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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로사 The ROS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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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세계를 움직이는 문장은 신뢰로부터 시작됩니다.  읽히는 글을 넘어 살아남는 가치를 기록합니다. 지식 자본가로서 부의 본질과 인간의 성장을 탐구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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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24T12:47:0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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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이 오늘 삼킨 침 한 방울은 누군가의 기적이었다 - 『잠수종과 나비』｜장 도미니크 보비, 양영란(역)｜동문선｜2015. 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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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2:59:30Z</updated>
    <published>2026-04-10T02:5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이는 오늘 아침, 제 입안에 고인 침을 삼킬 수만 있다면 전 재산을 바치겠다고 말합니다.  세계적인 패션지 &amp;lt;엘르&amp;gt;의 편집장이었던 장 도미니크 보비. 전신마비로 유일하게 움직일 수 있었던 건 왼쪽 눈꺼풀뿐이었던 그는 말했습니다.  &amp;quot;입속에 흘러내리는 침을 정상적으로 삼킬 수만 있다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될 것 같다.&amp;quot;  우리가 아침에 눈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UR%2Fimage%2FkgTTkJ26vXSkDwM6dY203-R4-g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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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삶은 화려한 비극인가, 투박한 행복인가 - 『안나 카레니나』｜쇼펜하우어 저, 김지민 엮음｜하이스트｜20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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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04:40:00Z</updated>
    <published>2026-03-20T04:4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륜으로 시작해 기차역의 비극으로 끝나는 소설, 『안나 카레니나』. 사람들은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파멸해 간 안나의 그림자에 매혹된다. 하지만 책장을 덮고 나면 기묘하게도 한 남자의 투박한 손등이 잔상처럼 남는다. 바로 레빈이다.  내가 보기에 『안나 카레니나』의 두 주인공은 안나 카레니나와 레빈이다. 하지만 그 둘 중 딱 한 명만 꼽으라면 나는 주저 없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UR%2Fimage%2F9ZD4EAzzW1zCN12tXIIQSvR-5Z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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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책상 정리보다 '이것'부터 하라 - 『초등학생을 위한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J.M. 바스콘셀로스&amp;nbsp;｜동녘주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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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03:46:58Z</updated>
    <published>2026-03-17T03:4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 01. 다 안다고 믿었던 것들이 배신할 때  우리는 가끔 '다 안다'는 오만함의 함정에 빠지곤 한다. 특히 고전이라 불리는 책들이 그렇다. 내게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는 읽지 않아도 읽은 것 같은, 너무나 익숙해서 오히려 낯선 책이었다. 병상에 누워 잎새가 떨어지길 기다리던 소녀의 가냘픈 서사&amp;hellip; 사실 그것은 오 헨리의 『마지막 잎새』였지만, 내 머릿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UR%2Fimage%2FoPFFlwaCbydJV9C0n_7Nhw7bu8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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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 안에서 시작된 혁명 - 『안나 카레니나』｜톨스토이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살림｜202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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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15:16:20Z</updated>
    <published>2026-03-13T15:1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빨간 신호등 앞에 차가 멈췄다. 조수석에 앉은 엄마의 옆모습을 보며 툭 던지듯 물었다.  &amp;quot;엄마, 『안나 카레니나』 읽어봤어? 150년 전 러시아 불륜 이야기인데, 진짜 재밌어.&amp;quot;  엄마는 전방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 무심히 대답했다.  &amp;quot;글쎄. 사람 사는 거, 예나 지금이나 다 거기서 거기지 뭐.&amp;quot;  그 순간, 덜컹거리는 차 안의 소음 위로 19세기 마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UR%2Fimage%2FAbImB40FIaPDMV0wEI_jPPskDh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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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외도는 유전입니까, 선택입니까? - 톨스토이, 유발 하라리, 마이클 샌델이 벌이는 기묘한 유전학 토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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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11:46:29Z</updated>
