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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뇨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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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unry345</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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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기자입니다. 소소하지만 소중한 것들에 대해 기록합니다. 항상 따뜻하고 열린 사람이고자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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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18T18:55:3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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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지 못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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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3T12:48:58Z</updated>
    <published>2023-08-28T16:04: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장례식을 싫어한다. 장례식을 좋아할 이가 누가 있겠느냐만은 삶을 어느 정도 채우고 떠난 노인의 장례식이 아닌, 아직 살아갈 날이 많은 젊디 젊은 청춘이 생을 마감해 치러지는 장례식을 다녀온 후로는 더 그렇다. 자식 잃은 부모의 눈물은 이 세상 그 어떤 눈물보다 가슴이 아프다. 적어도 내겐 그렇다.  지난해 이태원 참사가 일어났을 때 사고 현장에, 환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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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 그때처럼-기자가 되고 싶었던 이유 -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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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6T07:02:58Z</updated>
    <published>2022-01-18T05:5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연히 기자 준비생이었던 작년 여름께 모 종합지 전환형 인턴 활동을 마무리하며 작성했던 소감문을 발견했다. 처음으로 제대로된 취재를 해보고, 그 내용으로 기사를 썼다. 지면에 내가 직접 취재한 내용이 실렸던 참 소중한 경험이었다. 전형 중에 다른 회사에 합격해 현재는 다른 언론사에 재직하고 있지만 그때의 경험이 참 많은 도움이 됐었다. 어떻게 취재해야 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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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뒤도 돌아보지 말고 -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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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16T13:16:14Z</updated>
    <published>2022-01-10T17:2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때와 지금의 내가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amp;lsquo;과거를 추억하지 않고 미래를 상상하지 않게 된 것&amp;rsquo;이다. 과거를 굳이 되돌려 보고 싶지도 않을뿐더러, 그 기억도 희미해졌다. 예측 불가한 세계 속에서 큰 흐름 외의 미래를 계획하는 일은 의미가 없다.   그래서인지 근래에는 친구들과 옛날 이야기를 하면서 당시의 기억이 잘 나지 않아 그저 맞장구나 치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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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력의 결과...결국엔 -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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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01T06:45:20Z</updated>
    <published>2021-10-04T16:3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나 드라마의 뻔한 결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신파도 싫어한다. 예측 가능한 전개도, 복잡하게 흘러가던 사건이 갑작스럽게 해결돼 모두가 행복해지는 결말도 모두 비현실적이라 생각해 싫다. 현실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은데. 그렇지만 내 삶에 있어서만큼은 항상 뻔한, 내가 예측하고 예상한 결말이 찾아오길 바랐다. MBTI가 ㅇㅇㅇJ인 나에겐 계획대로 삶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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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작하는 일 -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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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16:30Z</updated>
    <published>2021-05-09T13:3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동을 시작했다. 숨쉬기랑 일상 속 걷기 빼고는 운동과 거리가 먼 삶이었다. 몸에 땀나고 뛰는 일을 극도로 싫어했다. 차라리 걷는 편이 훨씬 나았다. 그렇다고 평생 운동을 아예 안 하고 살아온 건 아니다. 어렸을 때는 뛰어다니는 걸 좋아했고, 성인이 되고도 운동을 이렇게까지 싫어하진 않았다. 가끔 집에서 홈트 정도는 했다. 아주 가끔..... 그렇지만 제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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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생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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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13:44Z</updated>
    <published>2021-04-25T14:5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싸늘하다. 가슴에 비수가 날아와 꽂힌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라. 아직 내가 들어갈 수 있는 조는 2개. 1조는 무조건 A+ 보장, 2,4조는 이미 마감, 죽음의 3조만 피하면 된다. 모 아니면 도인데...   &amp;ldquo;학생 언제까지 고민할 건가요? 두 장 중에 한 장 어서 뽑으세요.&amp;rdquo;   교수님의 재촉에 서둘러 뽑은 종이를 펼치자 야속하게도 숫자 3이 눈에 선명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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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의 이야기 - 시선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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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09:07Z</updated>
