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완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yKH" />
  <author>
    <name>photoyen</name>
  </author>
  <subtitle>사진.여행.글쓰기.그림그리기. 하고싶은것도 보고 싶은 것도 너무 많아요.</subtitle>
  <id>https://brunch.co.kr/@@ayKH</id>
  <updated>2020-07-12T12:05:50Z</updated>
  <entry>
    <title>아들이 오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yKH/247" />
    <id>https://brunch.co.kr/@@ayKH/247</id>
    <updated>2026-04-08T11:41:55Z</updated>
    <published>2026-04-08T11:4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영통지서를 차량 앞유리에 끼워두고 논산으로 향했다. 병석에 계신 친정아버지가 '우리 손자 한번 안아 보자. 잘 다녀 온나.' 하신 말씀에 울컥 치민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아이를 두고 혼자 돌아 올 누나가 못내 마음에 걸려 운전대를 잡은 동생이 벌써 울면 어쩌냐며 놀린다. 나는 속으로만 대답한다. 아빠 때문이라고, 마지막 포옹일 손자와의 이별이 나를 울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KH%2Fimage%2FjbJo20j7TOTgqxm4fQR5BzTur90"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기다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yKH/246" />
    <id>https://brunch.co.kr/@@ayKH/246</id>
    <updated>2026-03-10T04:35:56Z</updated>
    <published>2026-03-10T04:3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홍매화가 피었다. 봄이 소리없이 발끝을 디민다. 시샘하는 하늘에서 무감없이 눈이 나린다. 펑펑 잘도 나린다. 사무실 앞마당에 쌓인 눈을 삽으로 밀어내며 끊임없이 궁시렁거린다.   '나는 꽃샘추위가 젤 싫어.' 어제는 겨울이 끝났다고 생각해 봄옷을 꺼냈다. 드디어 따뜻한 햇살과 연두연두한 색으로 세상이 뒤덮을 날이 다가왔다고 그렇게 믿었다. 기지개를 펴며 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KH%2Fimage%2FACNM4ezY_rN83EOzL_J8Lt8Pq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가슴 아프게 - 85세 장여사의 하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yKH/245" />
    <id>https://brunch.co.kr/@@ayKH/245</id>
    <updated>2026-02-11T12:54:15Z</updated>
    <published>2026-02-11T12:5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잠도, 잠도 이렇게 안와서야 사람이 살겠나. 죽어야지. 어서 죽어서 영감한테 가야지.&amp;quot; 밤새 뒤척이다 허전한 뱃속에 무언가를 밀어 넣는다. 딸이 퇴근하며 들고온 떡이나 빵 혹은 과일들이 식탁에서 나를 기다린다. 애써 시간을 확인하지는 않는다. 잠이 오면 자고 먹고 싶으면 먹는다.  보통사람들과 나의 시간은 거꾸로 흘러간다. 꼭 챙겨야 할 사람도 없고 혼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KH%2Fimage%2F5d2PpnffDZSBDpGYUwf2KVAmlBE"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여행의 의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yKH/244" />
    <id>https://brunch.co.kr/@@ayKH/244</id>
    <updated>2026-01-18T07:51:30Z</updated>
    <published>2026-01-18T07:4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잔디와 나뭇잎을 보면 가슴이 울렁인다. 울렁임은 쉬이 가라앉지 못하고 자꾸만 나를 꼬드긴다.  '나가자. 나가자아! 나가자고오.' 정작 나는 용기가 없다. 혼자 나갈 용기, 혼자 즐길 용기. 그런 것들이 내게는 태부족이다. 혼자 무언가를 하는 것에도 용기가 필요하다. 이런 술렁임이 시작되면 누군가에게 전화해 어떻게든 내 옆자리에서 함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KH%2Fimage%2FhXx_PQ0xEUFiKvooiuUL_9d2BXA"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이기적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yKH/243" />
    <id>https://brunch.co.kr/@@ayKH/243</id>
    <updated>2026-01-06T07:34:43Z</updated>
    <published>2026-01-06T07:3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료한 시간을 죽이기에는 텔레비전이 좋다. 생각 없이 시선을 고정하면 시간은 저절로 흘러간다. 눈과 귀가 소란하니 외롭지 않다. 오늘도 나는 혼자 시간 죽이기에 돌입한다. 손은 습관적으로 채널을 돌리고 뇌는 정지된다. 바쁜 손가락은 버튼을 올렸다 내렸다 익숙한 운동에 여념이 없다. &amp;lsquo;저건 본 거, 저건 재미없고, 저건 슬퍼서 안 볼래.&amp;rsquo; 손가락과 마음의 대</summary>