    <published>2026-03-12T11:4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실 테이블 위에 세 명의 거인이 누워 있다. 인류의 기원을 추적하는 《사피엔스》, 도덕의 무게를 묻는 《정의란 무엇인가》, 그리고 150년 전 러시아의 불륜사를 다룬 《안나 카레니나》.   원대한 계획은 '통섭적 독서'였으나, 내 손은 자꾸만 한 곳으로 미끄러졌다. 안나 카레니나. 이 고전은 지독하게 재미있다. 10분 남짓한 산책 중에도 내 머릿속은 온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UR%2Fimage%2FhjavAbnd66SwjXa5f3a_tDAIRf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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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책을 섞어 읽었더니, 머릿속에서 폭풍이 일어났다.&amp;rdquo; - 1년에 100권보다 중요한 '지식의 화학반응'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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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08:48:54Z</updated>
    <published>2026-03-11T08:4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이 1년에 100권의 책을 읽고도 가난한 이유는 간단하다. 지식을 수집만 할 뿐, 충돌시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고명환 작가의 '돈 버는 독서법'을 봤다. 책을 섞어 읽는다고 돈이 되는 아이디어가 떠오른다니, 사기 같았다. 그래서 직접 내 뇌를 실험대에 올리기로 했다. 규칙은 무식할 정도로 단순하다. 서로 접점이 없는 책 세 권을 골라 각각 10쪽씩 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UR%2Fimage%2FysfKpnRqbl0K6ZTc7_DFBewX9W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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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족 부인이 불륜 남편을 떠나지 못했던 진짜 이유 - 『안나 카레니나』｜톨스토이 지음, 진형준 옮김｜살림｜202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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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11:35:29Z</updated>
    <published>2026-03-10T11:35:2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당신은 사랑해서 사는가, 아니면 대안이 없어서 사는가?&amp;rdquo;  150년 전 러시아의 귀족 오블론스키는 아내를 두고 바람을 피웠다. 그의 아내 돌리는 일곱 아이의 엄마였다. 죽은 두 아이를 포함해 몸이 망가질 만큼 아이를 낳았고, 집안과 아이들에 묶여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았다.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 순간 돌리는 분노 한다. 하지만 끝내 짐을 싸지 못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UR%2Fimage%2FOhzyU-mCuEZaKWBLipL2NWujN6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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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지현이 배고픔을 참는 건 '의지력' 때문이 아니다 - 『아주 작은 습관의 힘』｜제임스 클리어, 이한이(역)｜비즈니스북스｜2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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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07:09:22Z</updated>
    <published>2026-03-09T07:0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무엇이든 먹을 수 있어요.&amp;quot;  인터뷰어의 질문에 배우 전지현은 담담하게 답했다. 대답 뒤에 묘하게 서늘한 확실히 느껴졌다. 사람들은 그녀의 몸매를 보며 '돈이 많으니 관리가 쉽겠지'라고 말한다. 틀렸다. 그녀가 지키고 있는 것은 몸무게가 아니라 '탑 여배우'라는 정체성 그 자체다.  여배우는 선택받는 직업이다. 먼저 감독에게 선택받아야 한다. 그다음엔 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UR%2Fimage%2FpxWr_vV-yG3BiE_QBO_W04yDh4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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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습관이 뭐냐는 질문에 나는 대답하지 못했다 - 『아주 작은 습관의 힘』｜제임스 클리어, 이한이(역)｜비즈니스북스｜2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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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10:18:14Z</updated>
    <published>2026-03-06T10:1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북모임에서 첫 질문을 받았다.  &amp;ldquo;좋은 습관이 뭐예요?&amp;rdquo;  순간 말문이 막혔다. 좋은 습관이&amp;nbsp;당연히 하나쯤은 있을 것 같았는데, 막상 말하려니 떠오르지 않았다. 생각하다 보니 나는 지금 &amp;lsquo;대단한 습관&amp;rsquo;을 떠올리며 말하기 주저하고 있단 것을 깨달았다.  새벽 기상이라든지, 매일 5km 달리기라든지, 하루 두 시간 독서 같은 것들.뭔가 말하면 &amp;lsquo;와, 대단하다&amp;r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UR%2Fimage%2F21ua6_UoRgH11YqSgK5XxyHc3q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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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왜 나만 바보 같을까&amp;quot; 굴뚝 속 엄마들을 위한 위로 -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조세희｜이성과힘｜2000-07-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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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05:08:01Z</updated>
