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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econd half</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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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인생 후반전 연구자 &amp;amp; 여성 &amp;amp; 워킹맘 &amp;amp; 러너의 연구 이야기, 러닝 기록, 자기만의 방을 찾는 여성으로서의 여정을 나눕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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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21T10:59:3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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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러너의 친구, 부상 #5 - 천국의 계단? 지옥의 계단 1일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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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2:05:16Z</updated>
    <published>2026-01-13T02:0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이를 받아들고 진료실을 나와 집에 오는 길에야 정신이 들었다. 그러나 나는 감정 정리보다 해야할 일과 현상 파악이 먼저 되는 T타입이다. 정리해보면 내가 올해도 내년에도 그리고 할머니가 될 때까지 러닝에서 기쁨을 얻으려면 이 보강운동을 다 해야 한다는거지?  나는 매년 한 해 동안 내가 꼭 하고 싶은 일을 적고 실천한다. 올해 나의 리스트 1번은 하프마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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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러너의 친구, 부상 #4 - 근력운동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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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6T09:31:04Z</updated>
    <published>2025-12-16T07:5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대에 맞는 주사는 얼마나 아플까. 아플까봐 걱정되서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차가운 알콜솜의 느낌. 따끔할 거라고. 움직이지 말라고 하시더니 주사 바늘이 느껴진다.   어, 그냥 보통 주사처럼 따끔하네. 이런 건 잘 참는데 하는 바로 그 순간, 찌릿하고 날카로운 극강의 고통이 엄습한다. 나도 모르게 &amp;lsquo;악!&amp;rsquo; 하고 소리를 내고 말았다. 다행히 정말 짧은 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QS%2Fimage%2FXlBSkitjGEundsSlLzSsPMCKjW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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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러너의 친구, 부상 #3 - 장경인대염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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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0T01:26:24Z</updated>
    <published>2025-12-10T01:2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예? 장경인대염이요?&amp;rdquo;  믿을 수 없었다.&amp;nbsp;함께 뛰는 러닝 친구들 중 장경인대염으로 고생했다는 얘기를 얼핏 들어본 적은 있다. 그렇지만 그 분들은 풀마를 수 차례 뛴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다. 자신의 기록을 깨기 위해 나 같은 초짜 러너는 상상도 안가는 훈련을 계속하는 분들. 그 정도는 뛰어야 오는 부상이 아닌가?  &amp;ldquo;그건 풀마 뛰는 사람들이나 걸리는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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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러너의 친구, 부상 #2.&amp;nbsp; - 러너들의 성지, 남 정형외과에 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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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3T00:43:19Z</updated>
    <published>2025-12-03T00:4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차일피일 병원에 가는 것을 미뤘던 것은 내가 달리기 부상을 입었을리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한 달에 100km도 채 안뛰고, 페이스도 늘 6분대 조깅인 내가 부상일리가...  한 달에 몇백 km씩 뛰는 &amp;nbsp;풀 마라토너들이나 겪는 게 달리기 부상 아닌가. 그냥 이러다 말겠지. 걸을 때는 안아프고, 다음 날 되면 또 멀쩡해지니 좀 기다려보자고 생각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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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러너의 친구, 부상 #1 - 나의 부상 극복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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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3T00:37:49Z</updated>
    <published>2025-06-05T00:4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러너에게 부상은 피할 수 없는 관문이다. 나같이 슬슬 뛰는 거북이에게도 그렇다. 이제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꾸준히 운동을 해오던 사람보다 나같이 일생동안 운동이라고는 담쌓고 지내다가 몸을 움직이기 시작하는 사람이 훨씬 더 부상에 취약하다.  내게 첫 부상은 장경인대염. 러너들에게 매우 흔한 부상이라고 알고 있다. 나같이 일상적으로 5km, 가끔 10km 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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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성찰 Reflexivit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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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1T01:54:13Z</updated>
    <published>2025-05-21T00:0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익 바캉(Loic Wacquant)은 현대 사회학 연구에서 부르디외를 다른 학자와 구분짓는 특징으로 &amp;ldquo;성찰성에 대한 집착(&amp;rdquo;his signature obsession with reflexivity&amp;rdquo;, Bourdieu &amp;amp; Wacquant 1992: 6)을 꼽는다. 성찰성은 부르디외의 초기 연구부터 후기 연구까지를 모두 관통하는 특징이라는 것이다.  성찰성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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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나의 첫 마라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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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8T12:28:31Z</updated>
