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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로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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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lobsteraunt</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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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크로플을 좋아합니다. 안정적인 직장에서 변화무쌍한 아이들을 만나며 느낀 일들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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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29T08:08:4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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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 후 보이는 것들 (4) - 풀리지 않는 문제를 반려자와 진득하게 버텨 나가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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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4T07:58:36Z</updated>
    <published>2025-08-04T07:5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부부는 아이를 기다리고 있다.  난임부부도 많고 난임치료 자체가 일상화된 덕분에(?) 아마도 과거에 비해 난임진료에 대해 말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다. 정보를 얻기도 쉽고, 정서적인 지지를 얻을 동지들도 아주 많다. (단톡방도 잘 되어 있다!)  하지만 자녀를 가지기를 원한다면, 난임은 자녀가 생기기 전까지는 풀리지 않는 숙제이기에 얼마나 걸릴지,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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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 후 보이는 것들 (3) - 누군가의 부모가 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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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8T04:26:01Z</updated>
    <published>2025-03-15T06:4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을 하고 싶었던 여러 이유들 중에는 자녀를 가지고 싶은 것도 있었다. 부모님이 주신 사랑이 감사했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나를 닮은, 그리고 나와 남편의 가족들을 닮은 작은 생명체를 키우면서 척박한 세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행복을 나누고 싶었다.  신혼 기간을 1년 정도 보내고, 작년 8월쯤부터 자녀를 가질 준비를 하고 있다. 워낙 힘들게 아이를 가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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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 후 보이는 것들 (2) - 만약 결혼을 하고 지역을 옮겨야 한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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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8T04:25:48Z</updated>
    <published>2024-11-02T09:2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애지중지 기르던 로즈마리가 있었다. 향이 좋다는 이유로 덜컥 사 와서 기르던 로즈마리는 분갈이를 세 번이나 해야 할 만큼 무럭무럭 자랐다. 세 번의 분갈이에도 쑥쑥 자라주었기에 당연히 네 번째 분갈이에도 잘 자라 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내 기대와는 달리 네 번째 흙에 로즈마리는 적응하지 못하고 시름시름 앓다 수명을 다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로즈마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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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 후 보이는 것들 (1) - 만약에 내 동생이 결혼을 한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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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8T04:25:30Z</updated>
    <published>2024-09-29T05:5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막연하게 평생 함께할 반려자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만 가지고 살다가, 진지하게 결혼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 것은 서른이 될 무렵이었다. 먼저 결혼한 언니의 소박하면서도 다사다난한 삶을 관찰하면서 문득 나를 길러주신 우리 부모님의 결혼 생활을 돌아보게 되었고,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조언자인 엄마에게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물었던 적이 있다.  &amp;quot;엄마, 엄마가 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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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어지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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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1T14:42:39Z</updated>
    <published>2024-06-21T14:4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가슴이 미어지는 느낌&amp;rsquo;은 내가 학생일 때는 거의 느껴보지 못한 기분이었다. 문학 작품이나 국어 선생님의 부연 설명이 있어야만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부모님을 생각하면 흔히 가슴이 미어진다고들 한다. 결혼을 하고 나니 부모님의 마음이 이랬겠구나 싶은 다양한 상황들이 비로소 보인다.  그래서 요즘은 드문드문 가슴이 미어진다.   결혼을 해서 자녀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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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바웃 평창 (3) &amp;nbsp;향수병 받아들이기 - 지독하게 떠나고 싶었던 서울이 눈에 아른거리는 하루하루를 보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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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5T09:36:48Z</updated>
