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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ndrew</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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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46년생 늦깍이 작가의 살아온 이야기, 사는 이야기, 수필과 시가 있는 공간_아들이 옮기는 아버지의 글 저장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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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24T04:15:5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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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검(名劍)이야기 - 晩書 홍 윤 기_살아온 이야기 살아갈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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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9:05Z</updated>
    <published>2023-04-07T06:4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선왕실의 칼 중에 으뜸인 이른바 명검(名劍)이라는 사인검(四寅劍)은 호랑이해(寅年), 호랑이달(寅月), 호랑이날(寅日), 호랑이시(寅時) 즉 &amp;lsquo;인(寅)&amp;rsquo;자(字)가 네 번 겹치는 때(年月日時)에 만드는 칼이다. 정식이름으로 &amp;lsquo;사인참사검&amp;rsquo; 이라고도 하는데 순양(純陽)의 기운을 받아 벽사(辟邪)를 하는 신령함이 있다는 주술적 의미가 담겨있고. 권위를 상징하거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Vs%2Fimage%2FpEyq8NjmvvZ_we4jwGubtpvkhO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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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조의 노래 - 晩書 홍 윤 기_살아온 이야기 살아갈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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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4T05:01:11Z</updated>
    <published>2023-03-24T02:0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여보, 시계가 멈췄어요.&amp;rdquo;  설날 아침 차례를 준비하던 아내의 목소리가 뾰족하다. 건전지를 교환한 지가 얼마 되지 않은 거실의 벽시계가 멈췄다며 할멈이 한마디 한다. 벽시계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요즈음은 손목시계도 거추장스럽다고 집에 두고 다닌다. 벽시계가 멈췄다고 시간이 궁금하지도 않을뿐더러, 언제나 분신처럼 들고 다니는 손 전화가 늘 시간을 알려 주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Vs%2Fimage%2FvJtBuVzN_0q-KG_oTMeI1Ns12n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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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술이 주는 지혜&amp;nbsp; - 晩書 홍 윤 기_살아온 이야기 살아갈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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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3T11:22:08Z</updated>
    <published>2023-03-23T10:0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술이 주는 지혜  술은 성취와 즐거움을 위해 마시며 또한 강하고 어질기 위해서 마신다. 마음이 어진 사람은 술을 잘하고 화합할 수 있으며, 술에 취하면 정과 사랑을 알고, 하늘의 마음과 만물의 이치를 안다.  속인의 술은 흥을 돋우고 몸을 상하게 하며 군자의 술은 기를 기르고 마음을 상하게 하지만, 도인의 술은 흥과 기를 함께 하여 몸과 마음을 이롭게 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Vs%2Fimage%2Fb5jGP9pD6vYDI4ShYihfqQkI8m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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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기생(同期生) - 晩書 홍 윤 기_살아온 이야기 살아갈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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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03T11:48:44Z</updated>
    <published>2023-02-19T23:3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쯤은 사회(社會)의 물을 빼내야 한다는, 이른바 가입 대(假入隊) 기간 일주일이 지났다. 어제 까지만 해도 기간요원들이 함부로 대하진 않았는데, 돌격 형 머리로 삭발을 하고, 헐렁한 훈련복에 몸을 맞춰 입으며 지난 일주일 동안 제법 친해진 옆 친구들과 낄낄거리며 서로의 모습을 보고 웃던 그 때, 천둥소리 같이 들려온 &amp;ldquo;동작 그만&amp;rdquo;한마디가 우리들을 얼어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Vs%2Fimage%2FoaufCLx4SabMBKkkWinQx0KWYj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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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축구 이야기 (1) - 晩書 홍 윤 기_살아온 이야기 살아갈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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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7T04:44:58Z</updated>
