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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랑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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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두 발로 다니는 아이들과 네 발로 다니는 두 녀석을 키우며 세련되지는 않지만 투박하고 소박한 글로 추억과 감사를 나누고 싶은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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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23T13:18: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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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려라, 허니! - 아직은 몸도 마음도 달려야 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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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5T12:23:25Z</updated>
    <published>2023-09-07T00:5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의 곡소리가 들린다. 앉고 일어설 때마다 '어후, 어으윽!' 소리를 내는 남편을 안쓰럽게 바라보다가도 어쩔 땐 그 소리가 제일 듣기 싫다. 좋은 소리도 한두 번이라는데 곡소리가 계속 좋게 들릴 리가 없다.  20년 전에 크게 다쳤던 왼쪽 무릎 아래뼈가 말썽인 것 같다. 남편은 40대까지 다친 무릎 때문에 아프다는 말이 없었는데 50세가 넘어가며 곡소리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Ig%2Fimage%2FoVuYei7EJyBeKRX0VUOT_GvlJq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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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몇 미리 넣으신 거예요? - 미의 기준은 바뀌니 살만한 세상 아닌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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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4T11:31:18Z</updated>
    <published>2023-09-04T03:3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 어른들은 짱구를 두 가지로 나누셨다. 앞짱구와 뒷짱구로 말이다. 뒷 머리가 나온 짱구(뒷짱구)는 흔한 편이었는데, 나처럼 이마가 볼록 나온 앞짱구는 좀 귀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내가 아랫동네 공터로 놀러 나가는 날엔 동네 어른들은 나를 보고 &amp;quot;쟤는 이마가 나와서 앞짱구여~&amp;quot;라는 말을 자주 하셨다.  어린 마음에 '앞짱구'란 그 말이 얼마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Ig%2Fimage%2F_lFi3AwB2PV9ZzlASutetoWvEH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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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믹스커피 너어~~ - 내 삶에 심폐소생술 믹스커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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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2T00:13:41Z</updated>
    <published>2023-08-31T05:2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믹스커피 너어~~ 너의 매력의 끝은 어디니? 끊으려고 해도 끊어지지 않는 너와 나! 나만 너에게 집착하는 거겠지... 까끌하게 모서리진 너의 머리를 똑 따서 뜨거운 물에 부으니 세상 달콤한 향이 가득하구나. 너 없었으면 어쩔뻔했니~ 넌 내 삶에 심폐소생술. 답답한 가슴에 불어넣어 지는 신선한 숨. 그런 너를 어떻게 모른 척하겠니.  왼쪽팔 팔꿈치 골절로 4&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Ig%2Fimage%2FoUaud8EyZCIjALM0i74egda1Z_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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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이지 말아야 할 것들이 보였던 그 시절 - 귀신이면 썩 꺼지고 사람이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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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1T05:20:41Z</updated>
    <published>2023-08-29T04:3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1990년대 중후반 고등학교 시절, 우리가 이름보다&amp;nbsp;'고구미' 또는 '꼬미' 등의 별명으로 불렀던 C가 결석했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친구는 아니었어도 이유 없이 결석할 만큼 배포가 크지 않았던 친구라 결석이유가 참 궁금했다. 나를 포함해 C와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은 모두 그녀를 걱정했다.  다음 날, 학교에서 C는 피곤에 찌든 얼굴로 멍한 표정으로&amp;nbsp;평소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Ig%2Fimage%2FfhmxnN2FU3I3iqr0p29dnk-n-q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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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흔여섯, 딸을 낳고 싶다 - 딸이 너무 좋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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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30T14:43:13Z</updated>
