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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볕들sunli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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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yung09171</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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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볕이 닿은 곳</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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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23T14:10:5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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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기록 - 12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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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8T07:41:00Z</updated>
    <published>2025-11-28T05:5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12월은 나에게 정말 특별한 달이야. 크리스마스도 있고 내 생일도 있어서 한 달 내내 정말 설레는 기분이 들거든. 너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우리가 함께 보낼 12월에 대해 상상하곤 했어.  여행을 갈까, 아니면 홈파티를 할까. 멀리는 아니더라도 근처에 평소 가고 싶었던 식당에 갔다가 드라이브를 가는 것도 좋겠다. 이런저런 상상을 하며 연초부터 행복해했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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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기록 - 감정과 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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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8T07:42:08Z</updated>
    <published>2025-11-28T05:5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너랑 만날 땐 사랑이 감정의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헤어지고 나서 생각해 보니까 의지의 문제였어. 내가 이 사람을 얼마나 좋아하느냐가 아니라 이 사람을 얼마나 지키고 싶은 의지가 있느냐의 문제.&amp;rdquo; -연애의 발견 -  헤어지던 날 너에게 말했어. &amp;ldquo;너는 결국 나에 대한 믿음도, 우리의 관계를 개선해 나갈 의지도 없었던 거야.&amp;rdquo; 그때 너의 표정이 어땠는지 기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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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기록 -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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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8T05:56:11Z</updated>
    <published>2025-11-28T05:5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와 함께하는 일상들은 그다지 특별하지 않았어. 오전에 나가서 다음 날 새벽에 들어올 정도로 바빴던 너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은, 네가 퇴근한 새벽 2~3시간 남짓뿐이었고 대부분의 시간은 혼자 있었지만 그게 그다지 외롭지는 않았던 것 같아.  출근하고 퇴근할 때마다 항상 듣던 &amp;lsquo;사랑해&amp;rsquo;라는 말, 새벽에 졸린 눈을 억지로 뜨며 나와 대화하고 싶어 하던 너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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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기록 -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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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8T05:55:30Z</updated>
    <published>2025-11-28T05:5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의 집으로 처음 이사하던 날은 비가 왔어. 평소에는 절대 비를 좋아하지 않는 나지만, 그날은 비마저 특별하게 느껴졌던 것 같아.  &amp;ldquo;이사하는 날 비 오면 진짜 잘 산다는데, 우리 오래오래 같이 잘 살겠다!&amp;rdquo; 설레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조잘거리는 나를 보며, 너는 활짝 웃는 얼굴로 나를 안으며 대답했지. &amp;ldquo;우리 진짜 행복하게 살자!&amp;rdquo;  각자의 짐을 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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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기록 -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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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8T05:54:00Z</updated>
    <published>2025-11-28T05:5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와의 연애는 시작부터 결혼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는 연애였어. 으레 처음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이 그렇듯, 막연한 미래에 우리가 함께한다는 것이 너무도 당연했고, 그런 이야기들로 깊어져 가는 새벽이 추운 줄도 모르고 계속 걷고 또 걸었지. 네가 없는 집에서 너를 기다리는 시간들조차 행복했던 것 같아.  퇴근하고 문을 열자마자 수고했다 말하며 안아주고 싶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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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관 검색어 - 할머니도 소녀였던 시절이 있었겠지#2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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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5T10:41:26Z</updated>
    <published>2021-08-15T07:1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머니 ㄴ&amp;gt; 곱슬머리 ㄴ&amp;gt; 잔소리 ㄴ&amp;gt; 김치찜 ㄴ&amp;gt; 바느질 ㄴ&amp;gt; 주름 ㄴ&amp;gt; 투박한 손 ㄴ&amp;gt; 꽃무늬 ㄴ&amp;gt; 부엌 ㄴ&amp;gt; 할아버지 ㄴ&amp;gt; 홍시 ㄴ&amp;gt; 고지식 ㄴ&amp;gt; 부지런함 ㄴ&amp;gt; 그것이 알고싶다 ㄴ&amp;gt; 사랑 ㄴ&amp;gt; 우리 엄마의 엄마 ㄴ&amp;gt; 우리 할머니 ㄴ&amp;gt; 부산 출생 ㄴ&amp;gt; 여성 ㄴ&amp;gt; 김정분 . .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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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썹문신 - 할머니도 소녀였던 시절이 있었겠지#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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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0T13:58:36Z</updated>