    <published>2024-02-05T09:2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삿날 편도로 끊은 KTX를 탔을 때 기분이 이상하기는 했지만 슬프지는 않았다. 그래서 나는 향수병이 절대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마치 이곳이 고향이었던 듯 잘 적응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단단한 착각이었고, 사나흘 정도 지독하게 향수병을 앓았다.  현실적인 핑계를 대자면, 아직 운전이 미숙하고 이곳의 지리가 익숙지 않아 서울을 몇 번 다녔다. 눈썹화장을 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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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바웃 평창 (2) 삶의 터전 옮기기 - 짐 정리부터 전입신고까지, 삶의 터전을 분갈이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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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5T09:34:16Z</updated>
    <published>2024-01-27T03:3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처음으로 삶의 터전을 옮겼다.  서울의 집에 남아있던 모든 짐 정리를 끝낸 후 기차에 몸을 실었을 때, 연애할 때부터 주말 부부로 지내는 동안 숱하게 탔던 그 열차가 낯설게 느껴졌다. 언제든 돌아갈 수 있는 곳이었던 서울이 '떠나는 곳'이 되는 순간이었다. 그렇게 서울은 진정한 의미에서 내가 그리워할 고향이 되었다.  평창에 와서 짐정리를 하고 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Ix%2Fimage%2Fmiw0Pq6nS46sXrAoWLy8YmNZNb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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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바웃 평창 (1) 여행 준비 - 앞으로 살아갈 삶의 터전과 가장 비슷했던 여행지를 동기화 해 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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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5T09:33:15Z</updated>
    <published>2023-12-31T07:3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계획을 세우고 지켜 나가면서 삶을 통제하며 살아온 성격의 나로서는, 머릿속 계획이 틀어질 때 굉장히 당황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하지만 돌아보면 나의 삶의 방향을 바꾸는 인생의 큰 순간들은 모두 머릿속 계획과는 상관없는 일들의 것이었다.  계획이 틀어져서 인생이 꼬였다(?)고 느낀 사건의 시작은 국어교육과에 갈 수 없어 재수생이 될 각오로 일어교육과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Ix%2Fimage%2FoZhuWQl7yngz9TtYO9WCNDMiJx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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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권보호위원회 근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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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1T02:02:17Z</updated>
    <published>2023-12-21T02:0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사안을 접수하고 개최하기까지 3주가 넘는 시간이 걸렸다. 중간에 기말고사가 껴 있었는데, 학생의 학습권 보호 차원에서 기말고사 이후에 심의가 개최되었다. 2. 그 기간동안은 계속 담임교사의 업무를 했다. 그 과정에서 학생의 수업방해행위는 종종 있었다. 내 수업 시간에만 그러지 않을 뿐, 하지만 담임교사로서 지도할 힘은 없었다. (심리적으로 너무 소진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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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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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4T16:53:17Z</updated>
    <published>2023-11-24T10:4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육활동 침해 사안으로 교권보호위원회를 요청하고 출근을 하지 않았다.  교육 현장이라는 이유만으로 학생들의 도가 지나친 언행을 교사들은 묵묵히 감내한다. 대드는, 철없는 수준이 아니라 교사의 권리와 한계를 확실하게 이해하고 그 선을 넘나드는, 이대로 방치하면 정말로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는 성인으로 자랄지 모르는 그런 학생을 교육할 권리도 없고 통제할 권리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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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육공동체에서 '교육'만 남은 공간 - 공동체의 기능을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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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5:32:32Z</updated>
    <published>2023-11-10T01:3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질풍노도의 시기인 중학생은 과학적으로도 전두엽 변화가 급격히 일어나는 시기이다. 갑자기 화가 나서 주먹질을 하고, 교실 문을 발로 차기도 하고, 기물을 파손하기도 한다. 모든 대화의 시작이 &amp;quot;씨발&amp;quot;이고, 대화의 마무리는 &amp;quot;좆같네&amp;quot;인 공간. 교사가 아무리 언어 순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도하여도 듣지 않거나 들을 수 없는 나이. 또 그만큼 심적으로, 신체적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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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2담임 활동 기록 - 과벌점 학생 생활 습관 개선하기 - 어떻게든 긍정적인 습관을 만들도록 도와주고 싶은 담임의 고군분투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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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0T14:35:09Z</updated>
    <published>2023-10-10T09:4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재직하는 학교는 상벌점제를 도입하여 학생들의 생활습관을 지도하고 있다. 벌점을 받게 되면 '자치법정'에 회부되어 교칙을 어긴 행동에 대해 자치법정을 개최하는 학생들 앞에서 해명하고, 자치법정 교육처분을 이수하면 벌점을 지워준다. 만약 자치법정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생활교육위원회(구 선도위원회)'가 개최되며 이 경우 보호자가 참석하여야 하고 교내봉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Ix%2Fimage%2Fq1zMk9D69kEcjF3E7OR5hgMzmk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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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2담임 활동 기록 - 상벌점을 바라보는 세 가지 시선 - 어떻게든 긍정적인 습관을 만들도록 도와주고 싶은 담임의 고군분투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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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0T12:47:43Z</updated>
