛이 사람들을 재운다  기타 줄을 누르고 당기는 손에 대해서 필름을 손가락 사이로 짚어 내는 손에 대해서 주먹 쥔 손을 하늘로 뻗는 행위에 대해서 곡괭이로 땅을 파다 가시가 박힌 손에 대해서 말하는 대로 말해지는 게 말했다는 의미에 대해서  사람들이 깨어났을 때 꿨던 꿈을 불현듯 이야기하면서 시를 쓰는 와중에 잠시 멍해지다 붙잡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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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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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31T12:45:47Z</updated>
    <published>2024-12-26T15:0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은 설득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을 가르치면서 운동은 설득으론 지속하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저 운동에 관한 고민과 개인적 철학이며 글로 남겨 2차적인 무언가를 기대할 뿐이다.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를 찾으려면 운동을 하는 사람들과 하지 않는 사람의 차이로써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보통 우리가 생각하기에 운동을 지속하는 사람들을 긍정적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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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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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7T16:39:51Z</updated>
    <published>2024-06-17T16:3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오감 혹은 육감을 갖고 있다고 한다. 여기서 오감이라는 것은 다섯 가지에 감인데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감을 다섯 개의 형식 또는 역할로써 갖고 있다는 말이다. 우리는 어떤 사람에게 감이 좋다 혹은 감각이 있다는 말을 한다. 그 말 안에는 느낌을 풀어서 설명하기 어려운 언어의 여백을 담고 있다. 그 말은 즉슨 사람마다 같은 역할을 하는 감을 갖고 있어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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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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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3T22:16:09Z</updated>
    <published>2024-05-23T15:5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참으로 견고한 것이다 일식으로 설명할 수 없는 오랜 발효와 정성으로 빚어진 것이다 수많은 이름으로 불리지만 그중 진정은 하나 없는 것이다 속이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는 어설픈 몸짓 하나로 담을 수 없는 것이다 온전하지만 완벽하지 않아서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빈틈없이 자명한 지독한 것이다 누군가 으뜸이라 하여 고민에 수많은 낮과 밤에 교차를 지내온 것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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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의 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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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8T22:41:30Z</updated>
    <published>2024-05-10T04:1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평한 지구 끝에는 거대한 빙벽이 있다고 한다  그 안락한 빙벽은 무엇을 줄지 죽어도 모른다  도망친 자는 결국 빙벽을 만난다  무한한 우주로 가지 못하고 동물원에 갇힌 사자가 된다  탐험을 두려워한 닭이 되어서  시간을 따라서 이미 두 발조차 잃어버리게 됐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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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재의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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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7T17:26:27Z</updated>
    <published>2024-05-07T17:2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과론자는 아니지만 결과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과거의 기억은 현재의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정당화시키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우리의 기억은 생각보다 또렷하지 못하다. 몇몇 기억들은 아주 쉽게 꺼내어 볼 수 있을지 몰라도 불과 1년 전 오늘만 하더라도 기록을 찾아보지 못하면 기억하기 힘들다. 10년 전 나는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공포감을 느꼈을지도 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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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지박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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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0T04:08:58Z</updated>
    <published>2024-05-03T06:5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보다 진짜 자신의 가치를 높게 생각해서 변화를 원하는 사람은 극소수이다.  이기심만 남았을 뿐이지 자신을 진심으로 위하지 않는 것 같다. 스스로에게 매기는 가치라는 것은 자신에 대한 욕심이 아니라 정말 자신이 중요한 존재라는 것에 대한 인식이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자신을 혹사하고 망가뜨리며 자신의 쾌락만 채울 뿐이다. 진정 자신의 가치를 안다면 삶의 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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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만의 생각은 혼자만의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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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1T22:52:51Z</updated>
    <published>2024-04-11T16:1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을 몰입해서 살다 보면 판단에 사로잡히는 경향이 있다. 양자택일에 갇혀버리는 것이다. 그중 하나가 답이고 나머지는 답이 아니라서 O 또는 X의 벼랑으로 스스로를 밀어붙인다. 주변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 사람 말이 맞나 이 사람 말이 맞나 또 저기서 들으면 이런 것 같고 여기서 들으면 이런 것 같아서 갈팡질팡하다가 확신에 서지 않는 선택을 한다. 그러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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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습관이라는 이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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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2T01:19:23Z</updated>
