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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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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생각을 정리해 봅니다. 모자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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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28T01:29:3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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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양과 언어 下 - 이방인과 네 인생의 이야기에 담긴 실존주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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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13:16:48Z</updated>
    <published>2026-04-21T13:1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조리한 세계는 뫼르소에게 무심함이라는 원인 때문에 사형이라는 결과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말한다. 이것이 바로 그에게 지워진 운명이다. 그는 실존적으로 살아왔지만 죽음이라는 결과는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죽을 것이라는 미래에 저항한다. 후회와 절망 속에서 죽는다는 운명을 받아들이면서도 한편으로 거부한다. 시지프와 같이 자기 자신에게 주어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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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양과 언어 中 - 이방인과 네 인생의 이야기에 담긴 실존주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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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10:51:32Z</updated>
    <published>2026-04-20T10:5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셀 투르니에가 쓴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에 나온 문명과 자연에 대해 잠깐 이야기하고자 한다. 주인공 로빈슨은 섬에 표류하게 되면서 그가 베껴온 문명의 산물을 섬 내에서 실현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이는 모두 수포로 돌아갔고, 그는 자연적인 질서 속에 자리 잡게 된다. 실존주의에서의 본질은 이 &amp;lsquo;문명&amp;rsquo;이라는 개념과 유사하게 느껴진다. 문명이 회고적인 것처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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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양과 언어 上 - 이방인과 네 인생의 이야기에 담긴 실존주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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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14:51:33Z</updated>
    <published>2026-04-19T13:2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뮈가 쓴 『이방인』은 나에게 충격과 감동을 선사해 준 책이다. 주인공 뫼르소의 무심함은 나의 성격과 비슷하여 처음엔 그가 이야기하는 것이 어느 정도 공감이 갔다. 하지만 갈수록 그의 말이나 행동은 어마어마한 결과를 초래하고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갔다. 나는 뫼르소가 내보인 그러한 극단적인 무심함은 처음 보았고, 그 결과 재판장에 서게 된 그에게 펼쳐지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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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人流(인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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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13:14:22Z</updated>
    <published>2026-04-02T13:1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사람은 각자의 인생을 살아간다. 하지만 멀리서 바라보면, 그 삶들은 어딘가 비슷해 보인다.  어떤 직업으로, 어떤 성별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든그 차이는 생각보다 크지 않은지도 모른다.  매일 도로를 오가는 자동차들,아침마다 붐비는 출근길,왁자지껄한 점심시간.  나는 그 거대한 흐름 속에서인류라는 강을 따라 흘러가는 하나의 물줄기다.  조금은 마음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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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ull 병원 - 3화 - 소녀의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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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10:56:49Z</updated>
    <published>2026-04-01T10:3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이동할게요.&amp;rdquo;병동 사원에게 환자를 인계했다.  이름.나이.성별.  나는 베드로 다가가환자의 신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amp;ldquo;감사합니다.&amp;rdquo;  그녀가 마지막으로 내게 한 말.  나는 난간을 조금 더 힘주어 잡았다.  침대 바퀴가 굴러가는 소리.그 외에는 정적이 감돌고 있었다.  엘리베이터 안.  나는 3층을 누르고환자의 상태를 다시 살폈다. 마취제로 인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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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ull 병원 - 2화 - 슬픔을 제거해 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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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7:06:52Z</updated>
