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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꿈꾸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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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내가 꿈꾸는 삶의 브런치입니다. &amp;lt;중독자는, 계절의 변화를 알지 못한다&amp;gt; 연재 시작합니다. 마약류 투약 후 수형생활을 거쳐 회복자 강사를 하는 이의 이야기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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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28T12:15:0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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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독자는, 계절의 변화를 알지 못한다 - 나는 중독자입니다 - 회복자 강사의 이야기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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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10:34:19Z</updated>
    <published>2026-04-15T10:3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회복자 강사의 이야기, 구치소 심리치료프로그램 중에서&amp;gt;  쾌락의 끝에 찾아온 참혹한 지옥  ​여러분, 마약의 금단 증상이 어떤지 다들 아시죠? 최근에 병원에서 펜타닐 중독 환자들을 본 적이 있는데, 필로폰과는 또 다른 지옥이더군요. 마치 퇴마 의식을 하듯, 귀신이 몸에서 빠져나가려는 것처럼 몸이 번쩍번쩍 허공으로 뜹니다. 고통에 발버둥 치는 힘이 어찌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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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독자는, 계절의 변화를 알지 못한다 - 나는 중독자입니다 - 회복자 강사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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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10:35:59Z</updated>
    <published>2026-04-15T03:1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회복자&amp;nbsp;강사의 이야기, 구치소 심리치료프로그램 중에서&amp;gt;   여러분, 처음 뵙겠습니다. 이런 자리에서 만나서 반갑다는 말은 못 하겠네요. 저는 마약 투약 후 수형생활을 하고 출소하여 마약퇴치운동본부 회복지원가 과정을 거쳐서 이렇게 여러분 앞에서 마약 재활을 위해 교육하고 있습니다. 우선, 제 지난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408호, 그리고 내 삶을 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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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독자는, 계절의 변화를 알지 못한다 - 사건이 일어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어느 마약재활강사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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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5:59:13Z</updated>
    <published>2026-04-14T14:4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어느 마약재활 강사의 이야기&amp;gt;  어느 날, 내가 기소유예 수강명령 교육을 맡고 있는 마약퇴치운동본부 지부 팀장에게 전화가 왔어. 평소 교육 맡으면서 종종 보기도 하고 전에 마약퇴치운동본부 직원으로 있을 때부터 알던 사이라 친근했어. &amp;quot;구치소에서 재활 강사 추천해 달라고 전화가 왔는데 선생님을 말씀드렸어요. 이력서랑 보내주시면 될 것 같아요.&amp;quot; &amp;quot;아, 그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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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독자는, 계절의 변화를 알지 못한다 - 우리는, 그의 변화를 기다려주었는가 -교도관의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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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15:44:52Z</updated>
    <published>2026-04-14T14:2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단약 하는 거, 너무 쉽게 말하는 거 아닌가요?&amp;quot;  ​ &amp;quot;계장님, 마약 끊는 거... 그거 너무 쉽게 이야기하시는 거 아닌가요?&amp;quot;   ​언젠가 교육을 듣던 어느 수형자가 나에게 뼈 있는 질문을 던진 적이 있다.   ​그의 말이 맞다. 마약의 쾌락도, 뼈를 깎는 금단 증상의 고통도 겪어보지 못한 일반인인 나의 입장에서는 그 과정을 온전히 이해한다고 감히 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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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독자는 계절의 변화를 알지 못한다 - 우리는, 그의 변화를 기다려 주었는가 -교도관의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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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12:58:00Z</updated>
    <published>2026-04-14T03:1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약 사범들이 모르는 소문은 없다  구치소에서 마약 사범들이 모르는 소문은 없다.  참 신기한 일이다. 때로는 담당자인 나보다도 더 빠르게 새로운 교육제도를 알아내고는 물어보기도 한다. 교정본부에 마약재활팀이 창설되었고 회복이음과정을 신설했다. 어느 순간 회복이음과정을 마치면 마약사범도 가석방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이 들불처럼 번졌다. 마약 투약자의 건전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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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독자는, 계절의 변화를 알지 못한다. - 우리는, 그의 변화를 기다려주었는가 -교도관의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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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13:14:12Z</updated>
    <published>2026-04-13T11:2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는 나가서도 필로폰은 계속할 거야.&amp;quot;   &amp;quot;나는 있잖아, 나가서도 필로폰은 계속할 거야. 이게 일을 할 때는 정신을 번쩍 들게 해 주거든.&amp;quot; &amp;quot;내가 외국계 회사에 다녔어. 거기는 정말 경쟁이 치열해. 거기서 버티려면 매일마다 전쟁인데. 그때 스트레스를 받던 끝에 필로폰을 처음 손댔어. 근데 이게 정말 대박이야. 순간 정신이 맑아지면서 자신감이 솟아. 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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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그 사람의 변화를 기다려주었는가 - 동그란 얼굴, 새로 만난 재활강사 -교도관의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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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14:31:16Z</updated>