    <published>2023-08-28T02:2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9월 1일 개강을 앞두고 있는 딸은 오전 10시가 되어도 자고 있다. 밤새 드라마 정주행을 하고 새벽시간에 잠들었기 때문이다. 대학 입학 후 맞이하는 첫 방학 동안 딸은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고 먹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것 실컷 누리며 늦잠을 자는 게으른 방학을 보냈다. 게으른 방학을 제시한 건 바로 나다.  딸은 고등학교 3학년 1년 내내 일주일에 3일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Ig%2Fimage%2F-1Yin5CKrJ_CkK_T6OEH0pEEdi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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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나님의 마음을 다 알고 있던 그녀 - 그녀의 하나님은 자비가 없는 분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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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30T03:03:33Z</updated>
    <published>2023-08-27T03:3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 시간 컴퓨터 정리를 미루고 있었다. 그동안 핸드폰으로 찍어서 옮겨 놓았던 사진과 동영상들, 잘 사용하지 않으면서 깔아놓았던 여러 프로그램들이 가뜩이나 노후되어 신나게 달리지 못하는 컴퓨터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있었다.  마음먹고 컴퓨터의 모든 폴더들을 하나하나 확인하던 순간 '그날'이라는 폴더에서 지금 보다 훨씬 젊었던 나와 그녀가 함께 찍은 사진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Ig%2Fimage%2Fu2QrnialUEiXQgWHuLSN8dkY5s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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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프다고 했잖아! - 너 정말 이러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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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5T05:52:21Z</updated>
    <published>2023-08-26T05:5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이 아프고 온몸에 힘이 빠진 건 4주 전 팔꿈치 뼈가 골절되어 깁스를 해서도 아니고 깁스 속에 숨겨진 팔이 간지러워 튀김용 젓가락으로 찔러대며 긁어서도 아니었다. 오로지, 만 7년째 함께 하고 있는 나의 작고 소중한 강아지 보리 때문이었다.  노년을 향해 질주하는 7살이란 나이에 걸맞고 싶었는지 보리가 이유 없이 한쪽 다리를 절기 시작했다. 가슴이 쿵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Ig%2Fimage%2FFdpAZZWHdwpb9jieEEjDn9w-iX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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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물로 지나온 길을 웃으며 돌아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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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8T03:18:27Z</updated>
    <published>2023-06-21T07:5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햇빛아래 뜨겁게 달궈진 군훈련소 연병장에서 아들이 어색한 미소를 짓고 있다.  &amp;quot;먼 길을 온 아들들 쉬게 해야 하니 아쉽더라도 부모님들께서는 지금 즉시 돌아가 주시기 바랍니다!&amp;quot;  맞는 말인데 야속하게만 들리는 안내방송이다. 나는 입대 전 미리 약속한 대로 절대 울지 않았다. '안녕'이라는 말을 쿨하게 하지는 못했지만 약속은 지켰다. 아들의 얼굴을 한 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Ig%2Fimage%2FaNcc50R8kl1BoFeJYG3462omLt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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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와 162km 멀어질 준비 - 우리의 거리 두기는&amp;nbsp;지금부터 시작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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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8T03:35:52Z</updated>
    <published>2023-04-25T03:5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릎 보호대, 팔꿈치 보호대, 물집 방지 밴드, 바셀린, 각종 소화제와 두통약, 폼클렌징부터 선스틱까지 꼼꼼하게 챙겨서 확인한다. 이렇게 많은 물건들이 필요할 줄이야. 하마터면 맨몸만 덜렁 보낼 뻔했다. 5월 2일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아들. 이 물건들은 아들이 훈련소에 가지고 갈 물건들이다.  군입대 신체검사에서 저체중으로 나온 아들이 한없이 연약해 보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Ig%2Fimage%2FZ1wT3P_fGk6zQnkI11ATahCCiW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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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뭐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강아지인데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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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5T10:25:47Z</updated>
