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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랑바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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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olluder95</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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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세 아이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친구같은 아빠의 행복한 글쓰기. 인생의 쓴맛 단맛을 글로 옮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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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26T12:22:4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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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이라는 글감 - 죽음을 소재로 글 쓰는 십 대 작가 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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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09:17:54Z</updated>
    <published>2026-02-24T09:1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와 고딩딸의 다툼은 아무리 반복되어도 익숙해지지가 않는다. 서로 찌르고 찔리는 건 두 모녀인데 사방으로 튕기는 파편에 다치고 피 흘리는 건 나다. 어느 한편을 들거나 어쭙잖게 중재하려 들었다가는 썩 좋은 결말에 이르지 못한다는 걸 경험으로 체득한 나는 웬만하면 기다린다. 싸움의 끝은 아름답지 않다. 딸의 내가 죽으면 되겠네 공격을 당해낼 재간은 없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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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안과 노안 - 딱 나이 만큼만 늙어보이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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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1T17:33:13Z</updated>
    <published>2023-11-03T08:3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동안과 노안을 모두 가지고 있다. 앞의 안은 얼굴이고 뒤의 안은 눈이다. 동안은 숨길 수 없지만,  노안은 쉽게 들키지 않는다. 눈가의 주름이나 흰머리로 드러나는 게 나이인지라  노안으로 타인에게 내 나이를 증명하기란 어렵다. 핸드폰을 보려고 안경을 머리위로 들어올리는 모습을 억지로 연출하지 않는 한. 어려보인다고 자랑질인가..싶겠지만, 아니다.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4O6%2Fimage%2FdY3JzTIRRIy4UOlprhtC3aFIHX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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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사의 기본 - 손해 좀 보더라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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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3T06:22:29Z</updated>
    <published>2022-09-27T06:3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3.5평 아버지의 구멍가게는 이미 돈을 버는 목적을 상실한 지 오래였다. 고작 하루 3~4만 원 매출로는 그날 점심 끼니 때울 정도도 안 되는 것이었다. 그래도 장사를 한다는 것은 돈을 버는 것 외에도 몇 가지 유익이 있었다. 가게를 살피느라 다른 걱정을 덜 할 수 있다는 것,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심심한 오후를 때울 수도 있고, 앉았다 일어났다 가게 앞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4O6%2Fimage%2FBdFyYnWe1yc6YSCeqp6ONbLPtE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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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수 좋은 날 - 인천공항 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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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3T06:20:32Z</updated>
    <published>2022-09-26T10:5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사장은 인천공항 근처 호텔이었다.  세종에서 출발해 제시간에 도착하려면 KTX를 타고 광명역에 내려 택시로 이동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었다. 동료 A와 함께 출발해 1시간 회의를 참석하고 다시 세종으로 내려와야 한다.  광명역에 내리자 택시들이 줄지어 서 있다.  &amp;quot;인천공항 터미널 파라다이스 호텔로 가주세요&amp;quot; &amp;quot;예?&amp;quot; 기사는 놀라면서도 기쁜 듯 내비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4O6%2Fimage%2F5nvug1Wlb0JerIkZiq-NmRhS7D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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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에게, 네 인생을 살아라 - 비교할 수 없는 오직 너만의 인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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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3T06:18:56Z</updated>
    <published>2022-09-25T02:3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J에게, 얼마 전 세 모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비슷한 사건이 반복되어 이제 그 세 모녀가 언제 적 세 모녀를 말하는지도 헷갈린다. OECD 자살률 1위. 대부분 경제적인 이유란다. 자살만이 아니다. 결혼을 안 하는 것도 돈이 없어서라지. 세계 10위권 경제, 국민소득 3만 5천 불의 선진국이 돈이 없어 자살하고, 돈이 없어 결혼을 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4O6%2Fimage%2FLYMlggOfMC3V1vGG6IbKhF62j1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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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저녁 - 집으로 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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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31T12:32:01Z</updated>
    <published>2022-08-20T00:4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7:20 pm. 구내식당 가기엔 애매한 시간이다. 반찬통 네 개 중 하나는 비었을 테고, 씹을만한 고기 건더기는 남아있지 않을 것이다. 오늘 야근은 자정을 넘길 각인데 대충 때우긴 곤란하지. 집에서 저녁을 먹고 오려고 사무실을 나섰다.  건널목 파란불이 깜박거리고 익숙한 빨간색 버스가 정류장에 대기 중이다. 재빨리 올라탔다. 운이 좋은 저녁이다. 신호 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4O6%2Fimage%2FVkwqAv-jAJve8sN98C8ezsEl8G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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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하루인 것처럼 - 단잠에 들기 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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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17T12:08:42Z</updated>
