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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준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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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내 취향을 소개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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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24T13:01:4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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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마당이 있는 집&amp;gt; 솔직 리뷰 - 이 드라마도 묻어야 할 것 같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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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5T12:56:52Z</updated>
    <published>2023-07-15T10:4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스펜스 스릴러가 이렇게나 느린 연출을 보여줘도 되는 걸까. 참신함보다 우려가 먼저 생겼었다. 손에 땀을 쥐는 긴박함을 보여주어야 할 스릴러와 느림의 미학이 잘 어울릴 수 있을까? 숱한 우려와 걱정에서 삐그덕대며 출발한 &amp;lt;마당이 있는 집&amp;gt;. 내내 무표정으로 결말까지 보고 있자니 기억에 남는 건 임지연 배우의 짜장면 먹방밖에 없었다. &amp;ldquo;비밀은 묻어야죠.&amp;rdquo;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Vh%2Fimage%2FWQRMM3dZnJck43Cfi8u0U2tKfh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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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amp;gt; 리뷰 - 모든 걸 가능하게 할 수 없는 모든 곳에서의 그 모든 &amp;quot;가능성&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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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3-07-06T09:3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적 재현의 한계를&amp;nbsp;&amp;lsquo;뛰어넘다?&amp;rsquo; 세상은 복잡다단하다. 여러 군상이 상호 작용하며 다양한 감정과 사건을 만들어 낸다. 사회적인 사건과 현상, 사람과 사람이 만나 감정을 교류하며 벌어지는 놀라운 일들은 유한적인 시간의 흐름 속에서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한 겹씩 쌓인다. 그 추억이 새로운 기억으로 뒤덮이게 되면 그 이전의 내용은 완벽히 파악할 수 없게 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Vh%2Fimage%2FC9evoPD9ennlDWRIxbUEx2pIw-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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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넷플릭스 &amp;lt;길복순&amp;gt; 리뷰 (스포없음) - 토를 너무 많이 달았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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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0T05:10:56Z</updated>
    <published>2023-04-01T13:2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본 정보 3월 31일 넷플릭스에서 영화로 공개된 &amp;lt;길복순&amp;gt;은 한 아이의 엄마이자 킬러&amp;nbsp;'길복순(전도연)'이 딸에게 정체를 숨기며 본업인 청부 살인을 이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겉으로 이벤트 회사라고 하지만 실상 전문적으로 킬러를 양성하고 운영하는 업계 1위 회사 'MK ENT' 소속의 성공률 100% 에이스 킬러 길복순은, 대표이자 선배인 '차민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Vh%2Fimage%2FejpjQZmbgk9oH_4ewE9N9qDMgC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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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모나리자와 블러드 문&amp;gt; 리뷰 - 자유, 자유를 향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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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0T05:11:36Z</updated>
    <published>2023-03-27T13:1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포일러 주의: 본 글은 &amp;lt;모나리자와 블러드 문&amp;gt;의 리뷰 글로 영화의 내용 일부를 담고 있습니다.*  붉은 달의 출현이 곧 누군가의 강림이었다는 것을 보면 &amp;lsquo;모나&amp;rsquo;는 신(神)적이다. 마안으로 인간을 조종하는 초능력도 그녀에게 초월체적 면모를 부여하는 장치로 보인다. 그러나 세속에는 관심조차 없어야 할 신이 인간의 억압을 벗어나기 위해 애쓴다. 직접 피조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Vh%2Fimage%2FyxUkswispld_v5O3Hd0nrKPzdd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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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재와 의도는 좋았으나 - &amp;lt;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amp;g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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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4T09:05:12Z</updated>