    <published>2023-04-13T02:5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너 뭐꼬? 너 뭔데?&amp;quot;  나를 보며 사람들이 물어본다. 생글거리며 웃는 얼굴로 다가와 나를 쳐다보다가 엄마에게 &amp;quot;저기 살짝 만져봐도 되나요?&amp;quot; 허락을 구한다. &amp;quot;아, 등 쪽 살짝 만져 보세요.&amp;quot; 사람들은 나를 쓰다듬으면서 '너무 귀엽다'를 연발한다.  아... 피곤하다 피곤해... 산책을 할 때마다 참 피곤하다. 내 몸을 타고 흐르는 마성의 귀여움 때문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Ig%2Fimage%2FPWDTMUVHQqDKZnpm_hZuzBqwUb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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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채꽃 멱살을 잡고라도 붙잡고 싶은 봄 - 가지 마,&amp;nbsp;가지 마,&amp;nbsp;가지 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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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8T03:40:44Z</updated>
    <published>2023-04-11T03:3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햇살이 좋아서, 바람이 좋아서 집을 나선다. 시원한 봄바람에 갈색의 곱실거리는 털로 뒤덮인 강아지들의 꼬리가 연신 빙빙 돌아간다. 산책의 시작은 좋았다. 시원한 바람, 그 바람의 선선함을 적당하게&amp;nbsp;데워주는 따듯한 햇살. 산책 겸 나들이 겸 방문한 체육공원의 봄은 그렇게 완벽했다.  그런데 조금 시간이 지날수록 바람의 세기가 심상치 않다. 벚꽃 나무에서 떨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Ig%2Fimage%2FkoagY5Qop_jIQUAwWbn8ghbYwM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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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말 못 하는 아픔에 난 담담할 수 없었다 - 사랑하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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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4T07:27:58Z</updated>
    <published>2023-04-05T00:3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요한 새벽시간. '툭' 팔을 건드리는 작은 진동에 잠이 깼다. 핸드폰을 확인해 보니 새벽 3시 38분. 눈을 크게 뜨려고 노력하면서 돌아본 옆자리에 보리가 앉아 있었다.  &amp;quot;보리야, 왜? 무슨 일인데...&amp;quot; 낮고 부스스하게 가라앉은 내 목소리에 보리는 아무 반응이 없다. 평소였다면 나를 깨우고 나서 눈을 마주치고는 있는 힘껏 꼬리와 엉덩이를 덩실거려야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Ig%2Fimage%2FdRjETyPDTuVpKzFuZyTTIjJIEh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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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마흔일곱 살인데 숨을 잘 쉬네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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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2T18:02:08Z</updated>
    <published>2023-03-29T03:5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앞 공원은 아이들과 고양들의 소중한 휴식처다. 작은 공간이지만 꽃나무와 잔디, 정자와 미끄럼틀이 있어 날이 좋은 날이면 주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아이들이 뛰어나와 신나게 재잘거린다. 지난 3년의 시간 동안은 코로나로 인해 아이들이 뛰어놀던 공원이 임시휴업 상태의 식당처럼 고요했다. 강아지들과 함께 걷는 공원길에는 밥을 먹으러 나온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Ig%2Fimage%2Fwr3lbcy2kBfT1bEddvD77aTmV1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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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견주는 아무나 하나 - 견주의 자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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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2T18:02:07Z</updated>
    <published>2023-03-27T03:1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햇살이 좋은 오후 시간, 집 앞 개천길을 걷는다. 동네에서 제일 큰 공원까지 이어진 개천길은 개나리와 벚나무가 늘어선 소박하지만 나름 아름다운 길이다. 다른 길로 건널 것도 없이 앞만 보고 1시간 조금 넘게 걷다 보면 구름다리가 있는 공원이 나오고 공원까지 돌다 보면 2시간은 너끈히 걷기 운동이 가능한 코스다. 나는 이 길을 강아지들과 함께 걷기도 하고 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Ig%2Fimage%2FOlHafbsClK9GZoXLkz5d6jHP_S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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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은 닭다리가 싫다고 하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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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5T10:38:45Z</updated>