  </entry>
  <entry>
    <title>고백</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yKH/242" />
    <id>https://brunch.co.kr/@@ayKH/242</id>
    <updated>2025-12-07T00:41:34Z</updated>
    <published>2025-12-07T00:3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은 바쁘고 고단하다는 핑계를 남발하며 살았다. 결혼하고 집을 구하는 일에 힘을 기울이고, 아이를 바르게 키워야 한다는 목표 의식만 뚜렷했다. 부부는 서로 사랑해야 하고 가족은 화목한 날을 이어 가기를 소망했다. 지지 않겠다고, 다 이룰 수 있다는 목표 지향형 삶은 옆길을 돌아볼 여력이 없기도 했다. 그 많은 소망 어디에도 부모님을 돌아볼 시간은 없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KH%2Fimage%2FMK3QBCVHCISDJZTdGwPKFC-lT3Y"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하늘 지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yKH/241" />
    <id>https://brunch.co.kr/@@ayKH/241</id>
    <updated>2025-11-23T01:31:53Z</updated>
    <published>2025-11-23T00:4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하늘이 드높고 푸르러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자꾸만 입으로 흥얼거립니다. &amp;lsquo;이렇게 좋은 날에~ 그~님이 오신다~면 얼마나 좋을까~&amp;rsquo; 좋은 날입니다. 날씨가 좋아, 하늘이 맑아 좋습니다. 언제인지도 모를 오래전부터 하늘을 좋아합니다. 좁은 곳을 싫어하는 나의 성향 탓일 겁니다. 일종의 폐소공포증 증상과 비슷한 답답하고 숨 막히는 경험으로 좁은 곳을 피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KH%2Fimage%2F9tRU2hb3dsX2CrBLc2lhAWcHZLY"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옥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yKH/239" />
    <id>https://brunch.co.kr/@@ayKH/239</id>
    <updated>2025-10-12T04:57:38Z</updated>
    <published>2025-10-12T04:5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늘게 떨리는 목소리로 울먹이며 글을 읽고 있는 그녀의 이름은 '옥'.  돌아가며 자신이 쓴 글을 읽고 그 글에 대한 평을 나누고 있는 이들은 아줌마들이 모여 10년째 이어온 글쓰기 모임이다. 주절주절 일기 같은 신변잡기를 나누지만, 어떤 모임보다 따뜻하고 진솔한 이야기가 오고 가는 곳이다. 수다스러운 아줌마가 모여 쓴 글은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는 본인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KH%2Fimage%2Fuc0Z-AypetjwFvS6CypYZelhdPE"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을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yKH/238" />
    <id>https://brunch.co.kr/@@ayKH/238</id>
    <updated>2025-09-13T07:24:31Z</updated>
    <published>2025-09-13T07:2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요즘 관심사)      매 순간 나를 붙잡아주고 일으켜 주는 건 꿈이며 희망이다. 미래를 준비하는 일종의 계획이다. 그것은 나를 위한 설계이며 내가 중심이 되는 것이었다. 얼마 전까지는 그랬다. 한결같았던 이상은 상상할 수도 없었던 사건 앞에서 완전히 방향을 전환하게 된다. 그것은 의지와는 상관없는 놀라운 경험이며 심경의 변화다.       그리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KH%2Fimage%2FC41zv3zrejQYL2_dtRGr5IZS4es"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여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yKH/237" />
    <id>https://brunch.co.kr/@@ayKH/237</id>
    <updated>2025-07-31T09:23:54Z</updated>
    <published>2025-07-31T09:2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구가 끓어 넘치고 있다. 가열의 자극을 무시하지 못한 하늘은 폭풍 같은 눈물을 뿌린다. 잘난 척, 똑똑한 척, 자만이 하늘을 찌르던 인간의 나약함이 한순간에 드러나고 만다. 그래서, 지금 우리는 고통과 우려로 들끓는 중이다.  온난화라는 단어는 따뜻하게 느껴지는 유순한 느낌의 단어이다. 사실상 타는듯한 더위와 극적인 날씨 변화로 죽고 다치고 터전을 잃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KH%2Fimage%2FD-rnCGbCSvZOrCX7G5JSSE6NPQE"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지금 나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yKH/236" />