    <published>2026-03-04T05:0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유리창에 비친 내 얼굴을 본 적 있나요? 피부는 칙칙하고 눈가는 퀭합니다. 다들 평온하게 잘 살고 있는 것 같은데, 왜 나만 '육아와 일'이라는 굴뚝을 온몸으로 청소하고 나온 듯한 몰골일까요.  소설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에는 유명한 '굴뚝 청소부'의 역설이 등장합니다. 굴뚝을 청소하고 나온 두 소년. 얼굴이 깨끗한 소년과 더러운 소년 중 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UR%2Fimage%2FXUfHOvsXIwIgPopeFYEOyGISN1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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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담임 선생님을 '나쁜 사람'으로 만들었을까? - 『오늘의 학교가 마음에 들었다』｜최현희｜위고｜2025-10-2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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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01:38:26Z</updated>
    <published>2026-02-25T01:3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생님 무서워. 학교 가기 싫어.'  착하고 순둥 하게만 생각한 큰 아이가 울면서 말했다. 아침 식사로 햄을 볶고 있던 나는 손을 멈춘 채 그대로 얼어버렸다.  학기 초 상담 때 마주한 담임 선생님의 단호하고 낮은 목소리가 떠올랐다.  '거봐, 역시 좀 차가운 분이었어.'  하이톡으로 조심스럽게 메시지를 남겼다.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이가 힘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UR%2Fimage%2FqUPoOVRR_c34R17ad5X0XhlAN3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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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휴 끝에 내가 가장 먼저 한 실수 - 『쇼펜하우어 인생수업』｜쇼펜하우어 저, 김지민 엮음｜하이스트｜20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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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08:06:32Z</updated>
    <published>2026-02-20T08:0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 연휴가 끝났습니다.  남편은 직장으로 돌아가고, 아이들도 가방을 챙겨 학원으로 향했습니다. 현관문이 닫히고 나서야 비로소 집 안이 고요해집니다. 소파에 몸을 기대고 긴 한숨을 내쉽니다.  '아, 이제 좀 살겠다.'  이때다 싶어 휴대전화를 집어듭니다. 육아 동지에게 전화를 겁니다. &amp;quot;고생했어&amp;quot;  서로 안부를 물은 뒤 시댁 이야기로, 아이들 이야기로 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UR%2Fimage%2FYlxl7sWZAV9ekcLmTT0HyUiCGW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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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당신이 밤잠을 설치는 건 지극히 정상이라는 증거&amp;quot; - 『쇼펜하우어 인생수업』｜쇼펜하우어 저, 김지민 엮음｜하이스트｜20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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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00:34:25Z</updated>
    <published>2026-02-13T00:3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무서워. 괴물이 올 것 같아.&amp;quot; 초등학교에 입학을 앞둔 둘째가 아빠가 방문을 여는 소리에 몸을 떤다. 아이에게 새롭게 시작하는 학교라는 환경이 거대한 맹수처럼 다가온 모양이다. 쓸데없는 걱정이 너무 많다.  우리는 흔히 이런 걱정을 '쓸데없는 것'이라 치부하며 무시한다. 틀렸다. 이 걱정은 아이가 지극히 '정상적인 생존 본능'을 가졌다는 증거다.  인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UR%2Fimage%2F5AFW8etFQfSavQTKHcOjthsEEh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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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우리 아이는 착해&amp;quot;라는 말이 불안하게 들린 밤 - 『쇼펜하우어 인생수업』｜쇼펜하우어 저, 김지민 엮음｜하이스트｜20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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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12:27:26Z</updated>
    <published>2026-02-12T12:2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이 동식물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 유전자를 퍼뜨리는 일은 들판에 피어있는 꽃도 하는 일이다. 추위와 배고픔은 동물도 느낀다. 쇼펜하우어는 말한다. 개념화하며 추리하고 판단하는 일, 즉 '깊고 넓게 생각하는 일'만이 인간에게만 허락된 행위라고.  오늘 하루를 되돌아본다. 사유를 한 시간이 있었나? 바쁜 일상에 치어 흘러가는 시간을 그냥 보낸 건 아닐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UR%2Fimage%2Fice140B6xSOEiUNf6hbWXJzGkX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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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또에 당첨되지 않아서 다행이다. - 『부자의 그릇』｜이즈미 마사토 (지은이), 김윤수(역)｜다산북스｜20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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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2-11T08:0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달 전 여윳돈이 생겼을 때, 신랑에게 비트코인을 사보자고 했다. 얼마 전 반토막이 났다는 소식을 들으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때 주식을 샀더라면 달랐을까?'  답은 금방 나왔다.  종목의 문제가 아니었다. 나의 그릇 문제였다.  '아직 큰돈을 담을 만큼 내 그릇이 크지 않은 거였다.'  그릇을 얘기하기엔 이 책만큼 좋은 책이 없다. 바로 이즈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UR%2Fimage%2FYuSyULyHhpJivwbgZqF01jlC7A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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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에게 핸드폰을 주고, 나는 비로소 엄마가 되었다 - 『금가루 수업』｜캐서린 폰더 (지은이), 이윤정(옮김이)｜노들｜20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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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06:20:26Z</updated>