    <published>2023-03-21T05:4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군입대를 위해 휴학한 아들이 치킨이 먹고 싶다고 했다. 아들은 신체검사에서 저체중 진단을 받은 이후로 계속 기름진 음식을 찾고 있다. 원래 치킨을 좋아하는 녀석이라 걱정이었는데 저체중 탈출을 핑계로 더 당당하게 치킨을 먹는다.  &amp;quot;어머니! 생각해 보십시오. 아들이 군대에서 종이 인형처럼 팔락거리면 좋으시겠습니까? 다 군입대를 위해 먹는 것이니 너무 뭐라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Ig%2Fimage%2FQGjl_QgMCa0WjifOKO3DRrkPX1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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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아지는 네 발 천사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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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6T10:31:08Z</updated>
    <published>2023-03-14T04:5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가 말씀하셨다. 강아지는 네 발로 다니는 천사라고. 난 내가 천사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천사라는 사실이 너무 기뻐서 폴짝 뛰었다.  음, 가만있어보자... 그런데,&amp;nbsp;날개가 없네? 엄마가 거짓말하셨나... 토리가 잘 때 살짝 확인해 봤는데 토리도 날개가 없었다.  엄마는 두 손으로 내 얼굴을 만져 주면서 말씀하셨다. &amp;quot;천사에게 꼭 날개가 있는 건 아니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Ig%2Fimage%2FToIfyI1kxq_JDKSAAw18EwSnW2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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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살, 식비와의 전쟁을 시작했다 - 20살 딸들의 전쟁선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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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6T10:31:15Z</updated>
    <published>2023-03-13T02:3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 같은 방 쓰는 친구들하고 생각해 봤는데요!&amp;quot; 올해 대학생이 되어 기숙사에 들어간 딸아이가 전화해 사뭇 진지한 목소리로 말을 꺼냈다.  &amp;quot;뭘 생각해?&amp;quot; 하얀 새치가 가득한 남편의 머리카락을 염색 중이라 딸아이의 진지함에 AI 맞먹는 건조한 말투로 되물었다.  &amp;quot;밥이요.&amp;quot; &amp;quot;밥? 밥이 왜?&amp;quot; &amp;quot;식비가 너무 많이 나올 거 같아서요. 오늘 친구들하고 진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Ig%2Fimage%2FQ9NVqaj1VdWF9w-0iHyu38uAbb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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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들지 않는 병원(3)- 희망은 긍정이 아니라 인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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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2T18:02:07Z</updated>
    <published>2023-02-27T05:2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803호 30대 남자의 고통은 잘린 손가락 때문만은 아닌 듯했다. 본인을 돌봐주는 간병인 아주머니에게 온갖 신경질을 부리며 소리 지르는 그는 이 상황 자체를 부정하고 있었다.  그의 현실 부정은 여자친구의 결별 전화를 받고 더 심해진 듯 보였다. 결혼을 생각할 만큼 사랑했던 그녀였지만 정작 그녀는 한 손의 기능을 잃은 남자친구가 부담스러웠나 보다. 몇 주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Ig%2Fimage%2FbxRHJ978eRXMfdMoRiTNC761Ba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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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들지 않는 병원(2)- 처음에 올바른 선택을 했더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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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2T18:02:07Z</updated>
    <published>2023-02-27T03:5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자는 반갑게 인사하며 우리에게 다가왔다.  &amp;quot;그렇잖아도 지금 803호에 갔다가 나왔는데. 어디 다녀오는 거야?&amp;quot;  남편의 물음에 그는 씨익 웃으며 중요한 일이 있어서 누굴 좀 만났다는 대답을 했다. 그도 같은 방의 19살 소년처럼 한쪽 손의 손가락을 모두 잃은 상태였다.  그는 병실로 돌아가는 우리에게 조금 더 이야길 할 수 있냐고 물었다. 남편은 피곤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Ig%2Fimage%2FqwX6FiQJ8cCJYpr0KFo_g-xsjF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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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들지 않는 병원(1)- 고통의 밤을 견디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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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6T10:19:30Z</updated>
    <published>2023-02-27T01:4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6년 11월. D병원의 밤은 다른 병원들의 밤과는 달랐다. 12시가 넘은 시간에도 하얀 불빛이 새어 나오는 병실이 많았고 간호사들은 그 불빛을 보고도 침묵했다. 아니, 오히려 그 불빛을 측은하게 바라보고 가끔은 필요한 물건이 없는지 묻는 따듯한 관심을 보였다.  불빛이 새어 나오는 병실에선 여지없이 흐느끼는 듯한 소리나 심한 고통을 이를 악물며 버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Ig%2Fimage%2FEdCN0qWzVL3Vzq2RYMwI1Ut0U4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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