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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부하는 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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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eulachach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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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두 아들의 아빠입니다. 사교육으로 아이들이 잘 클거라 생각했었습니다. 아니더군요. 아이들의 마음이 우선이기에,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고자 합니다.&amp;quot;아빠도 처음이라 그래&amp;quot; 저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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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29T20:12:4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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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 월드컵과 아내와 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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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31T01:29:34Z</updated>
    <published>2023-02-08T22:1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운동을 싫어한다. 축구는 더더욱. 나는 축구에 대한 좋은 기억이 전무하다. 초등학교 때는 좁은 운동장 때문에 선배들한테 공차다 쫓겨났었다. 솔직히 공을 가지고 논적이 별로 없어서 쫓겨 난 적이 많지는 않다.  중고등학교 때는 모래 운동장에서 넘어져 까지는 게 싫었고, 군대에서는 축구가 아니라 격투기였다. 왜 나를 향해 인상을 쓰고 콧바람을 훅훅 불어대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Uy%2Fimage%2Fv2VFkp8rLhxBUDQ_rOh4B3rCRH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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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 가방에 다 넣어서 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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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31T01:29:44Z</updated>
    <published>2023-02-07T21:5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둘째에게 말했다.  &amp;quot;가방에 다 넣어서 와.&amp;quot;  둘째는 너무나 당연한 듯 &amp;quot;응&amp;quot;이라고 한다. 내가 말한 거를 다 넣어서 왔을까?  지난주 가족들과 함께 강화도에 있는 형님네 집에 갔다. 하룻밤을 자고 하고 와야 하기에 내 노트북, 둘째 게임용 노트북, 태블릿과 전원 코드, 충전기 등을 가방 하나에 다 넣었다. 나 어렸을 때 놀러 가자 하면 옷을 먼저 챙겼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Uy%2Fimage%2FJg2fCh-Ch2OxjwvDBcB8ij6tgD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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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 고양이 1호와 우리 집 1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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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07T03:47:36Z</updated>
    <published>2023-02-06T22:0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화도에 가다 대명포구에서 점심을 먹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새우튀김, 오징어튀김과 라면을 시켰다. 꼭 그곳이 아니더라도 어디에선가 먹을 수 있는 그런 맛이었다.  둘째의 오물오물 먹는 모습을 보고 있는데, 둘째가 엄마 뒤에 까만 고양이가 한 마리 있다고 말한다. 식당에서 키우는 고양이인가 싶었는데 주변에 다른 고양이들도 많이 보인다. 남는 음식들을 많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Uy%2Fimage%2FIWPra7qaYqpcOuynDfaO9wRVPu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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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 아들의 9년 인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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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4T08:13:15Z</updated>
    <published>2023-02-02T21:5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29살 대학원 다닐 때. 취업 준비로 온 신경이 곤두서있고, 한숨만 푹푹 쉬며 하루를 지낼 때다. 점심도 안 먹고 도서관에 멍하니 앉아있었지만, 배는 고프다. 한솥 도시락에 갔다. 치킨마요 덮밥을 시킨 채 멍하니 서 있었다. 주문 한 음식들을 기다리는 아주머니 네명이 나이 들어가는 아쉬움에 대해서 말하고 계신다. 40대가 되니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간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Uy%2Fimage%2FMG9iortSL_9M1JVgZR1ssJScns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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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 가족 시트콤하나 찍어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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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5T03:38:18Z</updated>