    <published>2023-03-12T10:0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창작물에서 개인의 삶이 파멸되는 아찔한 위협들은 거대한 권력을 지닌 자들의 농락과 추격에서 벌어졌다. 그러나 기억이 기록되고, 그것이 디지털과 만나면서, 기록이 증거처럼 남게 되니 비지정 영역에서 다가오는 개인이 파멸의 주체가 되고 말았다. 정보의 바다에서 홍수가 들이닥쳐 범죄의 온상이 된 것이다. 우리 곁에 우준영이 언제든 나타날 수 있으리라. 하지만 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Vh%2Fimage%2FGd4xiIBdECUiYSoud5fB_HEMuE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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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헤어질 결심&amp;gt; 리뷰 - 가벼울수록 완벽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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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4T09:05:12Z</updated>
    <published>2022-08-08T10:2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벼울수록 완벽한. &amp;lt;헤어질 결심&amp;gt; &amp;ldquo;잘 지내고 있나요? 전 잘 지내요.&amp;rdquo;&amp;nbsp;&amp;lt;러브레터&amp;gt; 속 말갛게 새하얀 설원에서 울린 히로코의 이츠키를 향한 마지막 인사를 떠올린다. 절절하게 건네는 인사가 실은 마침내 그 사랑을 가슴 한편 저 멀리 떠나보내겠다는 결심이었다는 걸 기억한다. 이츠키가 도서 대출 카드에 그려진 자신의 초상화를 발견했던 순간을 생각한다. 그제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Vh%2Fimage%2FhcPmdR5u35xop6Eb0Ql-4hEjeV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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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려놓음의 미학 - 김상혁, &amp;quot;떨어지는 동전&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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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9T15:17:05Z</updated>
    <published>2021-12-19T10:3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떨어지는 동전                                                             거스름으로 받은 동전 하나가  우연히 손에 쥔 그것이 어쩐지 소중히 여겨지는 날이 있다네 막 수염이 나기 시작한 그 소년도 어느 날 그리 흔한 동전 하나에 연연하게 되었지 마른 빵 하나 값을 치르기도 부족한 동전을 거슬러 받고는 그것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Vh%2Fimage%2FYSmjbUQhBNqsUvMFmATJLSyurK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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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래가 보이지 않을 때면 - &amp;lt;윤희에게&amp;gt; 너와 나, 우리가, 윤희에게, 윤희를 통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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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9:10:31Z</updated>
    <published>2021-11-15T10:2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처를 입은 우리들은 그 상처를 무심하게 잊고 산다. 내 불행을 전시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이젠 그래도 될 것 같아서 피곤한 두 눈을 꿈뻑이며 과거의 상처들을 천천히 어루만지면, 내가 잊었으리라 생각했던 상처들이 또렷하게 기억난다. 그때의 날씨, 기분, 향기까지. 나는 잊은 게 아니었구나.  마음의 구멍이 좁혀지질 않는다. 우리는 앞으로 향하지만, 정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Vh%2Fimage%2FeEKcwiboLtL_1nUli2EJvBP2-L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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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삶은 때론 실습용 재료였던 때가 있었다 - 이원, '서울의 밤 그리고 주유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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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14T07:12:01Z</updated>
    <published>2021-11-14T00:5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의 밤 그리고 주유소  실습용 재료 같은 사내와 여자가 나란히 검은 주유기를 제 옆구리에 꽂고 서 있다 그들은 서울의 밤이 꿈 대신에 선택한 텍스트이다 ​ 허공의 미터기에서 그들의 몸까지는 부패한 내장 같은 검은 호스가 늘어졌고 주유기의 금속성 손잡이는 옆구리 앞에서 멈추었다 그들은 두 발을 각각 흰 정지선 앞에 멈추었다 ​ 오아시스 같은 붉은 간판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Vh%2Fimage%2FwJDZPzXDJ-etnLG9ObieR0QVZT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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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프카에스크, 라캉의 계, 키에슬로프스키 - 내 마음대로 지식 저장 NO.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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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3T09:17:01Z</updated>