    <published>2026-04-01T07:0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한지안 님, 들어가실게요.&amp;rdquo;   늦은 오후, 한 소녀가 찾아왔다. 검은색 롱패딩에 긴 생머리. 지쳐 보이는 얼굴이었다.   나는 그녀를 따라 진료실 앞에 섰다.   똑똑.   짧게 노크를 하고 문을 열었다. 의사는 늘 그렇듯 웃고 있었다.   &amp;ldquo;앉으세요.&amp;rdquo;   소녀는 말없이 자리에 앉았다. 두 손을 무릎 위에 올려놓은 채, 가만히 쥐고 있었다. 손끝이 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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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물녘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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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5:12:50Z</updated>
    <published>2026-04-01T05:1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와 함께저물어 가는 하늘을 보았다 검게 내려앉은 풍경이눈동자에 맺혔다 사람은 몇 번이고다시 일어난다 그 힘은어디에서 나올까 어둡지만 밝고밝지만 어두운그 모호한 경계에서 흔들리는 마음을 붙잡아 본다 희망을,아직 오지 않은 것들에 대한 체념을,결국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거라는 혹은죽음을. 황혼이 내 눈동자 안에서 번져간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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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ull 병원 - 첫 화 - 오퍼레이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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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5:57:15Z</updated>
    <published>2026-04-01T03:3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Prologue   기억은 여러 종류가 있다. 잊고 싶은 것, 따뜻한 것.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것.  그것들은 얽히고 쌓여 하나의 흐름을 이룬다. 우리는 그것을, 기억이라 부른다.  기억을 지운다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다. 늦게 찾아온 사람일수록 그렇다.  &amp;ldquo;입원하셔야 합니다.&amp;rdquo; &amp;ldquo;&amp;hellip;&amp;rdquo; &amp;ldquo;완치 확률은, 10%입니다.&amp;rdquo;  잠시 침묵이 흘렀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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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젖은 나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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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0:11:02Z</updated>
    <published>2026-04-01T00:1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얀 그리움을 머금고 다가온다보이지 않는 거미줄을 피하듯가볍게 흔들리는 날개짓나비는 머리 위에앉을 듯 말 듯 맴돌다내 시선을 알아챈 듯부끄럽게 한 바퀴 돈다날아가렴알록달록, 그 예쁜 두 날개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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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채무자의 변명 - '빚'을 마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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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6:14:43Z</updated>
    <published>2026-03-31T12:5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내시입니다. 저는 6년 전에 이 글을 처음 썼습니다.그때는 무엇이 되어야 할지 몰라꽤 오래 고민하고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특별해지고 싶었던 마음과그렇지 못한 현실 사이에서어디로 가야 할지 몰랐던 것 같습니다. 결국 그때 저는 &amp;ldquo;그냥 이렇게 살아도 괜찮겠다&amp;rdquo;는 쪽으로생각을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조금 흘렀습니다. 여전히 저는대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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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빚 - 마지막 화 - 남겨야 하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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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6:17:36Z</updated>
    <published>2026-03-31T12:3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다. 텅 빈 백지. 이유 없이 두근대는 심장소리와활활 타오르는 아궁이 속 불꽃. 그림자에 잠긴 M의 얼굴. 어렵사리 펜을 들었다.손이 떨렸다. 펜촉이새하얀 종이 위에 닿았다. 구석에서누군가 바라보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심장이 더 빠르게 뛰었다. 그리고 잉크가 번지기 시작했다. 검붉은 색. 종이에 닿자마자말라갔다. &amp;ldquo;적으셨나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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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빚 - 4화 - 철문 너머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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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13:10:36Z</updated>
    <published>2026-03-31T10:3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슬비가 내렸다. 유리창 너머로 작은 물방울들이 아주 느리게 기어 다녔다.바람에 날리기도 하고이리저리 합쳐져 흘러내렸다. 손에 들어가 있던 힘이 조금은 풀렸다. 앞좌석의 둘은 아무 말이 없었다. 그렇게 얼마를 달렸을까.차가 멈추어 섰다. &amp;ldquo;내리세요&amp;rdquo; 여자가 말했다. 흐린 하늘.회색 콘크리트로 이루어진 벽.안이 보이지 않는 큰 유리창. &amp;ldquo;담배 피우세요?&amp;rdquo; 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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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것도 남기지 않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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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09:23:42Z</updated>