    <id>https://brunch.co.kr/@@ayKH/236</id>
    <updated>2025-07-07T09:10:45Z</updated>
    <published>2025-07-07T09:0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먹방, 여행, 운동. 티브이 속 세상은 온통 이런 것들로 가득하다. 드라마로 눈물 쏘옥 빼거나, 달달한 러브스토리에 심장 폭행당하는 그런 드라마를 즐기는 일은 줄어 들었다.  뭐 그런 것들이 대세라니 어쩌겠는가. 다행인 건 그 대세 속 세상에도 나를 자극하는 것이 한가지쯤은 존재한다는 거다.   휴일, 찜통같은 밖을 피해 침대에 기대어 티브이를 본다.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KH%2Fimage%2FDnZ5gFydVzZLJBnDg7A5B_fYEPE"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직도, 어쩌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yKH/235" />
    <id>https://brunch.co.kr/@@ayKH/235</id>
    <updated>2025-05-21T02:08:26Z</updated>
    <published>2025-05-21T01:2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국적인 분위기, 낯선 언어, 짙은 피부색, 빼곡히 들이찬 별, 숨 쉴때 마다 느껴지는 청량하고 단 공기, 우주 공간 같았던 밤의 사막 이런 것들이 나를 미치게 한다.   세계곳곳을 배낭 하나 메고 거지 꼴로 다녔던 친구가 있다. 사진이라는 같은 취미로 뭉친 우리는 곧잘 카페에 모였다. 형의 결혼 축하금을 들고 도망치듯 떠났던 여행은 꼬박 2년동안 이어졌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KH%2Fimage%2FuEOijXne30R0Y6Dv8X1C19xZZ0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오월 어느 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yKH/234" />
    <id>https://brunch.co.kr/@@ayKH/234</id>
    <updated>2025-06-24T21:27:12Z</updated>
    <published>2025-05-06T09:1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에게 불리는 호칭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 &amp;quot;김○○씨&amp;quot;라고 불리면 거리감이 10미터는 되는거 같고 &amp;quot;○○씨&amp;quot;라고 성을 떼고 부르면 약간의 존중이 가미된 친밀도의 시작점 같다. &amp;quot;○○야&amp;quot;는 모든 존중과 거리감과 조심성이 사라진 상태, 즉 경계가 허물어진 상태로 들어간다. 이때는 더 조심할 필요가 생긴다. 서로간에 상처낼 말이나 행동도 이때 시작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KH%2Fimage%2FyCJqh38YYrUmd4qTe442CNEvjqM"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너를 잃는다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yKH/233" />
    <id>https://brunch.co.kr/@@ayKH/233</id>
    <updated>2025-04-08T19:12:37Z</updated>
    <published>2025-04-08T14:1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네 바퀴로 가는 자동차~ &amp;quot;   좋다. 4라는 숫자는 나에게 안정감을 준다. 가족도 4인가족이 왠지 정석인거 같고 테이블도 다리가 4개라야 안전하게 오랜 시간을 버틴다.   나의 가장 큰 결함 내지 결점은 크게 두가지이다. 명사에 약해 누군가의 이름은 물론이고 사물의 이름을 기억함에 있어서 최악의 기억력을 가지고 있다.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주는 결점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KH%2Fimage%2FIE6CLYS7ouiIqYGZaslz7fxijWE"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별이 되어 반짝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yKH/232" />
    <id>https://brunch.co.kr/@@ayKH/232</id>
    <updated>2025-03-10T14:58:26Z</updated>
    <published>2025-03-10T13:1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의 죽음이 앞에 있다면 제발 시간을 달라고 그래서 마지막 작별의 시간은 있었으면 좋겠다고 언젠가부터 바랐던 바이다. 정확히는 5년전부터.   편찮으신 아버지의 수발을 들고 이야기를 나누고 가끔은 짜증도 낸다.&amp;nbsp; 먹고 싶다는건 원 없이 사다 드렸고 맛있어 보이는 건 가격에 상관없이 구입한다. 그런 날은 귀갓길이 가볍고 발걸음이 빨라진다. 다 해 드리자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KH%2Fimage%2FEE4N4XXIQdGZrP4JUl9oRw6weas"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안개와 엄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yKH/231" />