    <published>2022-12-04T23:4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세 유럽에서 흑사병이라고 불리던 전염병의 대 유행으로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던 페스트의 공포에서 벗어난 이래, 고도의 문명이 발달한 21세기에 지구촌은 코로나 팬더믹으로 전 세계를 얼어붙게 한지도 벌써 3년여가 지나가면서 독감처럼 함께 가야할 동반자가 되어버렸다. 그로인한 경제적 손실은 물론 전 인류가 전전긍긍하며 위축되어 지구촌의 질서가 무너져가고, 인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Vs%2Fimage%2F6FhFrNUbXGIyGRa6iK27DtwSy6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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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  - 晩書 홍 윤 기_살아온 이야기 살아갈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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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4T23:44:21Z</updated>
    <published>2022-07-17T04:1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스컴에선 유래 없는 찜통더위라고 늙은이들은 특히 조심하라고 경계경보가 내려졌다. 이 정도 더위쯤이야 하고 코웃음을 쳐 보지만 그건 내 생각이고 불안한 것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이긴 하다. 더위는 그렇다고 해도 다시 급속하게 확산되는 코로나는 천하의 귀신 잡던 노 해병(老 海兵)에게도 두려운 존재가 아닐 수 없다. 그렇다고 젊음이 부르던 그 때의 그 열정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Vs%2Fimage%2Fxmh1Ognc8s6iGY2e0-0jnuGhDb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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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비라는 이름 - 晩書 홍 윤 기_살아온 이야기 살아갈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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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08T11:29:08Z</updated>
    <published>2022-05-09T01:5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내로 태어나서 우는 첫 울음은 살아가야 할 미지의 세상에 대한 두려움이다. 천방지축 철없던 시절엔 미처 몰랐다. 두 어깨에 지워질 세상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울 것 인가를.  아비란 이름 위에 지워진 삶의 무게가 바위처럼 무겁게 어깨를 눌러도 해맑은 얼굴로 처다 보는 내 아이들의 보석 같은 눈망울과 이 세상에 오직 한 사람의 말 없는 미소가 있어 이쯤은 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Vs%2Fimage%2FSwBnfv-ZUka_fTkYD5lybRsuXG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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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酒仙을 닮아 &amp;nbsp;본들 - 晩書 홍 윤 기_살아온 이야기 살아갈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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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09T02:34:02Z</updated>
    <published>2022-05-09T01:4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對酌할 &amp;nbsp;벗이 &amp;nbsp;없어 마시지 못할까? 잔에 보름달 &amp;nbsp;잠기니 이 보다 좋은 &amp;nbsp;酒友 어디 &amp;nbsp;또 있으랴  桂樹 베어 정자 짓고 神仙 되어 보자던 &amp;nbsp;벗은 홀로 &amp;nbsp;&amp;nbsp;옥토끼 따라 달로 떠나고 홀로 酒仙 인냥 금잔에 담긴 눈물 마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Vs%2Fimage%2Fu0Et4fmrne1Ou1T9jauRKCpND_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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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헤어짐을 준비할 때 - 晩書 홍 윤 기_살아온 이야기 살아갈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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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01T06:08:33Z</updated>
    <published>2022-04-30T01:4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고된 이별은 준비할 수도 있지만, 뜻하지 않은 헤어짐은 슬프고 당황스럽다. 내가 녀석을 입양할 때도 가장 신경 쓰였던 문제가 엉뚱하게도 헤어짐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그래서 잘 키우기는 하겠지만 정(情)을 많이 주지는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어디 정(情)이란 것이 그렇게 칼로 무 자르듯 맺고 끊을 수 있는 것이던가? 녀석과 함께 황혼을 바라보며 남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Vs%2Fimage%2F3SjnJ-aumszD-1d5-afQYoprYB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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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生日 이야기 - 晩書 홍 윤 기_살아온 이야기 살아갈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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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30T09:24:58Z</updated>
