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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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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ixxz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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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현재 백수</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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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15T05:53:1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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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즉흥적인 하루 - 백수일기 3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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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2T09:00:21Z</updated>
    <published>2025-08-22T09: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 한 달간 백수로 살아본 결과, 하루를 시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일어난 직후에 이불을 정리하고 바로 씻는 것이다. 일단 씻고 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오늘은 가장 좋은 방법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상쾌하게 씻고 나니 왠지 모르게 밖으로 나가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아스팔트에 달걀을 깨 후라이가 되는지 한번 확인해 보고 싶을 정도로 더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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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권 긁기 - 백수일기 3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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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7T01:00:27Z</updated>
    <published>2025-08-17T01: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나라에서 틱톡 붐이 막 일어날 무렵이었다. 회사의 어떤 분께서 &amp;quot;그거 알아요? 틱톡에 매일 스피또만 긁어 올리는 사람도 있어요. 진짜 웃기죠?&amp;quot;라고 말했다. 그날 같이 틱톡 영상을 본 뒤 집에 가는 길에 스피또를 사서 긁었다. 결과는 당연히 꽝이었다.  외출한 김에 다 읽은 책 한 권을 알라딘에 팔았다. 손에 든 지폐와 동전을 보자 갑자기 그때가 떠올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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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에 플랜 B가 필요할까? - 백수일기 3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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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3T00:00:32Z</updated>
    <published>2025-08-13T00: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생에게 밥을 사기로 한 날이다. 조금 늦었지만 생일을 축하하며 사는 밥이다. 번호도 없어야 현실 남매라는 밈이 있지만, 우리 남매는 꽤 자주 대화하는 편이다. 대화 주제는 주로 가족 관련 일, 투자, 사업, 아이디어, 무언가에 대한 추천, 락 밴드 콘서트 티켓팅 등이다. 동생과 나는 생각이 많다는 점에서 매우 닮았지만, 인생을 살아 나가는 방식에서는 다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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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 AI AI - 백수일기 3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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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1T13:03:30Z</updated>
    <published>2025-08-11T13:0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면접을 보는 동안 대부분의 회사에서 AI 이야기를 했다. 평소에도, 일할 때도 AI를 꽤 많이 사용하는 편이지만 면접관들이 AI를 무적의 무언가로 여길 때마다 직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다. 현재 직무가 사라지지는 않더라도 내가 하는 일이 언젠가는 관리와 검수만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만 드는 것이다. &amp;quot;이제 AI 있으니까 두 명이 할 일을 한 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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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긴 대로 산다 - 백수일기 3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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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2T22:22:02Z</updated>
    <published>2025-08-08T12:4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3년 전, 피아노를 다시 배우기 시작했을 때 첫 선생님은 몇 가지 잊지 못할 말을 남겼다. 그중 하나는 '생긴 대로 피아노를 친다'라는&amp;nbsp;말이다. 오랜 수련에도 그 사람이 가진 성질을 다 지울 수는 없다는 뜻이다. 많은 피아노 취미생 사이에서도 떠도는 말이다. 나는 종종 이 말을 떠올린다. 질주하듯 아주 빠른 속도로 쇼팽의 스케르초를 연습하는 옆방 취미생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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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리기 - 백수일기 3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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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7T11:04:21Z</updated>
    <published>2025-08-07T11:0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물, 인생에서 체육 수업이 사라졌다. 그때부터 뛰지 않았다. 아주 가끔 버스를 놓치기 일보 직전일 때 삼십 초 정도만 뛰었다. 십 년 가까이 달리기를 타임캡슐에 넣어둔 추억의 물건 취급하며 살았다. 헬스장을 다닐 때조차 러닝머신의 속도는 최대 6.5, 경보 수준이었다.  러닝 크루의 유행이 한바탕 세상을 휩쓸고 지나간 뒤에도 러닝의 좋은 점을 말하는 콘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3R%2Fimage%2Fr59k8VaCYGvw6HJCzao_uBMhleA.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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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갈 - 백수일기 3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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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6T10:13:56Z</updated>
