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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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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uoojakh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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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소개 한 줄도 썼다 지웠다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의 글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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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22T14:28: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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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평한 정원 公園&amp;nbsp;(上)</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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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12:18:49Z</updated>
    <published>2025-11-25T12:1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원 公園 네이버 사전의 말을 빌리자면, 공원은 국가나 지방 공공 단체가 공중의 보건&amp;middot;휴양&amp;middot;놀이 따위를 위하여 마련한 정원, 유원지, 동산 등의 사회시설을 뜻한다. 그러니 공원은 마땅히 모두의 휴식과 즐거움을 제공해야 한다. 누구에게나 말이다.  여기 공원이 있다. 여기라 하면 부다페스트의 중심. 구글맵을 열어 부다페스트를 본다면, 도나우 강줄기 오른편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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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굴뚝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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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8T08:12:28Z</updated>
    <published>2025-11-18T08:0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굴뚝빵의 정情을 아는가?  긴 막대에 반죽을 둘둘 말아 구워진 굴뚝빵. 번화가의 굴뚝빵집은 로또가게 성지와도&amp;nbsp;같다. 버스 정류장 옆 조그마한 컨테이너 안에선 굴뚝빵이 노릇노릇 구워진다. 몇 번 지나가며 가격을 훑어보면 대충 시세를 파악할 수 있다.  민아, 너 동전 얼마나 있어?  손바닥에 동전을 모아 하나둘 세고는 굴뚝빵줄에 합류한다. 플레인, 시나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aW%2Fimage%2FRPhHQVs2yiiGc-GXK3n_fw9rWF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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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소로 받아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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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8T04:45:04Z</updated>
    <published>2025-11-11T13:5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악의 플랫메이트 자리를 차지한 마리아에 관하여.  지금 그녀의 얼굴을 떠올려 봤지만, 왜 자꾸 미드 '지니 앤 조지아'에 나오는 어린 조지아가 떠오르는 걸까. 매일 밤 파티에 가서는 새벽마다 달그락달그락, 시끄럽게도 열쇠를 구멍에 넣으며 귀가를 알렸다. 플랫 메이트 편에서 소개한 것처럼 초반에 스페인 친구들은 가족마냥 똘똘 뭉쳐있었다. 냉장고에 붙은 그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aW%2Fimage%2Fp9-50PJPo3aV0bzwkxm0yi6p8I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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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의 끝자락, 발라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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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4T11:11:23Z</updated>
    <published>2025-11-04T11:1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기장을 덮고 고개를 들었다. 책에 집중한 알바가 아니었다면 무궁화호를 타고 있다 해도 믿을만한 승차감이다. (이 글이 처음이신 분을 위하자면 알바는 나와 함께 살았던 스페인 친구다.)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했지만 민처럼 잠에 들지 못했다. 차창밖을 봐도 그 녹음과 하늘은 한국과 다르지 않았다.  델리역 플랫폼 안 빵가게가 떠올랐다. 뒤에서 빤히 쳐다만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aW%2Fimage%2FNswONLyTWApxrauqYr-CNH49R8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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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탄 아니고, 부다페스트 미시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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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8T06:30:38Z</updated>
    <published>2025-10-28T06:3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탄 미시룩이라는 단어가 있다. 동탄과 같은 신도시의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주로 보이는 스타일인데, 멋진 몸매를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정 세대나 집단이 공통되게 입는 스타일은 꼭 웃음거리가 되는 듯하다. 가장 단정하면서도 미니멀한 모나미룩부터, 젊고 트렌디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요즘의 40대를 향한 영포티룩까지. 그런 사람들에게 웃음을 보내는 그들 또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aW%2Fimage%2FOqvkdVP8MCJ7E0Ve8VVgyXirR9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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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시 쉬어갑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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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4T12:40:28Z</updated>
    <published>2025-10-14T12:4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시 쉬어가겠습니다. 2주 정도 쉬며 글감을 저장하고 돌아올 것 같지만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빠른 시일 내로 글보따리 풀러 오겠습니다. 제 글을 좋아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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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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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1T05:56:29Z</updated>
