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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지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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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leejiseo</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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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마냥 글쓰는게 좋아 작가가 되고 싶은.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으려고 아둥바둥거리는 이지서입니다. 일상적인 소재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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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10T04:48: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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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도 살아가는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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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12:48:10Z</updated>
    <published>2026-02-16T12:4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쓰지 않은 지 벌써 3년이 가까워져 갔다. 종종 브런치 글에 라이킷이나 댓글이 달릴 때 &amp;quot;오 아직도 내 글을 읽는 사람이 있구나.&amp;quot;라며 신기해 했는데, 다음 이직처를 구하는 중에 나는 누구인지,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다가 오랜만에 브런치에 들어왔다.  이전 글들을 읽다보니 정말 울퉁불퉁하고 미숙한 감정을 글로 쏟아낸 것 같아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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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살 다시 쌩신입으로 - 프리랜서로 살았지만 누구보다 프리한 삶을 살지 못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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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1T10:58:25Z</updated>
    <published>2023-08-01T06:4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리랜서 방송작가가 되었던 이유는 방송작가는 대부분 프리랜서였기 때문이다. 프리랜서 강사가 된 이유는 대표라는 선생이 날 싼값에 이곳저곳에 쓰고 싶었기 때문이다.  대학졸업을 앞두고 대학시절 내내 방황만 했던 내가 갈 수 있는 회사는 없었다. 사실 찾지도 않았다. 내가 놓인 현실을 파악하면 비참 해질까 봐였을까.  남들이 이름을 들었을 때도 알지 못하는 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Uo%2Fimage%2FZ4f0pLpSLYNUDwiSb1mti2n9a6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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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례한 상사를 동정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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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30T09:37:52Z</updated>
    <published>2023-06-29T12:3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회생활을 오래 해 보지는 않았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스쳐간 상사들이 얼마나 캐릭터가 독특하고 확고한지, 주요 등장인물뿐만 아니라 심지어 주인공도 극 중에서 죽여 하차시켜 버리는 종영은 있을 수 없는 시즌제 미국 드라마 마냥 에피소드를 쏟아 낼 수 있을 것 같다.   처음에는 그들이 내뱉는 말에 내 안에서 문제를 찾으려 했다.  혹여나 내가 잘못하지는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Uo%2Fimage%2Fp9kjaBbVR-P1L9TMO7I2PI4uZQ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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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표한테 사과를 하라고? - 그래 네가 그러니까 계속 혼자 일한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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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0T06:54:41Z</updated>
    <published>2023-06-23T07:2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하는 날 보안유지 각서에 서명을 하면서 행정 선생님에게 준비한 영양제를 내밀었다.  &amp;quot;선생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그만두게 되어서 선생님께는 죄송해요.&amp;quot;  회사에게 직원이 나갔을 때 남아있는 직원이 고생한다는 걸 알고 있기에 건넨 말이었다.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은 그녀는 당황해하며 그동안 고생했다는 말을 하며 덧붙였다.  &amp;quot;선생님 너무 감사해요 그런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Uo%2Fimage%2FjRUUX8D88kWqQ7ltJnYAFRjfrY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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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직금 대신 받은 보안유지 각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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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6T12:35:43Z</updated>
    <published>2023-06-17T06:4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하겠다고 말하고 나서는 가뜩이나 가지 않았던 시간이 멈춘 것 마냥 천천히 흘렀다.       마치 감옥을 탈출할 계획을 세운 파피용 마냥 퇴사 날까지 하루하루 카운트 다운을 하며 마음을 강하게 먹었다. 날 싫어하는 사람들이 가득한 곳을 내 발로 가는 일이란 스스로에게 너무 가혹한 일이었다.       그러나 학생들은 죄가 없기에 최소 수업 시작 30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Uo%2Fimage%2FEyoO-3D7D4f6wAXVmiSDqHNp8n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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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서씨는 원장실 출입금지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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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9T07:59:01Z</updated>
    <published>2023-06-15T05:4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돈 안주는 일은 할 수 없다는 선언 이후 나는 학원에서 노골적인 괴롭힘을 당했다.       행정 선생님하고만 업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대표나 그의 아내인 원장은 내가 인사를 해도 쳐다도 보지 않고 마치 잡상인을 대하는 것처럼 성가셔했다.       학원에는 원장실이 있었는데 그들끼리 하하호호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가 내가 출근을 하면 정색을 하고 문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Uo%2Fimage%2FgxeikOB0tQLnIUKLangZmIHPMi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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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가 좋은 이유는 모래 위로 밀려오는 파도의 경계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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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1T21:43:25Z</updated>
