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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Yujin Ki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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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두 아이의 엄마로 한국, 독일, 미국, 싱가포르에 살면서 세계 곳곳에 마음의 고향을 심어 둡니다. 현재 싱가포르 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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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25T03:31:2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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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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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0-26T04:2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성 염증 같은 기억이 있다. 떼어 내려해도 없어지지 않고 어김없이 생각나 평생을 가지고 가야 할 것 같은 그런 기억. 2025년 10월 21일 결혼 20주년이 되었다. 잊고 싶은 기억이 결혼기념일에 다시 생각난 건 그날이 남동생의 결혼식이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2016년 서른아홉에 드디어 남동생이 결혼을 했다. 내 결혼 이후 십 년이 넘도록 아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s7R%2Fimage%2FIAQEcaSyyQSuMb8TZNhUwd94rT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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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여자야, 노 땡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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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8T09:54:19Z</updated>
    <published>2025-10-08T07:0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싱가포르에서 산 지 2년째가 되던 해 아이들이 다니는 독일 학교에서 학비를 인상한다는 발표를 했다. 일반적으로 싱가포르에 있는 국제 학교들은 물가상승률에 따라 해마다 5% 정도 학비를 올리곤 했다. 독일 정부의 지원을 받는 독일 학교는 다른 국제 학교에 비해 학비가 좀 더 저렴한 편임에도 불구하고 당연히 학부모들의 반발이 있었다. 회사에서 전액 지원받아 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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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켄타상, 오겡끼데스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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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0T04:40:41Z</updated>
    <published>2025-09-20T04:4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 캘리포니아에 살던 시절 윌리엄스 소노마(Williams Sonoma)라는 주방용품 가게에 들른 적이 있다. 화려한 식기들과 세련된 커트러리들이 가득 차 있었고, 쓸모 있는 주방 용품들과 무용하지만 아름다움 장식품이 어우러져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1950년대 프랑스 파리에 여행을 갔던 척 윌리엄스는 파리의 고급 접시들을 보고 감탄하여 소노마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s7R%2Fimage%2Fn3ckEdByMQCPuDEQmClRAQMxOxY.jpg"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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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온 이웃사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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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5T05:00:18Z</updated>
    <published>2025-09-14T23:3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싱가포르의 조용한 주택가. 다른 도로로 통하지 않는 Sixth Avenue의 막다른 골목에 우리 집이 있다. 11 가구가 마주 보고 살고 있는 이 길에는 대부분 싱가포르인들이 살고 있는데, 앞 집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온 부부, 아만다와 마크가 살고 있었다. 우리 골목의 집들 중 딱 두 집만 외국인 가정이어서 그랬을까? 앞 집 부부와 우리는 이사하던 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s7R%2Fimage%2FqiLsJIBmb-nicncYkDO6Hn8lO6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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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사 맞먹는 엄마들의 진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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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3T01:21:39Z</updated>
    <published>2025-09-13T01:1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루나 오른쪽 아랫배가 아프다고 하네.&amp;quot;  남편의 말에 서둘러 아이의 방으로 갔다. 오른쪽 아랫배라면 맹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나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충수염에 걸려 수술을 했었다. 옅어지기는 했지만 송충이 같은 수술자국이 아직도 있어서 그 위치는 정확히 알고 있었다. 게다가 친정 엄마가 60대였을 때 충수염인지 모르고 배 아픈 것을 참다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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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와 마카다미아 너츠 초콜릿</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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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6T12:22:17Z</updated>
    <published>2025-09-06T12:2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빠가 너랑 통화하고 싶으시대.&amp;rdquo;  한국에서 언니가 전화를 했다.  &amp;ldquo;작가님, 잘 지내고 있어요?&amp;rdquo;  전화기에 &amp;ldquo;아빠?&amp;rdquo;하고 부르니 아빠가 묻는다. 아빠가 나에게 작가님이라고 부른 것은 처음이라 웃음이 났다.  &amp;ldquo;큰 딸을 보니 작은 딸이 생각나네.&amp;rdquo;  오랜 서울 생활에도 그대로 있던 아빠의 무뚝뚝한 경상도 색은 나이와 함께 바래는 중이다. 아빠의 목소리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s7R%2Fimage%2F8pZ2uOrT0CM3Zxk-fLRP7HRR-w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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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과 프랑스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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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6T12:58:29Z</updated>