    <published>2021-08-10T07:3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반쪽밖에 없는 눈썹이 항상 고민이었던 내가 큰맘 먹고 눈썹문신을 하고 온 날 맨얼굴에도 일자로 쭉 뻗어있는 눈썹이 참 마음에 들어서 거실에서 거울을 보고 있었어.  티브이를 보고 있던 할머니가 거울 속 내 얼굴을 빤히 쳐다보더니 문득 한마디를 툭 던지더라.  &amp;quot;눈썹 이쁘네! 어디서 했니? 할머니도 하고 싶다!&amp;quot;  &amp;quot;집 근처에서 한 거여서 별로 안 멀어! 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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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못된 손녀 - 할머니도 소녀였던 시절이 있었겠지#1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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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08T15:09:01Z</updated>
    <published>2021-08-08T09:3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머니와 언니, 그리고 나는 지금은 각자의 방에서 자지만 언니와 내가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한방에 붙어서 꾸역꾸역 같이 잤었어  그렇게 크지도 않은 안방이어서 셋이 누우면 빈 공간 없이 딱 맞아서 새벽에 화장실을 갈 때면  가장 바깥쪽에 누워있던 언니는 꼭 한 번씩 나와 할머니에게 발을 밟히며 &amp;lsquo;악&amp;rsquo;하는 비명소리를 내고는 했지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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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붉은색 - 할머니도 소녀였던 시절이 있었겠지#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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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06T21:32:20Z</updated>
    <published>2021-08-06T10:5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미가 귀를 찌르듯이 울던 어느 여름날 한낮의 해살이 방안 가득 들어오던 어느 여름날  거실 한 귀퉁이에 앉아 멍하니 창밖의 하늘을 바라보던 할머니의 뒷모습이 이제 막 초등학교에 입학한 내가 보기에는 금방이라도 햇살과 함께 져버릴 것 같이 옅어 보였던 것 같아  덜컥 불안한 마음에 할머니에게 달려가 무릎을 베고 누워버렸었어.  손녀의 불안한 마음에 나온 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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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패셔니스타 - 할머니도  소녀였던 시절이 있었겠지#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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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04T16:12:24Z</updated>
    <published>2021-08-04T09:2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개성을 자랑하는 패셔니스타는 바로 우리 할머니이다. 누구에게 잘 보이겠다는 생각이나 마음보다는 본인의 마음에 들면 그만인 그야말로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자신의 개성을 뽐내는 패셔니스타이다.  어느 날 할머니가 입은 티셔츠를 문득 봤는데 너무나도 강렬한 붉은색과 파란색의 꽃들이 가득한 티셔츠를 보고 (나라면 입을 엄두조차 내지 못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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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동화 - 할머니도 소녀였던 시절이 있었겠지#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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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12T03:44:37Z</updated>
    <published>2021-07-07T05:1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미는 뚠뚠 오늘도 뚠뚠 열심히 일을 하네!  이 노래와 딱 맞는 인물이 누구냐를 물었을 때 나는 단연코 우리 할머니라고 자신 있게 답 할 수 있다.  할머니는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일은 절대 미루는 일이 없다. 김치를 담가야겠다고 이야기를 하면 다음날 바로 근처 시장에 가서 배추를 한 무더기를 사고는 쉬지 않고 배추를 절이고 양념장을 만들어 이윽고 저녁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JJ%2Fimage%2FC7dLWebu3feI08Yxe7WYenN9Nt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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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과 쌍꺼풀 - 할머니도 소녀였던 시절이 있었겠지#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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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12T03:44:51Z</updated>
    <published>2021-07-05T07:5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할머니는 부쩍 손을 보는 시간이 많아졌다. 티브이를 보다가도 한 번씩, 가만히 누워있다가도 한 번씩, 두 손을 쫙 펴고는 가만히 당신의 손을 들여다보신다. 어느 날은 그런 할머니를 보고 왜 그렇게 손을 빤히 들여다보는 거냐 묻는 나에게 할머니는 혼잣말을 하듯 물었다.  &amp;ldquo;언제 내 손이 이렇게 쭈글쭈글 해졌을까.. 검버섯도 가득하고 이제 진짜 할망구 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JJ%2Fimage%2FnstjdA0WY1t75O2Y_KPHoBfZQE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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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할머니도 소녀였던 시절이 있었겠지#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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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11T11:13:54Z</updated>
    <published>2020-10-28T04:4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태어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모든 것이 변한다 해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할머니의 머리가 흰색 물감을 뿌린 듯 하얗게 물들어 가도 나에게 너무 높게만 느껴지던 눈높이가 이제는 내가 내려다봐야 할 때에도 곁을 지날 때마다 화한 파스 냄새가 코를 찌르는 순간에도 항상 그 자리에 있을 거라는 생각은 의심치 않았다.  그런데 언제부터였을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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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세계 - 할머니도 소녀였던 시절이 있었겠지#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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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11T11:14:05Z</updated>