    <published>2023-05-21T13:1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경계를 열렬히 좋아한다.       파도가 백사장으로 밀려오는 그 찰나를 나무와 하늘이 대비되면서도 어우러지는 그 순간을 창문 틈으로 내리쬐는 햇볕을, 빗방울을.       내가 경계에 놓여있기 때문일까.       나의 삶 속에서 죽음은 항상 함께였다.       백사장을 거닐 때 파도가 밀려왔다 가는 것처럼. 모래를 거닐고 있다는 걸 알지만 파도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Uo%2Fimage%2Fa1bUt4iy3-VVBAt3V2ctwORvP0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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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젊어서 하는 고생은 사서한다고 하니 사재기 하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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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1T23:01:17Z</updated>
    <published>2023-05-06T06:5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젊어서 하는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데, 나는 불행을 사재기하는 사람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여기저기서 긁어모으고 있는 것 같다.       정식 작가로 처음에 프로그램에 들어갔을 때 마냥 순진하게 그냥 기뻤다. 그래서 질 낮은 외주 pd들에게 부당하게 욕을 먹어도 참았고, 최저임금은커녕 한 달 페이를 주지 않으려고 한 부장에게도 끝까지 공손함을 다해야 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Uo%2Fimage%2F6JUZrer_kwLPhC2SZ9gRbil4vr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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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적당히 성장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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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2T04:31:35Z</updated>
    <published>2023-01-01T09:4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은 시련이 있어야 성장할 수 있다고 한다.  성장할 수 있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한건 나였으나 신은 정도를 모르는 게 분명했다.  그렇다고 마냥 아프기만 했다고 치부하기에는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고, 소중했던 인연들은 여전히 감사한 관계로 남았으며, 귀한 순간들을 경험할 수 있었다.   신은 인간에게 감당할 수 있는 고통만 주기에.  신은 내게 기쁨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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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물하다 - 마음이 물건이라는 형체를 띄기까지의 과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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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8T12:35:29Z</updated>
    <published>2022-10-04T11:2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물하다는 행위는  상대를 위한 마음이 물건이라는 형체를 띄기까지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모든 선물에 온 마음을 쏟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나이가 들면서 축하뿐만 아니라 위로 같은 여타의 감정을 위해 선물하는 일도 잦아졌고, 단순히 그날의 만남을 기념하기 위한 가벼운 선물도 필요했다. 또한 늘어나는 인간관계만큼이나 형식적인 선물을 주고받는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Uo%2Fimage%2F3PIYZp6-i45WiWToXx0uBgC4t7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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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킷리스트를 지워내기 두려울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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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4T23:44:06Z</updated>
    <published>2022-09-18T07:5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교 2학년 때 &amp;lsquo;죽음과 종교&amp;rsquo;라는 수업을 들을 적이 있었다. &amp;lsquo;죽음&amp;rsquo;에 대해 학문적으로 알고 싶다는 취지는 아니었고 무교인 내가 갑자기 &amp;lsquo;종교&amp;rsquo;에 흥미가 생긴 건 더더욱 아니었다. 단지 교수님들이 꺼려해 희소했던 금요일 1-2교시 수업이었고 대형 강의임에도 팀플이 없다는 이유 때문이었다(금요일은 공강을 만드는 학생들이 많아 조금만 인기가 없으면 정원 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Uo%2Fimage%2Fd3ObVlCTT8CayUbMRFnQXCvldm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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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급 180만 원 대기업 규정입니다 - 내 월급은 도대체 얼마까지 깎이는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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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1T22:14:51Z</updated>
    <published>2022-05-21T14:2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사전기획기간이 끝나고 촬영에 들어가자 이제야 방송을 하겠구나라는 생각에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 항상 이것보다 더 힘든 게 있을까?라는 의문의 나날이지만 늘 더 힘든 일들이 존재했다.  촬영 준비는 전쟁과도 같았았다. 새벽 4시가 되어서야 완대본이 나왔고. 그때부터  밑에 작가들은 대본의 오타체크와 프롬프터를 만드느라 거의 숨도 못 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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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 가기 싫은 만큼 하고 싶은 게 많아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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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8T23:50:11Z</updated>
