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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와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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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ung0work88</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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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유한양행 영업사원이었으며 전자신문 기자로 일했다. 현재는 sk하이닉스에서 일하고 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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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03T14:33:2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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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을 버렸다. 지방에 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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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30T13:06:22Z</updated>
    <published>2024-08-28T08:1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00기업, 근무지 청주, 자세한 내용은 채용홈페이지 참조.   에스기업 이직역사 시작은 기업명 그리고 청주라는 두 가지 정보였다. 직장인 5년 차, 신혼 6개월 차. 회사에서는 나름 인정받고 있었고, 노원에 마련한 신혼집은 단란한 가정을 꾸리기에 손색없었다.   폼나게 사표를 던지는 꿈 정도야 모든 직장인의 꿈이니 뒤로한다 치더라도, 이직이 나에게 꼭 필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p4%2Fimage%2FKGY0h1RQ1W-Et90KFT6eImjd78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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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걷기의 즐거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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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9:13:48Z</updated>
    <published>2023-10-23T13:1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걷는 것이 참 좋다. 그리고 때론 참 싫기도 했다. 시골에 태어나 산다는 것은 &amp;lsquo;걷기&amp;rsquo;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삶을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골 마을에서 유치원, 초등학교를 다니고(사실 &amp;lsquo;국민&amp;rsquo; 학교로 입학했다) 중학교, 고등학교를 마쳤다.  집에서 유치원, 초등학교까지는 걸어서 20여분을 가야 했다. 아직 도로가 포장되기 이전, 그야말로 흙밭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p4%2Fimage%2FZhlRZn7G3U9WqJgp9bFnqcsmZu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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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골목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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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7T22:09:40Z</updated>
    <published>2023-10-21T06:1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월을 온몸으로 받아낸 붉은 벽돌이 좋다.  옹기종기 모인 주택가 사이로 소형차 한 대 지나가기 어려운 골목길이 좋다.  금방이라도 아이들이 뛰쳐나와 친구 이름을 소리 내어 부를 것 같은 그런 골목길.        수유리 192번지, 강북구청 뒷골목은 그런 곳이었다. 반지하가 달린 주택 창문은 유난히 때가 많이 묻어있었고, 길가 주변엔 파지 줍는 리어카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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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0년 여름, 아스팔트는 내 직장이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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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1T01:25:42Z</updated>
    <published>2023-07-30T06:1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군대를 전역한 뒤 복학을 위한 돈벌이를 찾아 나선 그때, 친구는 소위 말하는 &amp;lsquo;노가다&amp;rsquo;를 제안했다. 새벽 5시에 눈을 비비고 일어나 5:30 편의점에 들러 공사용 장갑을 산 뒤 의기양양하게 &amp;lsquo;XX인력 사무소&amp;rsquo;에 죽치고 앉아 있기로 했다. 30분, 1시간이 흘렸지만, 나와 친구를 태워줄 봉고차는 없었다. 아침햇살이 쨍쨍하다 못해 뜨겁게 내리쬐는 여름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p4%2Fimage%2FfS8K_XsWxU09r-I1ZCDO73DYxq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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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다르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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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9T07:00:10Z</updated>
    <published>2023-07-23T12:4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난이라는 것은 참으로 다양하다. 배움이 부족해 사회로부터 멀어진 부모로 출발한 가난. 대박을 꿈꾸다 소외된 가난. 질병으로 인한 가난. 천재지변으로 인한 가난 등.  세계 문학사에서 손꼽는 도입부인 톨스토이 소설의 &amp;lsquo;안나 카레리나&amp;rsquo; 첫 소절은 &amp;ldquo;행복한 가정은 닮아 있으나, 불행한 가정은 제각각 나름으로 불행하다&amp;rdquo;로 시작한다. 헌데 행복을 &amp;lsquo;부유&amp;rsquo; 라고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p4%2Fimage%2FF6j6uxSsBIsD9XVTW2Blrcylma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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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트롯을 들으니 그때가 생각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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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9T07:00:09Z</updated>
    <published>2023-07-06T05:4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머니는 트롯(트로트)을 좋아했다. 그중에서도 현철을 최고로 치셨다. 노래도 음색도 좋아했다. 할머니와 시간을 보낼 때면 언제나 &amp;lsquo;이름표를 붙여 내 가슴에~&amp;rsquo; 로 시작되는 현철 &amp;lsquo;사랑의 이름표&amp;rsquo;를 들어야 했다.     96년, 초등학교가 초등학교로 바뀌었고 몇 해뒤엔 세기말 분위기가 찾아왔다. 그 시절 현철은 TV를 수놓은 인기가수도 hot도 젝스키스도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p4%2Fimage%2FK96NrjOYsW3R_-SoJzYZp4XqE1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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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굽이친 삶, 아래 철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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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9T07:00:09Z</updated>