    <published>2025-09-30T13:0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루다는 일본어 '키리후다(きりふだ)'가 와전된 말로 추측된다. 카드놀이에서 으뜸패, 최후에 내놓는 비장의 카드를 의미하는 키리후다는 일상적인 용어로 범위가 넓어졌다. 특히 야구 중계에서 많이 들을 수 있다. 게임의 승패를 가름하는 결정적인 순간 나오는, 가장 강력한 마무리 투수를 '다이다노 키리후다(だいだの きりふだ, 代打の 切札, 비장의 카드로 숨겨놓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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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만과 편견을 편집하는 나 (후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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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3T07:55:18Z</updated>
    <published>2025-09-23T07:5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억과 사실이 다르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진리다. 시간이 지나면 과정은 왜곡되고 결과는 뚜렷해지니, 특히나 기억을 미화하는 데 있어서 누구보다 특화된 나는, 그때의 나를 그저 헤벌레- 웃으며 어제와 다르지 않게 살아갔던 이방인으로 구분했다.  사실 웃긴 일만 기억하는 게 정신 진화론적 (내가 생각한 이론이다. 정신도 유전적으로 진화한다고 가정한다면. 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aW%2Fimage%2FwrPticOFVmbh7cSMofjSwxhZK1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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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만과 편견을 편집하는 나 (전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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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07:09:44Z</updated>
    <published>2025-09-16T07:0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민아, 왓츠앱 봤어? 비가 와서 다른 활동하나 봐, 학교 A동으로 오래. 오히려 좋았다. 비가 오면 우산을 써야 할 테고, 그럼 다른 사람에게 말 걸기도 어려워지니까. 지하철에서 민과 스몰토크 주제들을 되짚었다. 칭찬하기. 통성명하기. 어디서 왔는지 묻기. 부다페스트에 온 지 얼마나 됐는지 묻기.  그러다 저번 모임은 자리를 잘못 잡았다고 합리화했다. 우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aW%2Fimage%2F48qATQjg-o4DMsEpTLnu-tWP3L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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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어를 배우기에 유럽이 제격인 이유(2) 땡큐 러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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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9T11:45:32Z</updated>
    <published>2025-09-09T11:4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Hi, Do you know what does it means? 안녕, 너 이게 무슨 뜻인지 아니?  그 애는 내가 이 한 마디를 얼마나 용기 내어 건넨 것인지 모를 것이다. 엉덩이를 들썩이다 &amp;quot;바이&amp;quot;인지 &amp;quot;씨유 넥스트 타임&amp;quot;인지 아무튼간에 나의 세 번째 수업의 교수님이 오리엔테이션을 마치는 말을 하자마자 가방을 집어 들고 그에게 다가갔다. 멀리서도 눈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aW%2Fimage%2FdgMtBDuMGKzWzJATbrd6jAxrUv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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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어를 배우기에 유럽이 제격인 이유(1) 플랫 메이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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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2T08:14:20Z</updated>
    <published>2025-09-02T08:1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탕! 하고 큰 소리를 내며 대문이 열렸다. 캐리어 끄는 소리를 줄이기 위해 중앙 정원에서부터 들고 간다는 건 여행을 마치고 온 우리에게 있을 수 없는 매너였다. 드륵드륵 캐리어를 끌다 백팩을 앞으로 돌려 손을 넣었다. 열쇠 네가 가지고 있나? 아 맞아 잠시만. 집안 불이 켜져 있었다. 왔나 본데? 어떡해! 연다? 눈을 마주치며 숨죽여 웃었다.  밝은 적막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aW%2Fimage%2FdxuBnsw5d-Qy4ZKUypNBssu5Tp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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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양을 위하여 크로아티아 (후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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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6T08:58:38Z</updated>
    <published>2025-08-26T08:3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런 일도 있었다. 수도 자그레브로 돌아가는 버스 시간을 민이 착각했다.  자신의 실수니 이번 버스비는 내가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였다. 알겠다고 하였다. 민이 초조히 다음 버스를 알아보았다.  바다에 선착한 하얗고 눈부신 배들이 보였다. 스플리트에 도착했을 때 처음 보았고 흐바르 섬으로 들어갈 때 경험하였다. 곳곳에 있었던 우리를 되짚어 볼 시간이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aW%2Fimage%2FQ_bFI1RSoe5Dl_iKgEkBuHaBbc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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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양을 위하여 크로아티아 (전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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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9T07:11:13Z</updated>
    <published>2025-08-19T07:0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정이 넘어서야 야간버스에 올라탔다. 헝가리에 살았던 6개월 중 3일이 지난 밤이었다. 자고 일어나면 도착해 있을 듯? 민이 말을 하자마자 버스의 불이 꺼졌다.  거리의 노란 불빛들은 시내를 벗어날 때까지 따라왔다. 창문으로 건물이 아닌 휴대폰을 만지는 민과 나의 얼굴이 비칠 때서야 머리가 조용해졌다.  드디어 두근거렸다. 아, 이제 시작이다. 사실 몇 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aW%2Fimage%2F7DJ9FL8pC2ksAT8qIZem8mJYPx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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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엮은이 서규리 - : 나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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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2T06:15:34Z</updated>
    <published>2025-08-12T06:1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더 이상 미룰 수 없어 대학을 졸업하고 학생 인턴에서 계약직 사원의 연장선에서도 마침표를 찍은 시점. 김 씨 집안 외 아무 사회집단에도 소속되어 있지 않은 지금 나는 하고 싶은 일이 너무나도 많다. 하고 싶은 게 없어서 고민인 친구들 사이에서 나는 초등학생마냥 되고 싶은 게 너무 많아 고민이다. 어제는 오징어튀김에 소주를 마시며 규리에게 물었다.  나 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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