    <published>2022-06-13T11:5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티븐 스필버그 영화 A.I. 의 마지막 장면은 일상 중 이따금씩 떠올라 인생의 이정표가 돤다.(스포일러 유)  불임인 부부가 A.I. 그러니까 인조인간 아이를 입양한다. 아이는 엄마와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인간의 감정을 느낄 순 없지만 사랑받는 기쁨을 누린다. 진짜 아이가 태어나기 전까지는. 버림받은 AI 소년은 엄마를 그리워하며 온갖 고초를 겪는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4O6%2Fimage%2F0Ng6vm5Nz1reKIFZwl3z00DqFg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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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옥 가겠지 - 사랑만으로도 충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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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30T14:15:35Z</updated>
    <published>2021-12-30T09:0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기소개 릴레이에서 내 순서가 왔다. 추천받은 직원이 자기소개 메일을 써서 전 직원들에게 보내고 다음 사람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올 1월부터 시작해서 매달 한 명씩 지목당하는데 12월에 내 차례가 온 것이다. 여러 문답으로 구성된 소개글에서 나는 '가장 추천하고픈 책'으로 Bible을 꼽았다. 이유를 이렇게 덧붙였다.  &amp;quot;남녀 간의 불타는 사랑을 에로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4O6%2Fimage%2Fb_FgY51SbDOHhJHsGXCPDBayUZ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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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늙어가는 게 좋아 - 나이만큼만 늙어가고픈 동안의 바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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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9T09:37:44Z</updated>
    <published>2021-12-28T01:0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저녁이면 잠이 쏟아진다. 아침에 몸이 무겁다. 억지로 깨면 또 하루가 살아지는 것이 신기하다. 해가 지고 밤이 되면 고약한 졸음이 덮친다. 마약 같은 TV 화면에 눈꺼풀을 걸치고 리모컨에 손가락에 남은 마지막 힘을 실어가며 간신히 버텨보지만 이내 소파 쿠션을 머리 아래로 끌어당긴다. 나의 하루는 그렇게 장렬한 최후를 맞는다. 나는 그렇게 매일 임사체험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4O6%2Fimage%2F0Ps8qGvds_bh0C3d6uv1ftyqXJ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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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슨 요일일까요? - 시험과 현실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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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30T13:24:57Z</updated>
    <published>2021-12-22T06:0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니 이 쉬운 걸 왜 틀렸어?&amp;quot;  원이가 틀린 건 달력 문제였다. 12월 24일이 무슨 요일인지를 맞히는 문제다. 맨 위칸에 요일이 표시된 12월 달력에 1일부터 20일까지만 채워져 있다.  나머지는 빈칸. 달력에서 20일은 일요일이다.  빈칸을 차례대로 채워나가면 24일은 목요일이 된다. 그런데 원이가 적은 답은 '금요일'  &amp;quot;원아 이거 봐. 24일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4O6%2Fimage%2Fy7LwHmZrVsvx3Yxq02r2PokzJC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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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을 남기는 시간 - 가성비 높은 시간 투자의 비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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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8T05:25:32Z</updated>
    <published>2021-12-20T06:5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어서 양치해 원아!&amp;quot; 밤 10시가 훌쩍 넘은 시간까지 눈이 말똥말똥한 아이를 향해 와이프가 소리쳤다. &amp;quot;좀만 더 있다가.. 아빠가 왠지 먹을 거 사 올 거 같단 말야&amp;quot;  같은 시간 나는 서울역 안에서 서성이고 있다. 늦은 회의를 마치고 세종 가는 기차를 타러 왔다. 택시가 안 잡혀 8시 반 기차를 놓쳤다. 다음 차는 9시 반. 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4O6%2Fimage%2F4tGqHLDDdGqJPLBbM_T0GYiVZo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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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식의 세계 - 부모의 개입이 불러온 파국적 결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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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30T14:16:44Z</updated>
    <published>2021-12-13T07:5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가 지호랑 놀지 말라고 했어요.&amp;quot;  원이가 절친인 지호의 엄마한테 전화로 말했다. 통화내용을 듣고 나는 깜짝 놀라 폰을 낚아채고 싶었지만 그러진 못했다. 할 말이 정리되지도 않았고, 괜히 아빠까지 나섰다가 일이 더 커질 수도 있겠다 싶었다.  사건의 전말은 이랬다. 술래잡기를 하다가 원이가 지호를 실수로 밀어 넘어뜨렸다. 원이는 곧바로 사과했고(본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4O6%2Fimage%2FqEW_ToF628Z72YNi43Xo9XP0wK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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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몰랐던 맛의 비밀 - 지나간 맛과 함께 살아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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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6T08:09:17Z</updated>
    <published>2021-12-10T10:1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음식을 먹다가 눈물이 흐르는 것만큼 당혹스럽고 민망한 순간도 없다. 눈과 코는 연결된 기관이라 눈물이 솟아나면 콧물도 흐르는데 이 상태에선 억지로 코를 닫은 채 목구멍만 열고 음식을 먹어야 한다. 음식은 미각만큼 후각도 중요한데, 코를 막고 먹으면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한다. 일행이 눈치채지 못하게, 벌써 배가 부른 것처럼 수저를 조심스럽게 내려놓고 화장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4O6%2Fimage%2F6zhvp-_Ev49q9G15wJHvNFYBcQ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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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만 사는 인생 - 토끼처럼 살고 싶진 않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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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3T12:25:12Z</updated>