    <published>2025-08-06T10:1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티드와 눈싸움 10분. 잡코리아와 눈싸움 15분. 그 외 눈싸움 5분. 도합 30분의 눈싸움 결과, 내가 졌다.  백수 생활 28일 차. 더 지원할 곳이 없다. 그동안 매일 한 곳은 지원하자는 다짐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 이력서를 낼 곳이 고갈됐다. 물론 잡플래닛 평이 아주 나쁘거나, 연봉이 맞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곳들까지 포함한다면 전혀 없지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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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골든 - 백수일기 3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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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5T14:22:29Z</updated>
    <published>2025-08-05T14:1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amp;lt;케이팝 데몬 헌터스&amp;gt; 스포 O  백수가 되었는데도 영화 한 편을 보려고 하면 선뜻 재생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래도 유행에 탑승하기 위해 넷플릭스를 켜 &amp;lt;케이팝 데몬 헌터스&amp;gt;를 재생했다.&amp;nbsp;잘 아는 노래들이 등장할 때마다 제목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라는 걸 실감했다. 사자보이즈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멜로망스 노래가 나올 때는 소리 내 깔깔 웃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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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수와 열대야 - 백수일기 2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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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4T15:32:10Z</updated>
    <published>2025-08-04T13:4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와 냉면을 먹기로 한 날이었지만, 우리는 약속을 미루기로 했다. 서로 아무 거리낌도 없이 약속을 취소했다. 맛있는 평양냉면을 먹자고 35도가 넘는 날씨에 웨이팅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한가해졌다. 산책 나가기 딱 좋은 시간이었지만, 그냥 에어컨 바람에 몸을 맡기고 누워 있기로 했다. 밖이 팔팔 끓는 탓에 에어컨을 내내 틀어도 춥지 않았다. 오늘 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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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 백수일기를 쓰는 이유 - 백수일기 2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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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2T14:43:29Z</updated>
    <published>2025-08-02T14:4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을 치우다가 예전에 쓰던 필사 노트를 발견했다. 끝까지 다 채우지 못한 노트 안에는 또박또박 쓴 글씨가 가득했다. 어느 순간부터는 쓸 수 없게 된, 아주 정성껏 쓴 반듯한 글씨다. 두 번째로 필사한 글은 영화 평론가 이동진이 언젠가 블로그에 올린 글이다.   당시 필사한 것들을 보면 나는 어떤 답을 구하고 싶었던 것 같다. 답을 얻고자 따라 쓴 수많은 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3R%2Fimage%2FXAKk7Qak7wubaZJOZj3jwWRm_nQ.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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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마운 마음 - 백수일기 2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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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1T20:58:28Z</updated>
    <published>2025-08-01T09:4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퇴근 시간의 지하철에 몸을 실었다. 두 정거장 만에 아주 불쾌해졌다. 찡그린 표정을 한 사람들이 조금의 빈틈도 남기지 않겠다는 듯이 전투적으로 열차 안으로 밀고 들어왔고, 시큼한 땀 냄새가 코를 찔렀다. 주 5일 출퇴근 시간에 서울 지하철을 타던 시절이 아주 먼 옛날처럼 느껴졌다. 아, 불쾌해. 이렇게 오감이 불쾌한 건 정말 오랜만이다. 땀이 배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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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독서 - 백수일기 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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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5T20:38:19Z</updated>
    <published>2025-07-31T08:2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은 항상 그대로다. 인쇄되어 나온 그대로. 첫 페이지를 펼친 순간부터 누렇게 색이 바래 묵은 종이 냄새가 날 때까지 변함없이 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만, 독자인 나는 매일 조금씩 다른 일상을 보내며 변화한다. 그래서 어떤 책을 시간이 한참 흐른 뒤 다시 읽으면, 의아할 때가 많다. 과거의 나에게 묻고 싶은 것들 투성이다. 왜 이런 책을 좋아한 거냐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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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직은 지긋지긋 - 백수일기 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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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0T09:28:29Z</updated>
    <published>2025-07-30T09:2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백수 22일 차. 수십 개의 이력서를 내고, 몇 번의 면접을 봤다. 그리고 몇 번의 과제를 했다. 어떤 지독한 회사는 과제에 실무 면접, 컬처핏 면접까지 하는 것도 모자라 레퍼런스 체크까지 진행한 후 처우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돈 주는 사람 마음이지 뭐. 수긍하려고 애를 쓰다가도 조금 지긋지긋&amp;sup2;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긋지긋&amp;sup1;1. [부사] 슬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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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년의 추구미 - 백수일기 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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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6T11:33:16Z</updated>