    <published>2023-06-18T06:1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1999년 겨울, 단양역은 미지근한 냄새가 났다.  북적이는 사람, 소란스러움에 고개를 쑥 빼고는 두리번거리던 역무원. 들낙이는 육중한 철문사이를 비집고 들어오는 찬 들숨과 구식 라디에이터의 날숨. 시골마을에서 찾기 힘든, 빼곡하게 사람이 함께 모인 그곳은, 너무 차지도 너무 뜨겁지도 않은 미지근한 우리의 삶 그 자체였다.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다. 외지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p4%2Fimage%2FYlAhYQ23uLn6MnTGHrOUGCW7Ep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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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소고기 미역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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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7T07:23:39Z</updated>
    <published>2023-01-15T04:1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먹거리가 흔한 현대사회에서도 대접받는 메뉴는 따로 있다.  산에서 나는 송이, 바다에서 건져낸 옥돔, 랍스터 등 그리고 땅에서는 소.&amp;nbsp;소고기가 그 자리를 차지한다. 오죽하면 우스갯소리로 &amp;lsquo;이유 없는 소고기는 얻어먹지 말라&amp;rsquo;는 말까지 있을까.  특히, 우리나라에서 소고기가 갖는 위치는 특별하다. 우리 소 한우는 좋은 사람과의 자리에 빠지지 않는 단골 메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p4%2Fimage%2F2DekMVI2amQ6c2QmCWwnJQDYPQ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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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가난은 쓴맛이 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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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7T07:25:14Z</updated>
    <published>2022-10-25T13:5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젯밤 탁자 위 엉성하게 놓았던 아이폰이 몸을 부르르 떨며 존재감을 알렸다. 오전 10시가 막 넘어가는 시간. 8월의 끈적한 태양이 고개를 쳐들고 3평 남짓의 작은 옥탑을 불태우기도 전이었다.  &amp;lsquo;웅, 웅&amp;rsquo;. 최신폰을 두 번이나 건너뛴 철 지난 아이폰 X에 화면을 꽉 채운 &amp;lsquo;1588-XXXX&amp;rsquo;가 선명했다. &amp;ldquo;어디지? 연락 올 곳이 없는데&amp;rdquo;  혼잣말을 삼기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p4%2Fimage%2Fd7QTaFy3HQkAFZuWtIE1bbnUEW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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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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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5T10:22:20Z</updated>
    <published>2022-10-03T09:5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재 사고를 칭할 때 &amp;lsquo;화마&amp;rsquo;라 부른다. 화재를 마귀에 비유해 부른 말이다.화재가 발생 한 뒤 잿더미가 된 잔해를 보며 &amp;lsquo;화마가 할퀴고 간 상처&amp;rsquo; 등으로 표현한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수해, 풍해뿐 아니라 지진 등 자연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고가 있지만 이를 마귀에 비유하진 않는다. 심지어 교통사고, 산업재해 등 인간으로부터 발생하는 그 숱한 사고에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p4%2Fimage%2FroMUV8-_JQKIgvEfjJbDqeBHOP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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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다시 바라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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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6:24Z</updated>
    <published>2022-09-14T08:2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후두둑, 후두둑&amp;rdquo;  새벽부터 이어진 빗소리는 오전 내 그쳤다. 비를 기다렸던 새싹은 봄의 갈증을 느끼듯 여전히 붕어처럼 잎을 흔들며 뻐끔거렸지만, 야속한 비는 물러갔다. 처마 끝 비를 피해 자리 잡은 강아지는 머리가 반쯤 젖은 채 잠을 청하고 있었다. 인적없이 고요한 오늘의 아침은 산허리에 메인 물안개만 다를 뿐 반복된 하루를 알려왔다.  충북 단양군 X&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p4%2Fimage%2F-N6Qg2_Ee63qPFj4fr1Gr75Xzz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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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부산 동'구', 누군가의 터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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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9T07:00:10Z</updated>
    <published>2022-07-15T06:5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산과는 도무지 연이 없었다. 대학시절 친구들과 KTX를 타고 갔던&amp;lsquo;해운대&amp;rsquo;는 처음이자 마지막의 부산행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XX군 XX리 시골마을에서 태어나 바다는 본적도 없다. 20살 넘어 생활은 모두 서울에서 보냈기에, 당연히 내 삶의 터전은 수도권 또는 충청도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모두의 삶이 그렇듯, 예정된 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첫 직장 &amp;l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p4%2Fimage%2FdFqdCkLUF1N61g3r7Xc7UBOiwc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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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여덟 개의 원서, 그리고 재수 - 아이에게 들려주는 아빠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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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9T07:00:10Z</updated>
    <published>2022-06-06T05:4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두가 대학에 목숨을 거는 고등학교 학창 시절, 나는 공부를 하지 않았다.  여자 친구, 우정 쌓기에 더 관심을 뒀다.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바람이 어떻게든 되지 않았다. 생각하지 않았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은 결과를 받는데 1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했다.       첫 수능에서 받은 성적은 처참했다. 그나마 잘했던 언어는 가채점에서 비가 내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p4%2Fimage%2FA2JPZ4CHUT2XR7t0kLuseiHfKO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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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칠칠맞다.&amp;nbsp;우산을 잃어버리다 - 아이에게 들려주는 아빠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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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9T07:00:10Z</updated>
