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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디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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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유리멘탈의 개복치 탈출기를 기록하고자 합니다. 현재진행형 프로젝트입니다. 관심사는 [불안, 신체화증상, 번아웃, 회복탄력성] 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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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21T09:49:1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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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년의 분노를 녹여준 한 마디 - 유리멘탈의 개복치 탈출기 3-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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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13:10:31Z</updated>
    <published>2026-03-01T14:3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부모와의 갈등에 고통받는 모든 이들에게 그런 치유의 순간이 찾아오면 얼마나 좋을까.  심한 우울증과 무기력증으로 8개월간 일을 쉬다가 모아둔 돈이 똑 떨어져서 일자리를 구하고 있을 때였다. 엄마가 잠시 집에 들러도 되냐고 해서 오라고 했다. 그런데 그날 그녀가 내게 해준 말이 일평생 쌓여왔던 분노와 미움을 눈 녹듯 녹여주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PJ%2Fimage%2Fu3C3eIgC1t5t55eeG1R_gCEBcr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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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리라는 이름의 방어 - 유리멘탈의 개복치 탈출기 3-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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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13:18:42Z</updated>
    <published>2026-02-22T14:5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단 팩트만 정리해 보자면       1. 2019년 6월, 엄마의 떡볶이 사건 2. 2020년 9월, 7년 연애 종결 3. 2020년 11월 중순, 정규직 전환 실패 4. 2020년 11월 말, 불안장애 증상 발현 (몸속 떨림, 심박수 오락가락, 약간의 호흡 이슈)  5. 2020년 12월, 각종 내과 검진 후 문제없음 확인 6. 2021년 1월, 정신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PJ%2Fimage%2F4rDyFicv_WIg2-5k9RQHZCHRsI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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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침내 편안함에 이르렀나 - 유리멘탈의 개복치 탈출기 3-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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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10:21:54Z</updated>
    <published>2026-02-11T14:2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2026년 2월 11일. 마지막 브런치 글을 쓴 지 1년 4개월이 지났다. 지금의 나는 꽤나 평온하다. 불안장애의 신체화 증상을 느꼈던 순간은 1년 전이었고, 약의 도움이 필요한가 싶은 정도의 우울감을 느낀 지도 8-9개월이 지났다. 아직 입면장애가 있어서 자기 전에 약을 먹긴 하지만, 하루에 만보 이상 걸은 날이면 약 없이도 곯아떨어지기 때문에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PJ%2Fimage%2FTvw7gUpJ5KMmWVfFprWkwzIiXY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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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리멘탈의 개복치 탈출기 2-4 - 불안증 인정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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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16:50:41Z</updated>
    <published>2024-11-13T10:1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안증 (=불안장애, 왜인지 모르겠지만 나의 의사선생님은 이 단어를 쓰지 않으신다) 신체증상은 오락가락했다.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내달리고 지진 난 듯한 몸속의 떨림이 주된 증상이었는데, 처음 몇 개월은 약을 복용해도 계속 이어졌다. 주로 아침에 일어날 때 가장 심했다. 잠에서 깨는 그 즉시 몸속이 떨리고 심장이 쿵쾅댔다. 하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 아니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PJ%2Fimage%2FOJP6shHC9YHbI_Zjo8Cmo5uXpmQ.JPG" width="48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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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리멘탈의 개복치 탈출기 2-3 - 우울증 인정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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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16:44:21Z</updated>
