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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규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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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wooddum</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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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사람이 되려는 첨단의 기술문명을 반대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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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27T02:06: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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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땡볕에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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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2T04:00:46Z</updated>
    <published>2025-07-12T01:3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앞에 노랑새가 숲에 들었는데 짧아서 노랑만 남았다 무슨 징조인가?   오늘도 짠내에 비리고 흐린 속 더배기로 발 디디며 통에 툭 던지고 망태에 질러 넣은 생물이 잡다하게 뒤섞인다   건져진 것들 또한 구부러지고 어느 만큼이 맞춤한지  잘리고 언제 쓰일지 모르는  흔하나 즉시 쓰일 때   공구통 뒤적이며 뭔가를 찾는  손과 얼굴이 검정이다 검정을 한 입 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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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녁에 아침을 먹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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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2T01:22:15Z</updated>
    <published>2025-07-12T01:2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거 붙들고 밥벌이하는 한 여행은 고사하고  어디 원거리 하는 것도&amp;nbsp; 맘이 놓여야지 밥만 먹고 온다  해마다 오뉴월이면 감기 몸살이 이 몸이 무슨 수려하고 볼만한 여행지라고 세도 안내며  장기 여관방 묵듯 해서  어쨌든 몸은 굴려야 주사 한방 맞고 처방전 받아 아래층 약국에서 약을 받아 어지러워 잠깐 앉아 들으며 읽어보는 복약지침  아침 점심 저녁 빼먹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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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옛날통닭집 - 이윤은 어디서 오는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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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4T01:43:32Z</updated>
    <published>2025-06-14T00:0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지런한 발걸음 흘린 땀으로  한 말 한 자루 되는  종자는   적막이 통째로  서성이는 데로 밀리고 채워지는 추억하고 기대하며 받아 들이는  반복에 반복 지루한 시간의 공간 딱딱하다   여기엔 퇴로가 없다   기계 밑에서 보고  만 보 이 만보를 걷고 절벽이거나 고공에서  찾는다   원래 없었으니까 덜 먹고 덜 쓰고 아껴서 적막&amp;nbsp; 한쪽 허물어  빙수 기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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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물경제 - 마르크스 노동가치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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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8T04:45:09Z</updated>
    <published>2025-05-18T03:0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래 있는 것은 자연이고   주머니에서 주머니로 가는 게 돈이고   피 땀 흘린 노력이 통하지 않으면  개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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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른 세 가지  찾기, 평생학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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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8T06:05:36Z</updated>
    <published>2025-05-18T02:1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가만히 있는데 세상이 변한다 존경받고 도와주고 한 발짝 앞으로 나아가는 위인의 뒤를 밟다 어찌해야 할지 구체적이지 못하고 타고난 머리가 천성이 그래서 큰 그릇인지 침 한 번 삼키고 노력으로 뒷받침해야 해서 산 정상에서 만난 뜬 구름은 안개였고 원판에 원심을 향해 그린 시간표 따라 놀다가 공부는 해야겠고 몸이 피곤해서 잠을 자고  보통 평범하게 잘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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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술 비밀은 말하지 않는다 - 마르크스 자본론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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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7T08:29:07Z</updated>
    <published>2025-05-17T08:0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 년 평균 노동 쌀 한 말 월급 받기로 계약했다 먹고살만하다 시가다   값어치는 몇 시간 만에 며칠 만에 할 것이다  나머지 시간은 내 시간  이 아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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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회적으로 필요한 노동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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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3T22:31:00Z</updated>