    <published>2021-09-18T07: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프카에스크 &amp;lsquo;카프카에스크&amp;rsquo;라는 형용사는 유대계 독일 작가인 &amp;lsquo;프란츠 카프카&amp;rsquo;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수수께끼 같고 불확실하며 환영과도 같은 어두운 힘 앞에 내던져진 존재가 느끼는 섬뜩하고 우울한 감정을 말한다. 그의 소설에서 풍기는 기본적인 분위기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으로, 침울하고 우울한 그리고 누군가에게 이유 없이 협박당하고 있는 듯한 상황에 처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Vh%2Fimage%2FEdszAJ8Aqlo9Y2MO0d1aP0U4Gg4" width="27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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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라는 연극과 숨김의 미학 - &amp;lt;어느 날 밤에 생긴 일&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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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18T12:07:38Z</updated>
    <published>2021-09-18T06:5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려 말하는 것처럼, 간접적인 표현은 그 속내가 드러나게 되면 직접적인 표현보다 더 큰 의미의 파장을 일으킨다. 동시에 그 파장이 커지려면, &amp;lsquo;숨김&amp;rsquo;의 기술이 굉장히 중요하다. 청자가 표현 안에 담긴 의미를 해석하기 위해선 여러 겹의 껍질을 벗겨내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amp;lsquo;어느 날 밤에 생긴 일&amp;rsquo;의 기술은 굉장히 정교하고 아름답다. 명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Vh%2Fimage%2F3efDJdPvZtXTDE6Rg4zd1y260u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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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폐허 속의 흙먼지를 헤치고 달려가면 - AKMU(악뮤), '전쟁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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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9:05:56Z</updated>
    <published>2021-08-01T05:2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약 연기 뒤덮인 하늘은 잿빛 죄다 똑같이 생긴 하우스 사이에서 불안하게 떠는 아이들, 무엇을 쥔지도 모르면서 슝 폭탄과 총알 날아가, 날아가서 그때 하늘색이 파란색이었구나 그때 바닷가는 해수욕 맞지, 맞아 아스라이 그러나 천천히 감기는 두 눈, 쓰러지는 몸짓 Hey kid, ..Close your eyes  승리자야, 받아라 NEXT EPISODE를  &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Vh%2Fimage%2FTllW79CuvCSTCMapTpdecBw3XY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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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곤지암&amp;gt;은 왜 재밌을까 - &amp;lt;곤지암&amp;gt;이 보여준 페이크 다큐멘터리의 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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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9:05:45Z</updated>
    <published>2021-07-28T10:4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페이크 다큐멘터리를 아시나요 필자가 생각하기에 최근 많은 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공포영화는 &amp;lt;랑종&amp;gt;이다. 태국 북동부 '이산'에서 펼쳐지는 기괴하고 끔찍한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이야기를 담은 &amp;lt;랑종&amp;gt;은, (감독은 아니었지만) &amp;lt;곡성&amp;gt;에서 대중들을 현혹시켜 영화계를 뜨겁게 달궜던 나홍진의 작품이었기에 많은 관심과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결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Vh%2Fimage%2FrD1iKI6aBusTewVQ-4JJdPS3MM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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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조리 속 진실을 관철시키다 - &amp;lt;판의 미로: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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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4T09:05:12Z</updated>
    <published>2021-07-21T10:1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판의미로&amp;gt;는 혼란스러운 영화이다.  악마의 상징인 염소를 닮은 판, 끔찍한 괴물이 등장하는 오필리아의 임무, 판을 보지 못하는 비달 대위 등과 같은 미장센을 보여주며 지하왕국의 이야기를 진실이 아닌 것처럼 꾸미다가도, 맨드레이크를 실재적으로 그려내고 미래의 일들을 보여주는 책을 통해 동화 속 세계를 진실인 양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화가 끝이 나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Vh%2Fimage%2FzkNxOcy0bvHX9MLSe4jLFma060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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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푸르게, 푸르게. 지옥 같은 과거, 현재, 미래일지라도 - 천선란, &amp;quot;천 개의 파랑&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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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9:04:56Z</updated>