    <published>2023-02-01T21:5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집은 가끔 가족 시트콤을 찍는게 아닌가 싶을 때가 있다. 큰아들이 초등학교 3학년 쯤 영국문화원을 다닐 때였다. 퇴근 후 집에 온 나에게 아내가 큰아들 영어 숙제 때문에 우리 모두 뒷산에 가야 한다고 말한다.  큰아들이 영국문화원에서 ISS를 배웠고, 오늘 밤에 봐야 한다는 것이었다. IS로 불리우던 이슬람국가때문에 전 세계가 시끄러울 때였다. 영국문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Uy%2Fimage%2FrySCc-wAaHJ6TQ2ss7wbqbSkUS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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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 일기에서 세줄 쓰기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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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31T16:24:07Z</updated>
    <published>2023-01-31T21:5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도 다 지나간다. 나무에 있어야 할 잎들이 바닥에 여기저기 누워있다. 어제 온 비에 낙엽들은 여고생 이마의 깻잎머리처럼 바닥에 바싹 붙어 있다.  이런 낙엽들은 내 국민학교 일기에 가끔 나오곤 했다. 전날에 놀다가 자서 아침에 부랴부랴 쓰던 일기. 새벽에 뭘 쓰겠는가? 마당에 있는 낙엽을 일기장에 넣어서 &amp;quot;가을에는&amp;quot; 이란 말로 시작하는 글을 썼던 기억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Uy%2Fimage%2F21DEtFkJcbl6kChlFnF6XkaSl1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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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 아들과의 감정 테트리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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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5T03:39:04Z</updated>
    <published>2023-01-31T02:2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테트리스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흥겨운 노래에 맞춰 위에서 떨어지는 블록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밑에 있는 블록과 맞춰 한 줄 한 줄 없애는 게임.  특히 네 칸짜리 일자 블록이 나와서 한방에 네 줄을 없앨 때의 희열에 게임을 안 할 수 없었다.  부모와 아이들도 감정이란 블록을 가지고 테트리스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시작할 때는 밑도 평평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Uy%2Fimage%2FLP9RVhUyNDyfCFLycZnLvdcS9N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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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대화가 필요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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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5T04:50:49Z</updated>
    <published>2023-01-19T22:4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빠 말 듣고 있니?&amp;quot;  아들들과 대화할 때 가끔씩 묻고 싶은 말이다.  중1인 큰아들. 오래 대화하기 힘들다. 내가 말하다 잠깐이라도 빈 틈이 생기면 어느새 핸드폰으로 눈이 간다.  &amp;quot;아빠랑 이야기할 때는 핸드폰 놓고.&amp;quot;  라고 말하면 잠시 핸드폰을 내려놓는다. 잠시 후에 자기 얼굴을 내 앞으로 쓱 밀면서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나를 본다.  이제 대화 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Uy%2Fimage%2F2qJz0ywJ6nowtW58-6VAaX--UY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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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젤다와 카트라이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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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0T14:54:32Z</updated>
    <published>2023-01-18T22:1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들에게 말하면 알아들을까?&amp;quot;  요즘 나에게 종종 하는 질문이다.  내가 좋아하는 게임은 닌텐도의 젤다이다. 1986년도에 처음 나온 후로 지금까지 발매되고 있는 유명한 게임이다. 1988년도에 처음 했다. 공략집이나 함께 할 사람도 없던 시절. 그냥 무식하게 했다. 벽을 폭탄으로 하나씩 다 부숴도 보고, 벽돌도 한 개씩 다 밀어보고. 6개월 동안 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Uy%2Fimage%2FrHtn-RmOhgHADEO_pNccLx4osw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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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치킨과 어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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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8T08:47:28Z</updated>