    <published>2023-10-10T09:3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벌점제는 학생 인권이나 교육적 효과, 실효성 등으로 찬반논쟁이 끊이지 않는다. 단점과 장점이 뚜렷하기에 교육 정책 또는 시류에 따라 사라지기도 하고, 수면 위로 급부상하기도 하는 제도이다.    어쨌거나 지금 내가 재직 중인 학교에는 상벌점제가 남아 있다.  상벌점제를 학교 차원에서 시행하는 경우라면, 교육 공동체가 합리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상점 및 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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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님의 마음은 누가 알아줄까? - 교육공동체의 입장을 헤아린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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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7T15:49:47Z</updated>
    <published>2023-09-27T08:4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교육은 가정교육과 분절될 수 없으며, 그렇게 되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학교와 가정에서 각각 싹을 틔운 불신의 씨앗이 교육 현장을 뒤덮어버린 요즘이지만, 다시 교육이 제 기능을 되찾고 따뜻한 마음이 오고 가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  중학교 2학년 아이들의 담임교사를 하면서, 아이들의 마음도 보게 되지만 아이들의 삶 너머에 계시는 부모님의 마음을 곁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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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 사랑하는 법 - 나보다 덜 사랑하는 법을 익히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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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7T11:06:38Z</updated>
    <published>2023-09-27T08:4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계속 사랑받으려면 상대방을 나보다 더 사랑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절감했다. 그동안의 짧은 역사를 돌아볼 때, 상대방을 나보다 더 사랑하고 있음을 상대방이 느낀 순간마다, 툭, 하고 끊어지는 소리와 함께 관계는 끝이 났다.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만큼 그 시간과 활력을 나에게 쏟는 연습도 해야 한다. 짝사랑이 아니라 함께 하는 사랑을 원한다면 특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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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앞으로도 당연히 교보문고 근처에 살 줄 알았다 - 서울이 고향임을 확실히 느꼈던 어느 날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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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1T05:19:07Z</updated>
    <published>2023-04-13T01:4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부터 서울 종로의 한복판, 복작한 혜화동의 수많은 인파를 뚫고 보금자리로 돌아가는 그 여정을 버거워 했었다. 고3때도 사람 없고 한적한 대학교를 가겠다고 해놓고는 술과 맛의거리로 유명한 2호선의 어느 학교에 입학했다. 임용고사를 준비할 때에는 당연히 서울을 선택했지만, 서울에서 일하고 싶어서는 아니었다.사실 합격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없었어서 '될 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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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아가다 - 마침표보다 더 진한 이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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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31T01:49:09Z</updated>
    <published>2023-01-16T12:5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할머니가 돌아가셨다.  '돌아가다'의 사전적 의미 중에는 '죽다'의 높임말이라는 뜻이 있다. 그리고 '원래의 있던 곳으로 다시 가거나 다시 그 상태가 되다'라는 의미도 포함된다.  '돌아가셨다'는 표현은 마침표보다 깊고 강한 단절감과 상실감을 느끼게 한다. 잔잔한 호수에 던져진 무거운 돌덩이처럼, 돌덩이로 인해 호수에 일렁이는 물결처럼 '돌아가셨다'는 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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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에도 불구하고 - 포기할 수 없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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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5T07:38:29Z</updated>
    <published>2022-09-16T05:0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니가 어제 엄마와 단 둘이 시간을 보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모녀간의 정을 돈독히 하다가 언니는 '가족들 중에서 둘째 동생이 나를 가장 잘 이해하는 것 같다'고 엄마에게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이해심이 많다는 말을 들으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모든 감각을 활용해서 누군가의 마음 한 구석을 헤아리려고 애쓰는 나의 노력이 존중받는 느낌이랄까?  사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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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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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02T01:20:10Z</updated>
    <published>2022-08-26T08:1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류의 역사는 사랑의 본질을 정의하는 치열한 몸부림의 과정이 아니었을까.   상대방에게 나의 마음을 내어주는 과정에서 생기는 두려움과 불안함을 오롯이 끌어안아야 하기에  누군가를 양껏 사랑하려면 젖 먹던 힘까지 끌어내어 사랑해야 하나 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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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출한 부녀의 저녁식사 - 부모님이 약해지는 모습을 바라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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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0T14:25:48Z</updated>
    <published>2022-06-18T16:1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이었다.  엄마는 결혼식으로, 막내딸은 친구 약속으로 나가고 없는, 그래서 8살 먹은 강아지와 쓸쓸하게 혼자 집에 있을 아빠를 생각하니 마음이 편치 않았다.  저녁 7시 무렵, 집에 도착했을 때 아빠는 잠에서 막 깬 목소리였다. 식사를 하셨는지 여쭈어보니 아직 저녁 식사는 드시지 않았다고 한다. 평소와 다름없는 집이었지만, 습습하고 넓은 집에서 방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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