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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준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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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lawyerjungdchu</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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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스쳐지나가는 생각을 엮어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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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01T00:31:4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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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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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7T07:11:05Z</updated>
    <published>2024-03-20T02:0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차역 근처에 가게가 있었다. 역을 방문하던 사람들에게 국수와 어묵을 팔던 가게였다. 지하철역에서는 조금 걸어야 했지만, 그리 멀지 않았다.  평소에는 흥미가 없었다.&amp;nbsp;관심도 없었다.  하지만, 내뿜는 사람들의&amp;nbsp;입김에 여기저기&amp;nbsp;하이얀 구름 꽃이 피어나는 계절. 가게 내에 가득한&amp;nbsp;구름 속 세상은 칼바람을 피할 수 있는 도원향처럼 느껴졌다. 같이 있던 친구에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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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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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6T02:58:38Z</updated>
    <published>2024-02-05T09:4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쓰기 모임을 하다 보니, 필기구를 손에 쥐었던 감촉이 그리워졌다. 볼펜 촉이 거친 질감의 종이 위를 미끌어질 때 느낌을 다시 느끼고 싶었다. 에너겔 펜대에 사라사 0.5심을 끼웠던 개조 필기구를 주로 사용했다는 사실도 떠올랐다.주변을 두리번거렸다. 볼펜도 종이도 보이지 않았다.&amp;nbsp;메모장과 필기구 대신 평소에 들고 다니는 태블릿이 책상 위에 덩그러니 자리 잡</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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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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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0T15:01:18Z</updated>
    <published>2024-01-20T08:3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종종 자기와 무관한 이유를 들며 자기 가치를 폄하한다. 나도 그렇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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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기몸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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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8T04:35:18Z</updated>
    <published>2024-01-18T04:3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 오랜만에 기분을 내려고 부산에서 조금 떨어진 통영을 가족들과 함께 방문했다. 오랜만에 코에 넣은 통영 바람은 상쾌했고, 조금 가격이 나가는 해물탕은 유쾌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던 미륵산의 풍경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감동을 주었다. 그렇게 즐거웠던 시간이 지나 일요일. 눈을 뜨자 몸이 평소와 같지 않음을 느꼈다. 두꺼운 이불을 껴안고 잤는데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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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빠를수록 잃어가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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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3T11:48:36Z</updated>
    <published>2024-01-03T10:1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스 탈 일이 없었던 초등학생 시절, 나는 외갓집 가는 것이 좋았다. 8번 버스를 타고 40분을 가야 했지만 지루하지 않았다. 차 창밖의 풍경은 새로움으로 가득했다. 걷거나 달리지 않아도, 네모난 창틀은 매 순간 다른 장면을 보여주었다. 옆에 서있는 사람들의 모습도, 표정도, 복장도 하나 같이 보던 것이 없었다.   버스에서 내리면 또 다른 모험이 시작되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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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광합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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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5T06:02:52Z</updated>
    <published>2023-12-24T13:1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범죄피해자분과 상담을 하였다. 사람에게 큰 상처를 받은 그분은 언제부터인가 집밖으로 나오길 거부하셨던 것으로 보였다. 나에게도 사정을 설명하며 화상회의로 상담을 진행해도 괜찮냐는 질문을 하였다. 가능하면 대면상담이 좋지만, 원하신다면 온라인도 괜찮다고 답변했다. 자료들은 미리 이메일로 받았다 사실관계도 어느 정도 파악했다. 약속한 날, 약속한 시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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