    <published>2021-04-14T15:3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남 입성은 내가 중학교 삼 학년 때 일이었다. 경제사정이 좋아져서는 아니었다. 꽤 넓고 깨끗한 집에서 세 식구 몸을 겨우 뉘일만한 삼십 년도 더 된 아파트로 이사 가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강남이라고 하면 고급 아파트가 즐비한 부자 동네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우리 집은 그와 거리가 멀었다. 탄천 건너 보이는 타워팰리스와 같은 행정구역이라는 점이 믿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DSWErWzJ4SlQ-zxGthDcCT2lcp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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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탯 -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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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02:42Z</updated>
    <published>2021-03-27T09:3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내가 가장 많이 쓰는 단어가 있다. 바로 &amp;quot;스탯&amp;quot;이다. 게임을 자주 하는 이들이라면 익숙할 단어일 테다. 흔히 게임 캐릭터의 능력치를 키울 때 &amp;quot;스탯을 쌓는다&amp;quot;는 표현을 쓰곤 한다. 캐릭터의 상태와 관련된 수치나 통계화 가능한 기록을 의미한다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도 통계라는 뜻을 가진 statistics의 약자이기도 하다. 하지만 나는 게임을 전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doC-gusZwn7sMhbKf4TqtXxJ6z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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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잉여인간 - 상념의 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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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15T11:31:09Z</updated>
    <published>2021-03-14T14:4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교 일학년 이학기 때 전공 수업을 들은 적이 있다. 학수 번호가 무려 4로 시작했다. 입학한 지 겨우 한 학기밖에 지나지 않은 일학년이 듣기에 무리가 있는 과목이었다. 하지만 좋은 강의 평가를 보곤 신입생의 패기로 덜컥 신청해버렸다. 러시아 문학을 심도 있게 배우는 수업이었다. 매주 한 권씩 책을 읽어야 했지만, 덕분에 다양한 작품을 공부할 수 있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evRxIE1Jhq67P65ydIsBibdTa1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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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 -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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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8:58:01Z</updated>
    <published>2021-03-07T14:5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산을 짧게 다녀왔다. 일이 있어서 1박 2일로 정말 짧게(ㅠㅠ) 다녀온 일정이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서울을 벗어나서 좋았다...ㅎㅎ  SRT도  타고 작은 캐리어에 짐도 싸서 떠나고! 여행 가는 것만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볼일이 광안리 근처라 겸사겸사 바다도 보고 힐링했다.. 역시 바다가 최고! 이날 유난히 날씨가 좋았어서 바다가 더 예뻤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rLIxF8WYH1VKVk3eV8CUcIXGpO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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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일 -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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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10T08:58:32Z</updated>
    <published>2021-02-28T16:1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1년 2월 27일 토요일. 누군가에겐 이르게 찾아온 완연한 봄 날씨 때문에 행복했을 주말이었을 테고, 또 다른 누군가에겐 바쁜 현실 때문에 제대로 누리지 못한 주말이었을 테다. 나는 후자에 속했다.   전날에는 실무 전형 대비 스터디를 하다 밤늦게 잠들었다. 이주 내내 한국어 시험, 저널리즘 스쿨 시험, 언론사 필기시험 그리고 실무 전형이 있어서 매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YgT8uLNwwSpVu5OSCl9HCytvoe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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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향과 포장 사이 -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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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04T03:27:45Z</updated>
    <published>2021-02-21T14:3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상TMI  이천이십일년 이월 십팔일 아침 여덟 시. 눈도 제대로 못 뜬 채 억지로 책상에 앉았다. 나는 아침잠이 많아서 일어나는 일이 매번 고역이다. 이제 학교 수업도 없겠다, 기상의 이유가 하나 더 없어지니 더 못 일어날까 봐 기상 스터디에 들어갔다. 학교 커뮤니티에서 모인 모르는 사람들과 줌을 한 시간 가량 켜 두고 공부를 한다. 다 여자분들이기도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3sNTmYneqstymlhrymOxcHeOUB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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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1 디스토피아 - 상념의 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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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14T15:35:19Z</updated>
    <published>2021-02-13T11:2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제일 좋아하는 소설이 있다면 그건 바로 예브게니 자먀찐의 '우리들'이다. 조지 오웰의 '1984'나 올덕스 허슬리의 '멋진 신세계'와 같은 디스토피아 소설의 효시격인 작품이다. 디스토피아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다 알지만, 국내에서는 그다지 유명하지 않아 모르는 이가 아마 더 많을 것이다. 나는 이 소설을 처음 읽고선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19&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m51Zv-UwWfgUb9P26u4zaNiMjo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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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논현동 뒷골목 - 시선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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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15T01:01:36Z</updated>