    <published>2022-04-24T13:4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하고 싶은 게 많아졌다.  프로가 종영하면 운전연수도 받고 싶고. 휴대폰은 돈 주고 사는 거 아니라며 선택한 삼성 페이를 지원하지 않는 보급형 삼성 핸드폰과도 작별을 고하고 싶어졌다.  대학교 1학년 때 중고로 구입한 이제는 노랗게 바래져 스티커로 가리고 다니는 노트북도 바꾸고 싶고. 바다에 가서 서핑도 해보고 싶다.   상황이 힘들수록 몸이 힘들수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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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저임금도 안 주는데 한 달치 월급도 줄 수 없다고? - 멀리서 보면 비극, 가까이에서 봐도 비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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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4T13:35:13Z</updated>
    <published>2022-04-10T05:4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급 47만 원. 최저임금만은 사수하려고 노력했던 전의를 상실했다.   고작 만원. 줄 수 있는데 주지 않겠다는. 내가 원하는 만큼은 절대 주지 못한다는, 신입의 기를 꺾겠다는 그 의도가 다분히 느껴져서 더 이상 왈가왈부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회사를 다녀야 했다.   그런데 나는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하였는지. 그 사람들과 같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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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왜 너한테 최저임금을 줘야 해? - 입사 한 달 차 월급이 깎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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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8T23:48:42Z</updated>
    <published>2022-04-02T07:3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 코트와 숏 패딩으로 출근을 하다 이제는 맨투맨 하나만 입고 지하철을 타러 가는 걸 보니 시간이 흐르기는 했나 보다.   회의 시간 두 시간 전부터 도착해 복합기 앞에 서서 a4 한 박스 분량의 자료를 인쇄하는 것도. 12시간 동안 쉬는 시간도 없이 커피 한잔으로 버티는 하루도 참 우습게도 적응이 되었다.  그래도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좋았고 아직은 기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Uo%2Fimage%2FpVvsd6tl2ObOcmUglifexH0ofg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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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업이 됐지만 우울했다 - 내가 이렇게 일머리 없던 사람이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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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3T11:56:05Z</updated>
    <published>2022-03-06T04:5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1월에 이력서를 넣었던 프로에서 면접을 볼 수 있냐며 전화가 걸려왔다. 뜻밖의 면접 기회가 기쁘기도 했으나 한편으로는 불안감이 엄습했다  &amp;lsquo;왜 한 달이나 지나서 연락했지? 설마 그때 뽑았는데 그새 도망 간 건가?&amp;rsquo;  그러나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었기 때문에 부랴부랴 면접장으로 향했다.  침묵이 흐르는 면접장이었다. 면접관은 내가 경력이 없어서 질문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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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언제부터 우울증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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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4T09:55:09Z</updated>
    <published>2022-02-19T07:0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언제부터 우울증일까?  의사는 내가 만성 우울증이라던데 그 시발점이 언제부터일까.  고등학생 때? 아니면 중학생? 그게 아니면 난 엄마 뱃속에서부터 우울이라는 양수 속에서 절여졌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나약하다고 스스로를 탓하는 레퍼토리는 이제 너무 지겨워서 그냥 나는 다른 사람보다 더 감성적이고 예민하구나 하고 넘길 뿐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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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 면접 전화를 받지 못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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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10T08:03:55Z</updated>
    <published>2021-11-25T09: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언니 연락 왔죠?&amp;rdquo;  같은 아카데미 동기 동생들이 연락을 해왔다. 아마 저번에 같이 이력서를 넣어 던 프로그램에서 면접을 보자고 연락이 온 것이 분명했다.  &amp;ldquo;아니? 난 안 왔는데...&amp;rdquo;  동생들은 내가 당연히 연락을 받았을 거라고 생각했던 눈치인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amp;ldquo;이제 막 전화 돌린 것 같던데! 언니한테도 지금 연락 갈 거예요!&amp;rd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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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을 굳이 다 읽을 필요는 없지 - 완독보다는 독서 자체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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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8T14:09:49Z</updated>
    <published>2021-10-28T08:0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결과 중심적인 사람이다.  그래서인지 취미에서조차도 과정을 즐기지 못했다.  초등학교 때 ebs에서 방영한(ebs인지 정확하게 모르겠다) 다큐 프로그램을 본 적 있다. 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다 읽으면 스티커?를 주는 사회 실험이었는데(스티커가 많을수록 상품을 받나 아무튼 혜택이 있었다), 아이들은 책을 경쟁적으로 읽어재끼기 시작했다.  보지도 않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Uo%2Fimage%2FvSDm4_At2UPS-tYhOen_duTAD6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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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고 싶은데 우울증은 아닌 것 같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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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8T14:46:17Z</updated>
    <published>2021-10-26T10:0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내가 우울증인지 잘 모르겠다.  병원도 가지 않고 약도 먹지 않고 요즘은 잠도 잘 자는 편이라 사람들에게 &amp;lsquo;내가 우울증을 앓고 있어요&amp;rsquo;라고 말할 자격이 있나 싶은 생각이 든다. 유리창에 비친 내 모습이 너무도 멀쩡해서 이제 나 자신을 믿을 수 없는 지경이었다.  그냥 나의 우울증은 병이라는 녀석을 앞세워 나의 무기력함과 회피를 정당화받고 싶어 하는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Uo%2Fimage%2FZhZaIJO3he3CFFS6CQQjDXX9J0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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