    <published>2023-01-17T22:0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금요일 집에 오니 고소한 냄새가 남아있었다. 싱크대에 가보니 아니나 다를까 발골된 닭다리들이 보인다.  1인 1 닭을 해보고 싶다는 큰아들에게 아내가 시켜줬었다. 배불리 먹고 충분히 게임한 아들. 편하게 누워서 자고 있다. 학원 숙제는 옆에 펼쳐놓고서.  힘든 학교 다녀와서 쉬고 싶다는 아들, 학원 숙제는 해야 되지 않겠냐는 아내. 어느 쪽 편도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Uy%2Fimage%2FIEHxpL2U4db8qLIad5sQeFGILY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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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아들과 보드게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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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9T08:21:07Z</updated>
    <published>2023-01-16T21:5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발론이라는 보드게임이 있다. 내 구슬을 움직여 상대방의 구슬 6개를 먼저 떨어뜨리는 쪽이 이기는 게임이다. 어렵다.  그래도 큰아들과 하면 늘 이기곤 했다. 작년까지는.  어저께 큰아들과 다시 했다. 작년과 같은 사람이 아니다. 나는 뭉치고 상대방을 쪼개면 이긴다고 말했었다.  이 말을 기억하고 있었나 보다. 내 구슬 들은 뭉치면서 아들들 구슬들을 나눠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Uy%2Fimage%2FGNx8dvQjqfyZ3sk70gSJeJpbtL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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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매일 글을 써서 좋은 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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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2T10:02:36Z</updated>
    <published>2023-01-15T21:5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 글은 아니지만 매일 글을 쓰고 있다.  글을 쓰니 좋은 점들이 있다. 동영상 보는 시간이 줄었다. 매일 유튜브에서 부읽남을 들으며 부동산 정보를 찾지는 않는다. 틈나는 대로 동기부여 영상들을 들으며 &amp;quot;내일도 파이팅!&amp;quot; 이란 말을 하지 않는다.  천 원짜리 변호사 드라마 클립을 보며 백시보는 이쁘구나라고 말하고 있었고, 베어그릴스가 곤충을 먹으며 고생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Uy%2Fimage%2F-O0dbkMadXwgbcFGScNytnbM70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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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아내에게 좋은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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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6T04:41:56Z</updated>
    <published>2023-01-13T03:4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좋은 사람이 되어야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amp;quot; 요즘 읽고 있는 &amp;lt;태도의 말들&amp;gt;에 나오는 말이다.  새벽에 읽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들들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아빠로서, 아내에게도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남편으로서. 근데 잘 안된다.  지난주 주말 둘째와 아내와 함께 산책을 갔다. 올해는 아이들 동아리, 학원, 학교 모임들 때문에 주말에 단풍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Uy%2Fimage%2FudLEil6VKRfTbuqfxNl4DRUkuM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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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둘째와 함께 욕실 청소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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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1T09:45:20Z</updated>
    <published>2023-01-11T22:1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 화장실 청소 담당은 아들들이다. 가족의 일원임을 느끼게 하기 위해 집안일을 아이들에게도 분담시켰다. 시키기 전에는 불안하지만, 일을 마치고 난 모습을 보면 뿌듯해진다.  지난주 일요일 화장실 청소를 하는 날이다. 타일에 때도 끼고 냄새도 난다. 욕실 용품을 다 빼고 대 청소를 해야 할 때다. 큰아들은 오후에 친구들과 약속이 있다고 나간다. 나와 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Uy%2Fimage%2Fc5774tjjR_0Qv-M1e59EoxQDMZ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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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경제냐, 수학이냐 그것이 문제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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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2T08:54:39Z</updated>
    <published>2023-01-10T22:1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토요일 오후, 둘째 장난감의 당근 거래가 있었다. 둘째와 함께 가려고 아침부터 준비했는데, 둘째는 오후에 있을 학원 시험 공부해야 한다고 나 혼자 가라고 한다.  고민되었다.  아들에게 물물 교환과 경제관념을 가르쳐 주기 위해 억지로라도 데리고 가야 할는지, 아침부터 씩씩 거리며 시험 준비하고 있는 아들을 격려해줘야 할지,  옆에서 아내가 한마디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Uy%2Fimage%2FP9wxfJNIIpOk8UMiyNXG8pMHl2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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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둘째와의 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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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3T03:45:29Z</updated>