    <published>2020-10-24T06:1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머니, 지금 나의 세계에는 너무도 많은 것들이 가득 차 있어요.  같이 수다를 떨며 카페를 가며 이곳저곳 함께 놀러 다니는 친구들 서로 땀 흘리며 같은 공간에서 일하는 직원들 아직 가보지 못했지만 상상만 해도 가슴 뛰는 크로아티아의 따뜻한 햇살 내가 읽어주기만을 기다리며 책장에서 엷게 먼지가 쌓인 소설책  나의 세계를 이루고 있는 많은 것들이 시간이 지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JJ%2Fimage%2FA8-lzHxlfvRY3h07LE1CoZgEWi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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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쁜 점 - 할머니도 소녀였던 시절이 있었겠지#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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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11T11:14:16Z</updated>
    <published>2020-10-22T13:2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그럼 반대로 할머니랑 살아서 나쁜 점은 없어?&amp;quot;  흠.. 나쁜 점? 글쎄.. 굳이 이야기해 보자면  엄마가 두 분인 것 같은 느낌? 우리 할머니가 워낙 걱정이 많으셔서 조금이라도 늦게 들어오거나 외박하려고 하면 엄마보다 더 역정을 내시면서 뭐라고 하시니 고등학교 때 내 별명이 '9시 땡! 신데렐라'면 말 다했지  그리고 집에 항상 할머니가 계셔서 내가 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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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점 - 할머니도 소녀였던 시절이 있었겠지#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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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31T19:12:48Z</updated>
    <published>2020-10-22T06:5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할머니랑 같이 살면 좋은 점이 뭐야?&amp;quot;  흠.. 좋은 점?  글쎄.. 굳이 이야기해 보자면 엄마가 두 분인 것 같은 느낌? 나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셨거든 내가 태어났을 때부터 할머니가 키워주셔서 그런지  엄마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지는 않았어.  그리고 집에 항상 할머니가 계셔서 배고플 때나 아플 때나 어떤 순간에도 혼자가 아니라 챙겨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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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대차이 - 할머니도 소녀였던 시절이 있었겠지#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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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31T19:12:48Z</updated>
    <published>2020-10-20T17:0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광활한 논과 밭이 평평한 시멘트 바닥으로 고즈넉한 초가집이 빽빽한 아파트 단지로 바뀌기까지는 불과 몇십 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런 급성장의 속도를 미쳐 따라가지 못 한 사람들과 지금의 세대는  어쩔 수 없는 간극이 생겼고 그렇게 할머니와 나는 살아온 세대가 너무도 달랐다.  그저 그렇게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굶지 않을 정도로 살다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JJ%2Fimage%2FLIJixG3vMuR6-O-AqyAkO5krUH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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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문서답 - 할머니도 소녀였던 시절이 있었겠지#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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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31T19:12:48Z</updated>
    <published>2020-10-13T04:0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할머니 아까 통화에서 이모가 뭐라고 하셨길래 그렇게 대답한 거야??&amp;quot; &amp;quot;아 그게 말이야 옛날에 할머니가 처녀시절에 사실은 혼자 살려고 했어.  내가 결혼하면 우리 엄마를 모시고 살 수가 없으니..&amp;quot;  그때부터 할머니의 대서사시의 동문서답이 이어진다.  나는 분명 방금 전 이모랑 통화하면서 할머니의 속상함이 묻어나는 대답을 듣고 '이모가 뭐라고 하셨길래 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JJ%2Fimage%2Fbix-W2V12_L7Ml0bUt1gCJpl-R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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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홍시 - 할머니도 소녀였던 시절이 있었겠지#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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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31T19:12:48Z</updated>
    <published>2020-10-10T13:0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언가를 볼 때면 문득 나도 모르게 불현듯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두부를 볼 때면 어릴 적 동네에 빛바랜 종을 흔드시며 덜덜거리는 리어카를 끌고 다니시던 두부장수 아저씨가  초록색 마을버스를 볼 때면 버스비가 없어 당황해하던 중학생의 나에게 다음에 탈 때 2배로 내라며 넉살 좋은 웃음을 지으시며 빨리 타라고 손짓하시던 마을버스 아주머니가  고양이 캐릭터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JJ%2Fimage%2F0GdJc_w6iYb3qhekWa1AoZZLY7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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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트로트 - 할머니도 소녀였던 시절이 있었겠지#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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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31T19:12:48Z</updated>
    <published>2020-10-07T15:0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우리 할머니의 최대의 관심사는 트로트이다.  비단 우리 할머니와 같은 세대의 분들 뿐만 아닌 전 국민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이 트로트에게 나는 참으로 깊은 감사인사를 하고 싶다.  거의 대부분을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할머니에게 티브이는 소꿉친구와도 같은 존재이다.  너무도 익숙하고 없으면 허전하며 가끔 너무 잘 맞아 재미있을 때가 있는가 하면 너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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