    <published>2021-07-17T07:4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은 새하얀 눈처럼 철없고 순수하게 태어난다.그렇게 태어나서, 지옥같이 끔찍한 세상을 마주한다.본인 편의대로 동물들을 사로잡고 이용하며 때론 죽이는,식물들을 사로잡고 이용하며 때때로 죽이는.자신과 똑같지만 서로가 역겹기도 눈물 날 정도로고맙기도 한, 그런 세상에서 살아간다.그런 세상에서 살면서 속세라는 붉은 먼지가 붙게 되고어두워지면서, 무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Vh%2Fimage%2FsYWbL8XqG1ThBAQ5ptgycbxzMU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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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렇게 어른이 된다 - &amp;lt;초원의 빛&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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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1-07-13T11:2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불확실성의 원리를 믿는다.  인간은 모든 걸 예측할 수 없고 때때론 상식을 벗어난 결과들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당장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 채 살아가는 게 삶이다. 하지만 가끔 사람들은 미래를 정해놓은 것처럼 확신할 때가 있다. 바로 내 아이를 키우게 되는 순간이다. 사람들은 그때부터 각자의 방식대로 육아를 시작한다. 각자가 그리는 미래에 맞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Vh%2Fimage%2F7Ied36y5-kty_rpDbyv1E6_6GdQ" width="35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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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체 상실의 시대 - &amp;lt;큐어&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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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1-07-10T11:4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체 상실의 시대  들어가며 &amp;lt;큐어&amp;gt;는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작품으로, 1997년에 개봉한 일본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이다. 영화는 다카베 형사의 아내가 &amp;lsquo;푸른 수염 이야기를&amp;rsquo; 읊으면서 시작한다. 이후 다카베가 피해자의 가슴에 X자를 새겨놓은 살인사건을 맡게 되면서 이야기가 흘러가는데, 똑같은 수법의 살인사건이 연이어 일어나고 모든 걸 기억하지 못하는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Vh%2Fimage%2F0NSS-GfrljxWhfPVWy0XQBVhbQQ" width="21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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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철학적 사유의 전복 - &amp;lt;엑스마키나&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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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1-07-10T03:5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시모프의 로봇 3원칙이  이 영화에선 무용지물이다. 인간의 심리를 이용할 줄 아는 인공지능이 등장했다. 그것도 인간을 위해서가 아니라 AI, 자신을 위해서 인간을 이용한다.  에이바는 순수하다.  순수하게 오로지 자기 자신만을 위할 줄 안다.  인간은 이기적이라고 평가를 받을 때가 있다. 하지만 인간은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다.  그런데 기계는 근본적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Vh%2Fimage%2Fwq_Rliiua4X6dkC6QICtoLIrm6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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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홍진의 작가성을 논하다 - &amp;lt;랑종&amp;gt; 기념 나홍진을 파고들다 -&amp;lt;추격자&amp;gt;와 &amp;lt;곡성&amp;gt; 중심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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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21T08:21:45Z</updated>
    <published>2021-07-09T07:2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요   본 글은 &amp;lsquo;나홍진&amp;rsquo;을 작가주의 감독으로 선정한 이유와 그를 작가주의 감독으로 바라볼 수 있는 근거로 시작한다. 이후 &amp;lt;추격자&amp;gt;를 중심으로 나타난 나홍진의 기본적인 철학을 탐구한 후, &amp;lt;곡성&amp;gt;에서 강력하게 발현된 주제 의식을 분석한다.  (&amp;lt;황해&amp;gt;를 중심 분석 작품에서 제외한 이유는 두 작품의 중간 지점에 놓인 영화라는 성격이 강해 대조 분석의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Vh%2Fimage%2FODxU2v0igEtBNhpn9u0UQe4Cvg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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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이라는 시 - &amp;lt;패터슨&amp;gt;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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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4T09:05:12Z</updated>
    <published>2021-07-09T07:2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두절미하고, 그래서 핵심이 뭔데? 성격이 급한 사람과의 대화에서, 언젠가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말이다. 사람과의 대화도 나름대로 스토리라 살을 붙이고 붙이다 보면 불어나기 마련인데  이 사람들은 그 속에서 알맹이만을 찾아내려 한다.  &amp;lt;패터슨&amp;gt;을 보면서 그런 사람이 된 기분이었다.  대체 언제 사건이 일어나는지 궁금했다.  흥미롭게 다가올 만한 주제는 언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Vh%2Fimage%2FQ01MH30Kv6O4f-PgHN6qF09mXO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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