    <published>2026-04-13T11:1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 만난 재활강사   이번에 새로 온 선생님은 이 말을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문득 궁금해졌다. 옆에서 보기에 사람을 끌어들이는 흡인력이 있었다. 동그란 얼굴에 표정은 온화해 보이면서 어떤 면에서는 단호함이 느껴졌다. 교육생의 말을 경청하면서도 적절히 끊어가는 느낌도 들었다. 이전에 걱정하던 것들이 조금은 내려앉는 기분이었고 내담자를 대하는 저 태도를 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nH%2Fimage%2F-Ig1P6Wdy6Uzi1X-aDGwk1gVOi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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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그 사람의 변화를 기다려주었는가 - 스타렉스에 쫓기는 환상 -교도관의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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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10:35:17Z</updated>
    <published>2026-04-12T07:3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타렉스에 쫓기는 환상   심리치료프로그램 담당을 맡고 나서 몇 번의 계절이 지나갔다. 지구온난화로 여름은 계속 뜨거워졌고 봄가을이 사라진듯한 사계절이었지만, 그래도 계절의 변화는 어김없이 다가왔다. 벚꽃이 피면 비가 내렸고 벚꽃이 지면 이팝나무와 철쭉이 새로 폈다. 플라타너스 나무가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여름이 지나면, 노란 은행잎과 붉은 단풍잎이 어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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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그 사람의 변화를 기다려주었는가 - 선생님은 대체불가한 강사입니다 -교도관의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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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08:00:15Z</updated>
    <published>2026-04-12T03:3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선생님은 대체불가한 강사입니다.&amp;quot;   ​드디어 마약류 심리치료프로그램 일정 중 회복자 강사가 맡은 당일. 이전에 전화통화를 했던 회복자 강사가 왔다. 짧게 깎은 머리에 50대쯤 되어 보이는 그는, 한창때 꽤나 거칠게 뒷골목을 누볐을 법한 강렬하고 매서운 인상을 풍겼다. 하지만 전화로 팽팽한 기싸움을 했던 것과 달리, 그는 먼저 다가와 사람 좋은 미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nH%2Fimage%2FVKjnTISzw1ibP2clcQ_oiLupYa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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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그 사람의 변화를 기다려주었는가 - 나의 첫 마약류 심리치료대상자 -교도관의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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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14:34:12Z</updated>
    <published>2026-04-11T12:1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자기 합리화&amp;quot;로 무장한, 나의 첫 마약류 심리치료 대상자   2020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40조 2항에 따라 마약류 투약 사범을 대상으로 200시간 이내의 이수명령이 부과되기 시작했다. 법령의 시행 후 점차적으로 마약류 이수명령 대상자가 늘어나기 시작했으며, 꾸준한 마약류 투약자 증가로 그 대상자는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  2022년이면 아직 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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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그 사람의 변화를 기다려주었는가 - 새로 시작한 심리치료프로그램 업무 -교도관의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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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05:36:42Z</updated>
    <published>2026-04-11T04:1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 시작한 심리치료프로그램 업무   ​초보 교도관 시절의 &amp;quot;약&amp;quot;에 대한 기억들을 안고서, 때로는 야근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퇴근하면서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하는 일을 반복하며 몇 년의 세월이 흘렀다. 밤샘 야근은 암의 주된 원인이라고 했다. 야근을 계속하니 왠지 얼굴이 검어지고 몇 년은 더 늙어 보였다. 신경이 예민한 탓에 중간 휴식시간에도 잠을 잘 자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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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그 사람의 변화를 기다려주었는가 - 변호인 접견에서 마주한 마약사범 -교도관의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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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14:39:26Z</updated>
    <published>2026-04-11T04:0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변호인 접견에서 마주친 &amp;quot;귀가 쫑긋한&amp;quot; 마약사범   2010년 1월, 찬바람이 솔솔 불던 겨울 어느 날에 서울구치소에서 보안 야근 근무를 시작한 지 몇 년의 시간이 지났다.  야근 근무 후 정해진 순번에 따라 출정과에 배치받았다. 출정 업무를 하고 다시 야근부로 돌아왔다.  성탄절 전날, 중앙지검에서 밤샘 출정 업무를 마치고 아침에 퇴근하면서 출근하는 야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nH%2Fimage%2FP2lNNS3JWyN0fCZQ7BB9WJxILJ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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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독자는, 계절의 변화를 알지 못한다 - 우리는, 그의 변화를 기다려주었는가 - 교도관의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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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13:12:11Z</updated>
    <published>2026-04-09T13:1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장 싫었던  업무, &amp;quot;약 복용 검사&amp;quot;   앞서 말했듯이 ​교도관으로 근무하던 시절, 내게 가장 견디기 힘들었던 업무를 하나만 꼽으라면 단연코 &amp;lsquo;약&amp;rsquo;과 관련된 일이었다. 그중에서도 최악은 수용자들이 약을 제대로 삼켰는지 확인하는 &amp;lsquo;약 복용 검사&amp;rsquo;였다. 초창기에는 그저 약봉지를 직접 찢어서 건네주는 것으로 할 일을 다했다고 여겼다. 돌이켜보면 그것은 &amp;lsquo;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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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독자는, 계절의 변화를 알지 못한다 - 우리는, 그의 변화를 기다려주었는가 -교도관의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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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15:22:47Z</updated>