    <published>2026-03-31T09:2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이름을 남기고 싶었다. 무언가를 이루어, 살아 있었다는 증거를 붙잡고 싶었다. 그래서 계속 찾았다. 이대로 사라지고 싶지 않아서. 공포에 쫓겨 나는 온몸에 물감을 바르고 무늬를 찍어냈다. 지쳐버렸다. 그곳에 남은 것은 닳아버린 나. 갉아먹히고, 깎여나간 나. 무언가를 남기려 했지만, 나는 끝내 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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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빚 - 3화 - 동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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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13:09:10Z</updated>
    <published>2026-03-30T13:3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스에 올랐다. 뒤편 창가 자리로 향했다. 한동안 가만히 앉아 있었다. 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가방에서 우산을 꺼냈다. 그대로 잠시 들고 있었다. 스마트폰을 꺼냈다. 명함에 있는 QR코드를 찍어 보았다. M. 공방이었다. 도자기 사진들이 올라와 있었다. 깨진 것들을 이어 붙인 흔적들. 나는 한참 그걸 보고 있었다. 문득 고개를 들었다. 낯선 풍경이었다. 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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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빚 - 2화 - 징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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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13:08:09Z</updated>
    <published>2026-03-30T12:1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 도착했을 때는 아직 이른 시간이었다. 탈의실은 비어 있었다. 후드티를 벗고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거울 앞에 잠시 섰다. 아무 표정도 없는 얼굴이 거기 있었다. 낯설지 않았다. 그런 얼굴로 출근한 날이 더 많았다. 창고로 향했다. 아침에 도착한 책들을 정리해야 했다. 문을 여는 순간, 나는 잠깐 멈췄다. 불이 켜져 있었다. 누군가 먼저 와 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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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빚  - 첫 화 - 비 오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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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13:41:06Z</updated>
    <published>2026-03-30T12:0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살아남았다.그래서 빚을 지게 되었다. 비가 오는 날, 한 남자가 우산을 건넸다.그날 이후, 나는 내가 왜 살아남았는지 알게 되었다. 이건 갚을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다.   일을 마치고 나왔을 때, 비가 내리고 있었다. 출입구 옆 벽에 등을 기대고 잠시 서 있었다. 젖은 공기가 목 안쪽까지 스며들었다. 넓은 도로 위로 퇴근길의 차량들이 무심하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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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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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10:56:53Z</updated>
    <published>2026-03-30T10:4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린다, 계속. 어딘지 모를 곳을 향해서, 발자국은 잊은 채로 앞으로 달린다. 달린다. 계속해서 달린다. 끝없는 방황 속에서 실낱같은 빛에 홀린 채로. 놓치지 않기 위해 눈을 부릅뜨고 바라본다. 이곳이 어디인지 잊은 채로. 달렸다. 나와 네가 사라지고 모든 것이 잠잠해질 때까지. 그 순간을 기다리며 나는 계속해서 달렸다.  잊는다는 게 익숙해져 자주 잊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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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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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10:16:20Z</updated>
    <published>2026-03-30T10:1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이 저문다 창문 틈 사이로 푸른 공기가 스며든다  목이 마르다 어디에도 닿지 못한 채나는마른 우물 속으로조용히 내려간다  맨손으로벽을 긁는다 마구마구 손이 터지고피가 배어나와도 이 밑바닥 어딘가에는 물이 있을 거라 생각하며  그렇게 한참을 파다가 내가 파고 있는 것이우물인지나 자신인지알 수 없어진다  눈을 뜨면나는 여전히 살아 있고 오늘도죽지 않았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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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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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07:47:22Z</updated>
    <published>2026-03-30T07:4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텅 빈 마음을 채우는 것은길거리에 담배 연기 일이란 만들어 내는 것 하지만 우리는 자아에 취해 자결하고 돈의 늪에서 허우적거린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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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 익숙함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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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07:16:08Z</updated>
    <published>2026-03-30T07:1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움을 추구해온 욕망은사냥을 복잡한 방식으로 변모시켰다 결국 우리는 제자리로 돌아와익숙함 속에서소멸되리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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