    <published>2024-11-06T11:5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우울증임을 받아들이게 된 계기는 우습게도 입맛의 상실 때문이었다. 나는 1년 365일 중 341일은 식욕이 넘쳐나는 인간이다. 배란기 땐 세포 만드느라 입맛이 좋아지고, 생리 기간엔 힘드니까 잘 챙겨 먹고, 끝나면 보상 심리로 입이 터진다. 보통 대출혈 첫날과 이튿날만 (비교적) 식욕이 없으니 한 달에 이틀, 일 년에 341일 정도는 항상 먹고 싶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PJ%2Fimage%2FjrsWUKtOxP0lkdeuDWBp5D6CAc4.JPG" width="48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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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리멘탈의 개복치 탈출기 2-2 - 진단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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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13:43:07Z</updated>
    <published>2024-11-03T02:5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국물도 두어 잔 마셔봤고 미국 드라마 보느라 밤을 새운 나날도 많았던지라 정신과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는데, 뭔가 와닿지 않았다. 내가 무슨 정신과를 가나 싶었다. 가끔 심장도 제멋대로 뛰길래 심장 관련 문제이지 않을까 싶어 유명한 내과를 갔다. 권위가 느껴지던 그 의사선생님은 이런저런 검사를 하시더니 신체 멀쩡하다며 쿨하게 정신과를 가보라고 하셨다. 이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PJ%2Fimage%2F6WnMuK_9zNYSWl9bqQOnNi0ZQjY.JPG" width="48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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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리멘탈의 개복치 탈출기 2-1 - 신체화 증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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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16:33:41Z</updated>
    <published>2024-10-31T05:4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년 9월이었다. 오래 만난 남자친구와 헤어진 것까진 괜찮았다. 예상치 못한 이별에 심장이 뜯겨나가는 것 같았지만, 그런 경험 없이는 얻지 못했을 배움이 있었고 그간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하나씩 해나가며 나름 건강하게 이겨내고 있었다 (별별 원데이 클래스를 다 들었다). 문제는 직장이었다. 당시 1년 약간 넘게 다니고 있었던 그 산휴대체 계약직을 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PJ%2Fimage%2FLW2mAc6pwbnbVuWqw6bgRA3_5Vw.JPG" width="48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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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리멘탈의 개복치 탈출기 1-3 - 발생 시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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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0:59:00Z</updated>
    <published>2024-10-24T13:2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주간 미친 듯이 싸웠다. 내가 그렇게 언성을 높이며 화를 낼 수 있는 사람이란 걸 그때 처음 알았다. 우리는 서로를 비난했고, 싸움은 항상 도돌이표였다. 대개 이런 식이었다. [난 엄마가 시키는 걸 하느라 인생을 낭비했어. 왜 그렇게 나를 못 믿었어? &amp;rArr; 니가 언제 내 말을 들었는데? &amp;rArr; 이거 저거 다 했잖아 &amp;rArr; 아무런 결과가 없었으니 그건 내 말을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PJ%2Fimage%2F3iBwWFhf2XmqPy-1rcEZXhrVCSQ.JPG" width="48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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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리멘탈의 개복치 탈출기 1-2 - 발생 시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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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0:54:46Z</updated>
    <published>2024-10-23T06:5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둘러 집에 가서 엄마에게 따져 물었다. 아니, 그만 둘 생각을 하고 있었으면 나한테 말을 했어야지, 내가 그렇게 새 거래처 찾느라 돌아다니고 있는데, 기껏 찾았더니 그제야 그만두겠다고 말을 하는 게 무슨 경우냐고. 이유를 물었더니 이제 곧 여름이라 시장이 완전히 죽는다, 그런데 지금도 생각보다 매출이 안 나온다 (매출 나쁘지 않았다), 이대로 버티기는 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PJ%2Fimage%2F3KeWgoDkuj-N4CyrYdp82J_qAsg.JPG" width="48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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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리멘탈의 개복치 탈출기 1-1 - 발생 시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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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0:49:24Z</updated>
    <published>2024-10-22T15:0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1989년생, 이 글을 쓰는 지금 만 35세이다. 2019년 1월에 첫 심리상담을 받았고 2022년 2월까지 3년간 3명의 상담선생님께 도움을 받았다. 2021년 1월에는 첫 정신과 진료 후 우울증, 불안증 진단을 받았다. 정신과 진료는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다. 뭐 대단히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던 건 아니다. 그냥 약간은 심약한 마음을 갖고 태어난 것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PJ%2Fimage%2Fuc_WQ1C90C3MRReXbZX_nMEnYvM.JPG" width="48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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