    <published>2022-03-05T13:3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우산&amp;rsquo; 비가 오는 날이면 손바닥엔 어김없이 &amp;lsquo;우산&amp;rsquo;이라는 단어가 쓰였다. 잃어버리지 말라는 어머니의 마지막 의지가 담긴 바람이었다. 성인이 된 뒤 수많은 만취를 겪었지만 단 한 번도 &amp;lsquo;핸드폰&amp;rsquo;을 잃어버린 적 없다. 하지만 어린 시절은 그 반대였다. 물건을 잃어버리는 것은 덜렁대는 나의 모습 그 자체였다.  초등학교 4학년 때였다. 이제 막 어린아이 티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p4%2Fimage%2FWTxSvcZba_Wjf6QNZFJOgQAL82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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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육군훈련소를 기다리다 - 아이에게 들려주는 아빠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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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9T07:00:10Z</updated>
    <published>2022-02-14T11:3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군대를 가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가로지르는 그 시절, 막연하게 통일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군대는 나에게 닥치지 않을 일이라 자부했다. 남북이 손을 맞잡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금강산을 오가는 행렬이 줄을 이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구호가 다시금 방송가에 등장했다. 의심하지 않았다. 통일, 평화 그리고 군대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p4%2Fimage%2FrpLih52TqZlzBXPGvTzMecvSM9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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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오락실의 추억 - 아이에게 들려주는 아빠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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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9T07:00:10Z</updated>
    <published>2022-02-13T10:5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1. &amp;ldquo;야이 씨발새끼가&amp;rdquo; 거친 욕설과 함께 뒤통수가 번쩍했다. 고개를 돌리자 K고 선배 두 명이 서서 노려보고 있었다. 치사하게 게임을 하던 K고 선배에게 진 뒤 오락기 스틱을 손으로 치며 불만을 표한 대가였다.  #2. 화성침공 오락실을 나오는 길 골목 어두운 곳에서 &amp;ldquo;야, 야!&amp;rdquo;라고 외쳤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버스정류장을 향해 뛰었다. 순진하게 따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p4%2Fimage%2FGVALSTDf6Y-doo15TOuCe8JMqw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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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사랑에 대해 생각하다 - 아이에게 들려주는 아빠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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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9T07:00:10Z</updated>
    <published>2022-02-12T04:4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은 애매하다.  사전적으로는 사람, 대상을 아끼는 마음이라고는 하지만 이는 좋아하는 마음도 크게 다르지 않다. 어떤 것을 &amp;lsquo;좋아하는 감정&amp;rsquo;으로 격하시키고 어떤 것을 &amp;lsquo;사랑&amp;rsquo;으로 승격시킬지는 너무나 어렵다.  학창 시절의 짧은 기억을 사랑이라고 표현하기에는 너무 어렸고, 좋아하는 감정으로 치부하기엔 절절했다. 아직까지도 첫사랑의 기준을 코 흘리게 어린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p4%2Fimage%2FxsP9AgcNHWYurlhsUgubXXGb2b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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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둘에서 (3) 셋으로 - 아이에게 들려주는 아빠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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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9T07:00:10Z</updated>
    <published>2022-01-03T13:0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태어나기 전까지 알지 못했다.  9년이라는 긴 연애 끝 결혼을 했고 상상 속에서 미래의 아이를 그렸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가상의 존재였다. 누군가 말했다. 아이가 생기는 것은 하나의 새로운 세상이, 세계가 오는 것이라고.  아내가 아닌 가족이 더해진다는 것은 막연했다. 사실 기자라는 직업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끊임없이 경쟁하고 싸우느라 &amp;lsquo;아이&amp;rsquo;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p4%2Fimage%2F8DEnC2YIfuJrpbNTovGMQkWkhV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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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이별을 겪다 - 아이에게 들려주는 아빠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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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9T07:00:10Z</updated>
    <published>2021-12-26T13:1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통사고였다. 하루에도 2번, 3번씩 오가는 길이었다. 사촌 형은 그 길에서 30대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우리 집에 눌러살던, 가족이었던 사촌 형은 그렇게 마지막 인사도 없이 우리 곁을 떠났다.  억울한 사고였다. 짐을 가득 싣고 있던 트럭은 중심을 잡지 못하자 맞은편에서 오던 형의 차로 핸들을 돌렸다. 본능이라고는 하나 자신의 삶을 위해 상대를 죽음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p4%2Fimage%2FVmu4qfI5HgfELV6pxIoHGgQvPY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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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일자리를 얻다 - 아이에게 들려주는 아빠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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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9T07:00:10Z</updated>
    <published>2021-12-23T13:3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 첫 일자리는 20여 년 전 고등학교 1학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내가 자란 고장은 인구 3만이 채 되지 않은 작은 시골이었다. 심지어 내가 태어난 곳은 작은 군 단위 지역에서도 차로 30분가량 들어가야 했다. 하루 6대 밖에 들어오지 않는 버스를 타고 나가야 했기에 나의 첫 직장(알바)에 가기 위한 여정은 시작조차 어려운 일이었다.  일요일 아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p4%2Fimage%2FgVHNHqICwk5qxrlLj40ScHIO0V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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