    <published>2025-05-13T22:3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값은 이미 결정돼 있었다 신출귀몰 날고 뛰는 재주가 있으면 모를까   일 년이라는 농사 시간에 옥토니 박토니 따지지 말고 남들 하는 대로 일 해서 쌀 한 가마를 얻었다 치자 그걸 삼백예순날로 나누면   우리 동네 슈퍼에서 오만 천 원&amp;nbsp; 이 천 원에 판다 잘 먹으면 한 달이고 손님 오고 배불리 먹으면 스무몇 날 먹는데  그게&amp;nbsp; 시대가 필요로 하는 한 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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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마디 덧붙인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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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1T03:31:48Z</updated>
    <published>2025-05-11T01:1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동은 밥줄이다 노동은 새벽에 시작하여 어디나 있고 현장이 있다 노동은 밤낮이 없다 노동은 누구나 해야 해서 상식이고 노동은 선택적이어서 비상식이고 노동은 귀천의 계급장이다 노동은 땔감이자 반창고다 노동은 아주 독한 마음에 약을 먹이고 해열 강장의 속풀이를 부른다 노동은 소금물 삼투압이 작용하여 높은 데서 낮은 데로 흐르고 노동은 끝내 혼자 감당하는 문제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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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윤, 남는 장사 - 사회적으로 필요한 노동시간-교환가치를 가진 상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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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0T06:19:00Z</updated>
    <published>2025-05-10T05:2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찍 잠귀가 덜 떨어진 자리를 물리치고 세수하고 밥&amp;nbsp;몇 숟가락 입에 밀어 넣고 뛰어서 버스 타고&amp;nbsp;비 오고 눈 올 때는 귀찮고 불편하지만  '사회적으로 필요한 노동시간'  오전 내내 손님 두셋  세탁가방 가득 입지 않는 옷 6남매를 둔 젊은 부부에게 보낸다 산 불이 크게 난 곳에 보내기는 그곳 형편을 알 수 없고 텔레비전에서 젊은 사람들이&amp;nbsp;어찌나 밝고 당찬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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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가가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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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8T02:21:14Z</updated>
    <published>2025-04-28T01:3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건 사면 끊어 주는 영수증에서 내가 사회에 십 퍼센트 파장을 일으켰다 부가는 감나무 접붙이기  순종에 이종을 붙여서 좋은 게 좋다  부가는 현실에 자라는 효용의 문명이자  정성과 정량 계량과  비계량의 성질로 자란다   요구르트 빨대  뜯어지기 쉬우라고 단 지퍼  연속 점구멍에 밀봉이 찢어진다  부가는 쥐 잡는 흑묘 백묘  부가는 일회용 쓰임이 다하면 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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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싸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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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7T04:31:14Z</updated>
    <published>2025-04-27T02:3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번이라도 이긴 적이 있나   '어지간한 통증은 참아야지 회사를 떠나는 마지막 날까지 아픈 몸으로 일하고 뭐라도, 최대한 빨리 또 다른 일자리를 찾아야  돌아간다'   어려선 노는 게 더 좋기도 했고  기회를  잡으라 가르치는 게 많아 그걸 다 따라가지 못했다 편리를 좇는 생활에 무엇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어렴풋이 알 때부터 부족함을 알았다 공부하고 알바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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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침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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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5T00:37:20Z</updated>
    <published>2025-04-15T00:3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독 그 날 만큼은 어디서 무슨 조화가 일어났는지 아침밥을 거르고, 일 나가는 모습도 보지 못했다. 언제는 무슨 맘인지 생전 하지 않는, 꽃을 사 오고 보고 싶다 사랑한다 말까지 했던 거라   일이 바빠서 사는 게 바빠서 살피지 못한 아이고, 죽어서도 얼굴에 묻은 거망은 무어고 손에 낀 장갑은 무에며 가방에 둔 컵라면  책을 또 이렇게 곁에 뒀단 말인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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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인생 - 인생도 상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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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5T11:49:23Z</updated>
    <published>2024-12-15T10:1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껏 멋을 부려 불을 켜고 음악을 틀어놓은 지금 보란 듯이 시퍼런 게 쏟아내는 기운 한 장의 무늬가 모여 총천연색 시네마스코프, 얼굴이 동네다  재촉하는 신호에 땨라 횡단보도를 뛰지만 정작 건너서는 기다림의 시간 맞은편에서 보니 동네도 한 주름을 새기 중 벌건 핏덩이의 뜨끈한 체온 받던 산부인과가 식어가는 시간을 부축하는 요양원 간판으로 바꿔단다 개발도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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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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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5T12:41:54Z</updated>
