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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대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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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성공하고 싶다는 검은 속내를 숨기고 살아가는 한 직장인,  삶과 함께한 크고 작은 실패들을 인생의 핑곗거리 삼아 살아가는 이야기꾼</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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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01T12:57: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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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치킨집 담벼락에 기대 서서(2) - 실패교과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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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7T22:17:58Z</updated>
    <published>2023-10-22T20:4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1부에 이어서.   아버지가 마지막 치킨을 사 오셨다. 내가 군대를 제대하고 집으로 돌아온 지 며칠이 지나지 않은 어느 늦은 밤이었다.   &amp;quot;이거 함 묵어봐라.&amp;quot;  웬 유명한 치킨 프랜차이즈와 매우 비슷한의 비주얼이었다. 얼마나 비슷했는지 처음엔 그 유명 브랜드인 줄 알고 먹다가 이게 아닌데 싶어 자세히 보니 다른 이름이었다.   &amp;quot;어떻노. 인테리어비 싸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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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치킨집 담벼락에 기대 서서(1) - 실패교과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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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3T17:08:02Z</updated>
    <published>2023-09-11T18:2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갓난아기였을 때 우리 집이 찢어지게 가난해 배를 곯았던 적이 있었다.  내가 태어났을 당시 9급 공무원이 셨던 아버지의 월급은 20만 원 정도였다고 한다. 그때는 물가 싸기도 했지만 실제로 공무원 월급은 박봉이었다.  우리 가족은 화장실이 밖에 있는 다락이 딸린 단칸방에 세를 들어 살고 있었고, 단칸방에선 아기였던 형이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었다.  아버지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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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나를 찾아서 - 실패교과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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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4T23:09:58Z</updated>
    <published>2023-08-06T21:4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인자하신 어머니와 엄격하신 아버지 사이에서 2 남중 차남으로 태어나 화목한 가정에서....&amp;quot;   셀 수 없이 많이 썼었다.  '자기소개서'  대입 때도 몇 번 썼었지만,  그때는 '나' 자신에 대해 생각했다기보다 어른들이 시키는 공부만 하다가, 또 시키는 데로 대입 원서를 썼었다. 나는 '나'에 대해 아무런 고민 없이 빈칸만 채웠다. 자신을 뭐라 표현했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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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나의 학업 실패의 역사(2) - 실패 교과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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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6T07:18:04Z</updated>
    <published>2023-07-20T20:01:27Z</published>
    <summary type="html">1부에 이어서.    레벨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내 이력'은 그 동네에서 전설로 남았고 그 꼬리표는 다음 학원에 가서도 이어졌다. 학원 실장이라는 사람은 수학 시험지를 나눠준 뒤 30분이 지나도 한 문제도 풀어내지 못하고 머리만 긁적이는 내 주위를 맴돌며 혀를 차고 있었다. 실장은 망설임 끝에 결국 레벨이 가장 낮은 반으로 넣어주기로 했다. 그마저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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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나의 학업 실패의 역사(1) - 실패 교과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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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2T12:26:05Z</updated>
    <published>2023-07-09T16:2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능을 친지가 20년이 다 되어간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라떼는...  아무튼, 그때의 분위기는 대한민국에서 가진 것 없이 태어난 사람이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공부였고, 학벌은 곧 성공이란 공식이 존재했다. 그래서인지 그 당시에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라는 책이 유행했고, 우리 집 책꽂이에도 꽂혀 있었다. 당시의 시대상이 잘 반영된 내용이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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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개미투자자의 삶 - 실패 교과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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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4T23:04:26Z</updated>
    <published>2023-07-08T17:3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도 기억이 선명하다. 2018년 12월 3일. 나의 하나밖에 없는 조카가 태어난 날이다. 태어난 조카를 보기 위해 형수가 있는 산부인과 병원을 찾았다가 형이 좋은 걸 알려 주겠다며 내 휴대폰에 키움증권 MTS를 설치해 주었던 날이다.  형은 친절하게도 관심종목들도 채워주었다. 건너지 말았어야 할 강을 건너버린 것이다.  만약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처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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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육아와 휴직 그리고, - 실패 교과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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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2T12:25:55Z</updated>
    <published>2023-07-08T17:2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둘째 아이가 태어났다. 당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매우 유행하던 시기였다. 뉴스에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확진된 산모가 진통이 왔는데 병원에서 받아주지 않아 엠블런스를 타고 여기저기 헤매다 결국 응급 헬기를 타고 지방 대학병원에서 출산하게 되었다는&amp;nbsp;기사를 본 적이 있었다.  아내는 첫째 아이 출산 때 상황상 제왕절개를 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제왕절개 수술을 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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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새벽처럼 쓰이는 글 - 실패 교과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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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6T14:09:10Z</updated>
    <published>2023-07-08T16:1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은 글을 읽으면 눈물이 났다. 그 눈물은 그 글에 대한 감동일 수도 있었고, 그 작가에 대한 선망과 질투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가장 가까운 눈물의 의미는 그 작가의 그것보다 더 잘 쓸 수가 없다는 비참한 인정이었다.  글을 잘 쓰고 싶었다. 잘 쓸 수가 없었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잘 쓸 수 없을까 봐 항상 두려웠고 한편으로는 쓰고 싶어서 조바심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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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안대리 - 실패 교과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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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5T13:51:48Z</updated>
    <published>2023-07-08T16:0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36세 계약직 사원.  회사에서는 나는 대내외적으로 '안대리'라고 불린다. 적지 나이 탓도 있겠지만, 나름 나에게도 경력이란 게 있었다. 보잘것없지만 말이다.  벌써 5년째다.  들으면 누구나 아는 회사에 다닌다. 계약직으로 2년을 채우면 계약해지 또는 정규직 채용이겠지만 나는 무기계약직이 되었다.   '정해진 기간이 없다라...'  좋은 건지 좋지 않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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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실패 교과서의 탄생 - 실패 교과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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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2T12:25:38Z</updated>
    <published>2023-07-08T15:4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가장 많이 듣고 보는, 그래서인지 몰라도 가장 끌리는 키워드는 '경제적 자유'이다. 이전에도 의미가 비슷했던 단어들이 있었다.  '부자 되는 법', '돈 버는 법'. 그리고 이 모든 키워드는 '성공'이라는 한 단어로 귀결된다.  성공이라 의미를 아직 이해하지 못했다. 아직 성공의 기분을 느껴보지 못했다.  아 한 가지만 빼고. 한 여자를 만나고 사랑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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