    <published>2026-04-08T10:3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일은 &amp;quot;약&amp;quot;으로 시작해서 &amp;quot;약&amp;quot;으로 끝난다.   ​교도관을 하면서 가장 힘든 일은 무엇일까? 누군가 나에게 묻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amp;quot;약!&amp;quot;이라고 답할 것이다.   ​흔히 사람들은 교도관의 어려움이라 하면, 난동을 부리는 수용자와 멱살잡이를 하며 대치하거나, 혹은 얻어맞거나, 아니면 사형 집행을 앞두고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신념과 사형 집행을 해야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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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독자는, 계절의 변화를 알지 못하다(개요) - 회복자, 마약류 재활강사, 심리치료 담당자의 시선으로 본 중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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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13:32:17Z</updated>
    <published>2026-04-07T08:4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  현재까지 회복자의 시선으로 본 글을 썼습니다. 이어서 심리치료 담당 교도관 및 재활강사이자 연인의 시선으로 본 이야기를 써 나가려고 합니다.   다음 글을 이어가기 전에 대략적인 내용을 소개합니다.   1. 글 소개  이 글은 실제 이야기입니다.  마약 투약 후 회복의 길을 걸으며 마약 재활을 위한 교육을 하는 회복자 강사의 이야기입니다. 여기에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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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독자는, 계절의 변화를 알지 못한다 - 나는 중독자입니다.  -회복자의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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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19:24:52Z</updated>
    <published>2026-04-07T03:4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살려주세요, 저는 정말 살고 싶습니다.&amp;quot;   처음엔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무슨 말부터 꺼내야 할지 눈앞이 캄캄했다.  지하 1층 주차장에 도착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데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담배를 한 대 피워 물었다. 담배도 끊어야 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거라도 피워야지 버틸 수 있을 것 같았다.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려다 멈칫,</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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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독자는, 계절의 변화를 알지 못한다 - 나는 중독자입니다 -회복자의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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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19:30:13Z</updated>
    <published>2026-04-07T01:5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약과 절연(絶緣), 그리고 새로운 시작  국방부 시계만 돌아가는 것이 아니다. 거꾸로 매달아 놓아도 교도소의 시간은 꾸역꾸역 흘러간다. 그렇게 1년 10개월이란 세월이 지나 마침내 기다리던 출소일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출소할 날을 기대하며 거실에서 남은 짐을 챙기고 때로는 나눠주고 있을 때, 노트 사이에 끼워둔 편지 한 통이 눈에 띄었다. 이전에 바깥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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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독자는, 계절의 변화를 알지 못한다 - &amp;quot;저는 중독자입니다.&amp;quot; -회복자의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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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1:47:53Z</updated>
    <published>2026-04-07T01:4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저는 중독자입니다&amp;quot;  청주교도소로 향하는 이송 버스에 올랐다. 별다른 기대 없이 지원한 마약 교육 프로그램에 운 좋게 선발된 참이었다. 한편으로는, 그동안 안동교도소 수용동 안에서 제법 거칠게 굴었던 나를 골칫거리로 여겼던 담당 주임이 나를 치워버리려고 은근하게 힘을 쓴(?) 것이 아닐까 하는 합리적 의심도 들었다. 서울구치소 변호인 접견실에서 항문 검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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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독자는, 계절의 변화를 알지 못한다 - &amp;quot;나가는 게 중요한 게 아니야.&amp;quot;-회복자의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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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4:03:31Z</updated>
    <published>2026-04-06T13:5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가는 게 중요한 게 아니야, 안 들어오는 게 중요하지.&amp;quot;    서울구치소에 막 입소했을 때였다. 밖에서는 잘 씻지도 않았지만 이곳에서는 무조건 씻게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마약으로 절은 냄새가 계속 거실에 남는다. 아직 약기운이 빠지지 않은 초범이 씻기를 거부하다가 싸움이 나기도 했었다. 그 좁은 화장실에서, 어느 날 이를 닦고 있는데 입안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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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독자는, 계절의 변화를 알지 못한다-04 - 나는 중독자입니다 - 회복자의 시선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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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16:14:13Z</updated>
    <published>2026-04-06T13:4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2심 재판까지 끝나고 대법원 상고를 한 이후 서울동부구치소로 이송되었다. 서울동부구치소는 도심 속 신축 건물이었지만, 그 빌딩을 가장한 감옥 안에 갇혀있는 나로서는 해가 동쪽에서 뜨는지, 어느 새가 지저귀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그 답답한 도심의 빌딩 속에서 대법원 상고로 마치고 처우 등급을 정하는 분류심사를 받았다. 그리고 분류된 등급에 따라 안동교도소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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