    <published>2023-01-09T2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4학년 둘째와 얘기하면 가끔 얄미울 때가 있다.  둘째 : &amp;quot;아빠, 케이블 방송에 나왔었지?&amp;quot; 아빠 : &amp;quot;봤어? 아빠, 잘 생겼지?&amp;quot; 둘째 : &amp;quot;그건 아니고...&amp;quot;  아빠 : &amp;quot;친구들이 놀자고 하는데 안 가도 돼?&amp;quot; 둘째 : &amp;quot;오늘은 싫어..&amp;quot; 아빠 : &amp;quot;오~~ 오늘은 아빠랑 있고 싶어서 그러는구나?&amp;quot; 둘째 : &amp;quot;그건 아니고, 내가 귀찮아서..&amp;quot;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Uy%2Fimage%2Fv0I5_JkKVTR6vIB51W_3EExEbz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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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우리는 조커일까 배트맨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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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9T12:41:33Z</updated>
    <published>2023-01-08T23:1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 안방 문에는 철봉이 걸려있다. 내가 운동하려고 샀었다. 책장에 놓여 있던 두꺼운 백과사전처럼, 누가 빼지 않으면 그 자리에 있는 게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그런 물건이 되었다.  나 대신 큰아들이 철봉에 종종 매달린다. 큰아들은 요즘 키와 덩치가 부쩍 커졌다. 어깨도 커지고 팔뚝도 굵어졌다.  작년만 해도 배만 볼록 나온 어린이인듯 싶었는데, 이제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Uy%2Fimage%2FIAr0PoCbprZr-T7jmxbYqooLZy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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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어느 중1 아들의 관찰 보고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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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6T03:01:15Z</updated>
    <published>2023-01-05T21:3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보고서의 목적 14년간 같이 살아온 큰아들이 핸드폰 탈착 여부에 &amp;nbsp;따라 다른 사람으로 변하기에, 이에 대한 이유와 대응 방법을 찾고자 함  2. 관찰 결과 1) 핸드폰을 손에 들고 있지 않을 때 매우 이상적인 상황으로, 잘 웃고 활동적이며, 부모에게 온갖 애교를 부림. 둘째와 잘 놀고, 침대와 소파에서 뒹굴거리며 자신의 감정을 부드럽게 잘 표현함. 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Uy%2Fimage%2F4EIVXN6dk9KBsItkjbjH6TizSe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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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아빠는 둘째의 도라에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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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4T07:23:09Z</updated>
    <published>2023-01-04T22:2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둘째는 게임하거나 유튜브 등 전자기기를&amp;nbsp;사용할 때는 눈을 보호한다고, 꼭 블루라이트 안경을 쓴다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안 쓰면&amp;nbsp;큰일 날 듯 주변을 샅샅이 뒤져서라도 꼭 쓴다.  둘째가 책을 볼 때는 내 눈에서 하트가 뿅뿅 나가는데,&amp;nbsp;그 안경 쓰고 마인크래프트 하고 유튜브 볼 때는 나는 도끼눈이 된다. 시간은 확인하고 보는 건지, 나쁜 방송은 안 보는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Uy%2Fimage%2FrDThsy0Eghn6lmEB5ng8TsGk3H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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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큰아들 코밑이 거뭇거뭇</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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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4T09:13:49Z</updated>
    <published>2023-01-03T22:2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원을 다녀온 아들이 문을 열고 들어온다. 시커먼 옷을 입은 채 '나 건들지 마라.'라는 표정을 짓고 있는 사춘기 중1아들.  거무튀튀한 큰아들 얼굴 코밑이 거뭇거뭇하다. 자세히 보니 검은색 잔디들이 살을 뚫고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다.  &amp;quot;아들, 너 수염 나나 보다.&amp;quot;  라고 말하니 큰아들은 원숭이처럼 코 밑을 길게 하고서 나한테 얼굴을 쑥 내민다.  &amp;quot;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Uy%2Fimage%2FSHaxJdrSZ-WLl22Ixdfqqf4Lud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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