    <published>2026-02-10T06:2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두 잠들어 있는 아침 8시. 오로지 나로 존재할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다. 어제 1시가 넘어서 잔 탓에 기상시간이 늦어졌다. 눈 소식이 있더니 하늘이 컴컴하다. 벌써 일어나 엄마를 찾았을 아이들도 아직 일어나지 않았다. 다행이다.  노트를 펼친다. 오늘의 날짜를 적고, 아침 기도책을 펼친다. 기도가 끝나면 노트에 감사함과 오늘의 할 일을 적는다. 온전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UR%2Fimage%2FqecokGBUIoMiC7B1o5Gdwp3tM0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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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을 빌려주지 않기로 했다, 그 이유는 신용이었다 - 『혁명의 팡파르』｜니시노 아키히로 ,민경욱(역)｜㈜소미미디어｜20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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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14:01:03Z</updated>
    <published>2026-02-09T14:0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인에게 연락이 왔다. 돈을 빌려달라는 전화였다. 한참을 망설였다. 예전에 빌려준 돈도 아직 돌려받지 못했다. 또 빌려준다면 언제 받을지 알 수 없는 노릇이었다. 결국 미안한 마음을 뒤로한 채 이번엔 빌려주지 않기로 했다.  그는 착하고, 똑똑했다.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다. 그런데도 늘 돈이 부족했다. 왜일까.  곰곰이 생각하다 떠오른 단어 하나가 생각났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UR%2Fimage%2FmzuU_Nwg82k8NAiu41Qj4YEjpg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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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직한 월급을 비웃었던 대가에 대하여 - 『난장이가&amp;nbsp;쏘아올린 작은 공』｜조세희 (지은이)｜이성과 힘｜200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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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04:06:07Z</updated>
    <published>2026-02-08T04:0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곁에서 함께 일하던 동료들이 하나둘 '권고사직'이란 이유로 떠났다. 빈자리는 고스란히 나의 업무가 되었고, 대표의 요구는 선을 넘기 시작했다. 그때 가짜 가방이 내 삶에 들어왔다. 내 노력과 상관없이 정해진 월급을 받는 것보다 마진이 좋은 가짜 가방을 파는 게 더 이득이란 생각이 들었다. 결국 3년 넘게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장사를 시작했다.  난 명품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UR%2Fimage%2FLinv09hoznGG5E5qgTLQG9lynk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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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회수 0의 페이지에 '금가루'를 뿌리는 이유 - 『금가루 수업』｜캐서린 폰더 (지은이), 이윤정(옮김이)｜노들｜20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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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00:29:37Z</updated>
    <published>2026-02-07T00:2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네 사람들은 스스로를 빈곤층이라 불렀다. 재개발을 앞둔 낡은 동네, 나는 그곳에서 호기롭게 옷가게를 열었다.  그때는 몰랐다. 그들은 주머니가 아니라 삶을 바라보는 '여유'가 없었다는 것을. 나 또한 그들만큼이나 여유가 없었다는 것을...  겁 없이 시작한 옷 장사는 6개월도 되지 않아 문을 닫았다. 20대였던 나는 아무 때나 들어와서 한두 시간씩 수다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UR%2Fimage%2FtaRUzjpB9chR0UK7GvudRFDqqb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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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년 독서의 배신 - 『역행자』｜자청 (지은이)｜웅진지식하우스｜2022. 0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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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02:55:57Z</updated>
    <published>2026-02-06T02:5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책 속에 길이 있다&amp;quot;는 말을 신앙처럼 믿어왔다. 방황하던 10대 시절. 유일하게 나를 버티게 해 준 건 자기 계발서였다. 성공이 하고 싶었다.  그렇게 많은 자기 계발서를 읽으며 인생이 바뀌지 않는 것에 의문을 품었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책을 다시 읽으며 마음을 다잡았다. 의심하면 안 된다. 믿자. 믿으면 이루어진다.  이렇게 20여 년 동안 독서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UR%2Fimage%2FyrCOvgjdadZqhdSlqry5eOJKzH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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