    <published>2024-03-21T15:2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무언가를 얻기 위해 다양한 고민을 하고 정보를 찾아본다. 이익과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그 유혹은 심해지며 그 방향으로 선택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러한 선택에는 함정이 있고 그 함정에 빠져서 손해를 보고 나온 뒤에 쉽게 얻는 이익이라는 것은 없구나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모두가 긍정하는 정도(正道)의 길은 힘들고 빠르게 이익을 얻을 수는 없</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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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행과 행복은 예견되어 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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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0T23:44:01Z</updated>
    <published>2024-03-20T16:4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가르치다 보면 각자 고집이 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고 어르고 달래고 강하게 말해줘도 당시에는 이해를 하면서도 결국에는 제자리로 돌아온다. 그 이유는 사실을 알았다는 것만으로는 스스로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다. 본인의 단점을 알았으면 그 단점을 고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 노력은 누군가 시켜서 혹은 겁박해서 되는 문제가 아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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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레는 어떻게 나아 가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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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7T11:56:00Z</updated>
    <published>2024-02-26T17:3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레 하나와 노새와 나귀 그리고 두 명의 수레꾼이 말다툼을 하고 있습니다. 무슨 일인가 먼 산을 바라보면서 몰래 들어보니 노새로 수레를 끌어야 할지 나귀로 끌어야 할지 결정하지 못해 말다툼을 하고 있었습니다. 노새는 힘이 세지만 금방 지쳐 오래 끌지 못할 것이라고 하고 나귀는 체력은 좋지만 힘이 없어 제시간에 약속장소에 도착하지 못할 것이라고 하고 있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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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멀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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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7T20:18:22Z</updated>
    <published>2024-02-07T15:4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해져 있다고 생각한다 바라봐야 하는 것과 바라보지 않아야 하는 것 그 사이를 오가는 동안에도 울컥이는 협박은 쓴 파도로 쳐온다  맨 뒷 자석에 앉아 새벽을 달리는 버스 안에서 언덕을 넘고 쏟아져 내리는 바퀴 위에 얹은 의자 위에서 쇳덩이에 한치도 대항할 수 없는 가녀린 팔로 잡고서 혼란한 시각 정보 처리 그리고 멀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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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인식의 문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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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3T21:06:41Z</updated>
    <published>2024-01-03T16:3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비할 수준이지만 개인적으로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고민한다. 선두적으로 뛰어난 재능을 가진 자들이 우리가 모르게 많이 있지만 빛을 발하지 못하고 사라지는 경우를 많이 본다. 그들은 대중적 취향이라는 거대한 거인의 발 밑에서 가루가 되어 사라지고 우리는 그들의 흔적만을 더듬는다. 우리는 개인의 뛰어남을 바라고 카리스마를 바라지만 육각형 인재는 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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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과 인(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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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4T00:49:22Z</updated>
    <published>2023-12-13T16:1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은 사람 인 자에 사이 간 자를 쓴다. 동물과 사람 그 사이 어딘가에 있는 존재라는 뜻이다. 개인적으로 우리의 삶의 여정은 인간에서 인(사람)이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교육은 동물에서 사람으로 거듭나게 해 주고 교육의 부재는 낮은 사람성을 가질 수밖에 없게 된다. 동물과 사람을 나누는 기준은 다양하겠지만 상식적으로 알고 있기로는 본능적으로 행동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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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찬바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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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3T15:54:53Z</updated>
    <published>2023-12-13T15:5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겨울은 춥지 않아서 걱정인 동시에 기세가 등등해져서 허리를 곧게 펴고 다닌다 휑한 목으로 겨울바람이 들어서지만 춥지 않으니깐 겨울 따위 신경 쓰지 않는다 단지 겨울이 춥지 않아서 기세등등한 자세로 다니지만 다시 추워지면 이내 몸을 움츠려든다 고개는 바닥으로 처박고 허리를 구부려 뒤에 있는 사람은 내 뒤통수를 볼 수가 없다 보도블록 바닥은 gps가 되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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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 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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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30T01:19:54Z</updated>
    <published>2023-11-29T16:0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파트 단지 건너편 유치원에서 한 아이가 눈 온다고 소리친다 소리가 길 건너 있는 나를 찌른다 거슬릴 정도로 큰 목소리로 한번 더 눈 온다고 외친다 누군가가 반응해 주길 바라는 아이에 모습이 점처럼 보인다 나는 카톡을 켜고 눈 온다는 문자를 보낸다 그리고 옆에 있던 아버지는 아무 말이 없이 속으로 눈 온다고 생각했으리라 생각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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