    <published>2022-04-30T01:3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 태어난 날. 또는 태어난 날을 기념하는 그날을 달력에 동그라미 쳐놓고, 그날에 특별한 의미를 두어 기념하면서 축하받는다. 우리네 생일날엔 어머니가 뼈를 녹이는 산고(産故)의 고통을 이겨내고 마침내 출산을 한 후 기진맥진하여 기(氣)가 빠져 허약한 몸을 추스르기 위해 가장 먼저 드셨던 미역국을 끓여 먹는다. 정확하게 말한다면 생일에 미역국을 끓여 어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Vs%2Fimage%2FaookHs0PqembYi13091e4hGQjP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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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름달을 닮았던 아이(2) - 홍윤기 수필집 &amp;quot;예순다섯 살의 고교생&amp;quot;_만서 홍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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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17T15:05:16Z</updated>
    <published>2022-03-11T03:3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1979년 10월 26일 이 나라에 경천동지 할 대 사건이 터졌다! 바로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한 것이다. 온 국민이 실의와 슬픔에 젖어 있을 때, 우리는 또 다른 슬픔에 잠겨야 했다. 대통령이 서거한 날부터 꼭 한 달만에 아버님이 돌아가셨다. 아버님을 성당에서 운영하는 성당 묘역에 모시고 돌아왔을 때부터, 그 애는 병원과 집을 오가는 횟수가 잦아졌다. 일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Vs%2Fimage%2FMitu7l0k_MYpHyCdvCYVM3NmRD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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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름달을 닮았던 아이(1) - 홍윤기 수필집 &amp;quot;예순다섯 살의 고교생&amp;quot;_만서 홍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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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17T15:04:19Z</updated>
    <published>2022-03-11T02:0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보름달만 보면 왜 그런지 자꾸만 그 애가 생각난다. 보름달을 닮아 보름날 태어났는지, 보름날이 생일이어서 보름달을 닮았는지 모르겠다. 그 애의 생일은 음력 2월 보름이다. 그동안 사는 게 뭔지 그 애를 잊고 살았다. 아니 의식적으로 잊으려 했다는 것이 더 솔직한 말일 것 같다. (착하디) 착하고, (순하디) 순했던 내 동생. 지금은 쉰 살이 훨씬 넘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Vs%2Fimage%2FJIYfbHggAvupbWKJlk_C_qWqR9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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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심 초(無心 草) - 홍윤기 수필집 &amp;quot;예순다섯 살의 고교생&amp;quot;_만서 홍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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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30T09:28:01Z</updated>
    <published>2022-02-23T08:0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심(無心)을 글자 그대로 직역하면 '마음이 없다'로 풀이되고, 다른 뜻으로 표현한다면 '생각이 없다'로 해석되기도 한다. 득도(得道)한 고승들에게서 흔히 마음을 비워 무심(無心)하다고 하니, 이는 인간 최고의 수양으로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신의 영역이고, 입신의 경지에 이르렀음이다. 법정스님의 무소유(無所有) 또한 이 범주에 속하는 사상이라 할 수 있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Vs%2Fimage%2F1dOAvjPmmxvzDe0an_JA0J1Xfq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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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진의 졸업에 부친다. - 홍윤기 수필집 &amp;quot;예순다섯 살의 고교생&amp;quot;_만서 홍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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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7T06:46:02Z</updated>
    <published>2022-02-16T23:5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형설지공(螢雪之功)으로 만학을 이루어, 마침내 더 큰 배움을 찾아 대해(大海)로 떠나는 선배님들께, 축하의 마음으로 꽃다발을 엮어 드립니다. 방통고를 좀 더 일찍 알지 못했음을 한탄하며, 높기만 하던 학교의 문턱을 넘어선 지 어느새 한해. 동병상련의 아픔으로 감싸주시던 선배님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해 마지않습니다. 헤어짐은 비록 아쉽고 서운하지만 회자정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Vs%2Fimage%2Ffh6jzA2hxac5OXSLB_9NqTUx07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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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학여행 - 홍윤기 수필집 &amp;quot;예순다섯 살의 고교생&amp;quot;_만서 홍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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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3T09:12:15Z</updated>