    <id>https://brunch.co.kr/@@ayKH/231</id>
    <updated>2025-02-06T08:33:31Z</updated>
    <published>2025-02-06T08:0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온통 안개로 뒤덮인 채 하루가 시작되었다. 앞차의 불빛만이 짐승의 눈 마냥 빠알가니 위험을 알리고 엑셀레이터를 밟는 발을 멈칫하게 만든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희끄무래한 새벽은 공기조차 축축하여 달리는 자동차의 궤적에 따라 물길이 생길것만 같다.   어제 저녁 엄마가 말했다. 늦은 퇴근 길이었다. 채 신발을 벗지 못한 딸의 귓가에 들리는 엄마의 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KH%2Fimage%2FEqqg-3KQVGDmii0MDdPBzMkSjeM"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냥이 죽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yKH/230" />
    <id>https://brunch.co.kr/@@ayKH/230</id>
    <updated>2024-12-15T03:17:38Z</updated>
    <published>2024-12-15T01:3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여보세요? 입구쪽 도로에 그집에서 키우는 삼색냥인거 같은데 차에 치였어요.&amp;quot; &amp;quot;네?&amp;quot; &amp;quot;그집 고양이 인거 같다고요. 도로 중간에 있어요.&amp;quot; &amp;quot;살아 있나요?&amp;quot; &amp;quot;아니요. 이미 죽은거 같아요. 확인해 보세요.&amp;quot; &amp;quot;네. 연락주셔서 감사합니다.&amp;quot;   심장이 철렁 내려 앉았다. 삼색냥이라고 설명한다. 아마 미미일 것이다. 나를 가장 잘 따르는 애교쟁이. 성당 마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KH%2Fimage%2F5O1rNjtTMaqUlLzotIPvu97qF4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겨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yKH/229" />
    <id>https://brunch.co.kr/@@ayKH/229</id>
    <updated>2024-12-09T13:03:34Z</updated>
    <published>2024-12-09T09:4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럴거였으면 왜 시작한 거니?   밤새 잠을 설쳤다. 아이가 씩씩한 정식 군인이 되는 날이다. 어제부터 가지고 갈 음식과 행사에 늦지 않도록 시뮬레이션 해보는 시간체크까지 모든 준비가 끝났음에도 잠을 설쳤다.   심장이 널을 뛴다. 도착한 훈련소는 그리 번잡하지 않아 일단 이모들의 목적지인 피엑스에서 후다닥 쇼핑을 끝내고 행사장 맨 앞자리에 자리를 잡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KH%2Fimage%2FJZ8Y-_muxok-7IeAjhdsYYgluXA"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전쟁발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yKH/228" />
    <id>https://brunch.co.kr/@@ayKH/228</id>
    <updated>2024-11-25T01:36:11Z</updated>
    <published>2024-11-25T01:3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억의 영상 속 기억에 남는 장면은 단연 쥐잡는 날이라거나 쥐잡아 가던 학교라거나 그런 중류의 쥐와 관계된 것이다.   나는 꽤 대범한 면이 있고 들판의 곤충은 온통 내친구들이다. 조꼬만한 녀석들의 꼬물거리는 모습이 그렇게 귀엽더라. 여자라면 대부분 징거럽다거나 무섭다고하는 곤충을 너무 사랑한다. 어린 시절의 환경으로 인한 성향이리라 싶다.   내 글에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KH%2Fimage%2F6UkYB6wlQF7n8X_DwYTyTiW6Z28"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백조가 되고 싶은 너에게 - 나에게 쓰는 편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yKH/227" />
    <id>https://brunch.co.kr/@@ayKH/227</id>
    <updated>2024-11-07T00:26:51Z</updated>
    <published>2024-11-07T00:2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우아하게 유유자적 호수를 헤엄치는 아름다운 백조처럼, 마치 세상의 번뇌는 나의 일이 아닌냥 그렇게 살고 싶었던 너는 잘 살아지고 있니?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고 부르짖던 대기업 총수의 책 표지를 보며 감탄하던 20대의 너는 하고 싶은 일도 많고 이루고 싶은 목표도 많았었지. 이젠 까마득한 옛날 같아 기억도 가물해졌지만 그런 시절도 있었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KH%2Fimage%2FUx8JcAauNMAm_SntwVPaOdwaNoU"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