    <published>2025-07-26T09:3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SNS 피드에 81세 생일을 AC/DC 콘서트에서 보내는 할머니의 영상이 떴다. 콘서트 본 걸 어떻게 알고. 귀신같은 알고리즘. 영상 속 백발의 할머니는 귀여운 악마 머리띠를 쓴 채 스탠딩 구역에서 꼿꼿하게 서서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추구미다.  어느 순간부터 롤모델, 워너비 대신 '추구미'라는 말을 더 많이 쓰게 되었다. MZ 용어로 여러 차례 조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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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usic is my life - 백수일기 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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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2T14:32:19Z</updated>
    <published>2025-07-22T11:0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아 있음을 느끼는 순간이 언제냐고 묻는다면, 공연장 한가운데서 드러머가 킥을 밟을 때마다 울리는 진동을 온몸으로 느끼는 때라고 답할 것이다. 아주 가끔은 그 공연장 안에서 살아 숨쉬기 위해서라면 나머지 모든 인생을 견뎌도 괜찮다는 허황된 생각까지 든다. 음악이 흐르면 행복을 찾아갈 수 있다.  싸이월드가 살아 숨 쉬던 옛날 옛적, 나에게도 아이돌 오빠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3R%2Fimage%2FAuyDWMgJiqSt6jPIzjpygKejszg.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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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수 좋은 날 - 백수일기 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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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7T13:34:52Z</updated>
    <published>2025-07-17T09:3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백수 19일 차. 운수 좋은 날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에어컨을 켜고 샤워를 했다. 이른 시간대의 면접에 가기 위해 여름 정장을 걸치고 불편한 로퍼에 발을 구겨 넣었다. 바깥은 흐리고 축축했다. 아, 피곤해. 가기 싫어. 그래도 어떡해 가야지. 자문자답을 하며, 여섯 시간도 못 잔 탓에 퀭한 눈을 억지로 뜨고 지하철역까지 걸어갔다.  익숙한 역사 안에서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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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수 발생 - 백수일기 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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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6T02:05:09Z</updated>
    <published>2025-07-15T14:5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명의 백수가 새롭게 발생했다. 전 회사에서 옆자리였던 다른 팀의 막내. 비슷한 시기에 퇴사했고, 나보다 일찍 새 회사에 입사했던 K님은 3개월을 다 채우지 못하고 이직한 곳을 뛰쳐나왔다. 옆자리에서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누던 그녀와 나는 웃기게도 나란히 백수가 됐다.  전 직장에 다닐 때 K님은 정말 무던한 성격이었다. 거의 화를 내지 않고, 짜증이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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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칭찬은 백수를 [       ]하게 한다 - 백수일기 2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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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4T14:34:13Z</updated>
    <published>2025-07-14T10:5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체르니 연습곡을 한 번 칠 때마다 사과를 세 개씩 색칠하던 어린이는 자라서 작고 소중한 월급으로 피아노 학원 수강료를 내는 어른이 되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그만둔 피아노를 직장인 취미생으로 다시 시작한 지도 어느덧 3년. 피아노는 이미 내 삶의 일부이기에, 백수가 된 후에도 레슨과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피아노를 치면서 가장 좋아하는 순간은 좁은 연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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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도적 고립 - 백수일기 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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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6T01:07:46Z</updated>
    <published>2025-07-13T14:1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 있어도 혼자가 아닌 세상. 네모난 스마트폰 속에는 얼굴을 알지 못하는 수많은 사람들과 그들이 떠드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오롯이 혼자 시간을 보낸 게 언제인지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문자 한 통에 모든 이야기를 구겨 넣으며, 방문을 닫고 나면 혼자 남겨지던 고등학생 시절이 마지막이었는지도 모른다.  얼마 전 한 유튜버가 올린 영상을 본 후로 계속 의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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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어의 벽 - 백수일기 1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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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1T15:43:01Z</updated>
    <published>2025-07-11T12: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백수 15일 차, 50일 넘게 유지하던 스픽의 불꽃이 꺼졌다. 100일을 채워서&amp;nbsp;기념품 티셔츠를 받으려던 야침찬 꿈은 물거품이 됐다.&amp;nbsp;채용 과제와 면접 때문에 이틀간 백수 생활 루틴이 깨졌고, 결국 스픽을 홀라당 잊어버리고 만 것이다. 아침에 스픽 앱을 켜고 사라진 불꽃을 보며 혼자 우울함을 달래던 중 한 곳에서 서류 통과 연락을 받았다.  직무가 잘 맞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3R%2Fimage%2FeSj2H4SRK4dlJB1CsBFHkpGqROQ.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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