    <published>2022-02-05T03:2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백마강엔 백마가 없다(1) 이게 무슨 조화인가? 내 나이가 몇인데 그저 고작 국내 1박 2일 여행을 가면서 가슴이 설레어 잠을 못 이루고 뒤척이고 있는 스스로가 놀랍다. 시계는 이제 겨우 새벽 3시. 잠은 오지 않고 시간은 왜 그렇게 늦게 가는지, 내가 생각해도 집사람이나 아이들 보기가 민망할 정도다. 뒤척이는 내게 아내가 결국 한마디 한다. &amp;quot;그렇게 좋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Vs%2Fimage%2FZW6N9NirAhCbQ1MCLKWZnPebZi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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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합 체육대회  - 홍윤기 수필집 &amp;quot;예순다섯 살의 고교생&amp;quot;_만서 홍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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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3T09:12:15Z</updated>
    <published>2022-01-30T02:2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아침 5시 반쯤 일어나 밖으로 나와 하늘을 쳐다본다. 기상청의 예보는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 했다. 아주 오래전, 학교 소풍이나 운동회 때면 어김없이 비가 내리던 이웃학교는, 학교를 신축할 때 커다란 이무기를 죽였기 때문이라는 전설을 떠올리며 오늘의 천기를 살핀다. 사실 어제만 해도 비가 올 것을 예상해서 준비를 하면서도 회의적이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Vs%2Fimage%2FpYAw3olehgu4G7WN1t6v50HqGM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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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야 학교 가자! - 홍윤기 수필집 &amp;quot;예순다섯 살의 고교생&amp;quot;_만서 홍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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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9T15:28:06Z</updated>
    <published>2022-01-22T01:2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은 초등학교라 불리는 예전의 '국민학교' 시절엔, 이웃 친구네 집 대문에서 &amp;quot;아무개야! 학교 가자!&amp;quot;라고 리듬을 더해 불렀었다. 중학교 시절엔 저만치 앞서 가는 친구에게 &amp;quot;야! 같이 가~~ 아&amp;quot;하고 뛰어가 친구들 무리에 끼어들곤 했었다. 그런데, 고등학교에 가서는 어떻게 했을까? 그걸 모르겠다. 아마, 만원 버스에 시달리며 손에는 단어장을 들고 열심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Vs%2Fimage%2FBAgHeu_t9p_C_NI2rIQrYAdwkL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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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후의 꿈 - 홍윤기 수필집 &amp;quot;예순다섯 살의 고교생&amp;quot;_만서 홍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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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5T13:58:51Z</updated>
    <published>2022-01-16T07:1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옛사람들은 삶을 일러 곧잘 꿈으로 비유하곤 했었다. 인생(人生) 일장춘몽(一場春夢)이라 했으니, 한 바탕 봄날의 꿈이라고 자조했는지 모른다. 헛된 영화(榮華) 부귀(富貴)가 덧없음을 노래하여 인간의 욕망을 경계했다. 그런 꿈이 허망한 것임을 모르는바 아니면서도 늘 꿈을 꾸며 꿈속을 헤매고 살아왔다. 그러나 언제나 내 꿈의 마지막은 좌절과 절망으로 탈색되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Vs%2Fimage%2Fe3v2EFXklLvH8uPr_PJ4tm2__f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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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명의 역린 - 홍윤기 수필집 &amp;quot;예순다섯 살의 고교생&amp;quot;_만서 홍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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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4T03:27:29Z</updated>
    <published>2022-01-13T10:4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역린(逆鱗)이라는 말은 중국 전국시대의 법치주의를 주창한 한비와 그 일파의 논저인 한비자의 세난 편에 나오는 말로, 용이라는 신성하고 영험한 상상의 동물은, 거스르지 않고 잘 길들이면 사람을 태울 수 있을 만큼 인간에게 이로운 영물이나, 목 아래 직경 한 자쯤 되는 위치에 거꾸로 달린 비늘, 즉 역린을 건드리면 사람을 죽인다 했다. 임금에게도 용과 같은 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Vs%2Fimage%2FHQrDp1bhWWZbCMu24tYXQ2XKPG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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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수의 눈물 - 홍윤기 수필집 &amp;quot;예순다섯 살의 고교생&amp;quot;_만서 홍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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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3T09:12:15Z</updated>
    <published>2022-01-11T09:4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아홉 시를 조금 넘어서 정문을 벗어난 버스는 우중충한 회색 빌딩의 숲을 벗어나 거침없이 북쪽으로 주행했다. 쌀쌀한 날씨지만 선배들의 뜨거운 열정은 꽃샘추위조차 막을 수 없었다. 선배들의 환대는 지금은 기억조차 희미해 가물거리는, 그 어린 시절 소풍 가던 날 분위기 같아, 조금은 쑥스럽고 어색한 나이 든 신입생들의 닫힌&amp;nbsp;마음을 조금씩 열어가고 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Vs%2Fimage%2F3vhBpnn18jc6S4rragFFJ1TfHt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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