    <published>2025-06-15T04:2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가정의 공통 언어는 독일어와 한국어다. 프랑스계 독일인 남편은 아이들과 독일어로 소통하고, 나는 아이들에게 한국어로 얘기하지만 온 가족이 모여 있을 때는 독일어로 대화한다. 프랑스인 시어머니는 섭섭해하셨지만 아이들이 독일에서 태어났고, 독일 학교를 다니고 있기 때문에&amp;nbsp;우리 가정에는 프랑스어보다 독일어와 한국어가 중요했다. 6학년이 되어 제2 외국어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s7R%2Fimage%2Fy91KdR9HpT3RArVToQlgWJD7ee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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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근사한 오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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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4T10:57:00Z</updated>
    <published>2025-05-14T09:2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십이 되었다. 기분이 묘하다. 버거운 듯 자유롭다. 한 살 더 먹었을 뿐인데, 십의 자리 수가 5로 변하니 무게감이 달랐다. 아침에 일어날 때 나를 맞이하는 손가락 통증과 현격히 떨어진 수면의 질은 나이 듦을 실감하게 했다. 열심히 살아온 나의 시간이 고단한 몸으로 표현되고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에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다. 정신없이 바빴던 육아의 시기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s7R%2Fimage%2Fqh8YscW49HLLD5hU8tGOw4FD4EI.jpg" width="45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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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시작 - 제 5회 남국문학상 시부문 장려상 수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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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6T01:03:26Z</updated>
    <published>2025-02-27T04:4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헤어지고 싶지 않은 사람을 만나 멈추고 싶지 않은 산책을 했다  사랑은 변하기 마련이랬나 그 사람이 하던 것도 그저 사랑이었다  놓치고 싶지 않은 순간들도 놓아야 할 때가 온다  갑자기 들이닥친 겨울처럼 마음이 얼어버렸다  다시 행복해지려면 기억상실증에 걸려야 하나  슬픔이 나를 적실 때 몸을 빨랫줄에 널어본다  슬픔은 뚝뚝 떨어지고 햇빛은 비타민을 보내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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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자작시&amp;gt; 문득 그리운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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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9T09:15:09Z</updated>
    <published>2025-02-11T06:1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은 메추리알 서른 개 껍질을 까다 문득 깨달은 위대한 엄마의 사랑  내가 지금 그리운 건 엄마의 사랑보다  깐메추리알을 파는 이마트의 사랑   삼 남매의 도시락을 싸던 엄마와 외할머니가 떠오른다. 어느 날 할머니는 삶은 메추리알에 베이컨을 말아  이쑤시개로 고정시키고 구워주셨는데 1922년생 할머니의 아이디어라고 하기엔  너무 세련된 반찬이었다. 보기에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s7R%2Fimage%2FxgE00uJNmIy_0sDLgGA0U9MoG-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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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켜내는 시간들 - 제5회 남국문학상 수필부문 우수상 수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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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9T11:36:04Z</updated>
    <published>2024-12-13T08:5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오후, 그림을 그리는 친구의 보광동 작업실에 가는 길이었다. 아이들이 서울 독일학교를 다닐 때 학부형으로 만나 친해진 친구였다. 친구 작업실에 가면 따뜻한 차 한잔과 함께 작품과 인생에 대한 얘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 우리는 당시 딸로, 엄마로, 작가로의 자리를 찾는 과정을 함께 보내고 있었다. 내가 살던 동네에서 친구 작업실까지는 걸어갈 수 있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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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팀과 프랑스팀이 싸운다면 누구를 응원할 거야? - UEFA&amp;nbsp;20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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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2:59:36Z</updated>
    <published>2024-07-22T04:0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UEFA&amp;nbsp;2024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가 6월 15일 시작됐다. 월드컵 경기와 손흥민 선수&amp;nbsp;말고는 축구에 별로 관심이 없는 나는 당연히 볼 생각을 안 하고 있었는데, 남편과 아들은 독일과 헝가리 경기를 보겠다고 밤늦게 TV 앞에 앉아 있었다.  &amp;quot;아들, 월드컵 경기를 한다면 말이야, 독일하고 한국 하고 경기를 하면 어느 팀을 응원하겠어?&amp;quot;  &amp;quot;독일.&amp;quot;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s7R%2Fimage%2FT-txz7ueLPCn0HU_5FuG7EqMII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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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작시]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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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7T21:04:53Z</updated>
    <published>2024-07-21T08:5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79 엄마에게 주어진 세상의 시간이었고 48 나에게 주어진 엄마와의 시간이었다.  닮고 싶은 엄마의 모습이 있었고 닮고 싶지 않은 엄마의 모습이 있었다.  지금의 나는 혼자 만들어진 게 아니기에 엄마가 남겨둔 가치를 생각해 본다.  병이 입힌 엄마의 마지막 의상은 초라했으나 엄마의 삶은 전혀 초라하지 않았음을  지난 1년간 엄마는 하늘에서 편안했기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s7R%2Fimage%2FRWUOvwYs8T7fE-9CIvNR3boOC9Y.jpg"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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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을 만난 건 행운이에요 - 쉬운 이별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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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4T08:33:10Z</updated>