    <published>2025-04-28T10:1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첫 마라톤은 2023년 2월 26일 열렸던 경기 국제하프마라톤이다.  처음으로 1km를 뛰어본 것이 두 달 전. 5km를 처음으로 뛰어보고&amp;nbsp;한껏 기분이 좋았을 때였다.&amp;nbsp;나를 산으로 데리고 가 주는 M이 한 번 같이 가보자고 해서 무작정 신청했다. 분명 신청할 때는 그 전에 시간내서 같이 10km를 뛰어보자고 했는데 결국 우린 5km까지만&amp;nbsp;뛰어본 상태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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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첫 작업공간, 스터디 카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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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5T07:51:52Z</updated>
    <published>2025-04-25T05:0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나만의 공간을 찾아서 헤매기 시작한 것은&amp;nbsp;박사과정 코스웍에 입학한 직후였다. 큰 아이는 초등학교 2학년, 작은 아이는 7살이었다.  그 전에도 집에서 일을 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다. 그렇지만 일은 나에게 익숙한 것이어서 식탁에 노트북 하나를 펼쳐놓거나 거실 창가에 있는 책상에 앉아서 잠깐 하면 대부분 해결되었다. 물론 아이들이 말을 걸면 방해되기는 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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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러너스하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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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5T07:58:55Z</updated>
    <published>2025-02-25T06:2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500m씩, 1km씩 거리를 늘려가며, 나는 운동으로 땀을 흘리는 것이 얼마나 큰 희열과 행복감을 주는지 알아가게 되었다. 일상에서 늘 겪는 실망, 미움, 좌절, 후회, 아쉬움, 분노 등, 그 어떤 부정적인 감정도 한 판 뛰고 와서 흠뻑 땀을 흘린 후까지 살아남지 못했다. 삶을 괴롭게 만드는 많은 문제들이 그까짓거 마음 한 번 다시 먹으면 그만이라는 것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QS%2Fimage%2F9BFxwEvtc4vmtftVHzARbUSa5v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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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만의 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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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2T09:49:40Z</updated>
    <published>2025-02-22T03:0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지니아 울프가 &amp;ldquo;자기만의 방(A Room of One&amp;rsquo;s Own)&amp;rdquo;을 외친 1929년에서 자그마치 96년이 지났다. 그런데 2025년에 살고 있는 나에게는 아직도 방이 없다.  오늘도 정해진 시간에 효율적으로 작업을 마치기 위해 눈을 뜨자마자 노트북을 챙겨 일찍 여는 집앞 카페로 왔다.* 내가 작업을 할 수 있는 장소로는 집, 도서관, 카페, 스터디카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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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번역사회학이었을까 - 어느 날, 부르디외가 내게로 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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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1T00:09:47Z</updated>
    <published>2025-02-20T02:4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하고많은 연구 중 번역사회학을 선택했고, 정확히 말하면 프랑스 사회학자 부르디외(Pierre Bourdieu)의 개념을 빌어 번역을 연구하기로 결심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나라는 사람의 &amp;nbsp;아비투스(habitus, 사회적 존재인 개인이 살아가며 겪는 다양한 상호작용을 통해 체득한 기질 체계, Bourdieu 1977: 72-73) 때문일 것이다.  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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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달리기와의 첫 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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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2T06:28:28Z</updated>
    <published>2025-02-15T00:1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2년, 코로나 3년 차에 들어서던 해. 원래도 건강검진 상 표준 체형에 속한 통통한 체형이던 내 체중은 코로나 2년을 거치며 자그마치 7kg나 불어났다. 가만히 있어도 두꺼운 옷을 입은 듯한 그 갑갑함을 겪어본 사람은 다 알 것이다. 옷 사이즈를 하나씩 늘려야 했고, 그나마 들어가는 옷도 내가 기억하는 느낌이 아니었다.  살의 주범은 내가 매일같이 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QS%2Fimage%2FQ4x9cC9XufjmhTxEn0DFyRfsFS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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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역을 연구한다고? 누가? - 어느 연구자의 변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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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2T06:24:34Z</updated>
    <published>2025-01-20T02:5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번역을 연구한다고? 아마 대부분 번역학이라고 하면 이런 반응을 보일 것이다. 번역을 하는 사람들을 실무자라고 한다면, 번역을 학문으로 연구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향, 최은실, 조혜진(2017)에 따르면 번역학을 연구하는 사람들&amp;nbsp;중 85%가 여성이며, 77%가 실무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전체 연구자의 32.5%가 번역학 박사 학위 소지자라고 한다.1) 번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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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역사회학? 그게 뭐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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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2T06:24:02Z</updated>
    <published>2025-01-20T02:1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마 어쩌다가 이 글을 읽게 되는 사람이 있다면 제일 먼저 보이는 반응이 아닐까. 번역사회학(Sociology of Translation)이란 학제적 연구의 한 분파이다. 고매한 정통 인문학의 유구한 역사와는 견줄 수 없을 만큼 아직 짧은 역사를 가진 신생학문 번역학을 사회학 이론과 결합한 연구를 이렇게 통칭한다.  이쯤해서 물론 또 다른 질문이 이어진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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