    <published>2021-12-03T07:3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겪어보지 못한 경험에 대한 궁금증을 호기심이라고 한다. 호기심은 때론 나처럼 나이에 걸맞지 않게 숫기 없는 중년에게도 용기를 불러일으킨다. 내가 요즘 궁금해 못 견디겠는 것은 퇴직을 얼마 앞두지 않는 선배들의 멘탈이다. 나도 직장에서의 소멸이 고작 십수 년밖에 안 남은 처지라 조바심이 싹트기 시작했다. 은퇴를 한 달 앞둔 직장 선배에게 사내 메신저로 쪽지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4O6%2Fimage%2FsJqC5EQnTYJT6aoGEDRsKTHcLS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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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갖고 있다. - 한대 처맞아도 무너지지 않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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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04T08:06:18Z</updated>
    <published>2021-11-29T12:2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누구가 그럴싸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대 처맞을 때까지는.&amp;quot; 핵주먹 마이클 타이슨이 한 말이다. 계획이란 참 쓸모없는 것이다. 인생은 절대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가족들과 서아프리카에 살 때 말라리아라는 질병이 가장 큰 위협이었다. 말라리아는 모기가 옮기는 기생충 감염증이다. 미세한 기생충이 혈관에 침투해 폭발적으로 번식한다. 신속히 약을 먹지 않으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4O6%2Fimage%2F0Jp4TvTMkMkZBpJW0maFpl0rKY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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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비 좀 맞게 해주세요! - 세상에서 가장 필요 없는 물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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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9:10:50Z</updated>
    <published>2021-11-27T04:4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장 필요 없는 물건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나는 망설임 없이 '우산'이라고 답한다. 살면서 이 질문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이 대답을 하는 경우는 꽤 많다. 옆 사람이 내게 우산을 씌워줄 때가 그렇다. 처음엔 내가 깜박하고 우산을 안 가져왔나 보다 생각들 한다.  &amp;quot;전 우산을 안 써요.&amp;quot; 한 번에 수긍하는 사람은 없다. 왜 비를 맞는다는 건지. 산성비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4O6%2Fimage%2FrIP18KxP1DoMJT-uQtJ8VUShxl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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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술을 마시지 않는 이유 - 경건하지 못한 크리스천의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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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11T12:53:32Z</updated>
    <published>2021-11-26T08:5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 나는 기독교인이다. 주변에선 이 두 가지 사실을 엮어서 내가 크리스천이라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합리적인 추정이지만 틀렸다. 경건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 다수가 술을 입에 대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술을 마시는 것이 정죄할 일은 아니라도 딱히 모범이 되는 크리스천의 모습은 아니라는데 나도 동의한다. 그러나 내가 술을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4O6%2Fimage%2FnjztUWqXpB6RVne4eEFEWtaxiJ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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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타일의 문제 - 내가 못나서라고 인정하는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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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16T22:42:54Z</updated>
    <published>2021-10-11T13:5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근하는 스타일이신가 봐요? 전 칼퇴하는 스타일인데. 책을 좋아하는 스타일이신가 봐요? 전 넷플릭스 스타일인데. 계획 세우는 스타일이신가 봐요. 전 그냥 대충대충 사는 스타일인데.  게으름, 무책임함, 무능력, 의지 없음 이런 것들을 스타일의 문제로 포장하는 행태를 현실에서 자주 마주친다. 이 '스타일링' 단계로 가는 직전 단계가 '정당화'이다. 어떤 일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4O6%2Fimage%2F2ySfiJpBvWxDwH5s2Vhku8_8-8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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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시의 제목은? - 읽고 나서 떠오르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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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09T04:19:33Z</updated>
    <published>2021-09-30T15:0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원증을 갖다 댄다. 스크린도어가 열린다. 이 작은 네모 플라스틱 하나로 나를 받아주는 회사가 더없이 고맙다. 커피 한 잔 들고, 굿모닝 everyone! 오늘도 내게 허락된 오피스 hour에 새삼 감사하다. 머? 워라벨도 모르는 꼰대 워크홀릭 같다고?  쿨한 척 마시길. 워크는 라이프 아닌가요? 어째 오늘은 좀 공감 분위기네? ... 종일 숨 가쁘게 일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4O6%2Fimage%2FjryvnXlGsuLCNKumIUyCVwaoV9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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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호등이 싫은 이유 - 일단정지하고 생각합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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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31T00:22:06Z</updated>
    <published>2021-09-28T04:2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러 선진국과 개도국을 살아도보고 다녀도 봤지만 제일 살기 좋은 곳은 한국이란 생각엔 흔들림이 없다. 말이 잘 통한다는 것 외에도 수많은 장점들이 있다. 안방에서 골라먹는 배달앱, 신속하고 투명한 교환환불 시스템, 편리한 대중교통, 친절한 식당서비스..(프랑스 레스토랑에선 손님이 왕이라고 착각하면 마상입기 십상, 미국에선 좋은 서비스에 묵직한 팁이 국룰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4O6%2Fimage%2FvxgXbY-PWbInnr2TWxgpdljhSQ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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