    <published>2024-06-22T03:1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창밖엔 스콜성 소나기가 어김없이 내리고 있었다. 하필 아이들이 하교할 시간에 말이다. 아이들에게 학교로 데리러 가겠다고 알렸다. 친구와 학교에서 놀고 오고 싶다는 루나에게 친구와 집에 와서&amp;nbsp;놀라고 하고 집을 나섰다. 이왕 데리러 가는 거 여러 명을 태우고 와야&amp;nbsp;데리러 가는 보람이 있기 때문이다. 비 때문에 길이 막혀 10분이면 갈 거리였는데 20분이나 걸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s7R%2Fimage%2FtMexntRtfR8dKbnlJT7Cz04Wsr0.jpg"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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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의 결혼식에 들려주고 싶은 시 - 딸은 아직 열두 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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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9T05:24:53Z</updated>
    <published>2024-03-15T06:4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름다운 시를 읽었다. 읽자마자 생각했다. 딸의 결혼식에 이 시를 들려주고 싶다고.  &amp;quot;루나, 네 결혼식에 들려주고 싶은 시를 찾았어!&amp;quot;  흥분한 마음에 딸에게 바로 알렸다.  &amp;quot; Okay&amp;quot;  &amp;quot;뭐야, 그게 다야? 무슨 내용인지 안 궁금해?&amp;quot;  &amp;quot;나중에 얘기해 줄 거잖아.&amp;quot;  그래. 열두 살은 공감하기에 아직 너무 어리다.  천천히 자랐으면 하는 마음과 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s7R%2Fimage%2FWaWmxm3caLH9Z-Q1gfR5HePo52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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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버블보블 아들은 포트나이트 - 너를 이해할 순 있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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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0T07:41:51Z</updated>
    <published>2024-03-09T04:1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공상을 많이 하는 아이였다.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은 많았지만 공부보다는 일기 쓰기를 좋아했고, 괜히 책상을 정리했으며, 공부를 하다가도 어느새 정신이 다른 세상에 가 있었다. 방 문 밖 부모님은 아마도 내가 공부를 하고 있다고, 적어도 노력을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기대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자 답답해했다. 급기야 아빠를 닮아 머리가 늦게 트이는 스타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s7R%2Fimage%2F0t6GgXiPumW2_BwRtZ3EeIz9uq0.jpg"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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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다섯 살 아들의 슬립오버 생일파티 - 처음이자 마지막일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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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1T13:55:01Z</updated>
    <published>2024-02-25T04:3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들, 잘 잤어? 생일 축하해~ 엄마가 어떤 케이크 만들어 놓을까? 너 먹고 싶은 거 얘기해.&amp;quot;  &amp;quot;딸기 올린 치즈케이크!&amp;quot;  15년 전 오늘 힘겹게 아들을 낳았다. 예정일이 지났는데 아이가 태어나지 않아 병원에 갔다. 유도 분만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약을 줬다. 첫 출산이었고, 독일어도 잘 못하던 시절이라 의사가 하라는 대로, 남편이 통역해 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s7R%2Fimage%2FCQ-fVSkLGzd1w_As7IyxlqzzNE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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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엉뚱하고 귀여운 나의 작은 코뿔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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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4T09:11:07Z</updated>
    <published>2024-02-24T02:2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목요일 아침. 딸아이의 아침 배구연습이 있는 날이다. 7학년이 되면서 루나는 배구를 시작했다. 화요일 오후에 하는 방과 후 활동인데, 12월부터&amp;nbsp;2월까지는 싱가포르에 있는&amp;nbsp;다른 국제학교와의&amp;nbsp;경기가 주기적으로&amp;nbsp;열렸고, 목요일 오전에는 경기 준비를 위한&amp;nbsp;연습까지 진행되었다. 아이는 일주일에 한 가지 활동만 하는 편인데 갑자기 세 번씩 운동을 할 때가 있어 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s7R%2Fimage%2Fbdq7SU9-peau_F-oB9oruEF2BwY.jpg"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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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성친구의 커밍아웃 - 20만 원의 우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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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9T11:34:49Z</updated>
    <published>2024-01-29T03:0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10 years. What a ride. Happy anniversaire to us!  독일 지인의 소셜 미디어에서 결혼 10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와 사진을 보았다. 남자 동성 커플이다. 그중 한 명을 그가 한국에서 일했던 2005년쯤 여럿이 함께 모이는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 그와는 소셜 미디어에 서로 친구로 연결되어 있어 가끔 소식을 듣는 정도의 사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s7R%2Fimage%2FPOp1k91bm2lkLss3XwLvnfzI_v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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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외에서 첫 수술. 그것도 심장. - 해외로 이주할 때 좋은 보험이 필요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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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4T07:36:23Z</updated>
    <published>2024-01-23T00:5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그럴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혹시 내가 깨어나지 못하면, 첫째 낳았다고 사 준 다이아몬드 반지는 꼭 첫째 주고...&amp;quot;  수술 하루 전 유언 비슷한 것을 남겼다. 모든 수술은&amp;nbsp;무섭지만 이번엔 심장 수술이어서 더욱 그랬다. 별 일이 없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지만 의료사고의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었다. 싱가포르에서 하는 수술이라 의사 선생님에 대한 정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s7R%2Fimage%2FItDz0_EGiv0Uvi9ZCEhoZuOHfz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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