    <published>2024-12-15T10:0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이 있어야 할  11월 중순 저 작은 꽃이 성큼 울타리를 넘는 불법의 붉은 행동이 유독 눈길을 붙들었다   아직 젊어서 뛰는 근육질 시장 정육점에서 앞치마를 입었다 떠난 사람들은 오래고 오랫동안 새로울게 없이 낙후되는 '재래'라는 이름에  쓱 살이 벤 팔뚝 상처다 삶, 습지인 이곳에 상류물을 들이거나 고인 물을 빼내려 고를 튼다 물이 잘 돌지 않아 건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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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낮은 가지에 달리는 열매는 따기가 어렵다  - 경제학 철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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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5T10:09:06Z</updated>
    <published>2024-12-15T10:0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잎이 거칠고 뚝뚝하긴 뭐라고 말 걸기가 거북스러웠다 새시공장 뻘쭘히 솟은 장대로 하늘 한 귀퉁이를 걷어내어 창문으로 들이던  공장을 바쁘게 지나치면서 정작 그 안에서  어떻게 사계절을 들이고 풍경을 담아내고 알아들을 듯 말듯한 목소리  담아냈는지   그런 기술 하나쯤 갖고 싶었지만 이곳저곳 날갯짓 바삐 모이를 쫓았으므로   각지, 노른자 땅이나 며칠 전 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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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을 이끄는 처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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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6T00:23:59Z</updated>
    <published>2024-09-16T00:2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두로 세상을 몇 센티 더 아래로 볼 수 있어 바닥은 온 몸무게 실어 부딪히는 거지   처음이라서 뒤꿈치가 벗겨져  벗어 두 발 모았지   고이는 곳에서 멀리 희미한 선으로 보이는 지평으로 파문이 닿는다고 해   아무런 색이 없고  무엇이 시작이고 나중이었는지 물가엔 겹주름 무늬가 있을 거라고 원래 그렇다고 해   무슨 뜻인지 모르지만 면접 가는 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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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풍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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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31T04:27:14Z</updated>
    <published>2024-08-31T04:2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빠르게 늘 푸르게 자라야 한다 와 와 우  시원하게  시끄럽게  오직 선택하고 집중한 한줄기 낭낭창 매듭 꺾어 신명을 불어넣어야 가락  토대없는상부란없어요 개처럼달리긴해요 *  만고에 나무의 이치를 거슬러  잎줄기에서 번 영양으로 뿌리가 촘촘히 번다 누렇게 변해가는 성장이 단단하다 침샘은 한껏 고이고  자극적이게 얼얼한 맛, 다디단 짬뽕 랩을 뜯어낸다 요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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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체그림엽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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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5T03:43:38Z</updated>
    <published>2024-08-25T03:4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검은 양장에 하얀 블라우스를 받쳐 입고 머리는 그물망사로 씌워 단정하다 처음으로 정성 들여 눈썹과 입술을 그려봤다 익숙하지 않아 몇 번을 지우고 다시 그린다 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  내가 잘하는 게 무엇이지 사람들 속에서 자라 나는 어디에 있는 누구인가 회사란 무슨 일을 하여 세상을 이롭게 하고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할까 배우고 익힌 지식은 쓰일 수 있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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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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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4T11:37:38Z</updated>
    <published>2024-08-18T14:0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촌놈, 눈부신 땅을 갈고 대지의 짐 져 나르고 지게 꼴 쏟아주고 등짝 툭 치며  어 오늘 큰 일했다  이 간단한 서사가 우물우물 씹히지 않는다 부드럽다 얼굴은 맑고 덩치는 커서 성실한 눈빛이 남아서  속성의 최상등급 근육질 저를 키운 아버지도 상군의 역꾼이었지   지금 내 속은 저녁이어서 배가 아프다 웃통 벋고 한 바가지 찬물에 씻어내는 기쁨의 노동 가족</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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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뚜쟁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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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7T03:42:21Z</updated>
    <published>2024-08-17T02:5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어나 어쩌다가 이를 따르게 되었는가 아무것도 모르는 돌잡이로 집어 든 길이었다  묘령으로 앉아 있는 창 그림자 담을 타고 도는 은밀한 걸음  전투였을까 개야 컹컹 짖지 마라  올려다보니 까마득하고 내려보니 없다 뜨고 진다는 얽히고설키는 말 말씀들  문지방은 넘었을까 한 주먹 꽉, 얼마나 쥐어 봤을까 대답이&amp;nbsp; 없는 하늘, 번개 천둥 비 바람  흠 많고 말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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