    <published>2021-01-24T14:5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나 오늘 지명 콜 받았잖아~ 대신 내 친구 두 명 불렀어. 우리 30분 후에 끝나니까 미용실 앞으로 픽업 와!&amp;rdquo;   새벽 다섯 시. 15평 남짓한 미용실. 대강 보아도 족히 열다섯 명이 넘어 보이는 손님들. 그녀의 대화 소리를 듣게 된 건 긴 기다림에 지쳐 있을 때였다. 면접 예상 답변을 준비한 프린트를 보다 집중이 되지 않아 거울 속 내 모습만 멀뚱멀뚱</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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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선을 다해 사는 것 -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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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22T20:20:00Z</updated>
    <published>2021-01-17T14:3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이라는 곡선을 구성하는 수많은 점들 중 후회보다는 행복으로 가득했던 시간들을 되새기다 보면, 곡절을 견디는 힘을 얻게 되는 것 같다. 굴곡진 언덕의 내리막길에서 다시 올라갈 수 있는 힘을 추억 속에서 얻을 수 있길.        인생이 고달파지면 대게 인간은 과거의 영광을 그리워하기 마련이다. 나 역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취업 준비로 인생의 즐거움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GOXIM35oAt8YUs_9rciDfrUrmN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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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음증 - 상념의 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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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04T20:35:21Z</updated>
    <published>2021-01-10T11:5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대인이 가장 많이 겪고 있는 질병이 무엇일까. 당뇨? 암? 감기? 혹은 코로나 19라는 미증유의 감염병? 수많은 질병이 우리 삶을 괴롭히고 있겠지만, 나는 그중에서도 현대인의 &amp;lsquo;관음증&amp;rsquo;이야말로 우리 삶을 뒤덮고 있는 만성질환이라 생각한다.   관음증이라는 단어에서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은 변태스러움이나, 저질스러움이다. 사전적 의미로는 누군가의 성기를 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9ZIkF_YyAwdaiILJjipAqnSCDC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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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번방 - 상념의 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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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22T20:30:47Z</updated>
    <published>2020-11-16T18:1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구에 소행성이 떨어져서 인류가 멸망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 인류가 지구에 살게 된 확률은? 이 세계에는 &amp;lsquo;우연&amp;rsquo;이라고 여겨지는 수많은 일이 있다. 하지만 확률과 통계의 세계 속에서 모든 가능성은 단순 우연으로만 여겨지지 않는다. 작은 가능성들이 모여 커다란 개연이 만들어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때 우연과 개연은 어느 한 지점에서 만난다. 우연히 일어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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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이 분다 - 상념의 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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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10T11:59:39Z</updated>
    <published>2020-11-16T18:0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람이 분다. 동시에 내 마음의 바람도 흔들림과 함께 일렁인다. 기숙학원 운동장 구석에 위치한 벤치에 앉아서 맡는 밤공기는 하루 중 유일하게 탁한 공기에서 해방된 순간이었다. 아침 6시부터 10시까지. 밥 먹는 시간을 제외하곤 꼼짝없이 앉아서 문제를 풀고 수업을 들었다. 10평 남짓한 공간에 40여 명이 닭장처럼 빽빽히 앉아 내뱉는 날숨 속엔 패배의식이 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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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달의 민족 - 상념의 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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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22T20:32:57Z</updated>
    <published>2020-11-16T18:0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교 3학년 때 학교 근처에서 자취한 적이 있었다. 20학점 강의, 영화 촬영, 교내외 자잘한 활동 때문에 도저히 집에서 통학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내린 결정이었다. 7평 남짓한 방에서 나의 첫 독립생활이 시작됐다. 작은 원룸에는 1구 인덕션과 전자레인지밖에 없었다. 거창한 요리를 할 수는 없었고, 근처에는 딱히 밥집이라고 할 곳도 없었다. 그래서 지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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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페인 마드리드 - 여행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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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22T20:36:56Z</updated>
    <published>2020-11-16T18:0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없다. 분명 이 자리가 맞는데. 아무리 기다려 봐도 오지 않는다. 내가 자리를 잘못 찾았나, 싶어 정류장을 다 둘러보았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핸드폰은 배터리가 나가 전원이 꺼져있었다. 종종 연착이 되는 회사니까, 아직 오지 않은 거겠지. 텅 빈자리만 하염없이 바라봤다. 옆 자리의 버스가 오고 간다. 애석하게도 내 앞자리는 채워지지 않는다. 그렇다, 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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